🎒 '아마존에서 배운 글쓰기 방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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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의 만능배낭'은 성장을 갈망하는 일잘러들을 위한 뉴스레터입니다. 인상깊었던 비즈니스, 리더십, 매니지먼트, 조직문화' 관련 아티클을 요약 정리해서 정성껏 담아 보내드립니다:D

- 지속 가능함을 위해 정해진 주기 없이 3개의 아티클이 모아지면 보내드립니다.

✍️ (Channy’s Blog) 아마존에서 배운 글쓰기 방식

아마존에서는 업무를 위한 소통과정에서 글쓰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구두 방식의 모호함을 벗어나 정보를 온전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일상 업무 중에서 글 쓰기가 어떻게 일어지는지 살펴보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명확한 문장> 비즈니스 글쓰기에는, 학교에서 배우는 육하원칙(5W1H)에 2개의 How 즉, ‘How Much’와 ‘How Long’을 추가한다. 그 만큼 업무용 문장에는 데이터 포인트를 추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널리 알려진 ‘아마존 글쓰기 스타일(Amazon Writing Style)’은 다음과 같다. (1)문장은 “주어-목적어-동사” 구조로, 실행하는 주체와 행동을 명확히 쓴다. (예: 수동태 금지) (2)영어로 30단어 이하, 불필요한 구절을 안 쓴다. (예: due to the fact that -> because) (3)약어는 처음에는 풀어 쓴다. (예: NDA -> Non Disclosure Agreement (NDA)…) (4)모호한 ‘형용사’ 대신 데이터를 넣는다. (예: 대부분 AWS 고객 -> 한국 AWS 계정의 86%) (5)모호한 ‘부사’ 대신 데이터를 넣는다. (예: 매출이 상당히 증가했다 -> 매출이 40% 증가했다)
<구조화된 문단 구성> 문장들을 이은 구조화된 문단을 쓰는 방법이다. 한 문단은 대략 3-4문장으로 이루어지며, 좋은 구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한 문단으로 간단한 보고를 할 때 쓸 수 있는 형식이다. (1)업무에 대한 정의 및 진행하게 된 이유 (2)데이터와 함께 업무의 진행 결과 제시 (3)업무 후 배운 점, 혹은 부족한 점 공유 (4)다음 단계 혹은 미래의 계획 및 예상 결과.
위 4가지 구조를 가지고 작성한 예시이다. “차니의 클라우드 클리닉은 온라인 비디오 팟캐스트 시리즈로서,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워진 오프라인 활동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2000년 3월부터 2021년 8월까지 국내 AWS 사용 개발자를 대상으로 AWS Hero 인터뷰, AWS 주요 소식, 아마존의 개발 문화 등을 주제로 총 30개의 에피소드를 진행하였으며, 유튜브에서만 총 20만 회 (목표 8만 회, 목표 대비 250%)의 시청 횟수를 기록하였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콘텐츠 형식을 분석해 본 결과, 인터뷰어의 이야기를 듣는 대담 형식의 콘텐츠가 높은 관심을 얻었지만, 혼자서 진행하는 뉴스 형식은 낮은 조회수를 보였습니다. 청취자 530명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60%가 AWS에 대한 신규 소식을 매월 계속 듣고 싶다고 응답하였기 때문에, 향후 시즌 2를 진행할 경우에는 AWS 전문가와 대담 형식으로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는 에피소드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똑같은 정보를 기반한 팀 미팅> 팀은 2주마다 각자의 업무 보고 내용을 팀 문서에 ‘잘한 점, 못한 점, 진행 중, 토론 주제’ 등으로 나눠서 쓴다. 각 항목을 위의 구조화된 형식으로 쓴다.
팀 회의가 시작되면, 15분 정도 이를 함께 읽는 시간을 가진다. 문서를 함께 읽음으로써 모두 똑같은 정보를 가지고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함께 읽기와 피드백을 주는 시간이 끝나면, 업무 보고 내용 중에 몇 가지 토론 주제를 정해서 함께 이야기 한다. 업무 보고 같은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질문을 통해 서로 배우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성과가 아닌 고객 중심 2X2 보고서> 월간 보고서를 낼 때 2X2 매트릭 형식을 널리 사용한다. 업무 결과와 대상을 기준으로 ‘잘한 점, 못한 점, 배운 점, 문제점’ 등 4가지 영역을 사용한다.
개인 2X2를 기초로 팀 2X2가 만들어지고, 팀 2X2가 취합되어 떠 높은 조직 구조 단위의 2X2가 만들어진다. 최종적으로 CEO는 가장 중요한 항목만 담긴 2X2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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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tum) 고성과자를 무조건 리더로 세우지 마세요

“여러분이 CEO이고, 여러 직원 중 한 명을 택해 리더로 임명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했다고 합시다. 어떤 사람을 리더로 세우시겠습니까?”
“리더를 뽑을 때 가장 탁월한 사람을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무슨 말일까요.
실무자로서 주어진 일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끌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다릅니다.
실무자일 때 받았던 인사 고과가 리더의 자격으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럼 어떤 기준으로 리더를 세우는 게 맞을까요.
‘리더는 그 기업의 핵심 동력을 전파하는 사람’. 기업의 인사 결정권자라면 우리 회사를 움직이게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탐구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잘 퍼뜨릴 수 있는 사람’을 리더로 세워야 합니다. 그렇게 핵심 가치를 몸에 익힌 사람을 더 만들어내는 사람이 리더가 돼야 합니다.
‘리더는 <1+1 = 3>으로 만드는 사람’. 리더라면 기업이 경쟁력을 갖게 하는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할 줄 알아야 하고, 이를 팀원들에게 입혀 그들의 능력이 더 날개를 달게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거죠. 리더의 능력은 실무적 역량이 아닌 이러한 양성 역량으로 판단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기준, 즉 고과나 연차만으로 리더십을 부여해서는 안됩니다. 그럴수록 기업의 핵심 가치와 어긋나 있는 사람을 자리에 앉힐 확률이 높아지고, 장기적으로 조직의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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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ㅍㅍㅅㅅ) 살면서 익혀야 할 단 하나의 인간관계 기술, “겸손”

다양한 인간관계 기술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일까? 조직심리학자인 나(저자)는 “겸손하게 말하기”를 선택하겠다.
산업 및 조직심리학적으로 연구된, 성과에 ‘일관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지능(general intelligence)’ 이다. 지능은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 어렵고 개발 여지도 제한적이다.
충분한 지적 능력을 갖추지 못했더라도 동료들로부터 훌륭한 지적 능력을 가진 것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다행히 그런 관계적 기술이 있다. 바로 ‘겸손’이다.
브리검영대학교 매리엇경영대학원의 브래들리 오웬스(Bradley Owens) 교수 등의 연구진은 “조직에서 ‘표현된 겸손성(expressed humility)’이 성과와 팀웍, 그리고 리더십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표현된 겸손성이 높은 사람은 개인의 성과도 높고 다른 팀원들의 성과에도 더 많이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겸손성이 높은 동료를 성실하면서도 자신감도 높은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즉, 높은 겸손성을 가진 사람은 부족한 지적 능력을 가졌음에도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 겸손함은 지능을 대체할 수 있는 사회적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오웬스 교수 연구팀의 또다른 연구를 보면, “리더가 겸손할수록 부하직원의 직무만족과 직무열의가 높아져 이직율이 낮다”는 결과도 있다. 구성원이든, 리더든 겸손성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 관계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점은, ‘내적인’ 겸손함이 아니라 ‘표현된’ 겸손성이라는 것이다. 즉, 타인에게 겸손하게 말하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성과와 훌륭한 리더십으로 연결됐다.
연구에 활용된 표현된 겸손성 측정 문항은 다음과 같다. 스스로 점검해보고 발전시켜보자.

(1) 비판적 피드백이라 할지라도 항상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구한다.
(2)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3) 자기보다 더 많은 지식과 스킬을 가진 사람이 언제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4) 다른 사람의 장점을 알아차리고 수용한다.
(5) 다른 사람의 장점을 종종 칭찬한다.
(6) 다른 사람의 기여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7)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려는 의지가 있다.
(8)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에 열려 있다.
(9) 다른 사람의 조언에 수용적인 태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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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에서 배운 글쓰기 방식' 등

“아마존에서는 업무를 위한 소통과정에서 글쓰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구두 방식의 모호함을 벗어나 정보를 온전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 (Channy’s Blog) 아마존에서 배운 글쓰기 방식

🥷 (Platum) 고성과자를 무조건 리더로 세우지 마세요

🙏 (ㅍㅍㅅㅅ) 살면서 익혀야 할 단 하나의 인간관계 기술,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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