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구 화학물질이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고?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환경 관련 이슈들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환경뱅크"입니다.  얼마 전, USC의 연구진들이 영구 화학물질이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는데요.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어떤 사건인데? 

연구에 따르면, 영구 화학물질 (PFAS)라는 독성 물질이 혈액 속에 많이 축적된 사람들은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수면 시간이 단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PFAS가 뭔데? 

PFAS(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는 물, 기름, 열에 강한 특성으로 인해 방수 의류, 비점착성 조리기구, 소방용품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데, “영구 화학물질”로 불리며, 환경과 인체에 장기간 축적되면서 분해되지 않는다. 

PFAS가 왜 발생하는데? 

PFAS는 환경에 한 번 방출되면 분해되지 않고 계속 축적되어, 인간의 혈액과 신체 기관에 남아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이 물질은 당뇨, 암, 면역 체계 이상뿐 아니라 수면 질 저하와도 연관이 있다고 밝혀졌다. 

연구 과정은? 

USC 연구진이 19-24세 144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해서 PFAS 농도와 수면 패턴을 비교했다. 그리고 7종류의 PFAS를 조사했고, 수면의 질과 시간을 확인하여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가 뭐야? 

PFAS 농도가 높은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약 80분 정도 더 적게 잠을 자며,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특정 PFAS(PFDA, PFHxS, PFOA, PFOS)가 수면의 질 저하와 밀접하게 연관되었다는 사실 또한 밝혀냈다. 

해결책이 있어? 

현재로서는 PFAS를 몸에서 제거하는 뚜렷한 방법은 없지만, 정기적으로 헌혈하는 것이 어느 정도 PFAS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PFAS 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제시되었다. 

PFAS 노출을 어떻게 줄일 수 있어?

이 연구의 의의는?

PFAS가 수면 질 저하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고, 환경 및 건강 문제로서 PFAS 규제 필요성을 더 강조하게 되어, 정책 및 규제 논의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의를 갖고 있다. 

마무리 

PFAS가 우리 몸에 축적되면서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고 했는데 환경 호르몬과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 호르몬도 결국 대기나 외부를 통해서 우리 몸에 쌓이게 되고 결국에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데, PFAS가 환경 호르몬을 아우르고 있는 개념일까 궁금해서 한번 찾아보았다. 검색결과 환경 호르몬이 PFAS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PFAS가 환경 호르몬의 일종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 말인 즉슨, 이 PFAS가 미치는 영향이 결국 환경 호르몬이 우리의 건강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PFAS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 호르몬들의 노출을 줄이기 위해 많이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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