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8,983.46) ▲2.95%
S&P 500 (5,929.04) ▲2.53%
다우 지수 (43,729.93) ▲3.57%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435%) ▲3.43%
미국 달러 (₩1,401.80) ▲1.81%
금 현물(온스 당 $2,659.70 ) ▼3.08%
비트코인 (75,811.3) ▲9.67%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수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
- 트럼프의 재선과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에서도 다수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 성장과 감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음
- S&P 500 지수는 2.53% 상승하며 역사상 선거 다음 날 기준으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우 지수는 1,500포인트 상승하며 3.57% 상승률을 보임
- 나스닥 지수 역시 2.95% 상승하며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음
- 트럼프의 친기업 성향과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라 금융, 중소형주, 에너지,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특히 큰 폭으로 올랐음
- 이날 비트코인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가인 75,000달러를 돌파했고, 달러 지수는 2022년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음
- 동시에, 금과 구리는 하락했고, 유가는 소폭 하락했음
-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4%로 17bp 상승하여 시장 전반에 걸쳐 채권 수익률이 올랐음
- 시장 전반의 상승세는 다가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전문가들은 연준이 목요일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지만, 트럼프의 재선으로 인해 연준이 향후 추가 금리 인하를 보류할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음
📰 주요 뉴스 정리
트럼프가 경제에 미칠 영향
-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이 확정되면서 그는 첫 임기 때와 유사한 경제 정책, 즉 관세와 감세 정책을 재추진할 계획임
-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에 60%, 다른 국가에 10~20%의 고율 관세를 도입하고, 일부 특정한 감세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큼
- 이러한 관세 정책은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으며, 감세 정책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적자를 추가할 수 있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 트럼프의 관세 계획이 그대로 실행되면 소비자 물가가 일시적으로 0.9%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관세 수입과 일부 지출 삭감으로 재정 부담이 일부 상쇄될 수 있음
- 트럼프는 이번 임기에서 특히 제조업 일자리 회복과 중국 의존도 감소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규제 완화와 미국 내 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통해 경제 성장을 꾀하려고함
- 또한, 트럼프는 세율을 낮추고 특정 소득 항목에 대해 세금 면제를 검토 중임
- 다만 공화당이 전면적인 감세를 모두 수용할지는 불확실하며, 특히 적자 증가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일부 제한이 따를 가능성이 큼
출처: WSJ
일론 머스크, 트럼프 당선으로 수혜
-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재선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억만장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제 그는 그 결실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음
- 머스크는 트럼프의 승리를 위해 약 1억 3천만 달러를 기부하고 여러 집회에 참석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음
- 그 결과 트럼프 당선인은 그에게 정부 지출 절감에 대한 공식 역할을 맡길 예정임
- 머스크는 약 2조 달러의 연방 예산 절감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우주 탐사, 전기차 자율주행, 그리고 규제 완화를 통해 자신의 여러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 특히 머스크는 현재 자율주행차 승인 절차 완화와 같은 정책 변화를 위해 힘쓸 계획임
출처: Bloomberg
노보 노디스크
- 노보 노디스크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판매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음
- 3분기 노보 노디스크의 순이익은 273억 덴마크 크로네(약 39억 2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69억 5천만 덴마크 크로네를 상회했음
- 또한, 위고비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73억 덴마크 크로네를 기록했으며,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치(159억 덴마크 크로네)를 상회한 결과임
- 노보는 24년 전체 매출 성장 전망을 기존 22~28%에서 23~27%로 조정했음
-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와 오젬픽의 생산 능력 증대를 위해 내부 및 외부 투자에 집중하고 있음
- 최근 미국 FDA가 모든 위고비 용량에 대해 공급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공급 확대의 긍정적 신호를 보였음
출처: CNBC
리프트, 모빌아이 등과 파트너십
- 리프트는 자율주행 차량의 자사의 플랫폼에 도입하기 위해 모빌아이, 도요타가 지원하는 메이 모빌리티, 그리고 넥사와 파트너십을 맺었음
- 모빌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들이 리프트 플랫폼에 운영될 수 있게 할 예정임
- 메이 모빌리티와는 자율주행 도요타 시에나 미니밴을 2025년 애틀랜타에서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넥사와는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위한 데이터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리프트의 데이터를 넥사의 비디오 데이터와 결합할 계획임
- 리프트는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우버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율주행 기술 도입을 본격화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
EU, 비자와 마스터카드 수수료 조사
- 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 당국이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수수료가 소매업체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지 조사하고 있음
- 두 회사는 카드 결제 서비스 운영자로서 소매업체들에 다양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매업체들은 비용 부담이 크다는 불만을 제기해왔음
- EU는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새로운 수수료를 도입하거나 기존 수수료를 조정할 때 소매업체들과 협의하는지, 그리고 소매업체들이 수수료 협상에서 얼마나 자유로운지 확인하고자 설문을 보냈음
- 소매업체 협회인 EuroCommerce에 따르면, 최근 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소매업체들의 비용 부담이 커졌으며, 연간 약 15억 유로(약 2조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밝힘
출처: Reuters
퀄컴 실적
- 퀄컴이 예상보다 좋은 매출 및 이익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음
- 이번 분기 예상 매출은 105억~113억 달러, 조정된 주당 수익은 최대 3.05달러로, 시장 예상을 상회함
- 특히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Android 기반 스마트폰의 중국 내 판매는 40% 증가했음
- 2024년 4분기에는 매출이 102억 달러로 19% 증가했고, 주당 수익도 예상치를 웃돌았음
- 퀄컴의 휴대폰 관련 매출은 12% 증가한 6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차량용 칩 매출은 68% 증가한 8억 9,900만 달러, 연결 장치 관련 매출은 16억 8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음
- 퀄컴은 애플의 모뎀칩 주요 공급업체이지만, 애플이 자체 칩 개발을 진행 중이라 매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와 컴퓨터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임
- 또한, 15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음
트럼프, 빅테크 반독점 정책 완화 예상
-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반독점 정책을 일부 완화할 것으로 보임
- 특히 구글의 분할을 추진하는 대신,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정할 가능성이 있음
- 현재 미 법무부(DoJ)는 구글을 대상으로 두 개의 반독점 소송을 진행 중이며, 메타와 아마존 역시 FTC의 소송을 받고 있음
- 이 중 구글의 검색 독점 소송은 트럼프가 정책 방향을 조정할 시간이 있는 2025년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전망임
-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정부의 합병 관련 강경한 정책을 완화하고, 합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건부 합의를 재도입할 가능성이 있음
- 특히 2023년 합병 가이드라인과 고용 계약 내 비경쟁 조항 금지 정책이 수정될 수 있음
- 다만, FTC의 리나 칸 의장이 물러나고 공화당 주도 구조가 형성되기 전까지는 큰 변화가 없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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