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 동안 있었던 뉴스들 중에서 제가 생각했을 때 중요도가 높은 뉴스들을 정리, 요약해서 전달드립니다. 모든 뉴스는 주관적인 기준으로 선정됩니다.
-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부분도 있으니 글에 첨부된 뉴스 링크로 원문을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 포기
- 애플이 10년간 공들인 애플카 개발을 중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초 2025년 출시를 목표로 2014년에 개발을 시작했지만 수차례 연기하다 결국 개발을 중지했습니다.
- 애플의 결정에 최근 전기차 수요의 둔화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높은 초기 비용과 충전 인프라 부족 등 높은 진입 장벽을 이유로 케즘에 빠졌다는 논란이 생길 만큼 수요가 둔화됐습니다.
-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영리 소비자 단체인 컨슈머 리포트에서 발표한 2024년 최고의 자동차 순위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세인 것이 확인되면서 아직은 전기차의 시대가 오지 않은걸 알 수 있었습니다.
- 자율주행 전기차를 포기한 애플은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생성형 AI 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애플은 공식적으로 생성형 AI 제품을 공개한적이 없었습니다.
- 지난 28일 열린애플의 주주총회에서도 AI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과 걱정이 큰 모습을 보였고, WSJ는 오는 6월에 AI 기능 발표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중립국이었던 스웨덴의 나토 가입
-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했습니다. 중립국이었던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면서 32번째 가입국이 되었습니다.
- 나토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소련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들이 만든 군사적 동맹입니다. 소련의 후신을 자처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위협을 느끼면서 유럽 내 비 나토 국가들의 나토 가입을 자극한 것 같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북유럽 국가들로 확장된 나토지만, 올해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나토 회원국의 안보도 안정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트럼트 전 미국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 증액 없이는 유럽을 돕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유럽 주요국들은 무기 생산시설을 늘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 또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파병 언급으로 인해 나토 내의 분열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비야디의 해외 진출
- 테슬라의 최초 양산 모델이었던로드스터의 다음 세대 모델이 내년에 출시됩니다. 제로백이 1초 미만인 스포츠카로 과거에는 여러 문제로 인해 단종되었다가 새로운 모델로 다시 출시될 예정입니다.
- 테슬라의 라이벌이자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중국 비야디(BYD)에서도 최근 3억원 상당의 초고가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비야디는 저가 싸구려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급차들과 경쟁하기 위한 시도로 보입니다. 비야디는 아직 해외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 중 8% 정도로 낮아 해외 수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내 수출이 가능한 멕시코 공장 부지를 알아 보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렸지만 아직은 미국 진출은 계획에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은 소문으로 끝일 것 같습니다.
포드의 슈퍼차저 호환 자동차 출시
- 포드에서도 테슬라의 슈퍼 전기차 충전기인 슈퍼차저와 호환되는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 포드를 포함한 미국 내 자동차 회사들이 테슬라의 충전 규격인 NACS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었습니다.
- 미국 내에서 제일 많은 전기차 충전소를 가진 테슬라의 충전 방식을 미국 내 자동차 기업들이 채택하면서 테슬라 이외의 자동차 회사들은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 비용을 아끼게 됐고, 테슬라는 미국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특별법'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또한 더 많은 자동차가 테슬라의 인프라를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충전 비용 등으로 추가적인 금전적 이득도 있을걸로 예상됩니다.
일본 외국인 이중요금제
- 일본 내에서 외국인에게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 도입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역대급 엔저와 함께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많아진 외국인들의 방문으로 생긴 수요 증가가 일본 자국 내 물가 상승을 유발하고 있고 이를 감당하는 일본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 이중가격제는 실제로 싱가폴, 하와이 태국 등 유명 관광지에서 시행 중인 제도입니다.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생긴 추가적인 비용을 관광객에서 부과하겠다는 방식입니다.
- 지금의 일본 관광 산업 호황이 엔저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한 부분도 꽤 있을거라 이중가격제 도입시 줄어들 관광객 수를 생각하면 공식적으로 도입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본 관광청이 2030년까지 국제 관광객 6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적용이 가능할까요?
독일 대마초 합법화
- 독일이 4월부터 대마초를 부분적으로 합법화하기로 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25g까지의 대마초를 소지 할 수 있으며 가정 내 3그루까지 대마초 재배를 허용합니다.
- 독일 정부는 대마초 시장이 불법임에도 점점 활성화되는걸 보면서 아예 국가 차원의 관리로 과도한 소비를 막고 세수 확보, 일자리 창출 등을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 글로벌 합법 대마초 시장은 향후 성장성이 큰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접근하고 있는 나라들이 하나씩 늘고 있는 추세지만 마약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네덜란드 사례도 있어서 마약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대마초에 대한 접근도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비트코인 1억 돌파하나?
-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2021년 11월 9일 기록했던 전고점인 8270만원을 돌파 86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연내 금리 인하, 비트코인 채굴 반감기 등 오를 여지가 충분해보이는데 이번 최고점은 어디가될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자세히 아는 분야가 아니라 투자는 안하고 있지만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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