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최근 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유가와 장기금리가 다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주에도 초반에는 함께 내렸고, 후반에는 나란히 올랐습니다.
겉으로 보면 유가 상승이 채권금리를 끌어올린 흐름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 유럽의 장기금리까지 동시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최근 금리 상승을 유가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유가가 만든 단기 충격 위에 몇 년 동안 쌓인 채권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겹쳐 있기 때문입니다.
이 둘을 구분해야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어떤 의미인지도 제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금리가 얼마나 올랐는지보다, 무엇이 높은 금리를 유지시키고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