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전 유의 사항
매 뉴스레터마다 중복되는 문장이 있을 거야. <세상 모든 캠페인>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 될 것 같은 부분과 내가 꼭 전달하고 싶은 부분의 텍스트는 기울기 효과를 적용했어. 지금 이 글처럼 말이야.😀 그럼 항상 잘부탁해!
구독자, 안녕! 에디터 도윤이야. 바쁜 일을 끝내고 드디어 고향에 왔어! 4개월 만에 내려온 고향🥹 다른 무엇보다 본가에서 키우는 삼냥이(치즈, 미키, 쿠키)가 너무 보고 싶었어... 구독자들 힘내라고 미키 꼬물이 시절 사진 받아라!!
혹시 위에 작은 별✨ 보여? 앞으로 캠페인을 소개할 때마다 검은 배경에 별이 하나씩 생길 거야! 캠페인을 7번 소개했다면 별이 총7개 있겠지? 그리고 10개가 모이면? 큰 별1개로 성장해, 그리고 100개가 모이면 더 큰 별로 성장함!
그럼 <세상 모든 캠페인> 132번째 뉴스레터 시작할게!😊
캠페인 이름 : The Tampon Book(2019)
클라이언트 : The Female Company, Stuttgart
대행사 : VMLY&R and Scholz & Friends
🔍'The Tampon Book'은 여성 생리용품에 부과되는 과도한 세금을 비판한 캠페인이야.
캠페인을 볼 때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건지 알고 보면 이해하기가 더 좋을거야. 또 지금 당장 특정 주제와 관련된 레퍼런스를 찾아야 하는 구독자님들도 필요한 정보만 선별적으로 읽을 수 있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겠지? (태그에 어떤 캠페인인지, 국내인지 해외인지, 브랜드, 대행사 등을 써둘게!)
✔️1. 캠페인 배경
독일에서는 사치품에 속하는 캐비어, 트러플, 유화의 세금이 7%인데,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생리용품에는 19%의 과도한 세금이 부과되고 있어.
🔍 사치품보다 더 높은 세금이 부과되는 여성들의 생리용품.
✔️2. 캠페인 목표
독일의 생리용품 브랜드인 'The Female Company'는 여성들에게 부당한 세율의 생리용품을 판매하기를 원하지 않았고, 이 차별적인 세금 부과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정부가 조치를 취하기를 원했어.
🔍 여성용 생리용품에 부과되는 차별적인 세금을 알리고, 정부의 조치를 얻어내자.
✔️3. 캠페인 전략/아이디어
대행사 'Scholz & Friends'는 독일에서 책에 부과되는 세율이 7%라는 것을 발견하고 '탐폰'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탐폰이 담긴 '책'을 판매하기 시작했어.
탐폰 북은 출시 하루 만에 1,000권이 완판된 데 이어 2쇄 6,000권 완판, 캠페인 런칭 2주 만에 10,000권 판매 성과를 거뒀어.
그리고 탐폰 북에 대한 대중의 관심으로 독일 의회는 여성용품에 붙는 세율을 기존 19%에서 7%로 대폭 인하하는 법안을 통과하기도 했어.
🔍 책에 부과되는 세율 7%. 이를 활용하여 '탐폰'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탐폰이 담긴 '책'을 판매하자.
다들 이번 캠페인 어떻게 봤어?🤔
법의 허점을 이용한 탐폰 북을 통해 여성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셈이지! 해당 캠페인을 보면서 작은 캠페인 하나가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
생리용품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는 같은 상품과 서비스임에도 '여성용'이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조금 더 비싸지는 현상이 많아. 이를 '핑크택스'라고 불러. 대표적으로 숏컷 머리임에도 여성의 미용실 커트 비용이 남성에 비해 더 비싸다는 점이 있어.
구독자가 알고 있는 우리 사회의 핑크택스가 있다면 알려줘!
👀핵심만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캠페인 요약
✔️사치품보다 더 높은 세금이 부과되는 여성들의 생리용품.
✔️여성용 생리용품에 부과되는 차별적인 세금을 알리고, 정부의 조치를 얻어내자.
✔️책에 부과되는 세율 7%. 이를 활용하여 '탐폰'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탐폰이 담긴 '책'을 판매하자.
✨에디터 도윤의 캠페인 한줄평
"잘 만든 캠페인 하나 열 법안 안 부럽다."
오늘의 캠페인을 영상으로 보고 싶은 구독자님들을 위해 준비했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영상을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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