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방사기로도 태울 수 없는 책

구독자, 오늘은 '세상 모든 캠페인'의 96번째 별이야.

2023.04.24 | 조회 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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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캠페인

다양한 캠페인을 소개해 드릴게요😊

❗시작 전 유의 사항

매 뉴스레터마다 중복되는 문장이 있을 거야. <세상 모든 캠페인>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 될 것 같은 부분과 내가 꼭 전달하고 싶은 부분의 텍스트는 기울기 효과를 적용했어. 지금 이 글처럼 말이야.😀 그럼 항상 잘부탁해!

 

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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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안녕!🌞 나는 이번에 새로 들어온 에디터 스파크(Spark)야.

읽으면서 영감이 반짝-떠오르기를 바라면서 지은 에디터명이야. 우리 세모캠 뉴스레터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들에서 영감을 얻으면 좋겠네 :) 4월 23일이 세계 책의 날이어서 책과 관련된 캠페인을 들고 왔어. 뉴스레터 다 읽고 책도 읽어보면 어떨까?

 

혹시 위에 작은 별✨ 보여? 앞으로 캠페인을 소개할 때마다 검은 배경에 별이 하나씩 생길 거야! 캠페인을 7번 소개했다면 별이 총7개 있겠지? 그리고 10개가 모이면? 큰 별1개로 성장해👍

이걸 하는 이유는 꾸준히 글을 쓰면서 '내가 이렇게 많은 캠페인을 사람들에게 소개했구나!'라는 뿌듯함을 만들고 싶어서야. (소소한 관람 포인트라고 생각해줘!)

그럼 <세상 모든 캠페인> 96번째 뉴스레터 시작할게!😊

 

캠페인 이름: The Unburnable Book (2022)

클라이언트: Penguin Random House  |  대행사: Rethink

🔍'The Unburnable Book'은 출판사를 홍보하면서 검열을 비판한 캠페인이야.

캠페인을 볼 때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건지 알고 보면 이해하기가 더 좋을거야. 또 지금 당장 특정 주제와 관련된 레퍼런스를 찾아야 하는 구독자님들도 필요한 정보만 선별적으로 읽을 수 있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겠지? (태그에 어떤 캠페인인지, 국내인지 해외인지, 브랜드, 대행사 등을 써둘게!)

✔️1. 캠페인 배경

최근 미국에서 인종, 성평등 관련 수백권의 책들이 학교 및 도서관에서 검열되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해. 심지어 몇몇 정치인들은 뉴스에서 그 책들을 불에 태워 버리라고 말했지. 특히 차별이 심한 텍사스 지역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어.

미국 곳곳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본 Rethink 대행사가 이에 대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아이디어를 준비해서 펭귄랜덤하우스에 선제안했다고 해.

🔍 특정 책에 대한 검열이 생기고, 심지어 정치인들도 태워버리라고 동조한다.

✔️2. 캠페인 목표

책에 대해 오랫동안 진심이었던 펭귄랜덤하우스 출판 그룹. 이 그룹에서 책에 대해 말하는 캠페인을 한다면 더욱 파급력이 크겠지? 캠페인을 통해 책의 가치를 다시 알리고, 표현의 자유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기로 한 거야.

🔍 책은 함부로 막거나 태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전달하자.

 

✔️3. 캠페인 전략/아이디어

자유로운 표현의 상징이 되는 책. 그런데 누군가 이것들을 태워버리고 싶어 해. 그렇다면 오랫동안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았던 소설, <시녀 이야기>를 아예 태워버리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어떨까?

후보들로 여러 책들을 고민했지만 1985년 출간되어 여성인권을 다룬 디스토피아 소설 <시녀 이야기>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 골랐다고 해. 책 자체로 검열과 표현의 자유를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으니까!

불에 타지 않게 하기 위해 니켈 와이어로 봉제하고, 페놀로 만든 하드커버에, 방열 특수 잉크까지. 절대로 태울 수 없도록 튼튼하게 만들었어. 그리고 화룡점정은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가 화염방사기를 들고 책에 발사하는 것. 🔥

이 튼튼한 책은 SOTHEBY 경매에서 13만 달러라는 엄청난 가격에 팔리며 그 가치를 한 번 더 입증했어.

🔍 거꾸로 생각해 새로운 책을 만들자!

 

다들 이번 캠페인 어떻게 봤어?🤔

책을 굉장히 좋아하는 나는 이 캠페인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어. 거꾸로 생각해야 강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도 배웠고. 사회의 흐름을 관찰하면서 브랜드에게 대담한 제안을 한 Rethink 회사의 기획도 멋지더라고!

 

👀핵심만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캠페인 요약

✔️특정 주제의 책에 대한 검열이 생기고, 심지어 정치인들도 태워버리라고 동조한다.

✔️ 책은 함부로 막거나 태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하게 말하자.

✔️거꾸로 생각해 불타지 않는 책을 만들자!

 

✨에디터 스파크의 캠페인 한줄평

표현의 자유만큼은 못 태울 것.🔥🔥🔥

 


오늘의 캠페인을 영상으로 보고 싶은 구독자님들을 위해 준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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