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이제 제법 아침이 시원해지려고 하는 걸 보니 가을이 다가오고 있나봐😋 오늘도 활기찬 수요일 아침이길 바라며 바로 시작해볼게!
구독자은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 사용해본 적 있어? 오늘은 쏘카의 최근 활동부터 어떻게 브랜딩을 해오고 있는지 깊게 디깅해보려고 해!
이 쏘카에서 아주 독특한 폰트를 냈어. 바로 '딩벳폰트'야.
https://socardaylifefont.com/ 👈🏻쏘카 데이라이프 폰트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직접 글을 써서 폰트를 사용해볼 수 있어.
쏘카가 공식 유튜브에서 밝힌 바로는 쏘카를 이용하지 않는, 운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브랜드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친근하게 느끼게 하고 싶어서래. 비록 지금 면허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언젠가 운전 면허를 따고 아직까지 쏘카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면 충분히 고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거지.
또, 이동수단 서비스라는 쏘카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좀더 유쾌하게 브랜드 경험을 할 순 없을까 고민한듯 보여. 폰트의 아이콘은 우리가 이동하며 흔하게 볼 수 있는 빌딩, 고양이 같은 대상이 대부분이거든!
덧붙여 이 폰트를 개발한 브랜드디자인 팀원들의 이야기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있는데, "저희.. 오픈 3일남았어요. 아..미치겠네?" 프로젝트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모든 직장인들의 공감을 사기도 하고, 진정성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 😂
🤷🏻♀️하지만 도대체 '왜 이런 독특한 행보를 하는 거지'에 대한 의문은 쏘카가 바꾸고 싶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정답이 있어.
이는 작년 쏘카가 선보인 쏘카 다큐멘터리에서 알 수 있어. 쏘카가 세상에 나오게 된 이유부터 일하는 방식을 영상에 담았는데, 대한민국엔 노는 차들이 많지만 이 차를 포기하기 어려운 자차를 가진 딜레마에서부터 시작됐어. 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동하는 세상을 위해 내 차보다 나은 이동 서비스에 도전한다고 해.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나오는 쏘카 구성원들의 고민 과정을 통해 브랜드의 '진정성'과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어. 영상을 보기만 해도 '도시에서의 차, 이동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지향한다는 게 느껴지지 않아?
하지만 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꿈꾸게 하기 위해선, 좀더 이동 일상의 모든 편리함을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했어. 따라서 '이동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이동 전후의 맥락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하여 사용자 중심의 스트리밍 모빌리티을 구축'한다고 말하지.
즉, 카쉐어링 서비스에서 ➡️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거지!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이 신규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1️⃣ 전기 자전거 '일레클' : 쏘카 다큐멘터리에서 언급될 정도로 출퇴근 등 일상에서 필요한 이동 서비스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라 생각했어! 따라서 공유 전기 자전거 플랫폼 중 하나인 '일레클' 운영회사를 인수해 자사 플랫폼에 서비스를 선보여 1년새 매출이 255% 급성장했다고 해.
2️⃣ 쏘카와 KTX : 앱에서 KTX 승차권을 예매하는 서비스인데, 기차표를 예매 후 카셰어링을 함께 예약한 이용 건수는 직전 분기 대비 117% 증가했어!
3️⃣ 이동 + 숙박 '쏘카스테이' : 지난 5월 카셰어링과 전국 2만 5천여 개의 호텔, 리조트 예약이 동시에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어. 집 앞에서 쏘카를 타고 숙소까지 연계하여 여행부터 비즈니스 출발까지 다양한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는거지.
💡다시 말해 정리하자면, 국내 카셰어링 시장 1위로는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를 깨달았고, 우리 일상과 맞닿는 이동의 모든 것을 서비스화하려는 거야! 원스텝으로 쏘카를 통해 자차 없이 이동하는 세상을 만들어 "자차 보유 시장을 장악"하려는 궁극적 목표를 가지고 있어.
+) 덧!
쏘카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들어가보면 이게 쏘카 계정인지 여행스타그램인지 헷갈릴 정도로 명소 소개에 진심이야. 게시물을 보다가 확! 쏘카를 타고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들거든. 🚗 실제로 댓글에선 서로를 태그하며 가자고 하는 댓글도 볼 수 있었어.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쏘카를 타고 드라이브 가기 좋은 명소들을 소개하는 '쏘카로드'에선 드라이브 코스를 안내해주며 여행이라는 '이동' 유형에 정보를 제공해줌으로써 브랜드 경험을 간접적으로 하게 하는 거지.
오늘은 데일리 폰트를 만든 이유에서부터 쏘카가 가진 브랜드의 정체성과 그에 따른 사업 모델을 살펴봤어. 오늘 언급한 폰트 만드는 영상이라던지, 쏘카의 다큐멘터리에는 공통점이 있어! 브랜드디자인팀의 '작업 과정'이라던지, 쏘카다움을 고민하는 각 쏘카 구성원들의 '노력 과정'을 꾸밈없이 드러낸다는 거야. 브랜드의 과정을 보여주는 방식은 브랜드의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브랜딩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정배에게 파밍레터에 대해 좋은점, 아쉬운점을 솔직하게 들려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