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태깡 때문에 오픈런 해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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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모두 구독자의 덕분이야
파밍레터를 좋아해주는 독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트렌디한 이슈를 잔뜩 모아 전달하는 정배가 되도록 할게.
그럼, 고마운 마음을 잔뜩 담아 오늘의 파밍 시작해보자🧡

구독자, 최근 품절 대란을 불러온 먹태깡에 대해서 알고 있지?
사고 싶어도 물량이 부족해 사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아주 많았잖아?!
물론, 여전히 구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고 말이야🥲

이처럼 한정된 물량만 판매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의도적으로 고객을 배고픔의 상태로 만드는 마케팅을 '헝거마케팅'이라고 해 

요즘에 한정 수량을 두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는데
SNS가 활발해지고 그 SNS를 통해 새로움을 발견하는 MZ세대들이 늘어나면서 한정 상품을 통해 인기를 끄는 헝거마케팅이 기업에는 꽤 희소성이 높은 기법이라더라구

✏️헝거마케팅은 개수, 기간, 가격, 장소 4가지의 유형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각 어떠한 특징이 있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지난 6월에 출시한 먹태깡은 과거 허니버터칩을 이어 2번째로 품절 대란을 불러온 스낵이야
주변 편의점, 대형마트를 둘러봐도 구매할 수 없거나, 줄을 서서 구매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얻었었지

SNS를 통해 청년들에게 출시 상품을 노출하고, 유행됐다고 판단이 되면 그때부터 공급을 급격하게 내리면서 상품 판매를 시작한대

▶️낮아진 공급으로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더욱 자극하는 방법에 해당하게 되는 거지

농심에 따르면 먹태깡은 출시 당시 약 100만 봉을 초도물량으로 준비했는데 월 생산량이 약 120만 봉 수준이었대
또한,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이 420만 봉을 넘어서기도 했고 말이야

농심은 지난달부터 먹태깡 생산량을 기존 대비 50% 늘렸으나 여전히 품귀현상 상태를 유지하여 (2023년 기준) 대표 어른 과자가 되었어

특히, 농심 먹태깡이 가장 잘한 부분은 유통업계인 CU를 통해 수량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야!
핸드폰에 포켓씨유앱만 깔면 직접 재고를 확인할 수 있어 직접 발로 뛰며 찾아다니는 수고를 줄일 수 있거든📱
이전 포켓몬 빵에 비하면 확실히 편리한 방법이지? 

이를 통해 먹태깡 물량이 적어도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져다주어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는 데 한몫한 거 같더라구

'먹태깡'이 인기를 끌자 롯데웰푸드에서는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유앤아이트레이드(유앤)에서는 '먹태이토 청양마요맛' 출시하는 등 과자 업계에서 성인 소비자층을 겨냥하는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어

무신사에서 매년 1~2번 정도 진행하는 초특가 세일 무진장에 대해 알고 있지?
상반기에 진행한 '무진장 여름 블프'는 무신사가 패션 업계의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시즌에 입점 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 기획해 선보인 초대형 마케팅 프로그램이야 

2,0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22만 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최대 규모 세일 행사를 했는데, 시작 전부터 무진장 티징 페이지를 일평균 27만 명이 찾았어

10일간 진행했던 이 행사는 일평균 140억 원을 기록하면서 누적 판매액이 1,400억 원 이상, 누적 상품 판매량은 약 370만개로 집계됐대💰 

특히, 상반기에는 ‘무진장 테라스 마켓’인 오프라인 팝업 행사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나흘 만에 총 4천여 명이 방문한 기록을 세웠다고 해 

▶️이처럼 무진장 세일은 한정된 기간에 소비자에게 경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소비 욕구를 자극시킨 사례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어

매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는 CU의 가격 한정 세일,
쓔퍼세일은 월 통합 행사와 별개로 주요 카테고리에서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인기 상품들만 따로 모아 진행되는 CU의 특별 행사야

한정 기간 특가 할인 행사와 1+1, 2+1 증정 행사 이외에 2+2 증정 행사까지 선보이는데, 
고물가로 인해 초특가 혜택이 시선을 끌면서 해당 상품들의 판매량은 행사를 열지 않은 기간보다 무려 326.8% 늘었어

특히 하절기에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상품들에 대해 행사를 집중적으로 전개한 것이 성공하는 요인이었고 말이야!

실제 지난 7월 쓔퍼세일 행사가 적용된 품목들을 비교해 봤을 때 CU 멤버십에 가입한 신규 고객들이 전월에 비해 48.7%나 증가했다더라구?

🎉최근 문을 연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이 오픈 열흘 만에 방문객 수 2만 명을 넘겼어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은 '데스티네이션(목적지) 매장'인데, 제주도를 이은 목적지 매장 전략을 도입한 거라고 해
'목적지 매장'은 위치한 장소나 인근 지역의 방문을 위해 의도적으로 그곳을 방문하게 하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출점 전략 중 하나야

여수의 유명 관광지인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 하멜등대, 동백꽃, 밤바다 등 여수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아트월 등 인테리어에 반영했을뿐더러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전망대에서 여수 바다를 볼 수 있다더라고

또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용 음료인 '여수 바다 자몽 피지오'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 음료는 하루 평균 300잔꼴로 팔려 나갔다고...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은 관광지인 여수에 위치해 산책도 할 수 있고 바다도 볼 수 있는 등 다른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볼거리와 전용 음료를 즐기기 위한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주말에만 평균 2,500명 이상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고 평일에도 2,000명 이상이 찾고 있다"고 말했어

SNS 인증 사진 덕분인지 같은 목적지 매장인 북한산 점과 비교하면 주말 기준 30%가량 더 많이 방문한 수준이래!

이렇게 총 4가지 유형의 <헝거마케팅>을 알아봤는데, 구독자는 보면서 이 중 1개쯤은 나도 유입당했는데...? 라고 느끼지 않았어?
(👥 정배는 4가지 유형 다 유입 당한 거 같아!!)

아무래도 상품의 희소성을 높이는 마케팅 기법이다 보니, 기업의 입장에서는 매출을 올리는 긍정적인 측면과 아울러 상품의 가치와 이미지를 노출해 기업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거 같아.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소 자극적인 마케팅으로 느낄 수 있어 소비자의 불만을 높일 수 있고 무분별한 과소비 습관을 만드는 부분도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해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정배에게 파밍레터에 대해 좋은점, 아쉬운점을 솔직하게 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