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야🤚🏻구독자는 최애 캐릭터나 웹툰이 있어? 요즘 웹툰뿐 아니라 웹소설, 애니 시장의 힘이 더욱 커지면서 한때 비주류, 덕후 문화라고 불리던 콘텐츠들이 주류 문화로 확장되고 있어. 오늘은 이런 덕후 팬덤이 바꾼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해볼게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텀블벅 사이트에서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의 단행본 출시를 위해 클라우드 펀딩을 했는데, 현재 10일 만에 무려 32억 원이 모였어! 아직 18일이 남은 만큼 얼마나 더 금액이 모일지 궁금해 🫢
이세계 아이돌은 스트리머 우왁굳이 기획한 프로젝트를 통해 가상의 아바타로 활동하는 '버추얼 아이돌'인데, 작년 카카오페이지와 손을 잡고 웹툰화했어.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기보단 이세계 아이돌 IP를 활용해서 판타지 시리즈로 제작해 조금 더 웹툰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어.
💡왜 인기가 많을까?
클라우드 펀딩으로 진행되는 단행본은 웹툰을 기반으로 하는데, 웹툰의 내용은 실제 버추얼 아이돌 이야기가 아님에도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뭘까? 일반 웹툰보다 팬덤을 위해서 팬이 만든 웹툰이거든.
4명의 작가와 카카오엔터가 협업한 결과물인데, 이 작가들은 본래 이세계아이돌 팬이자 웹툰 작가 지망생으로 참여하게 된 거야. 오랜 시간 팬이기에 이세계아이돌 멤버 한 명 한 명의 특징이나 관계성,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웹툰에 녹임으로써 위화감이 적어진 거지!
✅함께 보면 좋을 이세계 아이돌 성공 요인 글.txt
다들 백화점 전시에 가 본 적 있어? 백화점같이 큰 공간을 가지고 있는 유통 기업들이 가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서 미술 작품 전시회를 하는 등 아트 마케팅하는 사례는 많이 접했을 거야.
하지만 럭셔리보다 애니메이션 게임 전시를 택한 백화점이 있어. 바로 롯데백화점인데, 앙상블 스타즈를 주제로 미디어 전시를 진행했다고 해! 이 전시는 앙상블 스타즈의 출시 3주년 기념을 위해 기획되어서 그만큼 평일 저녁에도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 이미 전세계 30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고 대부분의 방문객이 덕질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소비와 경험을 아끼지 않는 1020여성임을 고려한 것 같아!
앙상블 스타즈는 줄여서 앙스타라고 불리는데 남자 아이돌을 육성하는 애니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이야. 플레이어가 남자 아이돌을 육성하는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프로듀서 학과의 여학생이 돼서 프로듀싱하는 건데, 리듬 게임을 하면서 게임도 하고 나만의 아이돌 그룹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특징이야. 리듬 게임도 재밌지만 그 외에도 스토리 전개가 탄탄해서 아이돌 캐릭터들의 서사와 성격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지.
들어가면 30-40분 동안 앙상블 스타즈의 캐릭터들의 뮤직 비디오와 퍼포먼스가 공간 4면과 바닥 스크린 모두에서 송출이 되어서, 실제로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줘! 실제로 후기들을 보면 응원봉으로 공연을 즐기는 관람객들이 많았고 관람객들에게 "프로듀서, 함께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정말 최애 아이돌 콘서트에 온 것만 같다고 해.
지금까지 문화 전시 공간에 보기 어려운 미술 작품을 전시했던 백화점이 이렇게 애니 게임중심의 전시를 기획했다는 건, 그만큼 덕질의 소비력과 규모 경제가 더욱 커지고 있고 그만큼 유통업계에서도 인정받은 걸로 보여.
이미 시작됐던 웹툰·웹소설의 유통 공간 전쟁
이젠 대중적인 문화가 되어 비주류라고 하긴 어려운 웹소설과 웹툰은 작년 한 해 팝업스토어를 제패했다고 볼 수 있어. 네이버 웹툰의 '마루는 강쥐'부터 '냐한 남자' 등은 코엑스에서 줄이 즐비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왔다 갔고, 카카오 웹툰과 웹소설도 마찬가지야.
특히, 카카오 페이지의 일명 데못죽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도 더현대서울에서 지난 여름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일주일동안 1만 명 넘게 방문하고 관계자분 말에 따르면 관련 굿즈를 고르는 게 아니라 쓸어 담는 정도로 매출량이 어마어마했다고 해💸
2022년 웹소설 시장 규모 1조원. 웹소설조차 이젠 절대 서브 컬처로 취급받지 않고 막강한 힘을 보여주고 있어. 이전까진 제한된 타겟층과 문화를 소비하고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보였다면, 지금은 프로 디깅 소비 시대거든. 따라서 대중적인 콘텐츠보다는 좁은 타겟층이라 할 순 있어도 디깅러들의 반복적인 소비력과 커뮤니티 파급력은 절대 놓쳐선 안되는 움직임이 되었어!
이렇게 웹툰, 웹소설, 애니를 이용한 유통업계의 '덕후 마케팅' 전략은 고물가 시대에 더욱 뚜렷해진 불황형 소비 형태를 극복할 매개체가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어! 해당 콘텐츠들은 자주, 반복적으로 접하며 만들어진 강한 팬덤이 이미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유통 기업의 입장에선 매출 확보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거든.
또한, 원작 IP의 가치를 확장한다는 관점에서 창작자를 만족시키면서도 팬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콘텐츠와의 접점을 만들어줄 수 있어서 독자에게도 만족도를 높여주지. 양방향의 부가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생각해! 💥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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