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반가운 수요일 아침이야☀️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게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이번 겨울이 많이 추울 거라 하니 이번 주에 열심히 돌아다녀 보는 거 어때?
요즘같이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에 오프라인 마케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오늘은 F&B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
그럼, 오늘도 힘차게 파밍 해보자~🌾
최근 한강에 뜬 초대형 만두 봤어?🥟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한강 세빛섬에 초대형 만두가 떴었어. 이는 롯데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을 홍보하기 위한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였지. 무려 13M나 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만두 조형물이었어. 한강을 지나가던 수많은 사람들이 이 만두 조형물을 보고 발길을 멈추기도 했었고 말이야.🏃
식사이론의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만두 조형물만 시선을 사로잡은 게 아니었어. 만두 홍보지만 세련된 디자인에 궁금증을 유발하는 컨셉을 갖추었거든.
이처럼 최근 F&B 브랜드에서는 기존의 전형적인 제품 홍보의 형태를 넘어 브랜드 세계관 구축, 다이닝 경험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어.
또, 어떤 사례가 있는지 함께 구경 가 보자!
지난주 오뚜기에서 새로운 분위기의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었어. 바로 ‘2024 오뚜기 잇 카레그릇’ 이라는 주제였지. 식품을 지칭하는 'Eat'과 식사 도구를 지칭하는 'It' 두 가지를 이어 더 나은 식문화를 이어가고자 하는 오뚜기의 진심을 담은 프로젝트야. 이번에는 스테디셀러인 3분 카레의 55주년을 기념하며, 기존의 클래식하고 가성비 이미지에서 벗어나 색다른 콘셉트의 식문화 도구 개발에 집중했어.
사실 오뚜기의 그릇 행사는 작년 라면 그릇에 이어 2번째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야. 그렇지만 올해 조금 더 주목을 받은 이유에는 단순 그릇 전시가 아닌, 노란색 카레 그릇, 55주년을 기념하며 제작된 55개의 노란 선 그릇 등이 오뚜기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아냈기 때문이야.
또한 오뚜기 카레는 가족을 중시하는 따스한 정서, 친근감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갖고 있어. 그 때문에 지난 55년 동안 가족과 함께 해왔다는 의미를 담은 가족 그릇이라는 주제로 그릇 크기의 차이도 두었다고 해.
이러한 세세한 디테일이 보는 재미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감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요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계기가 된 게 아닐까 싶어.
해당 팝업에는 전시 구경 뿐만 아니라 전시 판매 존에서 카레의 다양한 향신료를 모티브로 오뚜기의 브랜드 향 [Spice of Life] 시향 공간도 마련 되었고 오뚜기의 특별 비법인 소고기&사과 카레를 식사할 다이닝 공간도 마련되었어.🍛
식품 업계와 도예는 생소한 협업 관계이지만 사실상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도 하잖아? 이처럼 동종업계에서 하지 못한 프로젝트를 내세우며 오뚜기만의 진정성을 담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상당히 인상 깊었던 거 같아.
다음에는 어떤 주제의 그릇으로 찾아올 지 벌써부터 기대되는데 구독자도 다음에 꼭 방문해 보길 바라!
최근 특색 있는 감성, 다양한 미식이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높은 여행지가 어딘 줄 알아?
맞아, 바로 군산이야.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군산에서 현재 맥심커피가 엄청난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어.
'맥심방앗간', '맥심운세', '맥심슈퍼', '맥심놀이터', '맥심한의원', '맥심부동산' 등 무려 6가지의 특별한 콘셉트를 담은 브랜드 체험형 공간이래. 맥심골목은 월명동의 로컬상점 5곳을 포함해 거리 전체를 맥심 테마의 골목으로 꾸며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 문화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어.
먼저 ‘맥심방앗간’은 원두커피 취향을 알아보고 어울리는 다과를 즐기는 공간을, ‘맥심운세’는 타로점을 콘셉으로 맥심 티오피 커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는 공간으로, 그리고 '맥심슈퍼'는 장바구니 모양의 키링을 만드는 등 다양한 휴식 공간과 시음 공간까지 준비되어 있어. 이 외에도 다양한 공간이 있는데 맥심의 이번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의 다양한 스토리를 알리기 위한 취지가 담겨있는 듯 해.
그동안 맥심은 소비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었어. 2015년 제주도의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2016년 서울 성수동 ‘모카책방’, 2017년 부산 해운대 ‘모카사진관’, 2018년 전주 ‘모카우체국’, 2019년 서울 합정동 ‘모카라디오’ 등 맥심의 '모카골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선보였지. 특히 ‘모카라디오’의 경우 실제 모카 DJ에게 사연과 음악을 신청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돼 운영 기간 동안 총 11만 명 이상이 방문하기도 했었고 말이야.
이처럼 맥심이 꾸준하게 거리로 나오는 이유는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와 행복’이라는 맥심의 브랜드 감성을 널리 알리며,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함이야.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경험이 아닌 새로운 공간에서 커피를 즐기는 경험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매장이라는 공간을 제공하여 커피와 함께한 특별한 기억을 만드는데 유도한 거지!
구독자, 그 소식 들었어? 세븐일레븐에서 옷과 화장품을 판다는 거...?
세븐일레븐이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매장인 뉴웨이브 오리진을 오픈했어.
동대문 던던점을 이어 오픈한 뉴웨이브 오리진은 약 35평 규모로 패션, 뷰티, 푸드 등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편의점과 차별화된 컨셉의 미래형 매장이야.
푸드스테이션에서 간편식 음식을 구매하고, 신선식품 특화 존에서 소・대용량 제품을 구매하며 120여 종의 와인 및 주류를 시음할 수 있다고 해.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패션과 뷰티 카테고리도 강화해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만든 다양한 화장품 및 뷰티 제품을 선보인 게 특징이야. 세븐일레븐 단독으로 판매되는 의류와 패션 양말 등도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는데 편의점에서 의류 판매라니..정말 놀랍지 않아?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오리진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과 상권에 맞춘 맞춤형 매장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래. 이제 편의점은 간편식 푸드 제품을 넘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자 플랫폼으로서 성장하려는 계획이지 아닐까 싶네?!
F&B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점점 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느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장소로 여겨지는 거 같거든.
또한, 개별적으로 커스터마이징된 그릇을 제공하면서 ‘나만의 카레’라는 개념을 강화한 '오뚜기 잇', 자신만의 커피 취향을 찾아가는 여정의 공간을 제공한 '맥심커피'처럼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걸로 보아 식품 업계에서도 고객이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브랜드와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더욱 힘쓸 거로 보여.
앞으로 식품 업계가 또 어떤 특별한 콘텐츠로 소비자 곁을 찾아올지 궁금한데 구독자는 어떻게 생각해?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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