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반가운 수요일 아침이야❄️
올해 첫눈 소식과 함께 찾아온 정배야! 며칠 전까지 더위 조심하라는 인사를 전한 거 같은데 벌써 눈이라니... 시간이 참 빠른 거 같아.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연말 이벤트로 바쁜 이 시기가 브랜드 특히, 백화점 업계에서는 매출을 크게 올리는 중요한 시즌이라고 해. 그래서 작년보다 올해 크리스마스 행사를 더 빠르게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지. 이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연말 시즌 마케팅에 작정 돌입을 하고 있는데, 어떤 사례가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 들어가기 앞서 지난주 이벤트 설문조사에 많은 구독자들이 참여해줬어! 혹시나 이벤트를 놓쳤을 구독자을 위해 일주일 연장하려고 해! 선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 🚨~12/1 (일)🚨까지 꼭 놓치지 말고 많은 참여 부탁해! ⬇️
최근 투썸플레이스에서 공개한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이라는 광고 본 적 있어? 배우 고민시가 겨울을 연상시키는 설원에서 제철 딸기가 가득 올라간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코 생크림)을 발견하고 "내가 겨울이 되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잘 익었네"라는 멘트와 함께 케이크 먹는 모습을 레트로하게 표현한 광고였어.
이 광고 전에는 입동, 소설 등 겨울 절기를 활용한 광고를 공개했는데 영화같은 연출과 분위기에 2주만에 179만 조회수는 물론, "투썸 연말 광고는 이제 장르 맞다...", "영화인줄 … ㅜㅜ 겨울이 기다려지네요,,", "투썸 광고는 진짜……….기다려짐…예술임"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어.
이번 광고는 일반적인 케이크 광고의 틀을 넘어 영화와 같은 예술적 연출로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야. 뿐만 아니라, 타이포그래피, 컬러, BGM 등 디테일까지 신경 쓰며 스초생의 매력을 극대화하고자 했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부터 브랜드 시그니처 케이크인 스초생을 통해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케이크로 격상시킨 바 있는데, 올해는 크리스마스 뿐만 아니라 겨울 전체를 대표하는 케이크로 넓힐 계획이라 해.
겨울 케이크 = 딸기 케이크라 할 정도로 수많은 카페 브랜드에서 딸기 케이크를 판매하잖아?
그 중 투썸이 유독 독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아?
1️⃣ 투썸플레이스는 브랜드 전속 모델을 통해 독보적인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선보인 브랜드야. 단순히 모델의 화제성을 넘어 제품의 매력과 잘 어울리고 잘 살릴 수 있는 모델을 선정(ex. 어디서든 자유롭게 즐기는 '아이스박스' 이미지와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살린 '비비')하여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는 데 집중한 거지.
2️⃣ 타 커피 프랜차이즈와 다르게 오로지 디저트로만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있어. 특히, 전체 제품이 아닌 몇몇 제품에 초점을 맞춰 '이름있는 케이크, 스초생' 캠페인 등 기존의 틀을 깨는 마케팅으로 대중들에게 한두 가지 제품만 인식시키겠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거야.
3️⃣ 저가 커피가 트렌드인 가운데 투썸플레이스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내세우고 있어. 이러한 브랜드 차별점을 극대화해 대중들에게 맛과 품질을 내세우는 디저트 맛집이라는 이미지로 각인시키고 있는 거고!
이처럼 투썸플레이스만의 독보적인 마케팅 전략이 작년 12월 한 달간 스초생 판매량 60%를 넘기며, 전년 대비 16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해. 뿐만 아니라 지난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판매량이 오르며 창사 이래 최대 케이크 매출을 달성시켰고 최근에는 커피 브랜드 1위로 올라왔다고 해.
정배도 작년부터 투썸플레이스 매장을 지나가며 바뀐 모델과 카피를 보고 흥미로워했던 기억이 있는데, 과연 내년 스초생 모델은 누가 될지, 어떤 새로운 케이크가 매장 앞에 붙어져 있을지 벌써 너무 궁금해 지네!🍓
구독자, 겨울의 상징 TVC 미떼가 돌아왔어. 미떼 광고가 시작되면 겨울이 왔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을 거야. 매년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미떼 광고는 해마다 색다르고 귀여운 영상과 따뜻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데, 올해는 어떤 메세지를 담았는지 간단하게 짚어보고 가자.
이번 미떼 광고는 ‘붕어빵’, ‘패딩’, ‘편의점’ 총 3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줄서 기다리던 붕어빵이 내 직전에 전부 팔려버린 ‘붕어빵’편, 아껴두었던 패딩을 언니가 입고 나간 ‘패딩’편, 이성 동료에게 기대감을 품었지만 대리 근무를 부탁받는 ‘편의점’편으로 일상 속에 있을법한 상황을 미떼와 함께 긍정적으로 풀어버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 '럭키미떼' 잔앙~! 이라는 제목에서도 느꼈겠지만 올해 유행 밈이었던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를 활용하여 힘든 순간에도 미떼와 함께 긍정적으로 이겨내자라는 컨셉을 재치있게 풀어낸 광고였어.
그동안 쭉 미떼의 광고는 '핫초코'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그 해에 있었던 이슈나 키워드를 중심으로 따뜻한 광고를 내세우고 있었어. 특히 제품이 아닌, 가족애를 핵심 가치로 포지셔닝하며 소비자에게 더욱 자연스럽고 친근한 방식으로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고 있었지.
그런데 올해는 가족이 아닌 개인의 상황에 중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자기 중심적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를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은게 아닐까 싶어. 이번 광고를 통해 미떼가 점점 늘어나는 1인 가구 소비층까지 확장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구독자의 생각은 어때?
"최신 트렌드가 궁금하면 다이소를 가봐라."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그만큼 다이소는 트렌드에 굉장히 발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 중 하나야. 특히 올해는 가성비 트렌드가 인기를 얻으며 다이소가 1020세대의 놀이터로 급부상 되기도 했고 말이야. 정배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오면 매번 다이소에서 제품을 구매하곤 하는데 예쁘고 싼 가격이 소비 욕구를 불러오더라구.
올해 어김없이 시작한 다이소 크리스마스 상품 중 어드벤트 캘린더가 젊은 층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
*어드벤트 캘린더 : 보통 1일부터 25일까지 날짜에 맞는 칸을 열면 랜덤하게 작은 선물이 들어있는 서랍형태의 구성으로 매일 새로운 선물을 받으며 성탄절을 기다리는 재미가 있는 제품.
다이소 어드벤트 캘린더는 SNS를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11월 예상 검색량 6.6만회, 다이소 공식몰, 매장 등에서는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어. 중고 거래에서는 약 1만 원 이상의 금액으로 판매되기도 했고 말이야. 다이소의 어드벤트 캘린더는 타사 제품들과 다른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서랍 안이 비어 있는 포장용 캘린더라는 점이야. 기존 어드벤트 캘린더는 브랜드만의 상품을 채워 상자를 열 때마다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다이소는 생활용품 판매점인 만큼 소비자가 직접 간식, 편지, 피규어 등을 넣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것이 특징인 거지.
이렇게 다이소만의 특징을 잘 살려낸 어드벤트 캘린더는 저렴한 가격은 물론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판의 소장 가치를 높였어. 또한 자신, 지인만의 취향이 담긴 물건을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나만의 개성 있는 물건을 선물한다는 점과 연말 선물용으로 딱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말이야! 친구와 함께 어드벤트 캘린더를 선물하며 연말을 보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거 같아!🎄
재작년부터 유행이던 어드벤트 캘린더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더 핫해지고 있어. 인플루언서들의 리뷰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선물을 하나씩 까보는 재미 요소가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얻은 이유이지 않을까 싶어. 그 때문에 올해는 스타벅스, 오리온, CGV, 편의점 등 여러 업계에서도 한정판 캘린더를 선보일 예정이라 해!
+ 덧!
당근이 지난 26일 시즌 한정으로 붕어빵 지도를 오픈했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위치 정보를 등록하고 공유하는 오픈맵 서비스로 겨울 시즌에 맞춰 붕어빵 지도를 선보인 거야. 사실 붕어빵 지도는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해 온 '겨울간식지도'서비스를 아예 '붕어빵 지도'로 초점을 맞춰 오픈한 건데 이전에 어묵, 호떡, 군고구마 등 겨울 간식을 붕어빵 하나에만 집중한 거라 보면 돼.
위치 정보를 통해 실제 동네 주민들이 완성해 나가는 지도이기에 진실한 정보와 후기를 볼 수 있고 지도를 완성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지.
이번 붕어빵 지도 서비스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세상에 너무 좋다", "붕어빵 찾아다니기 힘들었는데 편리하다", "후기 비교해 붕어빵 사 먹어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각 노점별로 이용 후기가 남겨져 있어 팥과 슈크림 중 어떤 붕어빵을 맛있게 만드는 곳인지도 비교도 가능하다고 해. 당근 붕어빵 지도 덕분에 올겨울은 더 이상 SNS에 의존해 붕어빵 노점을 찾지 않아도 될 거 같네~!
ps. 정배네 동네는 붕어빵 노점이 4개나 있다!!!!🐟
올해의 시즈널 마케팅 사례를 살펴보았을 때 크리스마스 등 시즌 이미지 하나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컨셉이 필요한 거로 보여. 제품이 곧 브랜드의 정체성이라고 하잖아? 브랜드가 소비자와 연결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이 시즌 안에서 어떤 포인트에 중점을 두는지, 최신 트렌드와 관심사로 어떻게 연관 지을 수 있을지, 이번 시즌을 통해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얼마나 견고하게 보여줄 수 있을지 등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것이 시즈널 마케팅의 핵심이 될 거 같아. 아무래도 특정 기간 짧고 강력하게 홍보해야 하므로 한정된 조건을 활용해 소비자의 구매의식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겠지?
2024년의 남은 한 달 동안 다른 브랜드에서는 또 어떤 재미있는 시즈널 마케팅을 보여줄지 굉장히 궁금해지네!☃️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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