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반가운 수요일 아침이야☀️
어느덧 여름 공기가 사라지고 서서히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요즘이야.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니 감기 조심하길 바라🤧
가을을 맞이해 이번주는 정배가 흥미롭게 본 브랜드 마케팅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해!
일명 마케팅 한 줌 수확🌾 그럼, 바로 시작해보자~


이제 Z세대에게 굿즈란 소유하고 싶은 욕구 뿐만 아니라 브랜드 자체를 경험하기 위한 과정이 되었어.
그만큼 요즘 브랜드 마케팅에서 굿즈 제작은 꽤 일반화 되었고 말이야. 최근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한번 더 각인 시켜준 굿즈 마케팅 어떤게 있었을까?

누적 관객수 434만 명을 돌파하면서 엄청난 흥행을 이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영화관 3사에서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어. 영화가 개봉한 후 예상치 못한 관람객을 모으면서 각 영화관에서 관객 유도를 위해 굿즈 2탄을 출시하기도 했지.

우선 메가박스의 '일륜도 키링'은 출시 예정이 뜨자마자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았어. 역시나 출시 당일에 매진을 기록했고 말이야. 재입고 일정이 공개되면서 영화관 오픈런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정도였는데, 단순히 원하는 키링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랜덤 증정이라는 점을 이용하며 소비자에게 더 많은 구매와 궁금증을 유도했어. 엄청난 인기에 1인 제한 구매 수가 생길 정도였다고!
CGV에서는 한정판 팝콘과 리유저블 컵, 키링, 캐릭터 접이식 부채를, 롯데시네마는 메탈 뱃지와 엽서를 공개하며 관객 몰이에 속도를 붙였어. 굿즈 외에도 포스터, 포토 티켓, 매점 콜라보 등 지속적으로 한정판 상품들을 공개하며 소비자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지.
영화의 흥행과 굿즈 상품 등으로 메가박스 앱 주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53% 급등하며 98만 명까지 기록했다고 해. 또한 CGV는 개봉 직전 주 대비 약 27% 증가하며 180만 명을, 롯데시네마는 107만 명까지 치솟았대... 정말 엄청난 인기라는게 느껴지지 않아?
한동안 잠잠했던 극장가에 활기가 붙으면서 영화관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다양한 소비자 경험을 만들어 가려는 거 같아. 이번 흥행이 일시적인 현상이 될지 앞으로 영화 팬들의 심리를 사로 잡을 수 있을 지 궁금해지네!

영화의 인기 이뿐만이 아니야. 바로 오늘(17일)부터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시작하거든!
국내 3대 영화제 중 가장 큰 영화제의 하나로 할리우드 제작 영화부터 칸, 베를린 수상작, 애니메이션, 독립영화, 예술영화, 단편영화 등 다양한 영화들이 초정받아 상영되는 행사야. 그리고 올해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 우표 굿즈를 출시했다고 해.

공개 된 굿즈는 BIFF 기념 우표, 나만의 우표, 기념 엽서 3종류로 '30년 영화제의 기록, 우표로 남기다'라는 주제가 담겨 있어. 역대 영화제 공식 포스터, 야외 상영장 등 BIFF의 모든 순간을 하나의 우표로 담은 아주 특별한 굿즈지. 제1회부터 30회까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를 연결하는 매개체의 의미를 담은 거로 보여. 실제로 단순 수집품을 넘어 지난 30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인들에게 문화적 기념품으로 남을 거라는 기대도 있고 말이야!
영화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장르이다 보니, 모두에게 공감가는 이미지를 만드는게 중요한 거 같아. 그런 면에서 이번 BIFF에서 우표라는 아이템은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감동 포인트로 적용 될 거 같아.
지난 6월 CU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가나디 바나나 우유 기억나? 우유 위에 가나디 키링이 달려 있던 제품인데 출시 직후 완판을 기록하더니, 2달만에 누적 판매량 45만개를 기록했었어.

그 엄청난 인기에 이어 이번에 자몽맛으로 2탄이 출시됐대! 그런데 키링보다 더 주목 받고 있는 신상이 있다는데...바로, 가나디 띠부띠부씰..!!
엥? 이건 다른 과자에도 있는 건데 왜 인기냐고? 물론 캐릭터 자체의 인기도 상당하지만, 특별한 야광 띠부씰이 숨겨져 있어서 소비 욕구를 증가 시켰거든. 일반40개, 레어 19개, 야광 1개의 조합으로 다른 과자의 띠부씰 보다 종류가 훨씬 많다는게 특징이기도 해. 특히 중고거래에 띠부씰을 판매하거나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그 인기를 더욱 실감할 수 있었지. 마치 제2의 포켓몬 빵이 떠오르는 거 같지 않아?

사실 CU는 가나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 IP를 활용한 굿즈를 자주 출시하기도 했어. 최근에는 리락쿠마 텀블러와 주토피아 키링 등을 제공하며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패턴에 초점을 맞추었거든. 확실히 CU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이 돋보이는 거 같지?


구독자, 인스타그램에서 이짤 본 적 있어? 정배는 최근 자주 보고 있는데, 아담 노박(@its_adam_novak)이라는 미국인 인플루언서야. 길거리에서 "강남 월세 비싸네", "토익 만점 나도 불가능", "취준 개힘듬" 등 재치 있는 문구를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면서 화제가 되었어.
강남 거리에서 진행한 퍼포먼스를 담은 릴스 영상이 공개 2주 만에 조회 수 60만 회를 돌파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 토익 점수나 높은 주거비처럼 한국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주제를 외국인이 진솔하게 작성한 것이 공감 포인트 중 하나였어! 댓글에는 “위로가 된다”, “진짜 내 얘기 같다”는 반응도 많았고 말이야.

이러한 그의 인기를 놓치지 않고 비비고에서 콜라보에서 진행했어. 인플루언서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협업 콘텐츠를 게시했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거든.
비비고의 대표 상품인 '만두'와 아담 노박의 재치있는 문구를 합쳐서 '다 군만두고 싶다.'라는 문장이 소비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가져다 주었어. SNS에서도 '얼른 그에게 군만두나 줘' 라는 댓글이 달리면서 소비자들과 함께 재치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기도 했지.

더불어 연세우유도 최근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교보문고와 콜라보를 진행했어. 연세우유의 스테디셀러인 생크림빵이 교보문고 맛으로 출시 예정이거든!
교보문고가 지난 여름에 NFC키링을 출시하면서 젊은 세대에게 꽤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독서와 체험이 가득해진 교보문고의 젊은 세대 비율이 증가하면서 생크림 빵의 주요 타켓층인 Z세대를 사로 잡기 위한 콜라보인 거 같아.
아직 맛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소비자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 정배는 밤맛 예상하는 중이야! 밤 티라미수 맛이 새롭게 리뉴얼 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마케팅 캠페인은 소비자가 브랜드의 인지도와 단기간에 많은 사용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롯데웰푸드의 초코 과자 브랜드 '칸쵸'에서 소비자 이름이 새겨진 제품을 공개하고, '내 이름을 찾아라'라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아주 뜨거워.

과자 칸쵸에는 과자마다 특별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이곳에 504개의 이름을 넣고 내 이름의 과자를 찾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지. 이름을 찾고 상품을 받는 즐거움도 있지만, 이름을 발견하는 재미 하나만으로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해. 나와 소중한 사람들의 이름을 찾는 과정에서 모두 즐거움을 느끼고 사랑의 의미를 공유하게끔 이끄는 것이 이번 칸쵸 이벤트의 목적인거야!
특히, 최애의 이름을 찾아 인증하는 사례가 많아졌는데, 덕질이 많아진 요즘에 홍보의 전략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거로 보여.

칸쵸같은 오래된 제품은 매니아를 제외하고는 가끔씩 찾게 되는거 같은데, 제품의 특성을 활용한 재미있는 이벤트로 소비 욕구를 끌며 상당한 구매를 달성 시켰다는 점이 차별화된 전략 같았어.
아쉽게도 정배 이름은 없어서😭 크루원들 이름을 찾아서 참여해 보려고! 구독자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다면 한번 참여해보는 거 어때?
감동적인 마케팅은 스위스 초콜렛 브랜드 '밀카'에서도 볼 수 있었어. 지금은 너무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밀카가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한조각' 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한 적이 있거든.
일부러 제품에 초콜렛 한조각을 비워두어 소비자의 궁금증을 유도한 뒤, 포장지에 적혀있는 쿠폰번호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남은 한조각을 편지로 보내주는 이벤트였지. 보내는 이와 받는 이 주소, 작성하고 싶은 문구를 적으면 밀카에서 비워진 한조각을 포함하여 편지를 전달해줬어.

해당 캠페인은 밀카의 “Dare to be tender (과감하게 부드러워지다)”라는 슬로건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시작되었는데, 메세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를 체험하도록 이끌며 고객과 소통하는 동시에 회사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증가시키는 방법이었지.
캠페인이 입소문을 타며 약 500만 개의 초콜렛이 팔렸고,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80만 명에 육박했다고 해. 뿐만 아니라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50만 개의 초콜릿 조각이 보내졌는데, 이 내용이 SNS내에 9만 5천 건의 공유가 이루어지면서 캠페인의 범위가 6개국으로 확대되기도 했어.
밀카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다정함과 소비자의 활발한 브랜드 경험이 신뢰와 재미 모두 잡을 수 있었던 아주 성공적인 캠페인이었다고 생각해! 한국에서도 진행하게 된다면 정배는 크루원들에게 보내주고 싶은데, 구독자는 누구한테 보내고 싶어?
이번주에 준비한 마케팅 한 줌 레퍼런스는 여기까지야! 도움이 좀 되었을까?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브랜드에서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 지 간단한 사례를 통해 알아보았는데, 전체적으로 트렌드에 대한 빠른 캐치가 소비자의 공감과 흥미를 이끄는데 가장 중요한 거로 보였어. 그러나 단순히 유행만을 쫓는 것이 아닌 브랜드 자체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소비자에게 어떤 경험으로 다가가는지, 또 얼마나 참여할 수 있게 이끄는 지가 더 중요해진 거 같아. 우리 브랜드만의 스토리텔링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다양한 경험으로 접근할 수 있을 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 같은데!
구독자도 특별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면 소비자들의 특정 관심사나 취향을 브랜드와 연결 시킬 수 있는 연결고리를 찾는 것이 최우선으로 두어야 할 거 같아. 이번 레터를 보고 많은 영감을 얻었길 바라~!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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