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선택 받은 밈,콘텐츠 싹 알려드림

득이 되는 수확🌾

2024.02.14 | 조회 2.11K |
0
|

파밍레터

[마케팅,콘텐츠,트렌드] 세상에 모든 신박하고 참신한 일들을 쏙쏙 수확해서 전해드릴게요 :)

안녕 구독자 여러분! 다들 설 연휴 잘 보냈어? 정배도 연휴동안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산만해졌어🫃🏻다들 연휴기간동안 쉬느라 못 본 핫한 밈과 콘텐츠들을 정리해서 알려주도록 할게! 


구독자는 미디어 사투리란 말 알아? 드라마나 영화에서 배우들이 사투리를 쓸 때 어색하거나, 과장되게 말하곤 하잖아. 실제에선 쓰지 않지만 미디어에선 있는 어색한 억양의 사투리를 미디어 사투리라고 해!😆 최근 들어 이 미디어 사투리를 활용한 콘텐츠가 많아졌었는데, 그 중에서도 유튜버 하말넘많의 미디어 사투리 특강 영상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화제야. 

출처 - 하말넘많
출처 - 하말넘많

영상 처음 시작하는 "안녕하시소"부터 사람들은 '진짜다 ㄷ ㄷ' '듣자마자 바로 전체 화면 돌려서 보는 중' 이라는 반응이 많았어. 영상은 사투리 억양을 어떻게 말해야할지 강의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특유의 유머러스한 말투 때문에 진짜 입담 좋아서 팬덤 강한 강사가 수업을 하는 듯한 느낌도 들어! 😂

 

이전부터 여러 콘텐츠에선 사투리를 쓴다하면 부산 사투리로 퉁쳐서 보여주거나, 험하게 말하거나 혹은 반대로 애교섞인 말투의 사투리를 썼었어. 이런 것들이 해당 콘텐츠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편견을 가지게 했는데, 오히려 요즘은 이런 사투리를 즐기는 MZ세대들이 많아졌어.

 

특히 하말넘많의 영상은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덕분에 더 유명해지기도 했어. 일명 '내남결'에서 전 아이돌 가수인 이기광이 나와서 어색한 사투리 연기해서 화두에 올랐었거든. 내남결 관련 유튜브 영상에는 '이기광 부산 사투리 과외해주고 싶다'는 반응이 많았어.

출처 - tvn
출처 - tvn

하말넘많 영상에는 내남결의 이기광 대사를 토대로 찐사투리 버전은 어떻게 될지 가르쳐줘. 타 지역 사람들은 원래 억양이 뭔지 궁금해하고, 사투리를 쓰는 지역 사람들은 답답해하던 마음을 콘텐츠로 긁어준거야!!!

 

출처 - 피식대학
출처 - 피식대학

미디어 사투리 열풍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반대로 몇달 전부터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서 개그맨 이용주가 '경상도 호소인'으로 직접 사투리를 창조해내고 있거든. 김용주는 부산에서 태어나서 바로 수도권에서 자랐다가 대학 생활을 경북에서 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은 부산 사나이라고 말해. 대표적으로 '맛있다'를 '맛꿀마!/맛깔끼노/맛만 좋삐네' 등으로 알려준 릴스 영상이 조회수 440만회를 찍었어! 댓글엔 점점 경상도인들조차 '나 경상도인인데, 이게 맞다' 등 즐기면서 인기가 많아지자, 경상도를 돌아다니며 사투리를 쓰는 사투리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

 

 

다들 며칠 전부터 핫하게 떠오르는 이 릴스 챌린지... 알아? 이 릴스 춤은 약 2-3주 전부터 유행의 조짐을 보이다가 한 영상의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단 며칠 사이에 이 춤을 따라 하는 릴스가 몇백 개씩 올라오고 있어!

➡️영상 보러가기 클릭

바로 비틀즈뱅크(@beatles_bank)라는 꽃집의 릴스인데,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한 손님이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명량한 일본 노래에 맞춰 냅다 춤을 추기 시작해. 그리고 가게 사장님은 당황하다 같이 웃으면서 춤을 추고 끝나자마자 후다닥 손님이 나가고 사장님은 쫓아가는 영상이야.

 

출처 - 비틀즈뱅크
출처 - 비틀즈뱅크

이 영상은 조회수 393만회를 기록하고 또 며칠 뒤에는 다른 남자 손님이 와서 공손하게 인사한 다음 춤을 같이 추는 영상이 올라오는데, 이 영상은 조회수 937만회, 좋아요 16만회를 찍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 무려 5일 만에 말이야!! 이후 올라오는 영상들도 모두 조회수 300만회는 거뜬히 넘을 정도야.

출처 - 비틀즈뱅크
출처 - 비틀즈뱅크

어리둥절하면서도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이 댓글을 달기 시작했지만, 댓글로 사람들이 "왜 여기서 춤추고 가는거에요??" 라는 질문에 다른 사람이 "그래야 꽃을 살 수 있어요" "춤배틀을 떠서 이겨야 살 수 있어요" 등 드립 댓글이 달리면서 더 유쾌하게 퍼져나갔지. 처음 시작은 사장님이 꽃집오면 춤은 필수라고 장난식으로 릴스를 찍다가 일파만파 커진 거라고 댓글에서 밝혔어!

 

릴스에 사용된 음원은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상승 2위를 달성하고, 음원을 사용한 릴스만 3천개가 넘어가고 있어!! 춤이 보기엔 쉽고 사뿐한 동작들이지만 직접 따라하면 허벅지 근력을 많이 써야해서 '힘들다, 제2의 슬립백 챌린지다' 라는 반응을 얻으면서 유행하기 시작했어. 💃🏻

 

✅그래서.. 음악 뜻이 뭔데?

"니이치와~ 이치 인니와니~" 계속 듣게 되는 중독적인 이 음원은 사실 [99 No Uta- Satoko Yamano] 일본의 구구단 노래야. 내용 가사를 보면 구구단 1단의 가사거든 ㅎㅎ 일본어를 모르면 하나의 배경 BGM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명쾌하게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노래가 우리나라에선 따끈따끈한 챌린지로 유행하고 있다는 게 신기한 것 같아! 

1x1=1  1x2=2  1x3=3 1x4=4  1x5=5  1x6=6 1x7=7  1x8=8  1x9=9

99 No Uta 가사

 

 

혹시 구독자 이 영상은 본 적 있어? 

출처 - AI햄스터
출처 - AI햄스터

바로 AI로 제작한 햄스터 모음집(@ai_haemster)라는 계정인데, AI에게 햄스터가 있는 특정 장면을 그려달라고 요청하고 나온 결과를 편집해서 올리고 있어. 릴스를 포함해서 게시물이 28개밖에 없는데도 약 한 달 만에 팔로워 1만 명을 달성했어! 대박이지?

 

출처 - AI햄스터
출처 - AI햄스터

처음엔 '서브웨이를 처음 가본 햄스터' 등으로 시작해서 그림이 나오면, '몇 cm 드릴까요? 라는 대답에 자신의 키를 물어본 줄 알고 당황한 햄스터' 등 추가로 상황을 입력하면서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는 거야. 영상 주제도 우주 여행을 하는 햄스터, 도미노 피자에 취직한 햄스터 등 계정 주인의 창의력에 이번엔 어떤 컨셉과 다음 장면이 나올지 기대되게 되더라고! 

 

출처 - 광기의 쳇지피티
출처 - 광기의 쳇지피티

광기의 쳇지피티라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도 각각 구독자 3.7만 명, 팔로워 1.5만 명으로 이렇게 구체적이고 웃긴 주제로 생성형 AI 이미지를 뽑아 만드는 영상 콘텐츠들이 급부상하고 있어. 특히 광기의 쳇지피티의 영상 모토는 '챗지피티, 어디까지 할 수 있나?'로 예를 들어, 귀여운 된장찌개를 그려줘로 시작해서 더 무섭게! 더더 무섭게! 를 요청해서 끝에는 괴랄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도 해. 😂

 

 

점점 더 릴스와 숏츠, 틱톡 등 스낵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 수와 이용 시간이 대폭 늘어나면서 그만큼 트렌드의 열기도 빠르게 퍼지고, 빠르게 식는 흐름이 보이고 있어. 예를 들어 한 챌린지 영상이 인기가 많아졌어. 그럼 많은 사용자가 보고 또 릴스를 재생산해서 관련 영상들이 대량으로 만들어졌다가도, 또 1인당 릴스 시청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만큼 비슷한 영상을 반복적으로 접하면 피로감을 느끼게 돼. 그럼 해당 챌린지의 인기는 확 사그러들게 되는 거지.

 

혹시 앞서 소개한 영상들이 구독자의 알고리즘에도 나타난 적 있어? 이외에도 다른 콘텐츠를 추천하고 싶다면 아래 피드백 버튼이나 댓글로 의견을 남겨줘! 🩷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파밍레터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4 파밍레터

[마케팅,콘텐츠,트렌드] 세상에 모든 신박하고 참신한 일들을 쏙쏙 수확해서 전해드릴게요 :)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