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반가운 수요일 아침이야☀️이번 주도 어김없이 레터로 인사하게 됐네 💌 2025년도 벌써 반이나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자기계발 해야지’ 다짐하지만, 잠깐 후면 또 핸드폰을 들여다보게 되는 날들의 연속이야. 정배만 그런 거 아니지? 😅근데 보니까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밈이 쏟아지고 있더라고. 그래서 이번 주는 요즘 뜨겁게 달구는 최신 밈과 콘텐츠들을 한가득 준비했어! 함께 빠르게 훑어보자~🌀
💬 헤어지자고? 밈의 귀환
헤어지자고? 의 밈을 알아? 다양한 버전이 있는데, 바로 작년에 유행했던 건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야. 라이즈의 한 팬이 라이즈 소희가 공항에서 찍힌 장면에 이 멘트를 삽입하면서 크게 유행이 됐었어. 찌푸리는 듯한 표정으로 헤어지자고? 뒤에 바로 상상할 수 없는 멘트를 하면서 하나의 밈처럼 쓰이게 된 거지. 실제로 라이즈 소희가 보고 팬미팅에서 똑같이 원조 밈을 따라하기도 했어. 그 이후 헤어지자고? 나지금 귀여운데? 등 뒷 멘트를 쉽게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하게 파생되고 사용되었어!
1년 뒤, 이영지가 '지구오락실3'의 비하인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풀면서 쓴 "헤어지자고? 그럼 이거 너가 계산하는 거다?"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된 거야. 사진엔 황당한 표정을 짓는 이영지와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음식이 함께 찍혔는데, 자연스럽게 나와 내가 먹고 있는 음식을 함께 자랑할 수 있는 구도야. 이영지로부터 시작해서 NCT 마크도 스토리에 올리며 팬들은 자신의 최애가 식사하는 사진에 밈을 활용해서 빠르게 퍼지고 있어! 헤어지자고 밈의 귀환이야!
💬 이 옷 입고 기다리겠습니다
구독자은 당근 마켓을 자주 이용해? 정배는 멜빵바지랑 밀짚모자를 종종 당근거래하기도 하는데 말이야! 당근 마켓은 보통 대면 거래 약속이 많기 때문에 "ㅇㅇ역 앞에서 검정 모자 쓰고 있을게요" 라고 하기도 하잖아? 거기서 비롯된 밈이 유행이야.
"이 옷 입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라는 의젓한 멘트와 대비되게 깜찍한 소녀가 사진을 들고 찍었어. 당근 거래한다고 당당하게 든 당근 가방마저 넘 귀여워. 마치 SNS에 #오오티디(OOTD)를 올리는 우리 모습같기도 해. 실제로 최애의 코디가 잘 살려진 사진을 합성해서 올리며 X를 위주로 밈이 퍼지고 있어.
채널 A 공식 계정은 '브레인 아카데미' 프로그램 방영 홍보를 위해 이 밈을 사용하기도 했어. 브레인 아카데미 출연자들의 사진을 넣고 당근 거래의 알림을 '60분 후에 약속이 있어요.' 라고 멘트를 변형한 거지. 이렇게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
💬 사기꾼하기엔 너무 정직하고
이 레터를 보는 직장인 독자라면 많이 공감할 밈 중 하나야. 바로 무심한 표정을 짓는 강아지가 차를 운전하며 "~~~ 걍 회사 가는 나"가 덧붙여 설명되어 있는 영상이거든. 코인을 하거나, 인플루언서처럼 순식간에 돈을 모으고 싶다가도 여러 이유로 실행하지 못 하고 회사에 다니는 무기력한 감정이 드러나. 열심히 직장다니는 모든 직장인은 한 번쯤은 생각해 보다가 이내 출근길에 올랐을 경험이 있기에 이 밈이 유행된 듯 싶어!
이 짤은 똑같은 멘트에 다른 캐릭터나 인물의 사진을 넣으면 쉽게 따라할 수 있어서 인스타그램과 X를 통해 빠르게 번졌어.
인스타그램 팔로워 10.7만 명을 보유한 햄깅도 귀여운 햄스터로 패러디 했는데 많은 댓글에 "이거 나잖아 @@"하면서 친구를 태그하며 바이럴되기도 했어!
📸몸으로 말해요 애옹~
이 인증샷은 한 달전부터 인스타그램과 각종 SNS에 퍼지기 시작했어. 바로 고양이 그림자샷이야! 그림자가 생기는 곳에 두 팔을 위로 접어서 손가락을 V하고 옆으로 펼치면 마치 귀와 수염처럼 보여서 고양이 그림자가 생기는 거지!
귀여운 인증샷때문에 많은 팬들이 자신의 최애에게 참여를 독려하면서 엔믹스, 엑소 시우민, 르세라핌 등 정말 많은 연예인이 참여했어. 그리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포즈여서 자연스럽게 인증샷이 연예인, 셀럽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퍼지며 크게 유행하게 된 거야!
그뿐만 아니라 팔을 더 올려서 토끼, 팔 다리를 쭉 뻗으면 개구리 등 다양하게 변형한 동물 그림자 인증샷들이 쏟아지고 있어. 마치 우리 어렸을 때 손으로 놀던 그림자 게임의 전체 버전이랄까?
📸스토리를 올릴 땐 자막을
가끔 지인들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넘기다보면 이 스토리를 한 사람 한 명쯤은 봤을 거야. 바로 브이로그 스토리야! 스토리를 여러 개 올리긴 싫고, 내가 오늘 하루 종일 찍은 사진들을 한번에 자랑하고 싶을 때! 쓸 수 있어. 콜라주로 사진 2-3개를 합치고 거기에 자막 형식 텍스트를 삽입하는 방법이야. 내 일상을 감성 브이로그처럼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샐러리군은 샐러리맨(@celery.time)
한 달 만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5,100명을 넘어가는 캐릭터 계정이 생겼어! 바로 '샐러리군은 샐러리맨'이야. 주로 병약해보이는 샐러리 얼굴과 몸매에 아련한 표정이 디폴트인 샐러리군이 직장생활을 하며 느끼는 속마음을 짤로 업로드 해.
특히 최근에 올린 영상 중 하나는 조회 수 122만회를 달성했어. 회사에서 메일 보낼 때 오타를 낸 커뮤니티 이용자의 썰을 릴스 영상으로 만들었는데, 안녕하십니까로 보내야 하는 걸 '언뇽허삽나까' 라고 보냈다는 거야. 당황한 샐러리군의 표정도 유머러스하고, 왠지 사회초년생이라면 한번쯤은 있을 법한 이야기라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어. 실제로 자신들의 메일 오타 경험을 나누는 댓글들이 굉장히 많았거든! 이후 직장인의 공감할 이야기들을 샐러리군 캐릭터를 이용해 재구성한 형식의 콘텐츠를 주로 올리며 팔로우를 모으고 있어! 반응이 심상치 않아!
💁 공룡밈(@dinosaurs.meme)
구독자 은 어렸을 적 공룡 좋아했어? 요즘은 어른 아이할 것 없이 공룡을 좋아한대! Z세대들이 팔로우하는 2.9만 팔로워 '공룡 밈'이야! 공룡 밈은 계정 이름 그대로 공룡과 관련된 밈들만 올리며 항상 "공룡 붐은 온다"를 외치고 있어.
특히 여러 게시물 중에서도 '인생이 마음대로 안될 때' 밈이 공감을 받았는데, 기분이 울적하지만 그래도 스스로를 위로할 때 자주 쓰여. 인생이 마음대로 안될 때 '내가 그렇지 뭐'라는 자책하는 말 보단 '스피노사우르스는 내가 이러길 원하지 않을 거야' 라고 생각을 전환하는 거지. 울적하다가도 괜히 웃겨서 조금 기분이 나아지지 않아? 이 밈또한 다른 캐릭터나, 사진을 넣어 주접멘트로 사용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위로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브랜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할 밈인 것 같아. 이 공룡 밈 계정을 주목해보자고!
오늘은 밈 콘텐츠랑 인증샷, 계정까지 다양하게 5-6월에 유행하고 있는 것들을 한 데 모아서 소개했어! 소개하면서 느꼈던 건, 유명한 멘트, 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르게 2차 활용으로 변형하거나 따라하기 쉬운 포맷인 콘텐츠일 수록 유행이 더 빠르게 번지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 '단순히 유행하니까 따라해야지', '이게 유행이구나!'에서 그치지 않고 내가 이 밈을 어떻게 나의 브랜드, 내 상황에 맞게 변형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면 오늘 레터를 읽는 시간이 더 값져질 것 같아!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더 다양한 파밍레터 수확하기
🌾 farmingletter@naver.com
🥕 파밍레터 인스타그램
🤎 파밍레터 소개글 (노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