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반가운 수요일 아침이야☀️
이제 날이 점점 더워지는 것 같아 🥹 정배는 슬슬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는데 말이야~ 오늘은 여름만 되면 매출이 급상승하는 텀블러 트렌드를 다루어 보려고 해. 요즘 미국 MZ 사이에서 스탠리보다도 더 선호한다는 이 브랜드! 그럼 파밍 시작해볼까?🌾
혹시 오왈라(Owala)라는 브랜드 들어봤어? 최근 정배의 틱톡 알고리즘에 뜨기 시작해서 우연히 알게 된 브랜드인데 요즘 미국 MZ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텀블러 브랜드야.
또한 오왈라는 미국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글로벌 확장을 시도하고 있어. 현재 29CM 입점, 한국 공식 웹사이트 등을 구축하면서 국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로 확대해 나가고 있지. 심지어 가격대도 평균 4~6만 원 정도로 국내에서 가성비 텀블러라는 후기도 많이 보이고 있어.
최근 #Owala 해시태그는 틱톡에서 2억 7천만 번 조회되었고, 오왈라 한정판 텀블러들의 재판매 가치는 약 400억 달러, 한화로 약 53만원이라고 해.
"오왈라"는 뚜껑을 열고 마실 때 뚜껑이 코를 가리게 되는데, 상대방이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면 마치 코알라와 비슷하게 보이는 모습에서 지어진 브랜드명이라고 해. 때문에 초반에 오왈라가 바이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귀여운 브랜딩과 입소문 덕분이야. 실제로 틱톡에 오왈라 해시태그가 달린 수많은 영상들은 대부분 오왈라 제품 언박싱 영상이나, 위와 같이 코알라에 대한 내용들이야.
숏츠 영상들을 보다 보면, 왜 이렇게 사람들이 오왈라 텀블러에 영광하는지 궁금해지는데 말이야. 오왈라는 뭐가 다른지 알아볼까?
오왈라가 핫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어.
1️⃣ 기능, 스타일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텀블러
첫째, 오왈라 텀블러는 스탠리의 치명적인 단점을 보완했어. 스탠리 텀블러 유저라면 공감 가능하겠지만, 스탠리는 물이 쉽게 새 항상 손에 들고 다녀야 하는 페인 포인트가 있었지.
하지만 오왈라의 최대 장점은 바로 누수 방지 기능이 강하다는 점이야. 텀블러를 눕혀 놓아도, 가방 안에 막 뒹굴어도 절대 새지 않기로 유명하지. 또한 학생, 직장인들의 백팩 사이드 포켓에 손잡이 때문에 넣기 어려웠던 스탠리 텀블러와는 달리 손잡이가 없어 에코백, 백팩 등에 모두 쏙 들어간다는 점에서 휴대성 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뿐만 아니라, 오왈라 하면 팝한 컬러로 유명해. 이 때문에 텀블러 꾸미기 틱톡 트렌드도 보이고 있고 말이야~ 다채로운 색들 중에서 고를 수 있을 뿐 아니라 뚜껑도 따로 판매하고 있어서 본인의 개성에 따라 텀블러 몸통과 뚜껑을 다르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지.
정배도 살짝 구경해 봤는데, 확실히 색의 다양성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 같아 🥹 정배 피셜 스탠리보다 훨씬 팝한 색감들을 다양하게 출시했더라고!
오왈라가 인기를 얻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오왈라만의 독특한 기능, "Free Sip" 덕분인데, 일반적으로 고개를 뒤로 젖히고 마시는 방법과, 빨대와 연결되어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빨아 마시는 총 2가지의 방법이 있어.
오왈라를 직접 사용해 본 유저들의 후기를 보면 "물을 재미있게 마실 수 있으니까 색다른 것 같아요" "불편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데요?" "오랫동안 쓰고 싶으면 진짜 최고인 것 같아요"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볼 수 있어.
다른 텀블러와는 독특한 음용 방법 역시 오왈라가 바이럴해 질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 아니었을까?
2️⃣MZ가 열광하는 더치브로스와의 콜라보
또한 1년 전에는 미국의 유명한 드라이브스루 카페 체인점인 더치브로스(Dutch Bros)와 콜라보를 했는데, 콜라보를 통해 온라인 한정판으로 출시된 Always Stoked Free Sip Twist 텀블러는 5초만에 완판되었다고 해.
더치브로스는 미국 MZ 사이에서 핫한 드라이브스루 카페인데, 한정판 메뉴 뿐만 아니라, 스티커 드롭이라는 한정판 스티커를 주기적으로 출시하기도 해. 더치브로스의 각 매장마다 각기 다른 고유한 스티커를 출시하기 때문에, 꾸미기에 진심인 MZ 사이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지. MZ 사이에서의 인기 정점인 더치브로스와, 스탠리의 대항마가 된 오왈라가 콜라보를 하면서, 이 시점을 기준으로 오왈라에 대한 MZ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어.
상품 그 자체 면에서나, 마케팅 면에서 관심을 끄는 요소들은 많은 것 같은데 구독자도 그렇게 생각해?
그렇다면 앞으로 국내 MZ 사이에서 더 관심을 끌 브랜드는 어느 것일까? 스탠리와 오왈라는 공통적으로 다양한 색상, 강한 내구성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그 중심에는 틱톡과 같은 숏츠 바이럴 덕분이라는 점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어.
스탠리의 경우 브랜드 레거시, 그리고 소셜미디어 바이럴 파워를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은 사실이야. 국내에서는 아직도 스탠리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니까 말이지.
또 최근에는 차량에 화재가 나서 모든 게 다 타버렸는데도 스탠리 텀블러만 멀쩡한 모습을 담은 틱톡 영상이 화제가 되었는데, 스탠리 측에서 틱톡 영상을 올린 사람한테 새 차를 선물해 주겠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스탠리에 대한 신뢰도와 호감 역시 올라간 계기가 되었지.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부담스럽다고 인식되는 가격 이슈와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MZ 트렌드에 맞추려면 스탠리에서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행보를 보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만은 확실해.
정배는 이번에 오왈라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기능성과 디자인 면에서 MZ의 니즈를 잘 공략하고 있는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었어.
오왈라는 톡톡 튀는 개성을 살리고, 꾸미기를 강조하는 브랜딩 전략에 맞추어 마시는 방법도 조금 남다르게, 콜라보도 꾸미기를 좋아하는 MZ 타겟에게 맞추어 추진했어.
오왈라와 스탠리의 마케팅 전략을 비교해보면, 두 브랜드는 확실히 다른 방향을 지향하고 있어.
스탠리는 제품 종류는 제한적이지만, 감성적인 화보컷이나 무드컷 등 광고 소재의 다양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풍부하게 전달하고 있어. "스탠리 감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감성과 무드를 강조하는 전략이 브랜드의 핵심 자산이 된 셈이지.
반면 오왈라는 감성 연출보다는 제품 자체의 확장성에 집중하고 있어. 다양한 제품군과 색상 조합을 통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있고, 특히 커스터마이징 문화를 만들어가며 MZ세대의 ‘나만의 텀블러’를 향한 욕구를 자극하고 있어.
이처럼 스탠리가 감성 중심의 정체성을 구축해왔다면, 오왈라는 실용성과 다양성을 무기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는 중이야. 감성 대 실용성, 전통 대 신선함의 대결인 셈이지.
앞으로 텀블러 시장의 1인자는 과연 누가 될까? 두 브랜드의 전략적 움직임을 지켜보는 것도 꽤 흥미로울 것 같아 🤔
오왈라는 독보적인 팝 컬러 다양성을 전면적으로 내세우며 텀블러 꾸미기 트렌드를 만들어 냈어. 또한 주요 타겟인 MZ에게 새롭고 신선한 브랜드로 인식되며, MZ가 선호하는 '내가 먼저 발견한 브랜드'라는 느낌을 주기도 하지.
특히 오왈라의 CEO이자 발명가인 스티브 소렌슨은 오왈라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우리는 지루함을 가져다가 약간의 마법을 더했다고 언급했어. 정배는 이 부분이 인상 깊었는데, 그 이유는 요즘 MZ 트렌드의 흐름을 심플하고 정확하게 설명해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다이어리 꾸미기, 가방 꾸미기, 키링 달기 등은 모두 일상적인 것들에 작고 사소한 특별함을 담는 것이거든. 별 건 아니지만 재미있는 요소들 한 두 개만 있어도 유행이 되는 요즘 트렌드와 오왈라의 브랜드 철학이 일치하는 것 같아.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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