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를 가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 했다. 그러니 아는 바가 하나도 없었다. 갈 수 있을지 없을 지는 그 다음에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 네이버 카페 ‘프잘사‘에 올라온 내용을 대충 확인하고, 종로에 위치한 프랑스유학원에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Q1) 프랑스 어디로 갈까?
어학연수로 갈 수 있는 지역으로 파리 외 몽펠리에, 리옹, 보르도 등 선택지가 많았다. 특히 남프랑스에 있는 몽펠리에는 물가 싸고, 날씨 좋고, 교육의 질도 좋다고 추천해주셨다. 바다가 가깝다는 사실에 살짝 흔들렸지만 나란 놈의 답은 파리다. 오르쉐, 루브르, 재즈바, 에펠탑이 있는 프랑스 수도 파리로 갈 거다.
A) 파리
Q2) 사립과 공립 중 어떤 어학원을 선택할까?
공립과 사립을 막론하고 교육의 질이 좋은 곳들은 일단 비싸다. 겨우 1년이니까 좋은 학원에서 좋은 교육을 받아 볼까 욕심이 났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연 2000 유로(약 350만 원)의 가장 저렴한 곳으로 선택했다. 24시간 프랑스어만 듣고 말하게 될텐데 그게 다 교육이지 뭐.
A) 무조건 저렴한 곳으로, 사립 어학원
Q3) 비자는 어떻게 받을까?
프랑스 학생 비자 발급은 챙길 서류도 많고 화상면접도 봐야 한다. 그래서 안전하게 유학원의 대행 서비스를 맡기기로 했다. 나란 인간을 믿는 대신 돈을 믿어보기로 했다. 직접 방문했던 유학원은 대행비로 35만 원을 불렀다. 몇 가지 확인해서 연락을 주시기로 했지만, 현지 어학원과 이메일 소통이 늦어지고 있다며 일주일 동안 연락이 없었다. 그 동안 프랑스 현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유학센터를 찾아 18만 원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답변이 구체적이고 빨랐다.
A) 다이렉트 프랑스 유학센터 https://www.direct-france-center.com/
어학연수는 워킹홀리데이 보다 절차가 까다로웠다. 유학원의 안내에 따라 일을 병행하며 차근차근 비자를 준비했다. 출국은 5월 10일. 떠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그나마 어학연수로 방향을 틀 수 있었다. 어학연수 비자 받는 상세 일정과 과정을 정리하면 총 4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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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썬
언제나 응원해.. 우정이가 간다 길을 비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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