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광입니다. ✨
여러분은 어렸을 때 일기를 밀리지 않고 잘 쓰던 학생이었나요? 저는 개학하기 직전에 일기를 하루에 세 편씩 몰아 쓰던 초등학생이었답니다. 이사를 하면서 엄마가 제 그림일기를 다 버린 탓에 지금은 볼 수가 없지만 … 😓 저는 그때의 일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놀이터에서 깻잎을 발견하고 친구들과 따서 먹어봤던 기억, 계곡에 갔는데 튜브가 뒤집혀서 사촌 오빠가 구해 줬던 기억 같은 것들이 말이에요. 그때는 하루하루를 정말 소중하게 기록했었는데 지금은 그 마음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거 같아서 아쉬운 거 같아요.
아주 사소한 거라도 좋으니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초등학생 때의 마음으로, 오늘 가장 즐거웠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한 번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아주 소소한 것들부터 하나씩 기억해 봐요! 🔭👀
봄이네요.
일기의 위에 '맑음' 부분에만 빨간 칠을 하게 될 것 같지만, 사실 봄에는 비도 오고, 흐린 날도 많고, 다사다난한 우리네 일상처럼 날씨 하나하나에 연연하게 됩니다.
그렇지만요, 매일 기록한 것들을 살펴보다가 문득 돌이키면 대부분이 맑았던 계절인 것 같아요. 우리는 또 어느 기록들에서 새로운 날씨를, 우리를 발견하게 될까요?
저희는 다음주에 더 좋은 일기들로 찾아뵐게요,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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