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토입니다.
아직까지 제가 학교에 다니고 있기도 하고, 미진한 중고등 시절 학교생활을 후회하듯 제가 대학의 그것에 꽤나 진심이기도 해서, 저는 선생님이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그냥 주변에 선생님이라고 부를만 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선생님’이라는 말에는 저를 가르쳐주고, 돌봐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태도에 대한 감사가 들어 있는 것 같아서, ‘언니’ 만큼은 아니지만 ‘선생님’이라는 말도 좋아해요.
저는 선생님들이 제 글을, 저를, 저의 어려움을 이해하려고 이런저런 질문을 던질 때, 그 말투가 좋아요.
예술은 어려운 장르라고들 하죠. 누구에게나 나를 이해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어려운 태도를 고수하는 순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다들 저를 쉽게 이해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도 누군가를 이해하려고 많은 질문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선생님처럼요. 질문은 학생의 의무이고 또 덕목이지만, 저는 건방지게도 질문 받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우리,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선생님처럼 질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마침 이번주에 스승의날이 있네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딤섬 언니의 토미가 가끔 저도 지켜준다는 걸, 언니는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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