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축복
나는 취미를 세 가지나 가지고 있다. 미술, 영화, 글쓰기.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아주 좋아해서 교과서나 공책에는 낙서가 가득했다. 그러다가 영화를 즐겨보게 됐고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단편 영화 몇 편을 제작해보기도 했다. 글을 쓰는 건 틈날 때마다 계속 해오고 있었는데 최근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되면서 더욱 매력을 느끼고 있다.
세 가지 취미를 즐기게 되면서 느끼는 점이 많다. 무엇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그림은 빛과 원근감을, 영상은 구도와 편집점을, 글은 문장과 문맥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작품을 보면서 그런 점들을 더욱 고민하며 살펴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큰 재미를 느낀다. 이래서 이렇게 했구나, 의미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감동이 배가되기도 하고 무한한 매력을 발견한다. 별로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도 있지만 그것들을 걸러내고 걷어내는 과정 또한 즐거움 중 하나다. 물론 많이 보이는 만큼 괴로울 때도 있다. 하지만 기술을 파악하려는 시도를 통해 각각의 기술들을 알아갈수록 적재적소에 적용하게 되고 어느새 깨우치듯 발전하는 내가 있다.
세 가지 취미라고 적었지만 그저 취미로만 남지는 않을 것 같다. 나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고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여태껏 제대로 이룬 건 없을지 몰라도 어쩌면 내 인생은 축복받은 걸지도 모른다. 세 가지나 특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말이다. 언젠가 빛을 볼 날이 올지는 알 수 없지만 꾸준히 즐길 만한 일들이 많다는 데에 일단 감사하고 있다.
즐길 수 있는 게 많은 만큼 인생은 풍요로워진다고 믿는다.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온 게 아닐까.
📄Before
세 가지 축복
나는 취미를 세 가지나 가지고 있다. 미술, 영화, 글쓰기.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아주 좋아해서 교과서나 공책에는 낙서가 가득했다. 그러다가 영화를 즐겨보게 됐고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단편 영화 몇 편을 제작해보기도 했다. 글을 쓰는 건 틈날 때마다 계속 해오고 있었는데 최근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되면서 더욱 매력을 느끼고 있다.
세 가지 취미를 가지면서 느끼는 점이 많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그림은 빛과 원근감을, 영상은 구도와 편집점을, 글은 문장과 문맥을 이해하고 넘어가야만 한다. 작품을 보면서 더욱 고민하며 살펴보게 된다. 그러면서 큰 재미를 느낀다. 이래서 이렇게 했구나를 알아가면서 무한한 매력을 발견한다. 의미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감동이 배가 되기도 한다. 그 가운데 별로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들도 많다. 그런 것들을 걸러내고 걷어내는 과정 또한 즐거움 중 하나다.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는 것인가와 나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통해 더욱 진중하게 작품을 대하게 된다. 많이 보이는 만큼 괴로울 수 있지만 점차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만들어지고, 계속해서 기술을 파악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각각의 기술들을 알아갈수록 적재적소에 적용하게 되고 깨우치듯 어느새 발전하는 내가 있다.
세 가지 취미라고 적었지만 그저 취미로만 남지는 않을 것 같다. 나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고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게 만든다. 여태껏 제대로 이룬 건 없을지 몰라도 내 인생은 축복받은 걸지도 모른다. 세 가지나 특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말이다. 언젠가 빛을 볼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 꾸준히 즐길 만한 일들이 많다는 데에 일단 감사하고 있다.
즐길 수 있는 게 많은 만큼 인생은 풍요로워진다고 믿는다.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피드백
제목에서 취미를 축복으로 치환하면서 자신의 인생에 결정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걸 강조했는데 글 전체적으로는 그 내용이 확 와닿지 않는다. 그리고 기-승-전-결 구성에 있어서, 첫 문단이 ‘기’인데 구조상 좀 길다. 좀 더 내용과 표현을 줄이면 좋겠다. 두 번째 문단에서 ‘작품’의 의미가 모호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미술, 영화, 글쓰기까지 모든 부분을 통칭하는 걸 의도했지만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것 같다. 세 번째 문단과 네 번째 문단의 내용이 중복된다는 느낌이 강해서 네 번째 문단의 표현을 달리해보면 좋겠다.
-오광락
취미에서 축복으로 생각을 이어지게 하는 제목은 좋았는데 글의 전개를 통해서는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 느낌은 아니다. 세가지 축복의 유기성을 하나로 모아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중간중간 겹치는 내용을 줄이고 문장도 짧게 정리하면 전체적으로 글이 깔끔해질 듯하다.
-박현경
내용의 전개나 문장 간의 호응이 어색한 부분을 다시 잘 다듬어서 읽으면서 바로 글을 이해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 그래야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시간과 에너지를 덜 쓰고, 읽고 난 후에 느껴지는 여운을 조금 더 음미할 수 있을 것 같다.
-안나
문장 간 연결이나 내용의 배치에 조금 더 신경써서 다듬고 정리하면 좋았을 것 같다. 중복되는 내용들도 있고 핵심 내용과 관계없는 것들이 섞여있어서 뜯어보면 그리 많지 않은 내용임에도 어지럽게 느껴진다. 오히려 세가지 취미를 통해 얻은 것들과 그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여주면 왜 취미가 특기로, 축복으로 환원될 수 있는지, 어떻게 풍요로운 인생이 됐는지 공감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SSY
참고> 내 삶과 경험을 문장으로 정리하기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36439.html
*다음 한 주 쉬어갑니다. 더위와 습도를 이겨낼 에너지를 충전해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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