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선정한 전국 맛집 550곳

*😥5/31 휴재 공지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먼저 죄송한 소식으로 인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5/31(금) 회차를 휴재할 예정입니다.

감사하게도 다음 주에 F&B 브랜드에서 강연을 하게 됐습니다. 첫 도전인 만큼 많은 준비 과정이 필요할 듯한데요. 이에 한큐 레터를 1회차 휴재할 예정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6/7(금) 강연 후기와 함께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한큐 레터를 구독해 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

🥤코카콜라가 선정한 국내 맛집 550곳

식당에 빨간색 리본이 붙어있다면 콜라를 주문하세요. 코카콜라가 인정한 '콜라와 잘 어울리는 맛집'이거든요.

🥤코카콜라가 만든 맛집 안내서

최근 코카콜라가 한국 최초의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전국 맛집 안내서를 제작했습니다. 도서명은 '레드리본'이에요. 코카콜라의 레드 컬러와 블루리본 서베이의 로고를 합친 거죠.

블루리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식당 550곳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삼겹살 맛집으로 꼽히는 금돼지식당, 남영돈, 몽탄 등 유명 매장들도 포함됐습니다. 코카콜라는 선정된 식당들에게 레드리본 스티커를 부여했고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전체 레드리본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의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코카콜라와 맛있는 음식이 선물하는 행복 'Coke&Meal'을 일상 속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레드리본을 제작했다"고 밝혔죠.

이번 레드리본은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는 코카콜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가 아닐까요?

🤔한국야쿠르트가 배달앱에 도전한 이유

hy(한국야쿠르트)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에 도전합니다. 다음달에 출시 예정인 자사 배달앱 '노크(Knowk)'로 말이죠.

🛒어떤 서비스일까요?

hy는 '지역 상권과 협업'을 핵심 가치로 두고 음식점의 플랫폼 이용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고정비, 광고비, 가입비 등을 요구하지 않을 계획인데요. 심지어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인 5.8%입니다.

소비자를 위한 혜택도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처럼 최소 주문 제한 없이 무료 배달을 제공한다고요. hy 프레시 매니저 1만 1000여 명이 추천하는 맛집도 앱에서 소개할 예정이죠.

🤝배달앱에 도전하는 이유

노크는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2021년 한국야쿠르트가 사명을 hy로 변경한 이유도 유제품을 넘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함이었죠.

지난해 4월에는 약 800억 원을 투자해 배달앱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의 최대 주주(지분 61%)가 됐습니다. 메쉬코리아의 물류시스템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였어요. 이번 노크 앱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인 거죠.

hy가 국내 배달앱 시장에 성공적으로 '노크'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기네스 로고가 왜 컵라면에..?

최근 CU에 들렸다가 독특한 짜장 컵라면을 봤습니다. 브랜드 로고가 '기네스'였거든요.

🍜이 컵라면의 정체는?

CU가 기네스와 협업해서 만든 '기네스 짜장면'입니다. 가격은 1500원, 짜장면과 기네스 맥주 모두 '검은색'이라는 공통점에 착안해서 기획했다고요.

일반 짜장라면과 달리 짜장 스프에 기네스 맥주와 어울리는 시나몬 스프를 더했습니다. 기네스 측이 자사 특유의 쌉싸름한 맥주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제조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죠. 짜장 스프와 면은 오뚜기에서 제조했고요.

CU는 5월 한 달간 기네스 맥주와 기네스 콜드브루 4캔 번들 구매 시, 기네스 짜장면을 각각 1000원 할인 혹은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CU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도 쇼핑의 재미를 누릴 수 있는 콜라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새로운 맛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죠.

개인적으로 컵라면에 기네스 로고가 낯설기는 하네요..구독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구독자님 요즘 뉴욕타임스가 한식에 주목하는 거 알고 계신가요? 지난 뉴스레터에서도 한식당들이 뉴욕의 핫플로 자리매김한 소식을 공유드렸죠.

합정역 인근의 돼지곰탕 맛집 '옥동식'도 그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뉴욕시 최고 요리 8선' 중 하나로 이곳을 선정했어요.

무려 235분을 웨이팅한 끝에 그 한그릇을 먹어봤습니다. 맛도 새로웠지만, 식기부터 인테리어까지 흥미로운 기획 포인트가 많았죠.

💡손님으로서 좋았던 점

적당한 무게감을 지닌 식기

고급 한식당에서 사용할 법한 황금빛 놋그릇과 놋수저가 돋보입니다. 제대로 된 국밥 한그릇을 먹는 듯한 느낌을 주죠. '명품 돼지국밥'이라고 불리는 옥동식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려요.

뚝배기처럼 팔팔 끓진 않아도 따뜻함을 유지해줘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고요.

사진 촬영에 도움을 주는 조명

인테리어에서는 음식과 셰프를 비춰주는 조명 구조가 흥미롭습니다. 각 좌석마다 개별 조명이 음식을 집중적으로 밝혀줍니다. 어떤 각도에서든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을 찍을 수 있죠.

오픈 주방의 '토렴' 코너를 비춰주는 조명도 있어요. 정성스럽게 그릇에 국물을 부었다가 따라내길 반복하는 토렴 과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옥동식 리뷰에서 토렴 장면이 자주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죠.

혼밥하기 편한 바 테이블 배치도

국밥은 혼밥으로도 자주 즐기는 메뉴죠. 옥동식의 경우 매장 전체가 바 테이블이라 더 편하게 혼밥할 수 있습니다. 유명 맛집이지만 혼자오는 데 부담이 없어요.

인테리어의 톤앤매너도 차분한 편이어서 대부분의 손님이 조용하게 대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