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열게 만드는 '과일릭' 트렌드란?

🍰지갑 열게 만드는 '과일릭' 트렌드란?

레몬 슬라이스가 얹어진 생레몬 하이볼_출처 : BGF리테일

구독자님, 혹시 '과일릭'을 아시나요? 올해 상반기 국내 F&B 시장의 주요 트렌드라고 합니다. 과일과 홀릭(Holic)을 합친 이 용어는 카페 및 음료업계에서 생과일이 포함된 메뉴가 인기있는 현상을 의미해요.

🍰과일릭의 예시는?

대표적인 사례로 '생과일 케이크'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과일이 케이크 토핑의 일부로만 사용됐다면, 최근에는 과일이 한가득 올라가 있는 케이크들이 핫하죠.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을 비롯해 일부 로컬 베이커리에서는 손님들이 이같은 생과일 케이크를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할 정도입니다.

과일이 가미된 주류 및 디저트 음료도 성행했어요. CU가 지난 4월 출시한 생레몬 하이볼은 레몬 슬라이스가 얹어진 비주얼로 흥행했죠.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량 700만 캔을 달성했다고요.

이디야는 SNS에서 유행하는 '아망추' 레시피를 메뉴로 선보였습니다. 아이스티에 냉동 망고를 더한 이 음료는 출시 첫날에만 1만 5000잔 판매량을 기록했죠.

🤔과일릭 트렌드의 배경은?

급등한 과일 가격이 과일릭 트렌드를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애플리케이션(Apple+Inflation)'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과일 가격이 상승했는데요. 이에 생과일이 포함된 메뉴들이 과일 대체제로 주목받은 거죠.

식품업계에서는 한동안 과일릭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케이크, 주류, 디저트 음료에 이어 다음에는 어떤 과일릭 메뉴가 등장할까요?

🎬넷플릭스가 F&B 시장의 인기쟁이라고?

블루보틀 위드 넷플릭스_출처 : 블루보틀

블루보틀과 넷플릭스가 '블루보틀 위드 넷플릭스' 원두를 한정 출시했습니다. 맛있는 커피와 재미있는 콘텐츠는 일상에 즐거움을 준다는 공통점에서 성사된 협업이래요.

☕어떤 원두일까요?

블루보틀 성수 카페 로스터리의 전문가들이 직접 로스팅한 원두입니다. 모닝 어드벤처, 데이 브레이크, 무비 나이트까지 총 3가지 맛이에요.

모닝 어드벤처는 은은한 달콤함과 부드러운 풍미가 조화롭다고 합니다. 데이 브레이크는 과일의 생동감을, 무비 나이트는 토스트 향처럼 따스함을 지녔다고요. 3가지 모두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디카페인으로 구성됐죠.

블루보틀 공식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비롯해 블루보틀 7개 매장(성수, 잠실, 여의도, 판교, 역삼, 압구정, 광화문)에서 한정 판매 중입니다.

✨1년 만에 판매량 1000만 돌파?

사실 넷플릭스는 국내 F&B 시장에서 컬래버레이션 맛집으로 불립니다. GS25와 지난 1년간 선보인 협업 상품 33종은 지난 6월 기준 누적 판매량 1157만 개를 돌파했죠.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350억 원이 넘습니다.

GS25와 넷플릭스가 출시한 협업 제품들_출처 : GS25

넷플릭스 콤보 팝콘, 넷플릭스 오징어튀김, 넷플릭스 감자침 등 넷플릭스 브랜드 자체를 IP로 활용한 상품들과 오징어 게임-달고나, 피지컬100-닭가슴살 등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와 연계한 특화 상품들이 흥행했죠.

블루보틀과 GS25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재밌는 콘텐츠가 가득한 플랫폼'이란 넷플릭스의 이미지는 식품으로 표현하기에 좋은 재료입니다. 플랫폼으로서 주는 즐거움을 맛으로 구현하거나, 인기 작품들과 어울리는 맛을 개발할 수 있으니까요.

🥯컬리의 런던베이글뮤지엄 오픈런 이벤트 후기

출처 : 컬리

지난 29일 빵 덕후들이 컬리에 오픈런했습니다. 오픈런을 일으킨 주인공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이에요. 이번 입점 소식은 런던베이글뮤지엄 최초의 온라인 진출이란 점에서 더욱 화제였죠.

🥯런던베이글뮤지엄 간단소개

2021년 서울 종로구 안국점으로 시작한 베이글 전문점이에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로 입소문나며 단번에 핫플이 됐죠. 지금은 도산, 잠실, 수원, 제주에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컬리의 재밌는 오픈런 이벤트

컬리는 지난 29일 오전 11시부터 런던베이글뮤지엄 오픈런 이벤트를 진행 중이에요. 클릭 버튼을 연달아 누르면 피니시 라인까지 도착할 수 있는 게임 형식의 페이지인데요. 선착순 입장에 성공한 고객에겐 사은품을 증정합니다. 아쉽게도 저녁에 접속했지만 입장하지 못했어요. 선착순 번호가 8만 4000번째였거든요.

컬리는 그동안 유명 셰프 또는 맛집과의 협업 제품 등 특색있는 구성으로 인정받아 왔죠. 런던베이글뮤지엄에 이어 다음엔 어떤 맛집과 만날지 기대되네요.

오늘은 구독자님께 제가 본업에서 제작한 아티클을 공유드립니다. 이번에 만나본 인터뷰이는 박재현 로프컴퍼니 대표님이에요. F&B 업계에서 '침체된 동네를 되살린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분이죠.

그도 그럴 것이 침체됐던 용산역 주변 골목에서 3개 식당을 연이어 성공시켰습니다. 한국식 쌀국수 전문점 '미미옥', 아메리칸 스타일 버거집 '버거보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쇼니노'까지. 핫한 맛집들을 채우며 동네 자체를 활성화시켰죠.

비인기 상권에서 3가지 F&B 브랜드를 성공시킨 비결을 묻자 'F&C'라는 답이 돌아왔어요. 식당을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만들려면 F&C를 필수로 갖춰야 한다고요.

그렇다면 대체 F&C란 무엇이며,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 걸까요? 이에 대한 답을 이번 아티클에서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