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자를 다 갖춘 성수동 목살 맛집

✨신도림역 디큐브시티는 어떻게 바뀔까?

신도림역 디큐브 시티 리뉴얼 조감도_출처 : 구로구

신도림역의 대표 외식 상권이라고 하면 이곳이 떠오르죠. 바로 역 인근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입니다. 신도림역의 랜드마크였던 이곳은 내년 6월 30일 폐점될 예정인데요.

지난 2일 구로구는 이 자리에 대규모 업무 시설과 상업 및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캠퍼스형 오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떤 시설일까요?

이 건물의 소유주 이지스 자산운용은 6500억 원을 투자해 상층부엔 오피스, 저층부엔 상업 시설을 채울 예정이에요. 특히 저층부엔 식당을 비롯해 새로운 실내정원까지 만들겠다고요.

서울, 인천, 경기도를 연결하는 신도림역의 이점을 활용해 글로벌 혁신기업이 필요로 하는 캠퍼스형 오피스를 완성하겠다는 방침이죠.

✨캠퍼스형 오피스란?

업무 공간뿐 아니라 문화, 쇼핑, 먹걸리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함께 갖춰진 업무 환경을 뜻합니다.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과연 캠퍼스형 오피스는 디큐브시티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원두처럼 쌀을 판매하는 이 '쌀 편집숍'

그레인마켓에서 직접 도정 후 소포장한 쌀 패키지_출처 : 그레인마켓

구독자님은 주로 쌀을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오늘 남양주에 특별한 쌀 편집숍이 오픈했다고 합니다. 매장명은 '그레인마켓'이에요. 쌀을 도정하는 정미소와 쇼핑 공간이 결합된 매장이라고요.

🍚그레인마켓의 특징은?

전국 각지의 쌀을 직접 도정 후 소포장해 판매합니다. 참고로 쌀 도정 원리는 로스팅과 같습니다. 로스팅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산패되며 향미가 사라지듯, 쌀 또한 도정 이후엔 산패 과정에서 특유의 향이 날라가죠.

그레인마켓이 매장에서 자체 도정하는 이유도 쌀의 신선한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에요. 그 맛을 전하고자 제철 식재료를 곁들인 식사용 한상 차림도 판매하고요.

이외에 쌀 구매자라면 관심 가질만한 곡식, 채소, 과일 그리고 직접 제조한 소스 등도 갖추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포인트에요

그레인마켓 외관_출처 : 그레인마켓

감각적인 인테리어도 그레인마켓의 특징입니다. 정미소와 쌀집하면 떠오르는 골목 매장 이미지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더했다고 해요.

이승민 그레인마켓 대표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손님들을 확보하고, 이를 기회삼아 그레인 콘텐츠로 새로운 식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죠.

특정 식재료를 집중 판매하는 '버티컬 매장'이 성공하려면 다양한 제품 구색, 맛을 높여주는 서비스 등이 필수적입니다. 이 2가지를 비롯해 남다른 인테리어까지 갖췄다는 점이 그레인마켓의 진짜 매력 아닐까요?

🔍코카콜라가 선정한 서울 맛집 600곳은?

출처 : 코카-콜라, 블루리본서베이

코카-콜라가 국내 최초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레드리본 서울의 맛집'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5월에 공개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에 이은 두 번째 리스트인데요. 이번엔 서울의 맛집 600곳을 엄선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골랐을까요?

성수, 홍대/연리단길, 이태원 등을 비롯해 직장인 밀집 지역인 강남, 광화문, 여의도 등 다양한 상권의 맛집들을 선정했어요. 이연복 셰프의 목란, 삼겹살 맛집으로 유명한 금돼지식당 등 유명 식당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선정 기준은 3가지! 우선 코카-콜라에 잘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해야 합니다. 또한 고객 리뷰가 좋을 정도로 맛있어야 하며,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에 적합한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도 필수죠.

🍜맛집 선정에 진심인 이유

코카-콜라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한 분위기를 전하는 'Coke&Meal' 캠페인의 일환으로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업했어요. 유명 맛집들의 메뉴로 코카-콜라에 대한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실현하겠다는 거죠.

각 식당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코카-콜라에게 이로울 겁니다. 다양한 맛집에 잘 어울리는 음료로 브랜드를 인식시킬 수 있으니까요.

꿉당 성수점의 목살 및 삼겹살

구독자님은 '성수동'하면 어떤 키워드가 떠오르시나요? 팝업스토어, 힙한 카페의 성지로도 유명한 상권이지만 저는 고깃집이 생각납니다. 깊은 내공을 자랑하는 맛집이 많거든요.

오늘 소개드릴 '꿉당 성수점'도 그중 하나입니다. 남다른 3박자를 갖춘 매장이죠.

💡손님으로서 좋았던 점

✅남다른 시그니처 부위

개인적으로 고깃집에선 '목살'을 주문하지 않는 편입니다. 기름기가 적어 쉽게 퍽퍽해지는 탓에 맛있기가 어렵거든요.

그치만 꿉당에서는 꼭 주문해야 합니다. '목살 맛집'으로도 유명한 만큼, 남다른 목살 맛을 선사하니까요. 질 좋은 고기에 직원분들의 화려한 굽기 스킬이 더해진 결과물입니다.

꿉당에서만 판매하는 '꿉살'도 있습니다. 등갈비를 포 떠서 손질한 부위로, 한정판매하는 메뉴인데요. 쫄깃한 식감과 적당한 기름기가 진짜 매력적이에요.

꿉당 성수점의 시그니처 '꿉살'

✅남다른 사이드 메뉴

꿉당에서는 사이드 메뉴의 존재감도 확실합니다. 코쿠미 쌀밥이 대표적입니다. 은은한 갈색 빛이 돋보이는 쌀밥인데요. 가쓰오부시와 간장의 풍미 덕분에 맨밥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고기 한점을 올려 먹으면 더 좋고요.

코쿠미 쌀밥

✅남다른 서비스

꿉당에서는 직원분들의 화려한 굽기 스킬을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불판 온도 체크는 기본, 최소한의 뒤집기 스킬로 정성스럽게 한 점 한 점 구워주십니다.

아무리 맛있는 고기여도 누가 굽는지에 따라 만족감이 달라지는데, 꿉당에서는 그럴 일이 없습니다. 모든 직원분들이 그릴 전문가이니까요.

*이번 주도 한큐레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