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알려주는 '우리 동네 맛집'

🍜당근이 알려주는 '우리 동네 맛집'

당근(당근마켓) 앱이 동네 가게의 정보를 공유하는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 오픈했습니다. 재밌는 점은 이 서비스로 동네 맛집들도 알 수 있다는 건데요.

🤔어떤 서비스일까요?

당근 스토리는 이용자들이 동네 가게에 대한 이야기를 숏폼으로 알리는 코너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됐습니다. 오픈 5개월 만에 10만 개 이상의 숏폼이 업로드됐죠.

당근의 서비스답게 콘텐츠는 해당 매장이 위치한 상권 내의 주민들에게만 노출됩니다. 동네 매장 입장에선 직접적인 잠재 고객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거죠.

👀맛집 정보가 많아요

특히 음식점 관련 숏폼 비중이 높습니다. 당근에 따르면 음식(22%), 운동(16%), 미용실(13%) 등 다양한 업종이 당근 스토리를 이용 중이에요. 당근은 음식점이 인기 메뉴, 매장 분위기 등을 올리며 적극 홍보할 수 있다고도 표현했죠.

맛집 정보는 인기 있는 콘텐츠 주제죠. 동네 맛집을 알려주는 당근 스토리로 인해 당근에서의 체류 시간이 늘어날지 궁금하네요.

🔍전세계 스타벅스 매출이 감소한 이유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가 가격 인상으로 인해 고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물가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요.

💵스타벅스의 상황은?

올해 초 스타벅스의 전 세계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 감소했어요.

특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최소 1년 이상 영업한 점포 기준 매출이 3% 줄었죠. 2009년 금융위기 사태와 팬데믹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라고 합니다.

BBC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인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일부도 이탈했다고 전했어요. 활성 리워드 회원 수가 전 분기 대비 4% 줄었다고요.

실제 스타벅스에서 모카커피를 자주 마셨다는 미국의 앤드루 버클리 소비자는 최근 음료 가격이 6달러(약 8200원)를 넘어서면서 스타벅스를 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죠.

한편 국내에서는 아직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이 체감되진 않는데요. 과연 스타벅스는 전세계 매출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빽다방과 메가커피의 콜라보 경쟁

국내 저가 커피 시장에 짱구와 노티드가 등장했습니다. 각각 빽다방과 메가커피의 콜라보 파트너로 말이죠.

🍫짱구야 놀자~♬

지난 20일 빽다방은 '짱구는 못말려' 애니메이션과의 협업으로 신메뉴 2종(초코멜로쉐이크, 딸기초코멜로라떼)을 출시했어요. 짱구와 흰둥이가 빽다방에 놀러와서 신메뉴를 소개한다는 콘셉트라고 합니다.

다음달 1일부터는 한정판 MD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짱구와 친구들이 그려진 점보 텀블러, '짱구꺼'라고 적힌 머그 및 스푼 세트 등으로 구성됐어요.

빽다방 관계자는 짱구가 3040 세대부터 Z세대까지 폭넓은 팬층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죠.

🍩메가커피에서 맛보는 노티드?

메가커피는 지난 20일 노티드와 함께 크림 도넛 2종을 론칭했습니다. 메가커피의 시그니처 메뉴 '할메가커피' 맛을 표현한 '할메가커피크림 도넛'과 노티드의 베스트셀러 '우유생크림 도넛'인데요.

이번 협업으로 인해 수도권 및 일부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던 노티드 도넛을 전국 메가커피에서 즐길 수 있게 됐죠.

이번 빽다방과 메가커피 사례는 여름맞이 손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특별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로 주목도를 높이는 거죠. 구독자님은 어느 쪽이 더 끌리시나요?

구독자님 경복궁역 인근의 작은 동네 ‘서촌’을 가보신 적 있나요?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상권입니다. 특색있는 맛집이 많은데다 차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거든요.

최근 서촌을 걷다가 재밌는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매장명은 ‘디퍼카페테리아(디퍼)’. 수제 아이스크림과 커피로 유명한 4년 차 서촌 카페죠.

💡손님으로서 좋았던 점

🍦아이스크림으로 특별해진 커피

여름에 디퍼는 수제 아이스크림 매장으로도 성행합니다. 카페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거든요. 이탈리아산 피스타치오, 바질 마스카포네, 진한 트리플 초콜릿 등으로 만든 이색 메뉴가 즐비하죠.

수제 아이스크림을 가미한 에스프레소 메뉴들도 별미입니다. 일반적인 아포가토보다 더 달콤하고 진한 편이에요.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한 모금! 아이스크림이 녹아든 에스프레소의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죠.

👀시선을 사로잡는 좌석 배치도

메뉴만큼이나 좌석 배치도가 흥미롭습니다. 대부분의 좌석이 매장 앞 서촌 골목을 바라보게끔 설치돼 있어요. '손님 만족도'와 '매장 주목도'를 모두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란 생각이 들었죠.

우선 손님 입장에선 서촌 골목을 감상하며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골목을 걷는 행인분들 시선에 매장이 들어올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매장 안에서 골목 쪽을 보고 있는 손님들이 이목을 끌거든요.

30분 정도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맛봤는데, 거리를 걷다가 유입되는 워크인 고객이 20명 정도 됐습니다.

이색 매장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한 서촌 골목에서 가장 적합한 좌석 배치도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