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휴레터

🥳벌써 3주년이라구요?! | 새로운 에디터 대공개!

📚내 삶을 일으킨 책들.zip

2025.11.17 | 조회 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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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오늘은 자휴레터가 무려 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 세상에 자유와 휴식을 전하기 위해 본업과 병행하며 애쓰는 우리 에디터님들께 마음을 담은 다이어리를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구독자님도 하단의 버튼을 통해 오늘만큼은 자휴레터 에디터들을 위해 응원을 마구마구 전해주세요 ㅎㅎ

오늘은 반가운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자휴클래스> 수강생으로 만난 유단 님이 에디터로 합류하셨어요. :) 워낙 바쁘신 분인데 놓치고 싶지 않아서 햅씨의 간절한 설득 끝에(?) 섭외에 성공했습니다! 삶을 열심히 꾸려가시는  에디터 유단 님의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그럼 자휴레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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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한 달 살이, 어땠냐고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사실 퇴사 이후에 가족들과 세종시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 오늘이 신기하게도 딱 한 달이 되는 날이더라구요! 서울에 있을 때는 원데이클래스도 이것저것 듣고, 향수 공방에도 다녀왔다면, 세종에서의 삶은 조금 더 내츄럴해요.

따뜻한 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야채와 계란을 넣은 샐러드, 각종 과일로 아침을 맞이한답니다. 이불도 정리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괄사로 마사지도 해주고요. 혼자 살 때는 병에 든 생수를 마셨지만 본가에는 정수기가 있어서, 외출할 때마다 텀블러에 물을 담아가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유산균까지 챙겨먹으면 외출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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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는 백화점도 아울렛도 없지만, 호수공원과 이응다리 등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요. 조금은 심심하기도 하지만 차도 사람도 적고, 버스로 20분이면 대부분 닿을 수 있으니 (심지어 버스도 텅텅 빈,,) 심적으로도 큰 여유가 생긴답니다.

한 번쯤 지옥철, 아니 지하철이 아예 없는 평온한 이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해보고 싶지만, 제가 관심 있는 마케팅이나 콘텐츠 직무는 아예 일자리가 없더라구요. ㅎㅎ

머물기만 해도 휴식이 되는 도시에서 한 달 살이를 하면서 서울에 있는 친구들도 보고 싶고 조금 심심하기도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무언가를 꼭 하지 않아도 바삐 보내지 않아도 괜찮은 지금의 시간이 제겐 필요하다고 느끼거든요. :)

구독자님도 여유 없는 삶 속에서, 잠시 멈추기도 하고 머물러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앞으로 더 활기차게 살아갈 힘이 되기도 하니까요!

 

☕️단풍 보러 갈 사람?! 지금 놓치면 안 되는 느좋카페 TOP4 

이렇게 끝나면 햅씨가 아니죠! :) 단풍이 제철인 지금만 누릴 수 있는 자연 속 감각적인 카페들도 소개할게요! 유명하지 않지만 진짜 괜찮은 곳들이니 꼭 들러보세요❤️

1 카페리즌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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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현지인들도 몰랐던 숨겨진 느좋카페. 재즈가 흘러나오는 디저트 맛집. 제철과일이 듬뿍 들어있는 꾸덕한 그릭요거트와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킥. 정원이 있어 산책하기 좋고 조용해서 소개팅하기에도 좋은 곳.

 

2 우드커피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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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으로 담기는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곳. 황치즈, 말차 등 꾸덕한 테린느와 시그니처커피를 즐기기 좋아요. 테라스도 있어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기기 좋은 발산리 카페.

 

3 오투커피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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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휴양지 컨셉 등 공간마다 분위기가 달라져 지루하지 않은 곳. 비교적 덜 알려진 대형카페로, 베이커리와 음료도 다양해요. 크리스마스 무드로 꾸며놓아 인생샷을 아쉽지 않게 건질 수 있고, 실제로 햅씨네는 이곳에서 영감을 받아 크리스마스 패브릭을 구입하기도 했답니다. :)

 

4 호슬로 정원 (충북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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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컨셉으로 단풍길을 산책할 수도 있고, 감각이 듬뿍 담긴 공간에서 호수를 바라보기도 좋아요. 호수와 산을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야할 '느좋'의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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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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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구독자 님! 고칼입니다. 연말이라 바쁘진 않으신가요? :)

저는 지난 자휴레터에서도 야근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사실 여전히 야근의 늪에 갇혀있답니다...! 최근에는 3박 4일동안 동해, 서울로 출장을 다녀왔어요. 출장도, 새벽까지 일한 것도 사실 처음이었는데, 참 쉽지 않더라구요. 퇴근하면 잠에 들기 바빠 예민해지고 긍정 에너지도 많이 없어졌어요... 아무리 무기력해도 이 정도로 제 자신을 돌보지 않았던 적이 없었는데요. 자연스럽게 방도 어질러지고, 먹는 양도 줄어 얼굴형이 대문자 V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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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출근을 하니 주말 저녁에는 무조건 간단하지만 오로지 저를 위한 요리를 했는데요. 요리라고 하기에 민망하지만 계란국을 만들었답니다. 소소하지만 내가 나를 챙기니 보살핌을 받는 기분이었어요. 햅씨 님과 <자휴클래스(행복)>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찾는 프로젝트를 했을 때의 느낌을 요즘 다시 마음 깊이 느끼고 있어요! 구독자 님도 바쁜 일상으로 지치셨다면 저처럼 소소한 행복들을 되찾으시길 바랄게요!

저도 얼른 평일 저녁을 되찾아 여유로운 일상을 누리고 싶네요~ 다음 편에는 꼭 달라진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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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에디터 엘리입니다! 오늘은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하는데요. 보통 삶이 바쁘고 정신없으면 관계가 느슨해지고는 하죠.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바쁜 타이밍'에 우정이 더 깊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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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교에서 전공과 토익 공부, 교내근로를 병행하고 있고 친한 언니는 전공 공부, 교내근로 2개, 알바까지 4가지 일을 병행하고 있어요. 그리고 친한 오빠는 고시 준비와 풀타임 알바, 그리고 새벽운동을 하는 삶을 살아요. 6살이나 차이가 난답니다! 듣기만 해도 피곤한 삶을 사는 저희는 바쁘고 지쳐가는 하루 속에서 맥락 없이 "졸려", "힘들어"같은 말을 카톡창에 던집니다. 그러면 긴 말 대신, 웃긴 이모티콘이나 짤 하나가 돌아와요. 이 짧은 교환에 묘한 동질감이 생기고 위로가 되는데요, 서로 얼마나 바쁘고 지쳐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마치 전우애처럼요. ㅎㅎ

졸리다는 카톡에 대한 화답 (출처: 대학내일)
졸리다는 카톡에 대한 화답 (출처: 대학내일)

보통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대중교통 안에서 툭툭 대화를 나눠요. 별 의미 없는 이야기들이 오가지만, 오히려 그런 대화가 더 깊고 소중하게 느껴져요. 무엇보다도, 각자의 삶이 버거운 시기임을 알면서도 그 속에서 잠깐씩이라도 서로를 떠올려 연락한다는 게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여전히 연결돼 있구나'라는 안도감이 우정을 지켜주는 것 같아요! 그렇게 저희는 단단한 우정을 지닌 전우로 함께 성장하고 있어요.  

구독자님, 바쁜 세상 속에서도 잠깐씩이라도 서로를 떠올려주는 친구가 있다면, 그건 이미 충분히 행복한 일이에요. 현생에 치여 연락이 소원해진 관계가 있다면, 지금 바로 짧게라도 톡 하나 보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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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에디터, 유단입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오늘부터 에디터로 함께하게 된 유단입니다. 제 필명은 ‘유하면서도 강단있게’ 라는 뜻이고, 그렇게 살고 싶은 저의 다짐도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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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휴클래스>에서 에세이 수업 등 글을 써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글쓰기에서 회복과 위로를 얻었어요. 이를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어, 자휴레터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글을 쓰는 동안 복잡했던 생각과 감정이 정리되는 것이 저에게 큰 의미가 있었어요. 이런 경험을 통해 꾸준히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햅씨 님께 자휴레터의 에디터로서 함께할 것을 제안받았을 때 너무 기뻤지만, 이른바 (바쁜)현생을 살며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아 미리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하지만 “삶을 글로 정리하며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이라는 햅씨 님의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고. 고민 끝에 함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진심을 다해 임하고 싶어요. 애정으로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이 잘 써진다고 느껴지는 분위기에요 :)
글이 잘 써진다고 느껴지는 분위기에요 :)

지금까지의 내용만 보시면, 정적인 사람으로 보이시겠지만 사실 저는 활동적인 사람에  가까운 편입니다. 요즘은 필라테스 풋살 배드민턴을 주로 하고 있어요. 운동은 하기 전까지는 귀찮지만, 하고 나면 상쾌해지는 것이 참 기분 좋아요. 책 읽는 것도 좋아해 언젠가 개인서재를 가지고 싶다는 로망을 가지고 있답니다. (마침 아래에 제가 좋아하는 책 2권을 구독자님께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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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공간꾸미기에 진심이예요. 저희 집에 오는 사람들은 “느좋이다”, “작업실같다 말을 해주실 정도로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해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온라인집들이도 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이건 제가 집을 꾸미면서 만들었던 티슈케이스예요! ㅎㅎ
이건 제가 집을 꾸미면서 만들었던 티슈케이스예요! ㅎㅎ

앞으로 구독자님께 제 일상 속에서 느낀 의미를 공유하고 싶어요.  글이 구독자님 일상에 조그맣게나마 잠시 쉬어가는 틈이 되어줄  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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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들이 마음을 다해 고른 책을 소개합니다. 에디터들의 삶에 '힘이 되어준 책'이라 더 의미가 큰데요. 마음이 복잡하고 막막할 때, 책 한 권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어쩌면 예상치 못한 순간에 해답을 얻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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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생활에 지쳤을 때 _《조용한 회복》

'삶의 균열 앞에서 나를 돌보는 연습'이라는 문구에 끌려 집은 책입니다. 알고보니 <유 퀴즈>에도 출연하신 갈등중재전문가 분이 쓰신 책이더라구요. 특히 회사생활과 인간관계에 지쳐계시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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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결과 중심의 직장에서조차 인간의 기본 욕구인 사랑으로부터 벗어나거나 도망치지 못한다. 인정과 보상이라는 말로 포장되지만 그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면 감사를 나누고, 인정받고, 환대받고, 무엇보다도 사랑받고 싶은 근원적 욕구로 이어진다. 우리의 일터는 단순한 생계의 공간이 아니라 인생의 절반이 흘러가는 무대인 것이다. (중략) 나는 어느 자리에서건 오늘을 견뎌낸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래, 너도 애쓰고 있구나. 나도 애쓰고 있어.”
"우리 둘 다, 오늘 하루 참 수고 많았어요. 내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요.”


 

📖 나를 위한 응원이 필요할 때 _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사실 인스타 광고로 접한 책인데, 조금 오글거릴 수는 있지만 문장마다 단단하고 묵직한 위로가 있는 책입니다. 누군가의 따뜻한 응원이 필요할 때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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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 다해 좋아할 수 있는 것들을 애써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사람이든, 취미든, 음식이든, 여행이든 아무렴 좋을 테니. 까무룩 몰두할 수 있고, 정말 사랑한다 자부할 수 있는 것. 함께하고 행동하면서 일말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 것. 그걸로 전에 없던 기쁨을 쟁취하는 거다. 쟁취한 기쁨이 곧 단단한 행복이 된다 믿으면서. 그간 잘 버텨낸 것만큼, 반등하듯 우리에게 더 좋은 날이 온다 확신하며.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는 삶이다. 자세히 보면 지천에 흐드러져 있을 사랑에 힘입어, 우리가 무너지지 않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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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을 때 _ 《바나나 그 다음,》

작가는 카이스트에 입학하고 목표를 이루었지만 공허함을 느껴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게 됩니다. 요즘처럼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한 소소한 행복들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구절도 소개합니다. 구독자님에게도 행복이 전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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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홀로 긴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세상을 겉도는 여행을 할 수는 있지만, 나를 겉도는 여행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의 여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나를 여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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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따라 삶이 공허할 때 _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이 책은 제가 번아웃을 겪었을 때 읽었던 책이에요. 지금이 무의미하고 공허하게 느껴지신다면 더욱 이 책을 추천드려요.  완벽하지 않은 모습도, 실수하는 모습도, 좌충우돌하는 모습도,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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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못한 현재를 좋아해야지 
인생이 좋을 것 같은 날들이 모인 날이 아닌
좋았던 날들로 기억될 수 있게

p.47

 

삶에는 고난도 있고 시련도 있지만
그 많은 순간을 버텨낸 너에겐 감동이 있다. 

 p.111

 

📖 따뜻한 위로가 그리울 때 _  ⟪이달의 마음⟫

이 책은 만화에세이에요. 엄청난 교훈이 있거나, 큰 의미를 담는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작가님의 잔잔한 그림체와 더불어 다정한 응원과 위로들이 저의 맘을 따스하게 만들어주었어요. 유독 오늘 지친 하루였다면 이 책을 읽으며 미소 지으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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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을이야.
곧 닥쳐올 추위에 몸을 둥글게 말고,
어느새 둥글어진 마음도 그대로 굴러간다.
나는 혼신의 힘을 향해 쫓아가다가 이내
멈추고 주머니에 있는 돌멩이를 움켜쥐며 말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뒤따라가지 말고 천천히”
그래도 괜찮다고, 그렇게 말해주자.  

맺음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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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인터뷰] "지하철로 출근하는 게 꿈이예요!" (글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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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20대 중반 글리입니다. 자휴레터를 2년째 구독하고 있는데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어서 신기하고 감사하네요! 저의 이야기에 놀라실 수도 있는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는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Q. 놀랄 만한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네~ 조금 무거운 이야기지만 예전에 우울증이 있으신 분도 인터뷰를 하신 것 같아서 용기를 냈습니다. 저는 사실 최근에 불안장애를 진단 받고 취업 준비를 잠시 멈추고 쉬고 있어요. 심장이 갑작스럽게 빠르게 뛰어서 몸을 안정시키는 약들을 먹고 있는데, 그 부작용 때문에 힘들기도 해요. 약을 먹어도 갑자기 느리게 뛰거나 빨라질 때도 있거든요.

 

Q. 언제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나요?

취업준비를 하면서 불면증에 시달릴 때가 있었어요. 며칠 그러다 괜찮아졌는데, 어느 날부터 가슴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해져서 정신과를 찾았죠. 건강했던 저에게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니 솔직히 믿기지도 않고 힘들었어요.


Q. 많이 힘드셨겠어요... 글리 님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는 편인가요?

요즘은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시끄러운 곳에서는 조금 집중하기 힘들어서 조용한 카페에 간다던지, 집에서 좋아하는 콘텐츠들을 보면서 힐링을 해요. 냥이와 놀기도 하구요! 원래는 멀리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곳을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데 건강을 위해 잠시 이동 반경을 줄이다보니 아쉽기도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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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소에는 주로 어떻게 쉬는 편이셨나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서 많이 다녔죠! 지금은 건강을 위해 너무 오랜 시간 외출은 자제하고 있지만요. 사실 나가도 큰 문제는 없는데, 사람이 너무 많은 환경에서는 갑자기 긴장이 되기도 하고... 약 기운 때문에 몽롱해서 집중이 안 될 때도 있거든요.

 

Q. 좋아하는 것을 못하니 아쉬우시겠네요. 요즘 내 삶에 '이것만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것이 있다면요?

'미래에 대한 낙관'인 것 같아요. 취업을 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런 상황이 찾아오니 솔직히 언제 나을지 걱정도 되고, 내일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거든요. 불안함을 잘 이겨내고 긍정적으로 헤쳐나가고 싶습니다!

 

Q. 응원합니다. 어떤 미래를 기대하시나요?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분들이 피곤하시겠지만 사실 저는 멋있어보였어요. 얼른 건강을 회복해서 직장용 가방도 하나 맞추고 사원증도 받아보고 싶네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글리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독자님, 오늘의 자휴레터는 어떠셨나요? 자휴레터가 벌써 3주년을 맞이하고 네 명의 에디터와 함께할 수 있었던 건, 한결같은 햅삐님들의 사랑 덕분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하며, 에디터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3주년 축하메시지를 마구마구 보내주세요! :) 앞으로도 부지런히 자유와 휴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햅삐님들께 조심스레 한가지 부탁을 드려보는데요! 에세이에서 보신 것처럼 에디터들은 매일 야근을 하면서도 구독자님께 자유와 휴식을 보내드리기 위해 밤을 새서라도 글을 쓰고 있는데요. 그거 아시나요? 자휴레터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구독료도 받지 않고 무료로 운영되었다는 것! 사실 모든 에디터들이 아무런 경제적 대가 없이 매번 레터를 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닌데요. 그동안은 햅씨 혼자 에디터님들께 기프티콘 등 여러 선물을 보내드리며 감사함을 표현했지만, 늘 순수한 마음으로 애쓰는 에디터들을 위해 처음으로 햅삐님들께도 한 번 부탁드려봅니다❤️

3주년을 맞아, 항상 글로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 있는 네 명의 에디터들이 이번 겨울에는 따뜻한 커피 한 잔씩 마시며 자휴레터를 쓸 수 있도록 마음을 보내주세요! 작은 마음도, 응원과 격려가 담긴 메시지도 에디터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

*에디터 후원 계좌: 카카오뱅크 3333318391865 (전액은 에디터들의 글 쓰는 작업을 위하여 사용됩니다!)

 

오늘 자휴레터는 어땠나요? 소중한 분들에게 자휴레터를 공유해 주시고, 다함께 행복해지세요!

 

- 자휴레터팀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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