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 우리가 하는 일 | 내일이 더 행복해지는 법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이제 저녁에는 꽤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이 되었네요! 혹시 그거 아세요? 자휴레터는  11월이면 벌써 3주년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답니다~ 바로 에디터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에디터 특별호"예요!

아시겠지만 자휴레터는 '자유'와 '휴식'이 간절했던 햅씨의 바람으로 세상에 나왔고, 3개월 전부터 고칼 & 엘리 님까지 합류해 현재 총 3명의 에디터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본업이 따로 있지만, 에디터들은 햅삐님들께 '더 좋은 휴식을 담은' 글을 드리고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열심히 자휴레터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특별히 열정적인 에디터 셋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는데요. 성격도 성향도 모두 다른 에디터들의 솔직한 인생 이야기, 실제로 애용하는 힐링템까지 알차게 채워 보내드릴게요. 이번 특집이 구독자님에게도 특별한 휴식이 되길 바랍니다. :)

🌊 3년째 힐링을 전할 수 있어 기뻐요! _ 햅씨

Q. 자휴레터가 곧 3주년인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너무 뿌듯해요. 이번에 '특별호'를 기획한 것도, 함께해주시는 에디터 고칼, 엘리님, 그리고 구독자 햅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은 마음이었답니다. 본업이 있으신데도 좋은 마음으로 함께 자휴를 전해주시는 에디터님들, 그리고 자휴레터를 애정하시고 응원해주시는 햅삐님들께 가장 감사하죠. 자휴레터를 20대 중반에 처음 만들었고 벌써 서른을 맞이했는데요. 꾸준히 자휴레터를 통해 제 삶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저도 많이 성장했고, <자휴클래스>와 인터뷰 등에서 햅삐님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 참 기쁩니다. :)

Q. 최근에 부산에 다녀오셨는데 여행은 어떠셨나요?

정말 좋았어요! 카페 두곳을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요. 가히 인생카페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너무 자휴레터 에디터 모먼트인가요?ㅎㅎ)

1) 노티스

먼저 중앙역 근처 '노티스'인데요. 해가 진 후에 방문하시면 부산항과 함께 (특히 루프탑에서) 아름다운 아경을 즐길 수 있답니다. 살짝 어둡고 힙한데, 디저트 한 입 먹고 '정말 잘 왔다'를 연발한 곳이예요. 실제로 디저트만 포장해가는 분들도 많았고,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었어요! 느좋카페를 찾는다면 꼭 가보세요. 햅씨 인생카페입니다. :)

2) 카사부사노

한 곳 더 추천해 드릴게요. 광안리 바로 앞에 있는 '카사부사노'인데요. 유명한 곳이지만 안 가보셨다면 6시처럼 저녁시간대를 공략하셔서(ㅎㅎ) 오션뷰 명당을 즐겨보세요. 자휴레터에서 소개했던 '옵타움' 브랜드의 제품들도 구입할 수 있었고, 내부 인테리어는 힙하고 휴양지 느낌인데, 저녁에는 폴딩도어를 열어두어서 바다를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어요. 여유로운 재즈를 들으면서 바다 앞에서 일몰을 보는 그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Q. 최근 번아웃을 겪으셨다고 했는데, 잘 극복하고 계신가요? 

자휴레터에서 전해드린 것처럼 잠시 휴식시간을 보내며 하고 싶은 것들에 도전하고 있어요. :) 성격상 마냥 쉬는 게 더 어려워서, 요즘엔 하루종일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드는 일에 몰입하고 있어요. 뮤지컬 시나리오, 글쓰기 클래스, 자휴레터, 독서모임까지- 콘텐츠와 함께 살아가고 있답니다. 직장을 다닐 때는 열정만큼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해보고 싶은 것들에 도전하면서, 나름대로 큰 성취감을 느끼고 있어요. (그렇지만 조급함에 쫓겨 마음이 분주해지지는 않으려 노력한답니다!)

자휴레터 인스타 @jahyu_letter

최근에는 자휴레터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들고, 이렇게 벌여놓은 일들이 많으니(ㅎㅎ) 콘텐츠 감각과 인풋을 계속해서 쌓을 수 밖에 없어요. 자휴레터 인스타계정에는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의 에세이를 비롯해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올리고 있으니 팔로우도 부탁드려요!

Q. 쉬면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신다니 멋있네요! 여행을 좋아하시는데 앞으로 또 떠날 계획이 있나요? 

물론입니다! 밤낮으로 선선한 계절이 되면 대만과 발리에 가고 싶어요. 대만은 7번이나 가보기도 했고 워낙 친근한 나라이다보니 오랜만에 한 번 더 가고 싶네요. 시먼딩 포장마차에서 지파이도 먹고 싶고, 팔해훠궈에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랑(ㅋㅋ) 소고기도 먹고 싶어요. 발리는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수영도 하고 리조트에서 푹 쉬고 오고 싶네요! 사실 지금은 국내여행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태풍을 잘 피해서 제주도 애월바다도 보고 오고 싶고요! :)

Q.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자휴레터에 늘 공개하시는데, 그 이후로 혹시 새로운 만남이 있었나요?

항상 솔직하게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다보니, 연애의 시작과 끝도 기록했던 것 같아요. ㅎㅎ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만나는 사람이 없어요! 경험이 쌓일 수록 신중해지고 배우는 것들이 많아, 자휴레터에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는 주제의 콘텐츠를 쓰기에는 조금 섣부른 것 같아요. 지금은 제 삶을 더 돌보고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좋은 분이 나타난다면 마음을 열어볼 의향은 있습니다. 기왕이면 마음이 넓고 다정한 분이었으면 좋겠네요! :)

Q. 함께하는 에디터들이 생겼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실제로 에디터들이 소통하는 노션페이지 :)

너무 든든하고 감사해요. 모두 자휴레터에 대한 '애정'과, 햅삐님들께 힐링을 전하고 싶은 '진심'으로 함께하거든요. 그래서 고맙고도 소중한 에디터님들을 더 아껴드리고  배려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들 본업이 있으시니 최대한 일정을 조정해드리고 무리하지 마시라고도 자주 강조하고요. 무엇보다 글을 쓰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더 좋은 감정들을 흘려보낼 수 있다고 믿거든요.

Q. 에디터님들께 애정이 많으신 것 같은데 이 기회에 고칼, 엘리 님의 매력을 마음껏 자랑해 주세요!

두 분의 매력은 자휴레터에서 많이 느끼셨을 것 같은데요! 고칼 님은 <자휴 글쓰기클래스> 1기에서 닿은 인연이라 실제로 뵌적은 없지만, 차분하시면서도 책임감이 강하신 것 같아요.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들을 정말 정성스럽게 소개해 주시죠! 본업도 따로 있으신데, 글을 쓰는 일을 한 번쯤 해보는 게 버킷리스트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바쁘게 일하시면서도 매번 감동할 정도로 열심히 함께해 주신답니다. 에디터가 되시기 전에도 구독자로서 책도 3권이나 나눔해 주셨죠! 직접 포장을 하고 택배 부치는 일이 보통이 아닌데 감동이었어요... 무엇보다 글을 보면 딱 알죠! 능력자이신데 정말 겸손하신 분이에요. 다음에 진주에 가게 된다면 차라도 한 잔 꼭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

엘리 님은 대학생답게 에너지가 넘치셔요!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가득 담아 빵 추천 글을 써주신 것을 보고(25.07.28. 발행호), 진심이 가득 담긴 영업글(?)에 감탄이 나왔답니다...ㅎㅎ 에디터의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무언가를 '덕질'하는 것이기도 하거든요! 사실 엘리 님이 최근에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도 자휴레터는 계속 쓰고 싶다고 하신만큼 책임감과 애정이 많으세요. 저에게 글을 잘 쓰는 법을 자주 물어보시는데 그만큼 열정이 있고, 노력하는 분이에요! 어린데도 생각이 깊고 성숙하시니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시면서 어떻게 살아가실지 기대가 됩니다!

Q. '케이팝데몬헌터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미지의 서울' 등 콘텐츠를 분석하는 글을 많이 쓰셨는데,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저는 심리를 전공했어요! 그래서 콘텐츠를 통해 심리를 분석하는 일을 꾸준히 해오기도 했고, 콘텐츠를 워낙 좋아하고 많이 보다보니, 단순히 소비에 그치지 않고 제가 느끼는 것들을 나누고 싶더라고요! 자휴레터에서는 톤앤매너를 고려해서 '삶에 대한 응원'으로 결론을 맺지만, 사실 예전에 블로그나 브런치에 글을 올릴 때는 정말 뾰족하게 썼어요. 덕분에 항상 상위노출이 되었지만, 지금의 저는 '분석'을 넘어서서 '의미'를 전하고, 선한 영향을 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콘텐츠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더라도 따뜻한 시선을 더하려고 노력해요. :)

Q. 최근에 잘 산 '힐링템'이 있다면요?

바로 어제,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득템했어요! '테일러센츠'의 팝업스토어가 열려서 시향을 했는데, 핸드크림과 향수 모두 은은한 향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올리브영에도 입점해있고 '카톡선물하기'로도 구입할 수 있어요. 예쁜 스퀴저까지 2만원대. 패키지도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추천해요. (참고로 저는 실수로 시향한 향과 다른 걸 골랐는데 '그리스'향을 더 추천해요!)

Q. 앞으로 어떤 자휴레터를 만들어가고 싶나요?

자휴레터는 정말 저의 모든 것이 담겨져있는 보석함 같아요. 사랑과 이별, 취업 준비와 직장생활, 인간관계 등등 20대부터 막 30대가 된 지금까지 배우고 느낀 모든 걸 기록한 공간이거든요.

부족하지만 담대히 나아가는 저의 성장스토리를 통해, 햅삐님들도 좋은 에너지를 받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저도 가끔 힘들 때 예전에 쓴 레터를 읽어보면서 힘을 얻기도 하는데요. 많은 분들께 선한 영향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자휴레터를 만든만큼, 차가운 세상 속에서 잠깐 누리는 진정한 휴식이 되었으면 해요!

Q. 마지막으로 햅삐님들을 위한 한마디 부탁드려요!

자휴레터는 구독자님들이 조금 더 행복하시길 바라는 진심을 담아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한 번 가볍게 읽고 끝나는' 콘텐츠가 아니라, 정말 선한 영향을 주는, 구독자님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그래서 하단에 소통창구(버튼)를 추가한 것도, 햅삐님들이 어떤 글에 공감을 하시는지,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은지 더 귀 기울이고 싶은 마음이었답니다! 그래서 한 번씩 의견을 적어주시면, 앞으로 준비하고 나아가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언제나 응원하고 사랑하는 거 아시죠?! 항상 자휴레터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진심가득 담아 자휴레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진솔하고 따뜻한 자유와 휴식을 보내드릴게요. 항상 고맙습니다. 💕 

🍀서서히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어요! _ 고칼

Q. 여름휴가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반갑습니다. 저는 고칼이에요! 여름휴가에는 가족들과 1박2일 전남 강진을 다녀왔어요. 사실 그동안 가족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않았는데, 올해는 가족모임을 자주 만들어 끈끈함을 다지는 중이에요!👍

고려청자박물관,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을 관람하고, 건너편에 있는 청자 판매장을 둘러보았는데요. 주방템으로 쓰기 좋은 아이템이 많은데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get 하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온라인 구매링크도 알려드릴게요. 1만원 이하부터 가성비 좋은 그릇, 컵 등 식기가 많으니 여기서 구경해 보세요!

강진 숙소(달빛한옥 수류화개)

제일 좋았던 건 한옥독채숙소였어요. 한 번쯤 이렇게 넓은 마당이 있는 곳에 살아보고 싶지 않나요? :) 이튿날 아침에는 정말 건강한 집밥을 내어주셔서 든든하게 챙겨먹고 출발할 수 있었어요. 점심에는 사찰음식을 먹었는데 배불리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아서 정말 좋았고요!

평소에는 가족간의 따뜻함보다는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에 1박 2일을 보내면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유쾌함도 느꼈고 약간의 어색함도 누그러진 것 같아요! 가족들과도 더 돈독해지고 정말 의미있는 여행이었어요. 앞으로는 더 자주 가려고 합니다!

잠시 에디터 모먼트를 발휘해보자면, 제가 다녀온 강진에서는 '반값 여행'을 시행 중인데요! 구독자님도 관심 있으시다면 여기에서 알아보세요!

Q. 시장 콩나물국밥 에피소드가 인상깊었어요. 평소에는 어떻게 쉬시나요?

저는 맛집에 연연하지 않아서 시장에서 자주 밥을 먹어요. 맛집을 찾을 필요도 없어서 편하고, 시장에서 먹으면 진짜 다 맛있거든요. 삶의 현장이 한눈에 보이기도 하고요!

혹시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종일 있으면 머리가 지끈해지는 느낌 아세요? 저는 가끔 그렇게 시간을 버리는 기분이 들 때면 버스를 타고 가까운 카페에 가요. 그럼 가만히 앉아있어도 내가 뭔가 해낸 기분이 들어서 좋거든요. 사람들을 구경해도 좋고, 노래를 들어도 행복하더라고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죠!

Q. 맞아요. 일단 나가면 에너지가 생기기도 하죠. 평소 성격은 어떤 편인가요? 

동료들은 ‘로봇, AI 같다’ 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사실 회사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잖아요. 돌발생황이 언제 생길지 모르니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더 딱딱하다고 느끼는 분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마음이 풀어져도 되는 곳에서는 엄청 뚝딱이에다가 덤벙대는 성격입니다. 발랄하고 조잘조잘 말하는 것도 좋아하구요.(동료들은 전혀 모르겠지만요😎)

사실 액티비티한 활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가만히 책을 읽거나 생각에 자주 잠기는데요. 소수의 친구들을 만나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해요. 만나는 사람이나 활동 범위가 넓지 않아서 지루함을 느낄 때도 있는데, 저를 탐구하려고 더 노력하고 있어서 오히려 좋답니다!

Q. 나를 알아가는 시간도 중요하죠! 자휴레터 에디터로 합류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인생에 한 번은 꾸준히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보고 싶은 생각을 항상 했어요. 그리고 우연히 ‘자휴레터’의 구독자가 되었고, 글을 한 번 길게 작성해볼 수 있는 ‘자휴 글쓰기 클래스(1기)’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그때는 막연히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되었고, 처음 써보는 글에 대해 부끄러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한 번 용기를 내서 도전했죠.

클래스에서 과제를 해나가다보니 특별한 일이 없는 평범한 하루에서도 소소한 행복은 하나쯤 꼭 있더라고요. 클래스를 하지 않았다면 그런 순간을 놓치기 쉬웠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에디터를 할 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도 없었겠죠? 그래서 여러모로 클래스와 에디터 활동이 제 삶에 큰 힘이 된 것 같아요. 퇴근 후의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거나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을 때, 자휴클래스도 강추드려요! 

Q.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참 감사하네요! 자휴레터 '구독자'에서 '에디터'가 되어보니까 어떠셨어요? 

사실 저도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게 어려워요. 하지만 결과물로 직접 보니, 조금 힘들더라도 동기부여가 되고 더 작성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독자였을 때는 에세이를 보고 공감을 하는 것에 그쳤다면, 이제는 '나는 이럴 때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도 하고 일상에서 에세이 주제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에디터들이 작성한 에세이에서 파생되는 소재가 어떤것이 있을지, 어떤 주제를 선정하고 어떻게 더 가독성 있게 작성할 수 있을지도 고민하고요. :)

Q. 멋있으시네요! 지난번에 구독자 분들을 위해 책나눔도 해주셨는데 어떤 마음에서 기획하셨는지 궁금해요!

당첨된 구독자님들이 보내주신 인증샷

책을 구매해서 다 읽고나니 밑줄 친 부분도 없고 새 책처럼 깨끗하더라고요! 제가 흥미롭게 읽은만큼 다른 분들도 읽고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은 도서를 선물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나름 책을 '선정'했죠!

저는 선물을 줄 때도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알맞게 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책도 꼭 필요한 분께서 받으시고,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어요. 제가 좋은 마음으로 기획한 나눔이니 정말 즐겁게 준비했는데요. 책을 발송할 때 '간단히 문구를 작성해볼까?' 고민을 했지만 부담이 되실까봐 하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준비하는 저도 들떴을 정도로 나눔이 즐거웠어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Q. (상단 프로필 이미지에서) 본인을 소개하는 키워드로 '용기'와 '나눔'을 골라주셨는데 이유가 궁금해요!

[용기]

저는 뭐든 정말 신중하게 고민하고 시작하는데요. 자격증 시험 준비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할 때도 망설이는 게 대부분이었어요. 확신이 생기지 않으면 도전을 하지 않는 거죠… 그래서 자휴레터 에디터가 되는 것도 용기가 필요했고요. :) 앞으로 지난 일을 떠올렸을 때 생각보다 별일이 아니었다고 여기고 제가 더 용기를 냈으면 해요. 혼자서도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눔]

제가 손수 느끼고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정보를 ‘나눔’하는 것을 좋아해요. 자휴레터에 스킨케어 제품을 소개해드린 것처럼, 좋은 정보나 제품을 소개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정말 뿌듯해요. 좋은 기부처를 찾아 기부도 하고 있어요. 주로 영유아 먹거리, 자립준비청년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대학생 시절부터 소액이지만 기부를 하고있어요.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하고요. 내 마음이 변치 않았다는 것도 느끼고, 조금 더 많은 사람에게 기부를 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커지는 것 같아요.

Q. 마인드가 너무 멋있네요! 고칼 님만의 힐링템도 있을까요?

1.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루트 볼류마이징 스칼프 앰플

출처: 아로마티카 공식 홈페이지

가끔 머리부터 눈까지 아플 때 있죠? 그럴 땐 샤워를 하고니서 두피에 마사지하듯이 이 에센스를 흡수시켜주어요. 머리가 정말 시원해져서 그날 하루 마무리를 잘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실제로 자기 전에 사용하는 힐링템입니다. 구매는 여기서 할 수 있어요! 

2. 히말라야 허브 콜드밤 코밤

출처: 공식 홈페이지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진정이 필요한 상황이 많잖아요?ㅋㅋ 그럴 때 바로 이 콜드밤을 발라주면 보다 빠르게 진정할 수 있어요. 시원한 허브향에 리프레쉬도 되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 사무실에 두고 자주 바르고 있어요. 구매는 여기서 가능합니다!

Q. 두개 다 당장 쟁여두고 싶네요! 만약 지금 당장 한 달 휴가가 생긴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으세요?

마음 같아서는 여행도 가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은데 지금은 시간도, 체력도 없다보니, 매일매일 지치는 것 같아요... 꿈만 같은 한 달 휴가가 생기면 제주도에 2주 정도 여행을 다녀오고, 평소에 찜해둔 숙소에도 가면서 잉여로운 한달을 보내고 싶어요. 그리고 계획적인 하루 말고 공기와 바람에 흘러가는 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현실성이 없긴 하지만, 상상이라도 하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네요!

Q. 상상만 해도 제가 다 즐겁네요! 마지막으로 햅삐님들을 위한 한마디 부탁드려요!

구독자에서 에디터가 된지 벌써 3개월이 지났는데요! 구독자님에게 한 문장이라도 공감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하고 있어요. 저도 느리지만 천천히 저만의 속도로 진정한 자유와 휴식을 찾고 있고, 자휴레터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도무지 힘이 나지 않을 때 에너지가 생기더라고요. 저의 좋은 에너지가 전달되어 구독자님의 하루도 조금 더 행복하길 바랄게요! 부족한 저지만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이해하는' 치료자가 되고 싶어요! _ 엘리

Q. 대학생이신데 여름방학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2달 간의 여름 방학이 순삭되었네요. 첫달은 학교 미디어센터에서 하는 근로 아르바이트와 토익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평일 루틴이 집, 학교, 학원의 반복이었어요! 너무 적막해 보이기도 하는데 같이 공부할 친구가 있어서 카공하면서 소확행을 누렸던 것 같아요! 마지막 한 달은 외할머니가 입원을 하셔서 토익학원 대신 저녁에 할머니 병문안 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방학 중이라 할머니를 찾아뵐 수 있어서 참 감사했어요! 

Q. 아 그랬군요...! (상단 프로필 이미지에) 전공을 적어주셨는데, 상담을 택하신 계기도 궁금해요!

사실 제가 행복과 감사를 누리며 살게 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충격발언인가요? ㅎㅎ) 다양한 환경요인으로 인해 마냥 밝게 자라기보단, 다소 무겁고 어두웠던 학생시절을 보냈었습니다. 아쉽게도 어렸던 엘리는 힘들고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 싫은 마음에 항상 괜찮은 척을 하고 지냈어서 더욱 아픈 시간을 보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이런 경험들이 있었기 때문에, '치료자'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싶었어요. 전공책에서 줄글로만 학습한 사람들보단, 인생으로 경험했던 제가 내담자들의 마음을 더 잘 알아줄 것 같다는 마음도 있었구요! 

Q. 항상 밝은 모습 뒤에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그럼 평소에는 어떻게 힐링하세요?

저의 힐링은 "음식"과 "감동"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배민에서 20분정도 맛있는 음식들을 구경하다 보면 꽃히는 음식이 생기는데요! 그걸 주문하고, 재밌게 볼 넷플을 고른 다음, 모든 것을 셋팅해놓습니다. 그리고 잠옷으로 갈아입으면 힐링 시작이죠!

Q. 귀여우시네요! 벌써 3개월째 자휴레터 에디터로 활동하고 계신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벌써 3개월째라니..! 놀랍네요. 1년에 일기 20번도 못 쓰던 사람이었기에 정말로 놀랍습니다. 글과 거리가 멀었던 제가 이렇게 쓰기 시작한 것도 신기한 일인데, 제 글을 여러분께서 읽으시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도 약간의 부담을 가지고 <자휴 글쓰기클래스(2기)>를 수강하면서 글을 배우고 있어요. 새로운 것들을 성취하고 있는 기분이라 뿌듯하고 기쁘면서도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Q. 제가 더 감사합니다! 빵 맛집을 많이 소개해 주셨는데 빵투어를 다니게 된 계기가 있나요? 

맛있는 음식들이 많지만, 크림과 다양한 토핑이 들어간 빵이 가장 다양하고 강렬한 미각적 도파민을 주는 것 같아서 빵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마포구 주민이라 망원동,연남동 등 다양한 빵 맛집을 접할 수 있었고요. 수많은 빵집들은 저마다의 특색과 매력이 있어서 각 빵집의 정성을 느끼는 것이 하나의 재미가 되었고요. 새로운 맛집은 계속해서 떠오르니 끝없이 궁금한 마음이 샘솟아서 투어가 계속되는듯 합니다! 또래가 아이돌 덕질을 한다면, 전 '빵 덕질'을 하는 것이죠! 

가장 애정하는 곳은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브릭베이글"입니다. 가장 많이 방문하기도 했고, 사장님의 정성과 진심이 베이글샌드에서 느껴져요! 정말로요! (꼭 가보셔야 합니다)

Q. 그렇다면 빵말고 엘리 님만의 '힐링템'도 있을까요?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에센셜 오일 디퓨저 <명상>이 저의 힐링템입니다. 원래는 지인 집들이 선물로 주려고 샀던 건데요! 계속 미뤄지고 못가게 되던 중, 제 삶에 어려운 일들이이 생겼고 힐링이 필요해서 충동적으로 뜯어버렸습니다. 그 충동은 최고의 충동이었어요! 정말 힐링템이었거든요. 2만원대라 부담도 없고 구매링크는 여기입니다!! (같은 향으로 1만원대 룸 스프레이도 있어요!)

Q. 향이 너무 궁금하네요! 지금은 어떤 꿈이 있나요?

장기적으로 비전과 직업은 아직 고민하며 탐색하는 중입니다. 아직 제가 정말로 좋아한다고 느끼는 일을 찾지 못했거든요. 우선 올해까지는 심리공부와 영어공부에 힘쓰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고자 합니다. 그럼에도 확실한 것은, 소란스럽고 온기가 사라져가는 세상에서 누군가를 일으키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것이에요. 내가 가는 길만 비추기보단 누군가의 길을 비춰주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습니다. 허허... 막상 말하니 부끄럽네요.

Q.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햅삐님들을 위한 한마디 부탁드려요!

드디어 살벌했던 여름이 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어요! 유독 더웠던 여름이기에, 안 그래도 바쁜 삶이 더 지치기 쉬웠던 것 같아요. 바뀐 계절을 맞이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화이팅하시라고 힘껏 외치고 싶습니다! 자휴레터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자님, 인터뷰 재미있게 보셨나요? 에디터들은 햅삐님들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즐겁게 힐링을 담아보겠습니다! :) 에디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거나 맛보기로 스폐셜에디터를 해보고 싶다면, 하단의 버튼을 꾹 눌러 답장을 보내주세요!

햅씨는 주말에 잠실에 다녀왔는데, 시향을 하면서 좋아하는 향도 찾아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참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어쩌면 매일 같은 하루를 받아들이는 것도,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린 것 같아요. 만약 요즘, 삶이 두려우시다면 기억하세요. 오늘의 감사와 내일에 대한 기대가, 또 한 주를 살아가는 힘이 된답니다. 매일 작은 희망을 안고, 이번 한 주도 잘 살아내 보아요.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자휴레터가 지친 일상에 휴식이 되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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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 에디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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