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연말선물 아낌없이 추천 | 와인 없는 크리스마스를 결심한 이유🌲

🌲 이번 크리스마스를 누구와 보내시나요?

구독자님~ 반가워요! 구독자님은 크리스마스를 누구와 보내실 예정인가요? 햅씨는 크리스마스 계획을 물어보며 짖궂게 장난치는 동료에게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를 외치고 다닌답니다. 😊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세상에 오신 날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몽글몽글하고 기분도 더 좋아지네요~ 저는 이번주부터 퇴근하고 보육원에 가기로 했어요. 제가 받아온 사랑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흘려보낼 수 있기를 바라요.👩‍👦 낮은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꾸준히 전해줄 수 있기를!

이번주 자휴레터는 <크리스마스 특집🌲>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독자님을 위해 더 오랜 시간을 들여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 트렌디하고 센스 있는 크리스마스/연말 선물은?

자휴레터에서만큼은 속세에서 벗어나실 수 있게 구독자님께 자유와 휴식을 드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번주에는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속세의 물건을 잠시 가져와서~ '호불호가 적고 센스 있는 크리스마스/연말 선물'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한 해 동안 고마웠고, 내년에도 사랑할 사람들에게, 유니크하고 센스 있는 선물을 하며 마음을 표현해봐요!  🎁

1. 넘버링 - #1901 팔찌 (20만원대)

구독자님, 고급스럽고 센스 있는 선물 찾으시면 이거 어때요?😉 시계가 아니고 팔찌인데 여자, 남자용이 따로 있어서 남자친구 선물로나 커플템으로도 좋아요! 고급스럽고 시크해... 근데 또 예뻐✨️

2. 레고 - 홀리데이 메인스트리트 (13만원대)

구독자님, 레고 좋아하시나요? 예전에 유행했던 레고 꽃다발 말고,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제품으로 찾아보다가 발견한 '홀리데이 메인스트리트'!! 이건 개인적으로 햅씨가 좋아하는 분위기이고, 레고스토어에 직접 가시면 더 다양한 제품들이 많을 거에요♡ 인테리어로도 좋고, 몰입하는 즐거움이 있는 레고로 연말 선물 어떠세요? (저도 조만간 레고스토어를 가 볼 예정!💓)

3. 불리 1803 - '목욕하는 여인' 바디로션 (8만원대)

겨울 선물로 향기를 빼놓을 수 있나요?! '목욕하는 여인'이라는 향은 불리에서 제일 유명한 향이에요. 레몬 글라스, 오렌지 블라썸, 패츌리, 인센스 향으로 이루어져어있고, 이름처럼 방금 샤워하고 나온 듯한 산뜻한 비누향이 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대중적인 향보다는 중성적이고 독특한 향을 좋아하지만) 취향을 잘 모른다면 선물하기에는 호불호가 적은 비누 향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디자인도 빈티지하고 고급스러워서 추천!♡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같은 브랜드의 바디워시도 같이 고려해보세요!)

4. 포트넘 앤 메이슨 - 차(2만원대~) + 비스킷(3만원대~)

햅씨는 출근하면 제일 먼저 뜨거운 차를 마셔요. 제가 갖고 있는 여덟가지의 차 중에서 그 날 그 날 가장 끌리는 차를 마시는데, 이제 새로운 종류를 시도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포트넘 앤 메이슨'이라는 영국 황실에서도 마신다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어요. 🍵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해있고, 차는 2~3만원대/비스킷은 3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요. (해외직구로는, 백화점보다 더 다양한 구성의 기프트세트를 구입 가능!) ☕️🍪

선물을 하실 거라면, 조금 비싸지만 오르골 비스킷도 같이 드리면 더 센스 있을 것 같네요! 매장도 워낙 예뻐서 저는 조만간 한 번 가보려고 해요! 😆 민트 색상도 청량하고 예쁘지 않나요?! 💚 

셀프 연말 선물로도 좋아보이죠? 우리는 일년동안  매일 출근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생했으니까요~ ! 회사야 함께해서 고생했고, 내년엔 (        😇        ) 

5. 크렘드마롱 - 밤잼 Gift set (5만원대)🌰

'크렘드마롱'의 밤잼은 패키지도 고급스럽고 합성첨가물이 들어가있지 않은 건강한 잼이라 꾸준히 인기가 많아요! 밤라떼를 만들어먹거나 빵에 발라 먹어도 달달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사실 이 치약 튜브 밤잼을 처음 봤을 때는, '잠깐 유행하다 말겠지' 싶었는데 오랫동안 인기가 있는 걸 보니 궁금하네요! (혹시 드셔보셨다면 후기 기다립니다🤎)

6. 워커비 - 꿀 기프트세트 (3만원대)🍯

이 제품은 꿀에 다양한 천연 재료를 더해서 만든 색다른 꿀이에요!🍯 모히또, 얼그레이, 시나몬 등등 여러가지 맛이 있어서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어요~ 가볍지만 트렌디하고 맛있는 선물을 찾으신다면 추천해요! 👍

+ <보너스>  윤직원의 존버일력 (1만원대) & 도구리 문구류🦊

햅씨가 한동안 푹 빠졌었던 존버일력입니다. 직장인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위트 있는 글들을 읽다 보면, 속이 시원해지기도 해요! 혹시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다면 '도구리'시리즈도 추천드립니다! 햅씨의 모니터 앞에는 '오늘도 내가 고생했어'라는 문구의 도구리 펜이 당당하게 놓여져 있답니다😆 구독자님도 회사에서 소심하게 반항하고 싶다면 도구리랑 윤직원 일력을 들이세요~!💙

🍷와인 없는 크리스마스 :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

구독자님은 술을 좋아하시나요? 연말이라 회식이 많으실 텐데, 저는 사실 술을 아예 안 마셔요. 20대 초반에 처음으로 한 모금을 마셔본 적이 있는데, 몸에 아예 안 받는 걸 느끼고는 안 마신답니다. 그런데 바(bar)의 분위기는 좋아해서, 가끔 가게 되면 무알콜 칵테일을 골라요. 🍸

저는 이성을 흔드는 '알코올'이라는 존재가 언젠가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자신을 믿기보다는 아예 입을 대지 않는 것이 저에게는 좋다는 생각을 해요. 사실 저는 취하는 것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도 있어요. (사실 탄산음료나 커피도 안 마신답니다.^^ 그럼  무슨 재미로 사냐고들 물어보시는데, 나름 사는 재미로는 지지 않아요🙈 저를 아는 분들은 제가 시트콤 같은 일상을 보낸다고 하죠🤣 )

사실 제 성격 자체가 자극적인 문화를 즐기기보다는, 소소한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보면서 즐겁고 평온하게 보내는 것을 선호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기도 하고요😅(그 자체가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저는 그보다는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일상이 더 만족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올해도 와인 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랍니다! 😆💓

💁‍♀️ 크리스마스에 혼자여도 슬퍼할 필요가 없는 것은

나비에게 저마다 맞는 꽃의 색과 향이 있는 것처럼, 사람에게도 저마다 맞는 색과 향기를 지닌 사람이 있다. 애쓰지 않아도 서로 끌리는, 힘들이지 않아도 서로 잘 맞는, 이 사람 참 괜찮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때론 같이 있는 것이 혼자 있는 것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사람. 

- 책<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김은주 지음 > 중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말에서 생각의 깊이가 느껴지는 사람이 있어요. 저는 그런 사람에게 호기심이 생기는데, 용기를 내어 관심을 표현했을 때 저를 알아준다면 우린 통할 거고, 그렇지 않다면 어쩔 수 없는 거구요😉 사실 서로 불편함 없이 가까워지고, 망설임과 계산 없이 사랑과 다정을 나누고, 치즈케이크만 먹던 내가 어느새 그가 좋아하는 딸기케이크를 고르며 더 행복해하고 있고. 이렇게 서로 더 아껴주고 배려해주고 싶은 관계가 제일 좋은 관계이지 않을까요? 👩‍❤️‍👨 

지금 당장 곁에 이런 사람이 없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일상을 충실하게 보내다보면,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을 같이 마셔도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에요.☕️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 누군가가 사랑해주지 않아도, 구독자님은 충분히 사랑스럽고 귀한 존재니까요! 

한 때 나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사람이 떠나고, 혼자 마음에 품다 떠나보낸 사람과 이어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건 구독자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구독자님이 얼마나 멋있고 좋은 사람인지 온전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앞으로는 구독자님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서  충분히 사랑 받고 사랑하며 지내길 바라요.💜

구독자님은 이번 한 주를 어떻게 보내고 싶으세요?

반복되는 일상에 살짝 변화를 주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고, 뾰족한 말과 세모가 된 마음을 다시 동그랗게 다듬어주면 더 행복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요?

그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자휴레터는 다음주 일요일 밤 9시에 또 찾아올게요!

자휴레터가 잠시나마 구독자님의 일상을 시원하게 해드렸기를 바라요! 

햅씨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으시거나,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thanks_to_j@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