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니까 여기로 떠나요 | 비 오는 날엔 소금빵🥐

구독자님, 7월 첫째주도 잘 보내셨나요?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하반기가 시작되었네요! 우리 하반기에는 작은 목표를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자격증 공부 같은 자기계발을 위한 목표도 좋지만, 우리는 '쉴' 계획을 세워보는 거예요! '여름에는 강릉 바다 보고 오기', '가을에는 전주에서 비빔밥 먹기', '겨울에는 삿포로에서 스프카레 먹기'처럼요! :) 생각만 해도 설레네요(앗 계획에 모두 음식이 포함되어 있네요. 하하)! 저는 이번 하반기에도 꼭 국내와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자휴레터에서 여행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 그럼 설레는 마음으로 ㅈㅎㄹㅌ 시작할게요!

👏 응원이 아니라 확신이예요!

구독자님, 저는 최근에 감기에 걸렸어요. 😂

저는 사실 요즘 출퇴근 길에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고(회사까지 거리가 꽤 멀거든요!), 퇴근하면 집안일과 요리를 하기에 바빴어요. 그러다보니 몸은 지쳐있다는 걸 알아채지 못했죠! 그런데 감기에 걸리니 어쩔 수 없이(?) 푹 자고 많이 쉬게 되었어요.

저는 벌써 새로운 직장을 다닌지 3주가 지났는데,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요! 정말 좋아하는 '글 쓰는 일'을 하루종일 할 수 있고, 콘텐츠 기획과 접목시켜서 할 수 있는 일이라 배울 것도 많고요. 아직은 동료들과도, 업무와도, 출퇴근(?)과도 서로 알아가는 단계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거라 믿어요.

구독자님, 스스로를 믿어주세요. 누구나 그런 시간을 거치고, 당신은 누구보다 잘 될 사람이니까요. 건강 관리도 소홀히하지 마시구요!

🌧비가 와서 소금빵을 먹었어요🥐

이번주에는 비가 많이 왔죠! 하루는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가 회사 근처로 픽업을 와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이날 쇼핑몰에서 향수도 샀는데, 향이 정말 좋아요. 이따 소개해드릴게요!)

그리고 비가 거세게 쏟아지는 어느 날에는, 동료 분과 함께 카페에 갔어요. 그리고 다시 나오는데, 조금 전에 카페에서 본 '갓 나온 소금빵'이 계속 아른거리는 거 있죠? '소금빵 나오는 시간'이 카페 앞에 공지되어 있는 걸로 봐서, '소금빵 맛집'이라고 확신했거든요. 그래서 선배에게 그 이야기를 살짝 했더니 다시 가자고 하셔서, 돌아가서 소금빵을 두개 사왔답니다(못 말리는 햅C)! 비 오는 날의 소소한 즐거움이랄까요!🌧

그리고 금요일에는 퇴근하고 친구들과 파티룸을 빌려서 놀았어요. '비빔밥 파티'가 예정되어 있었거든요. 6명이 각자 랜덤으로 재료를 사오는 미션이 있었는데, 저는 참치랑 나물을 가져갔어요! (참치를 가져온 사람이 3명이나 있었답니다!^^)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오랜만에 '집-회사' 루틴에서 벗어나서 놀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사실 저는 주말에 정말 바쁘거든요. 교회 봉사를 하느라 토요일, 일요일에는 하루종일 교회에 있는데, 어쩌면 이게 '비'와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때로는 주말에 쉴 수 없다는 게 참 아쉽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도 틈틈이 '소금빵' 같은 재미를 찾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20대, 30대는 찰나잖아요. 그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보내고 싶고, 기왕이면 하고 있는 일들에 감사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여전히 바다가 그립고, 여행이 가고 싶은 요즘이지만, '회사 적응 시즌'만 지나가면 퇴근하고 즐겁게 떠나보려고 합니다! 같이 가실 분 모집해요! ✋️

구독자님도 이번주에는 일상에서 작은 재미를 찾아보세요. 비 오는 날 소금빵 맛집을 찾아도 좋고, 모두가 불평할만한 상황에서 '오히려 좋은' 점들도 발견해보고요. 우리는 그렇게 '삶을 즐길 수 있는 힘'을 키워갔으면 좋겠습니다.🤍

🍉 이 동네가 이렇게 좋았나요? _ 위례 리브루 카페 (경기 성남시)

저는 이번에 업무차 '위례'에 다녀왔어요. 편안한 분위기에  골목골목 카페가 많아서, 주말에 한 번 둘러보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특별하지 않지만 그래서 매력적이었어요. 카페에서는 수박주스를 마셨는데, 음료보다도 카페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어요. 업무차 온 게 아니었다면 더 쉬고 싶었답니다! :) 위례에 가신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

🛋 여럿이 모인다면 딱이예요! _ 88 stay (경기 부천시)

제가 금요일에 다녀온 곳이예요. 파티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분리된 공간(침실)도 있고, 전체적으로 인테리어에 정말 진심이라고 느꼈어요. 블루투스 스피커는 물론이고, 간단히 요리도 해먹을 수 있어서 (그릇, 수저 등등 다 갖추어져 있어요!) 고기랑 비빔면을 챙겨가셔도 좋을 거예요! 쇼파와 침대, 의자도 넉넉하게 있어서 편하게 놀다갈 수 있어요!

🔮 블랙티+우롱티+그린티 = 인생 향수 찾았어요_ Jiufen (Memoria)

구독자님, 제가 이번주에 우연히 발견한 향수예요. 우디향이라고 표현하기에는 그 오묘하고 매력적인 향을 표현하기 아쉬워요. 그래서 나름대로 표현해보자면 '해가 진 후, 블랙원피스를 입고 창 밖을 바라보며 블랙티 한 잔을 마시는 느낌'이랄까요?

와닿게 말씀드리자면 '르라보'의 '떼누아'와 비슷한 향이었어요. 우디 향이나 차 향을 좋아하신다면, 부담 없이 들여보세요! 

📖 출근하는 것만으로도 벅찰 때 _ 책《삶을 견디는 기쁨》

이 책은 요즘 제가 출퇴근 길에 읽는 책이예요. '어떻게 살아갈까', '어떤 태도를 가져야할까'라는 고민이 들 때, 저는 책을 펼치는데요. 그때 꽤 힘이 되어주는 책이랍니다. 여름을 조금 더 상쾌한 기분으로 맞이하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구독자님, 당분간 장마가 이어질 텐데 제습기도 잘 틀어두시고, 무엇보다 건강을 잘 챙겨주세요. 더운 날씨에 갑자기 에어컨 바람을 쐬면, 저처럼 감기 환자가 될 수도 있답니다...😂 주변 상황과 상관 없이, 몸과 마음을 잘 챙겨주는 7월이 됩시다!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은, 생각보다 사소한 돌봄에서 시작되거든요. 응원할게요.❤️ 

자휴레터가 잠시나마 구독자님의 일상을 시원하게 해드렸기를 바라요! 

햅씨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으시거나,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thanks_to_j@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