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발표 | '직장인'이 아닌 당신은 어떤 사람이에요?

구독자님, 오늘 자휴레터 제목을 보고 깜짝 놀라셨나요? 맞아요! 중대발표가 있답니다. 하하. 자세한 내용은 곧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이번주 자휴레터에서는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는 방법과 함께, 햅씨가 장바구니에 담아둔 겨울 아이템까지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남성 분들은 여자친구 분께 선물하기에도 좋은 제품까지 추천해드릴게요! 그럼 햅씨의 중대 발표 들으러 가볼까요? :)

🙂구독자님, 저 책 쓰기로 했어요!

구독자님, 저는 지금 책을 쓰고 있어요! 목표는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전자책을 출간하는 거예요. :) 지금도 매일 퇴근하고 열심히 책을 쓰고 있답니다. 주제는 자휴레터에서 다루는 내용도 있지만, 저의 조금 더 깊고 사적인 이야기를 써보려고 해요(책이 나오면 구독자님께 제일 먼저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12월에는 일주일 간 가족들과 대만에 간답니다! 저는 벌써 대만이 7번째일 정도로 익숙한 곳인데, 가장 소중한 가족들과 시간이 있을 때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비행기 티켓을 선물했어요! :) 이번에는 섬기는 마음으로 가족들을 위한 가이드가 되기로 했답니다. 하하. 그리고 12월에는 평소에 공부하고 싶었던 분야인 '마케팅', '서비스기획' 강의를 신청해두기도 했구요!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미루어두었던 것을 조금씩 시작하니 벌써 이만큼이나 해냈네요! (저 대단하죠...?^^)

'직장인'으로서의 삶도 참 좋고 멋있지만, '직장인이 아닌 나'도 그 자체로 사랑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어요. 막상 회사를 그만 두면 불안함을 느낄 수도 있고 (두 달 안에 이직 예정이지만요!^^) 후회가 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나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거니까요. 아시다시피 회사를 다니면서 이렇게 나를 위해 시간을 쓰고, 해보고 싶었던 걸 마음껏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으니까요!

구독자님도 지금 어떤 상황에 계시든지, 그곳에서 '숨 쉴 틈'을 만들고, 구독자님을 사랑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일 중심적인 삶'을 살면서 '회사 밖의 나'를 조금씩 잃어간 것 같거든요. 그럼 우리, 잃어버린, 혹은 잊어버린 '나'를 다시 한 번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 떡볶이는 STOP! 우리 건강하게 이겨내 봐요

구독자님, 혹시 배가 고프지 않은데 계속 음식이 먹고 싶은 적이 있어요? 이걸 '가짜 배고픔'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이 분비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줄어든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 뇌는 빠르게 세로토닌을 늘리려고 애쓰죠. 세로토닌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방법은 행복을 더해주는, 그러니까 달고 매운 음식을 먹는 거예요. 그럼 식욕을 높이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분비되면서 가짜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고 해요(나름 심리학 전공자 햅씨... 멋있죠?^^). 그러니까 밥을 먹었는데도 떡볶이나 쿠키가 먹고 싶어지는 건, 뇌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거죠. 하지만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건 건강하지 않죠. 구독자님은 스트레스를 평소에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사실 저도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밤에 떡볶이를 먹었어요. 정말 안 좋은 습관이죠! 다행히도 지금은 저녁을 먹은 이후에는 아예 아무것도 안 먹는 게 습관이 되었어요! :) 대신 저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감정'에 주목하려고 해요. 지금 이 상황에 주목을 하되, 내가 그 순간 느꼈던 감정을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해 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 '누군가의 말을 듣고 나의 기분이 안 좋아진 상황'이라고 해볼게요. 그럼 나는 왜 기분이 안 좋았을까요? '그 사람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나를 가르치려고 해서', 또는 '나를 멋대로 판단해서', '이기적으로 말을 해서' 등의 다양한 이유가 있겠죠? 그럼 그때 나의 기분은 어땠나요? '짜증', '분노', '당황', '어이없음', '피곤함' 등을 느끼겠죠. 그렇다면 내가 생각한 그 사람의 의도가 정말 100% 맞을까요? 그 사람은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괜히 나한테 화풀이하는 것일 수도 있잖아요. 반드시 나 때문이 아닐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여기에 더 나아가서, '내가 이 일로 인해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기분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면 더 좋겠죠!

사실 저도 아까 말했지만, 회사생활에 많이 몰입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 '회사 밖의 나'의 삶에 예전만큼 집중을 못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퇴사를 앞두고 있는 지금은 누구보다도 편안하게 다음 일을 준비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일들에 모두 도전하고 있잖아요! 구독자님도 퇴근을 하면 완전히 회사생활에서 느낀 일들, 감정과는 마음을 분리하는 게 좋을 거에요. 퇴근하고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따뜻한 저녁을 보내는 것도 좋고, 클라이밍이나 러닝을 해도 좋겠죠! 이번주에는 퇴근 후에, 아니면 주말 동안이라도 구독자님의 삶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꼭 가져보시기를 바라요!

🧣햅씨템 _ 코튼캔디 체크 머플러 (마리 끌레르)

지금은 겨울템을 장만하기 딱 좋을 때죠! 저도 이번에 머플러를 여러 개 구입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머플러는 '마리끌레르'의 제품이에요! 사실 몇 십만원 하는 제품들도 많지만, 디자인과 가성비까지 모두 고려했을 때 저는 이 제품이 예쁘더라구요! 오늘(11/19) 주문해도 12월 6일에 예약배송이 된다는 점이 아쉽지만, 만약 햅씨처럼 피부가 쿨톤이시라면 저는 완전 추천드려요! 정가는 59,000원인데 지금 29CM에서 할인을 해서 4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답니다! 여자친구 분이 혹시 이런 귀여운 느낌의 블루 계열을 좋아한다면 추천해 드릴게요! 만약 무채색을 좋아하신다면, 이런 화려한 색감보다는 아래의 제품도 괜찮아요!

이 제품은 '비비드솔리드'의 'wave muffler'이고, 현재 7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답니다! 색감도 고급스러운데, 분위기도 있죠? 긴 기장의 블랙 코트를 입고, 롱부츠까지 신어주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햅씨템 _ ORIGINAL WINTER FUR MULE (락피쉬웨더웨어)

사실 저는 요즘 레더 자켓과 레더 스커트를 즐겨 입는데, 이런 착장에는 롱부츠가 잘 어울리거든요! 그런데 '롱부츠는 좀 불편하다', '나는 좀 편한 신발을 찾는다' 하시는 분들께는 이 제품을 추천해 드려요. 무난해 보이지만 또 귀엽고, 옷이랑 잘 맞춰서 컬러를 골라주면 스타일을 살려주거든요! 사실 사이즈는 230~260까지밖에 없어서, 남성 분들을 위한 신발도 하나 추천해 드릴게요! :)

이건 '페몬트'의' moca'라는 제품이에요. 10만원 초반인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우 스웨이드로 되어 있어서 부드럽고 착화감도 아주 좋다고 해요! 데님 팬츠 같은 캐주얼한 룩에도 잘 어울리고, 고무끈으로 되어 있어서 부츠 형태여도 신고 벗기가 편하다는 후기가 많아요! 겨울이니까 이번에는 이런 밝은 색감의 신발에 도전해 보는 건 어때요? :)

🌲햅씨템 _ TEACUP R Table Stand (일광전구)

크리스마스까지 아직 한 달 정도 남았지만, 생각만 해도 왠지 설레네요. :) 집에서도 소소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고 싶다면, 이 제품을 추천해요. 침대 옆에 두면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거에요. :)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라는 말을 선물로 대신하고 싶다면, 연말에는 이런 조명 선물은 어떨까요? 가격은 6만원대이고, 인테리어로도 좋답니다! 전구도 교체할 수 있다고 하니 실용적이죠? :) 조명을 알아보고 있다면 추천할게요.

🖤 나를 사랑한다면 이젠 알려줘 _ No one told me why (알레프)

도입부부터 정말 아련하고 감각적이어서, 꼭 소개해 드리려고 메모해둔 곡이에요. 때로는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 대한 노래를 듣는 것도 좋더라구요. 두 사람의 감정이 항상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마음을 표현해보는 거죠!

음악 들어보기

🖤 너의 실수도 따뜻이 안아줄 거라 믿는 사람 _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김재환)

사랑이 짙어지면 다시 슬픔이 될까 봐, '새로운 사랑을 두려워하는 사람'과, '괜찮으니 숨기지 말고 너를 천천히 보여달라고 말하는 사람'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곡이에요. 만약 누군가가 "나는 아직 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자신이 없어"라고 한다면, 저는 말 없이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요. :)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우리 용기를 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