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 잘 지내려 애쓰는 우리, 나는 '나'와 잘 지내고 있나요 ?"

🧘‍♀️타인과 잘 지내려 애쓰는 우리, 나는 '나'와 잘 지내고 있나요?

어쩌면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누군가와 잘 지내야 한다는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관계는 배려와 이해로 이루어진다고 믿고, 서툴게라도 진심을 건네며, 조금 더 맞춰주고, 참아주고, 견뎌내곤 하죠.

그러다 김창옥 강사님의 '김창옥 쇼'라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나는 '나'와 잘 지내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제 자신에게도 물어봤어요. 나는 나와 잘 지내고 있을까? 남들에겐 다정함을 건네면서 다시금 나에게 단호하지 않았나.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괜찮아지겠지, 지나가겠지.'하고 넘어가진 않았나. 그러다 내가 나를 대하듯 편안해지고 익숙해지면 타인에게도 나를 대하듯 대하진 않았는지.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돌이켜보면 우리가 문득 가까운 우리 가족에게 날이 선 말투로 대하기도 하고, 잘 참던 짜증도 내는 것은 어쩌면 내가 나에게 하듯 내 가까운 사람에게 하고 있는 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관계의 출발점은 나라는 사람과의 관계 일지도 몰라요. 내가 나에게 다정할수록 남을 대하는 마음에도 여유와 다정함이 자연스럽게 피어오를지도 몰라요.

▶나와 나의 사이는 안녕한가요? (출처: 김창옥 쇼)

📝오늘의 느린 질문

오늘은 여러 질문이 같이 떠올랐어요. 이런 질문으로 한번 나는 나와 얼마나 잘 지내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 “오늘 아침 일어나서 나에게 건넨 말은 무엇인가요?”
✉️ “최근 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 “나를 더 아껴줘야겠다 느낀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였을까요?”
✉️ "누군가에게 하는 친절을 나에게도 건넨 적 있나요?”

💬 구독자 님에게 전하는 말

오늘 하루, 남보다 먼저 나에게 더 다정한 하루가 되기를. 어떤 순간에도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순간이 늘어나기를 바라요❤️

📮 똑똑 느린 질문 입니다.

느린 질문은, 마음의 속도에 맞춰 건네는 질문입니다. 가끔은 질문하고, 가끔은 기억을 꺼내며 구독자 님의 마음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함께 나눠요. 이 질문이 당신의 하루를 조금 덜 외롭게 했다면 또는 전하고 싶은 한 사람이 떠오른다면 전해주세요. 그리고 구독해 주시면 조금은 더 빠르게 느린 질문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는 구독자 님을 언제나 늘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