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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의 대화(토 6 AM)

[나와의 대화] 37. 자신의 삶을 살고자 하는 자, 고단하지 말라.

기본값을 120% 출력하는 우리, 이제 90%만 살아보자

2026.08.22 | 조회 105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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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o

 

 

[짧은 프롤로그] 저란 사람 역시 온전한 사람, 두 아들의 여름방학이 이번 주말만 지나면 종료입니다. 레터에 남겨 주신 소중한 댓글들에 모두 대댓글 달고 싶었는데요. 신기하게 레터를 금요일 밤에 쓰면, 잠시 눈을 감고 뜨면 다시 레터 쓰는 날이더라고요. 레터 발행된 토요일, 소중하게 달아주시는 댓글들 메일로 알람올 때마다, ‘어맛 >_<’하며 감동 가득 받으며, 마음으로는 다 답글을 달았었네요. 고마워요. 시간 날 때 다시 한 분씩 연락드리며 마음 표현할게요

 

글쓰기도 확실히 감각 영역 같아요. 3주 정도 레터 쉬어갔던 이후로 지난 2번의 레터를 쓰는데, 그 감각을 복기하기가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한창 글을 썼을 땐 머리에 있던 것들이 손 끝으로 잘 흘러 나왔던 거 같은데, 근래 글을 쓰려 할 때마다 제법 버벅 거리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그저 계속 쓰는 것만이 답임을 알기에, 계속 쓰다보면 또 잘 쓰이는 날이 오겠지요. 

 

이렇게 최근 댓글을 달지 못했던 사정과 글을 발행하고 난 후마다 느꼈던 아쉬움들에 대한 고백을 남겨두며, 오늘도 지난 한 주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Hello] 지난 한 주, 어떻게 보내셨나요? 

 

8월의 셀프북코칭 책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를 잘 읽고 있습니다. 처음 책을 선택했을 때 기대했던 느낌대로, 태수 작가의 에세이, 그의 관점에 따라 우리 각자의 삶에 대한 시선을 계속 마주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일까요, 저도 오늘 레터를 쓰는데, 마치 태수 작가님의 글 한 꼭지처럼 최근 제 삶에서 제가 느끼고 있던 무언가에 대한 고백에 가까운 글이 써지더라고요. 그럼, 오늘도 제 경험과 생각을 나누어 담습니다. 

 

 

 

#1 나의 ‘고단함’의 선은 어디일까

[고단하지 않을 때, 우리 모두는 다정한 사람]. 나는 나 자신에게도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도 다정하기 위해, ‘나는 언제 고단해하는가’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생각지도 못한 난제’에 부딪혔다. 바로 어떤 선까지가 나의 고단함의 시작이라 판단할 수 있을지 조차 판단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아, 손등이나 팔에 눈금그래프가 박혀 있어서 ‘물 맞춤선’처럼 이 경계까지가 나의 괜찮음과 고단함의 기준이라 정해져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진정 자신의 고단함 기준을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의 고수 중 고수일 것이다. 

 

 

그렇게 나를 매일 관찰한 결과, 나는 고단함의 기준, 그 한계선이 남보다 높다란 걸 깨달았다. 어지간한 일정과 일 분량에 있어서는 ‘이 정도 괜찮아’라고 인지하는 사람이란 것까지는 이해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즈음 알 수 없는 쳐짐, 약간의 울적함 들이 하루에 채워질 때면, ‘아, 어제 그 한계선이 진짜 괜찮음의 범주가 아니었구나’ 뒤늦게 깨닫곤 했다. 특히, 지난 한 주 나는 내 몸, 특히 복부 쪽에 창자가 꼬인 듯한 느낌이 배꼽 아래에 계속 있음을 종종 인지했다. 한 번 인지 되니 계속 신경 쓰였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바로 배 부분을 장 마사지를 해주기도 하고, 자러 가기 전 폼롤러 위에 엎드려 배 부분을 풀어주기도 했다. 배가 아픈 와중에도 스스로 이렇게 생각했던 게 기억난다. ‘왜, 내 배가 아프지? 딱딱하지? 꼬였지?’ 

 

 

 

그러니까, 여기서부터 바로 문제인 것이다. 몸만큼 현재 나의 삶의 현황을 적나라하게 진실히 보여주는 것이 없다. 그런데 나는 배가 꼬인 느낌이 나면, 아 이유가 있겠지라고 이해해보고 돌보는 모드가 아니라, ‘아니 왜 별 일 없었는데, 아픈 거지?’하고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몸이 말하는 진실보다, 머리 인지 기능이 우세한 나를 알 수 있었다. 이건 아주 일부분일 것이다. 대부분의 삶의 태도에서 난 몸, 나 자신에게 귀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매우 오랫동안 학습되어 온 머리(Ego)가 중심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고단함’이란 기준이 부재한 것이다. 머리에는 고단함이란 없다. 불편함, 진행이 미뤄짐, 진행중임, 성취함 등의 doing만 가득할 뿐이다. 내 가슴, 몸이 느끼는 ‘감각 차원‘의 표현인 고단함이란 단어 앞에 난 ’바보 중의 바보‘일 뿐이었다.  

 

 

 

 

 

 

 

#2 ‘내 것’, ‘내 삶’을 살고자 하는 자, 고단하지 말라

 

지난 8/8(토), 오랜만에 셀프북코칭 오프 번개가 있었다. 합정역 부근 제일 먼저 여는 카페에 앉아, 그 당시 책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의 서두 부분에 언급되었던 키워드 [목표, 꿈, 행복]에 대해 수다를 나누었다. (*잠깐 Pause, 이 글을 지금 읽고 계신 당신은 ‘목표, 꿈, 행복’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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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멤버들과 나눈 우리의 ‘목표, 꿈, 행복’에 대한 이야기들 중 문장들

 

*_____ 하면, ______ 할거야. ___해야 된다는 강박이 있었어요. 주변이 다 하니까요.

*내 것, 나의 것을 쫓가지 못했던 것이 아쉬워요. (왜 못 쫓아갔었어요?) 전제가 내 것을 따라가면 고되고 힘들거란 생각이 있었어요. 그리고 나는 이미 늦었다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고작 13-14살이었는데요. 누군가 나의 투박한 원석을 존중해 주었다면 어땠을까요. 나의 고유성을. 

*그저 눈 앞에 있는 것들을 열심히 했어요. 

*글쓰기를 망설이고 있어요. 장벽이 있달까요, 내 안의 표현들에 break를 걸며 살아왔어요. 저는 저 자신을 잘 숨길 수 있는 사람이에요. 꽤 오랜 시간, 눌러왔던 것(숨겨왔던 것)들이 글을 쓰면, 안에 있는 게 다 나올 것 같아서 쓰지 못하겠어요.  

 

*끝까지 가도 아무 일 일어나지 않아요. “창작을 하시죠, 이제” 

*저는 청년들이 하고 싶은 걸 찾아가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있어보니, 내가 있어야 할 곳이었어요. 

*빵 반죽을 오븐에 넣고,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 과정을 보며, 책을 읽을 떄 정말 행복해요.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 나누고 싶어요. 내 것을 해도 고되지 않고, 그저 나의 즐거움의 세계에 누군가를 초대한다는 것 같을까요? 마치 ‘디즈니 랜드’처럼요. 

 

우리 자신을 부풀어 오르는 빵 반죽처럼 ‘기특해’한다면, 어떨까

우리가 우리 자신이 하고 싶은 걸 찾아갈 수 있도록 허락(격려)해준다면 어떨까.

 

 

 

 

우리 모두는 평생을 거쳐 ‘자신의 것’을 찾는다. 말 그대로 삶은 ‘자신의 것’을 찾아 떠나는 영웅의 여정이다. 칼 융은 우리 영혼 모두 태어날 때부터 영혼에 새겨져 있던 ‘각자의 것’을 발견하고 꽃 피우기 위해 태어났다(개성화, 자기실현)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우린 모두 내 안에 나의 삶, 나의 것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뿌리 깊은 그리움, 가져본 적도 가 본적도 없는 곳에 대한 향수가 있다. 

 

융은 그런 우리 인간이 자신의 것을 찾는 유일한 방법은 ‘귀 기울이는 것’이라 했다.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했다. 지금 내 영혼이 나에게 뭐라 말하는가, 지금 내 삶이 나에게 뭐라고 말을 걸어오는가에 정기적으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자연 속에 산책을 정기적으로 하고, 무의식 글쓰기처럼, 손이 가는 대로 글을 쓰는 것 등 다양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권했다. (내가 처음 코칭에 매료된 것도 코칭 받는 시간이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번개에서 소중한 만남을 갖고 돌아오는 길, 나는 내가 고단하면 안 되는 이유 하나를 발견한 듯한 느낌이었다. 내가 나의 것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내가 나에게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우리가 고단하면 가장 먼저 차단하는 것이 나와의 관계, 나와의 약속 아니겠는가. 여력이 남아야, 그제서 스스로를 챙길 수 있다면, 내 삶을 잘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모두 삶의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른다. 

 

남의 것이 아닌 나의 것은, 내 마음이 가는 곳에 숨겨져 있다. 내가 자꾸 관심이 가는 것에 있다. 내 안의 여력이 있어야, 내 마음이 향하는 것을 들여다 볼 힘이 생기고, 내 마음이 어디를 자꾸 향하는지에 대해 알아차림을 할 수 있다. 그러니, 자신의 삶을 살고자 하는 자, 고단하지 말라. 에너지를 남겨야 한다. 

 

 

 

 

 

 

#3 고단했던 자리에 ‘기쁨(Joy)’을 가득 채우자

 

바쁘던 사람이 갑자기 휴식이 주어지면, 무얼 해야할지 모른다고 한다. 그런 맥락에서 나 역시 하루 중 일부 여력을 남기고 비우려 하니 그 시간에 뭘 채워야 하는지 막막함을 느꼈다. 갑자기 비운 시간 무엇을 채울 것인가 (또 채우자란 표현을 하다니, 피식 웃고 넘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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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영화 ‘에에올(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2)’을 셀프북코칭 나의 1달 웨비나에서 같이 다룬 적 있다. 여러 포인트를 나누었지만, 그 중 극중 양자경의 딸로 나온 배우 스테파니 수의 배역 이름을 주목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녀의 이름은 바로 ’Joy’였다. 시간 나시면 꼭 이 영화를 보시길 바란다. 삶의 핵심에 어떻게 ‘Joy’란 것이 힘을 갖는지 너무나 멋지게 펼쳐져 있으니. 

 

 

삶에서 ‘기쁨’이 갖는 힘을 처음 들은 건 조셉 캠벨의 책 ‘블리스, 내 인생의 신화를 찾아서(Follow you Bliss)’를 통해서였다. 후기융학파인 조셉캠벨(신화학자)는 영혼에 새겨진 ’자신의 것‘, ’자신의 삶‘을 따라가는 매우 중요한 단서가 자신의 감각 중 ’기쁨(Bliss)’을 언제 느끼는가에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책 ‘신과 나눈 이야기‘에서도 나온다. ’어떻게 사는 것인지 모를 땐, 내 영혼이 기쁜 일을 하라.‘라고. 

 

블리스(Bliss): 온전하게 현재에 존재하는 느낌,

진정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 해야 하는 어떤 것을 하고 있을 떄 느끼는 희열감‘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를 생각해보라. 

 

뿐만인가, 많은 어른들을 공감하게 했던 영화 ’인사이드 아웃‘ 1,2편에서 가장 먼저 라일리에게 생긴 감정도 ’기쁨이‘고, 2편에 등장한 불안이를 껴안아준 것도 ’기쁨이‘였다. 태초에 태어났을 때의 첫 감정, 감각, 그게 우리의 본연의 존재를 말해줄 것이다. 바로 기쁨. 우리 영혼 깊이 있는 자원 중 하나가 바로 기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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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고단함의 기준은 모르지만, 나는 아주 작지만 내 삶에 빈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늘 아침엔 쌩뚱맞게 아침밥 차리기 전 30분,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 앞 공원을 산책하고 왔다. 내가 좋아하는 박물관 산책길, 또 저녁엔 7시에 있는 약속에 나가기 직전 바로 준비해서 나가는 게 아니라 나가기 전 10분을 일부러 남겨두어, 잠시 침대에 누워서 눈 감고 숨쉬기 100초 세며 쉬었다가 나갔다. 너무 작은 모먼트 들이라서, 아직 내 삶 100% 중 10% 여력을 만들어 냈다고 보기 어렵다. 그래도 한 걸음 나선 것이 참 좋다.

 

 

기본값을 120% 출력하는 오늘 날 현대인에게 태수작가는 90%만 살아보자고 권한다. 여력을 조금 남겨두는 삶, 그 비운 시간에 우리가 조금 더 우리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우리 자신에게 기쁨을 채우는 선택을 할 수 있다면, ‘나의 삶’, ‘나의 것’은 세상이 가르쳐 줄 필요 없는 이미 내 안에 흘러 넘치는 단서들을 줍기만 하면 되는 일이 될 거라 믿는다. 

 

그러니, 우리 모두 고단하지 말자. 

 

 

 

 

 


[이번 주의 음성] EP. 89: "우린 역설적으로 90%로 사는 연습을 해야 한다" | 26년 8월의 책 '#어른의행복은조용하다', 2026-08-19

 

 

 

 

 

 

 

 


[이번 주의 소식] 9월 셀프북코칭 모집시작

 

9월의 책은 오랜만에 조금 깊이 있게 들어가는 책입니다. 바로 각자의 핵심감정에 대해 마주하게 도와줄 문요한 작가의 책 '감정을 마주하면 길이 보인다' 입니다. 혼자서는 완독하기 힘들, 혼자서는 마주보기 쉽지 않을 수 있는 각자의 핵심감정을 함께 마주하는 시간, 선선해지는 9월 함께 가져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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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https://www.coachheeso.com/shop_view?idx=54

 

 

 

 

 

 

[부가소식] 제가 ICF Korea Chapter 국제위원회 소속 위원인데요. ICF에서 진행하는 Coach a Coach 코디네이터(담당자)가 되었어요. 코치분들, 혹 관심 있으시다면 체크해주세요 찡긋-

*링크: https://blog.naver.com/coachheeso/224378939846

 

 

 

 

 

 

오늘도 레터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레터를 읽으며, 

1) 어떤 자기 자신을 만났나요?

2) 그런 자신을 데리고 다음 한 주 어떻게 살아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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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루이드의 프로필 이미지

    드루이드

    1
    약 20시간 전

    '고단함 앞에서는 바보 중의 바보'라는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감각이 살아 있는 사람조차 그런 사람이 되도록 종용하는 사회 같아요. 저도 어제 소매틱 마사지를 경험해 봤는데, 제 배가 많이 뭉쳐 있다고, 이 세션에선 한 절반 정도밖에 못 풀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에? 전혀 아닌데요? 생각하면서도 그런가 싶어서 좀더 배를 마사지하면서 집으로 왔는데, 점점 뒷목이랑 온 몸의 긴장이 조금씩 더 느슨해지는 느낌이 나는 거예요. 헐... 내가 배가 뭉친 느낌도 모르는 상태구나. '별일 없었는데 왜 이러지?'라고 생각하셨다는 코치님에게 극공감... 정말 고단하지 않고 싶은데... 통증과 무의식적 긴장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주사와 약으로 교란된 호르몬은 아직도 정리가 덜 됐고, 환경을 바꿀 수도 없고(일을 안 할 거 아니니까), 호흡, 바른 자세, 스트레칭, 운동 등등등 알고 있는 방법들은 다 하고 있기에 좀 막막하다고 느끼고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블리스를 쫓아가기 위한 회복.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돌봄을 놓지 않으면서, 우주의 손길이 뻗쳐와주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우주가 회복의 길을 보여주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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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는코치의 프로필 이미지

    남주는코치

    1
    약 17시간 전

    내 고단함의 선은 어디인가? 나는 40대를 경계로 나를 알아가고 돌보는 시작점이 되었다. 이전에는 나의 한계가 어디인지, 한계가 있기는 한건지 싶게 도맡아 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나자신뿐만 관계적인 측면에서도 좋은게 아님을 알았다. 먼저 나서지(자칭 오지랖) 않고,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을 훈련하고 있다. 쉽지 않은 일이다. 늘 기쁨을 간직하는 것은 내가 가장 추구하는 바이다. 어릴땐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을 좋아했지만 참 의미를 알지 못해 괴로워했던것 같고, 지금은 나를 위해서, 내가 좋아서 그냥 기뻐하기로 했다. 포커스가 나에게 맞춰지니까 기쁨이 좀더 쉬워졌달까..그런 느낌이 있다. 9월의 책..읽어보고 싶어 사 두었던 것인데 선정되어서 기쁜마음..기대된다.

    ㄴ 답글
  • 오도의 프로필 이미지

    오도

    1
    약 12시간 전

    팟캐스트 듣고 바로 레터로 넘어왔는데요, 어떻게 90%로 살지 아직 잘 모르겠어 싶었는데 코치님께서 하고 계시는 '아주 작지만 내 삶에 빈틈을 만들어 내고 있다.' 는 것이 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큰 틈을 만들 수 없다면 작은 빈틈으로라도 시작해보는 것! 그걸 저도 해보겠습니다. Coach a Coach 지난 번에 시도했다가 연결이 되지 않아 못했던 아쉬움이 있어 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지만, 90%로 살아보기 위해 우선 그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이것도 실행이겠지요? ㅎㅎ 가을엔 좀 더 내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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