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간지러워도 누군가 불러줬으면 하는 애칭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어제도 일이 늦게 끝나서 ㅠㅜ 전송하지 못한 글을 아침이 되어서야 전송합니다! 월요일이 제일 늦게 끝나게 되어서 앞으로 화, 목으로 전송을 하면 어떨까 싶어요!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하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낯간지러워도 누군가 불러줬으면 하는 애칭이 있나요?

저는 어릴 때부터 집에서 불렀던 애칭이 있어요. 온유야~라고 부모님은 부르셨거든요. 태명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원래 이름을 별로 안 좋아했던 저는 제 이름보다 온유야~라고 부르면 이름을 들을 때 보다 안정감을 느끼곤 했어요. 그래서 개명을 온유로 할까도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예전에 썸 타던 친구가 이 이야기를 듣고는 온유야라고 불렀는데 이상하게 듣기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마!라며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돌이켜 생각해보니, 정말 진지한 관계, 소중한 관계인 사람들이 불러줬으면 했나 봐요.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오래오래 그렇게 불러주셨으면 하는 생각이에요. 어릴 때부터 따뜻한 온기로 돌봐주신 그 애정이 느껴져서 그 애칭을 좋아하는 것 같거든요. 아직도 엄마랑 통화하면 "온유야~"라고 하실 때 기분이 좋아요. 구독자 님은 좋아하는 애칭 또는 낯간지럽지만 누군가 불러줬으면 하는 애칭이 있나요?

📝오늘의 느린 질문

✉️ “낯간지러워도 누군가 불러줬으면 하는 애칭이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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