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vol.130 | 연극 편] 비어 있는 극장에서 두 여자는 外

2025.12.07 | 조회 3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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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극장 허시어터

여성주의 공연 큐레이션 뉴스레터 허시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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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안녕하세요. 여자들의 극장 허시어터가 연극 공연 소식으로 12월 첫 번째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호에도 기대되는 신작과 흥미로운 재연작들을 모아 총 열한 편의 공연을 소개해드립니다.

신작으로는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오진 연출의 <히스테리 앵자이어티 춤추는 할머니>, 박정희 단장 연출의 국립극단 <태풍>, 지상두시간의 SF 연극 <레몬>, 황나영 작가와 이정연 연출의 ‘역사 기반 판타지 무협극’ <괴양이의 난>, 저스트키즈스튜디오의 새로운 셰익스피어 비극 <줄리엣>, 공상집단 뚱딴지의 H이야기 제1부 <H에게>를 준비했습니다.

재연작으로는 극단 미인의 <금성여인숙>, 차현석 작가의 <흑백다방 1992>, 극단 신세계의 <2025망각댄스_4.16편: 고집>, 극단 한바탕의 <리어왕>, 호랑이기운의 <콜타임>을 소개해드립니다. 초연 무대와 어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즐거운 관극이 되실 것 같습니다.

허시어터가 이번 호에서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다음 호는 뮤지컬과 무용 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에디터 이수아, 한보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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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인 이오진 연출의 신작 <히스테리 앵자이어티 춤추는 할머니>가 개막했습니다. 극작가로 시작해 연출가로 영역을 확장해온 이오진 연출은 여성서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극장을 재현의 장소가 아닌 경험과 감각을 교환하는 장소로 만드는 독특한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는 창작자입니다. <청년부에 미친 혜인이>, <콜타임>, <댄스 네이션> 등이 그의 연출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들인데요, 신작 <히스테리 앵자이어티 춤추는 할머니>에서는 여자 배우 여섯 명이 모여 삶의 분노와 불안, 가난에 대한 자기 서사를 이야기합니다.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나중에 건강한 노인이 될 수 있을까’하는 수수께끼를 놓고 울고 노래하며 춤을 추는 혼종의 음악극으로 나아가는데요, 2막으로 구성된 공연은 1막 ‘2025년의 여자들’과 2막 ‘2058년의 여자들’이 오늘의 삶을 살아내며 본인의 역사와 소소한 삶의 비기를 전수하고, 생활동반자법과 사회적 가족법이 법제화된 근미래에 대한 냉소적인 상상력을 펼쳐 보입니다. 이오진 연출이 극작과 연출을 맡고 김유림, 김은희, 이화정, 정대진, 황미영, 황순미의 여섯 배우가 함께합니다.

일시 11.26 ~ 12.14 | 장소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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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은 올해 마지막 작품으로 박정희 단장이 연출한 <태풍>을 올립니다.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은 동생에게 권좌를 빼앗기고 딸과 함께 망망대해로 쫓겨난 밀라노 공작이 외딴 섬에서 12년간 마법을 익히며 동생에게 복수를 준비하는 이야기입니다. 작품은 셰익스피어 특유의 시적인 대사를 살리면서도 주요 인물의 성별을 바꿔 새롭게 접근했습니다. 밀라노 공작 프로스페로와 나폴리의 왕 알론조는 각각 여성 인물 프로스페라와 알론자로 재탄생했습니다. 주인공 프로스페라 역에는 배우 예수정 씨가 발탁되어 5년 만에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프로스페라의 딸 미란다 역은 황선화 씨, 요정 에어리얼 역은 이경민 씨, 프로스페라의 동생 알론자 역은 문예주 씨가 맡아 용서와 화해, 사랑의 힘을 보여줍니다.

일시 12.04 ~ 12.28 | 장소 명동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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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미인은 구두리 작가(김수희 연출의 필명)의 제19회 차범석희곡상 수상작 <금성여인숙>을 올립니다. <수성다방>과 <화성골 소녀>에 이은 ‘사라지는 곳과 여성’ 3부작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세 작품 모두 직접 현장으로 들어가 만나고 듣고 겪은 이야기들이 바탕이 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강원도 인제의 50년 된 여인숙에서 격리된 낯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금성여인숙>은 실제 인제에 있던 같은 이름의 여인숙에 묵으며 그 주인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완성한 작품입니다.

작품은 오래된 여인숙에 직업·성별·나이·성격이 모두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사연을 안고 머무르며 벌어지는 며칠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서로 이해할 수 없고 사연조차 모르는 이들이 한 공간에서 부딪히며 비난과 혐오가 드러나고, 코로나19로 인한 강제 격리까지 겹치면서 갈등은 더욱 깊어지기만 합니다. 극단 관계자는 “<금성여인숙>은 서로 공존하기 위해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 거리가 서서히 좁혀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라며 “오해와 불편, 혐오를 넘어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존으로 나아가는 사회를 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공연은 김시영, 성여진, 우미화 씨 등의 배우진이 함께합니다.

일시 12.05 ~ 12.14 | 장소 여행자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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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두시간의 SF 연극 <레몬>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에 인간의 의식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를 질문하는 작품입니다. 지상두시간은 2021년 낭독극 <생일파티>를 시작으로 불안, 청년, 이주민, 비인간 등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에 꾸준히 시선을 두고 탐구해온 창작단체로, <생일파티>,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우주를 접을 수 있다면> 등의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기술문명적 상상력 위에 시적 리듬과 미스터리 구조를 결합한 <레몬>은 ‘벽’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존재의 경계, 진실의 결핍, 기억의 조작이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해수면 상승과 방사능 유출을 막기 위해 거대한 제방으로 둘러싸인 도시, 이곳의 사람들은 불완전한 현실을 대신해 ‘노스탤지어’라는 가상세계를 만들어 자신의 의식을 업로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형사 도민은 매일 밤 노스탤지어에 접속해 11년 전 업로드된 누나 하루를 만나는 일과를 보내고 있는데요, 어느 날 그의 반려 기계-동물인 레몬이 갑자기 사라지고, 실종 사건과 함께 이어지는 연쇄 테러의 진실을 쫓는 도민 앞에 의문의 인물 오린이 나타납니다. 도민은 오린을 통해 자신이 믿어온 세계의 틈새와 균열을 목도하게 되고,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가운데 도민이 알고 있던 진짜 세계는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합니다. 유지수 연출이 극작과 연출을 맡고, 레몬 역은 김효진 씨, 도민 역은 노기용 씨, 오린 역은 신지원 씨, 하루 역은 정지인 씨가 맡아 인간의 정체성과 기억의 본질을 탐색합니다.

일시 12.05 ~ 12.14 | 장소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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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나영 작가와 이정연 연출이 의기투합해 ‘역사 기반 판타지 무협극’ <괴양이의 난>을 선보입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도약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작품 속 변상벽은 조선 후기에 활동한 화가이며, 고양이 그림으로 유명해 ‘변괴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작품은 변상벽을 포함해 영조, 사도세자, 김홍도, 도화서 등 실제 역사적 배경 위에서 길고양이 무사와 고양이 화공이라는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갑니다. 주인공 괴양이는 숙종이 죽은 뒤 어미를 따라 잃으며 무명묘객으로 전락합니다. 그는 궁에 숨겨진 영혼을 베는 검 심검으로 어미를 죽도록 방치한 영조에게 복수를 하려 합니다. 그러던 중 고양이만을 그리는 말더듬이 화공 변상벽을 만나 기묘한 동행을 시작하는데요, 복수와 예술, 짐승과 인간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두 존재는 ‘칼과 붓을 드는 마음’의 진짜 의미를 마주하게 됩니다. 괴양이 역은 최지현 씨, 변상벽 역은 김한 씨가 맡아 칼과 붓을 드는 두 마음을 펼쳐 보입니다.

일시 12.11 ~ 12.15 | 장소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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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키즈스튜디오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디스토피아 세계관 안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줄리엣>으로 선보입니다. <역행기>로 국립극단 창작희곡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주희 작가가 대본을 재창작하고 저스트키즈를 이끄는 예란희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원작이 16세기 베로나를 배경으로 원수 집안의 두 남녀가 이루지 못할 사랑을 죽음으로 완성하는 이야기라면 <줄리엣>은 오래된 핵발전소로 인해 폐허가 되어버린 베로나를 배경으로 사랑을 통해 생명력을 되찾는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보호라는 명분의 억압 속에서 삶의 의욕을 잃어가던 줄리엣은 어느 날 영화관에서 만난 로미오와 사랑에 빠지지만, 이후 캐퓰릿 집안의 파티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됩니다. 둘은 절망과 고통, 죽음으로 가득한 도시 베로나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줄리엣의 아버지는 정신과 의사로, 로미오의 어머니는 핵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각색되었고, 줄리엣에게는 주디스라는 언니가, 로미오에게는 롬이라는 동생이 생겼습니다. 캐퓰릿 부인도, 티볼트도, 머큐쇼도, 로렌스 신부도 없는 이 새로운 이야기에서 줄리엣과 로미오는 새로운 인물들과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무대에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줄리엣 역은 신윤지 씨, 로미오 역은 이주원 씨가 캐스팅되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시 12.12 ~ 12.21 | 장소 미아리고개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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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석 작가의 <흑백다방>이 새로운 버전 <흑백다방 1992>로 돌아옵니다. <흑백다방>은 민주화 투쟁이 한창이던 80년대에 경찰과 운동권 학생으로 만났던 과거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20년이 지나 다방으로 꾸며진 심리상담소 흑백다방에서 상담사와 내담자로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그동안 여러 버전의 공연이 꾸준히 올려졌습니다. 올해 초에는 남성 2인극인 원작을 여성극으로 바꾼 <흑백다방 1991>을 올리며 김예별, 전하영, 김려은, 정단비 씨 등이 새롭게 일신한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흑백다방 1992>는 이주화, 전희수 두 배우가 관계의 균열과 감정의 압축을 더욱 밀도 있게 보여줄 예정입니다.

일시 12.17 ~ 12.21 | 장소 예인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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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신세계의 <망각댄스_4.16편>이 다시 돌아옵니다. 극단 신세계는 “참사의 반복을 막기 위해 4.16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야 한다”며 2016년부터 매년 거리극, 다크투어, 전시극, 필름, 씨어터필름 등 다양한 형식으로 <망각댄스_4.16편>을 선보여 왔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다루고 있지만 성수대교 참사, 대구지하철 참사, 삼풍백화점 참사,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참사, 서해 페리호 침몰 참사 등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있었던 참사 현장을 찾아가는 다크투어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하며 여러 참사들을 중첩시키고 교차시켜 왔습니다. 공연이 거듭되는 동안 매년 다른 부제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2023년에는 ‘로맨스’, 2024년에는 ‘10년’이라는 부제로 공연을 선보였고, 그리고 올해는 ‘고집’이라는 부제로 김보경 연출이 구성과 연출을 맡아 새로운 무대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일시 12.19 ~ 12.21 | 장소 신세계스튜디오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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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한바탕이 여성 리어를 주인공으로 한 젠더 벤딩극 <리어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브리튼의 늙은 여왕 리어는 나이가 들자 왕위를 넘기기로 하고 세 딸 거너릴, 리건, 코델리아를 불러 누가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지 묻습니다. 권력, 아첨, 진실한 사랑, 인간의 어리석음이 초래하는 비극을 가장 강렬하게 보여주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비극을 여성 리어는 어떻게 연기해낼까요. 한바탕을 이끄는 송상익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고 리어 역은 지난 10월 한바탕의 <맥베스>에서 던컨 왕과 레녹스 역을 맡았던 임재원 씨가 맡아 다시 한번 셰익스피어의 비극 속으로 들어갑니다.

일시 12.19 ~ 12.21 | 장소 한바탕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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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집단 뚱딴지가 신작 <H에게>를 선보입니다. ‘금지의 지금, 지금의 금지’라는 주제로 기획된 ‘황이선의 H이야기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이 작품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H를 위하여>, 2027년에는 <안녕, H>의 연작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황이선 연출이 극작과 연출을 맡아 소경진 연출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H에게>는 ‘소통 및 개별화의 금지’의 지금, ‘다양한 선택을 두려워하는 지금’의 금지, 성장이나 발전, 개발 및 계발이라는 미명 아래 멈춤조차 금지당하는 우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 해경은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오랜 기간 연애한 영훈과 미루고 미루던 결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결혼은 올해를 넘길 수 없는,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업입니다. 해경은 진학 상담을 하던 중 애제자 희수가 여성주의에 대한 관심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염려하며 희수의 지금을 일시적인 관심으로 치부하고 금지시킵니다. 그러던 중 해경과 희수는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다가 가해자가 된 종우의 일탈로 불이 난 골목에 갇히고 맙니다. 황이선 연출은 금지의 언어를 파생시키며 자신의 금지는 정당하다고 믿는 해경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의지와 선택의 자유에 대해 질문합니다.

일시 12.19 ~ 12.28 | 장소 삼일로 창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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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기운의 <콜타임>이 재연으로 돌아옵니다. 이오진 연출이 극작과 연출을 맡아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초연을 올렸고 올해 2차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어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초연의 배우들을 그대로 만날 수 있는 가운데 재연은 소극장 무대가 아니라 대극장으로 옮겨져 더욱 기대감을 품게 합니다. 배우 3인이 등장하는 작품이지만 실제 이야기는 40대 여성 배우와 20대 여성 조연출이 이끌어가는 2인극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콜타임은 배우와 스태프가 공연장에 모이기로 약속한 시간을 가리키는 용어로, 극단 생활 12년차인 배우 범순과 연극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페미니스트 조연출 은호는 콜타임보다 1시간 일찍 극장에 도착해 관객이 없는 빈 극장에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은호는 실패한 여성의 서사가 지겹다고 말하지만 범순은 그 안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안정된 삶을 지키고 싶은 범순과 아직 가진 게 없어 잃을 것도 없는 은호. 둘은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지만 모든 것이 변해버린 극장에서 다음 공연을 준비합니다. 범순 역은 이주영 씨, 은호 역은 장호인 씨가 맡았고, 둘의 대화 사이사이에 등장해 긴장을 풀어주는 연출 역으로는 마두영 씨가 함께합니다.

일시 12.19 ~ 12.28 |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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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쉬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 ( ~ 26.01.11)
  • 홍길동이 온다 국립극장 하늘극장 (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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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희정 광주 이것은 서점이 아니다 (12.13 ~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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