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ITOR’S LETTER
안녕하세요. 여자들의 극장 허시어터가 뮤지컬과 무용 소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이번 호에서는 뮤지컬 여섯 편, 무용 다섯 편으로 총 열한 편의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뮤지컬 공연은 신작과 재연작이 고루 섞여 있는데요, 먼저 신작으로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원작으로 하는 피알컴퍼니의 <슈가>, 트라이아웃 시즌을 거쳐 정식 초연을 올리는 주다컬처의 <말리>,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보이는 에이엠컬처의 <푸른 사자 와니니>가 준비되어 있고, 재연작으로는 CJ ENM의 <물랑루즈!>,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을 소개해드립니다. 뮤지컬은 아니지만 지난호 큐레이션에서 소개하지 못한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도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무용 무대는 연말 레퍼토리 <호두까기인형>의 격전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개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국립발레단에 이어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와이즈발레단이 모두 <호두까기인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투어 공연과 지역 공연도 계속되고 있으니 일정과 공연장을 확인하시어 관극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연말 무대라고 <호두까기인형>만 공연되는 것은 아닙니다. 안무가 이윤정 씨가 이끄는 댄스프로젝트 뽑기에서는 신작 <아무도,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닌>을, 아트플레이에서는 제임스 전 안무의 <클라라 슈만>을 준비하고 있으니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허시어터는 다음 호 리뷰와 뉴스 편으로 올해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편집장 윤단우 드림


CJ ENM의 뮤지컬 <물랑루즈!>가 재연으로 돌아왔습니다. 바즈 루어만 감독의 2001년 작 동명 영화가 원작으로, 2019년 브로드웨이에서 정식 초연을 올렸고 2021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영국 웨스트엔드, 호주, 독일에서 공연되었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초연 무대를 가졌습니다.
불치병에 걸린 여성과 가난한 예술가 남성의 비극적인 사랑이라는 줄거리는 오페라 <라 보엠>이나 <라 트라비아타>를 연상시키는데, 루어만 감독은 발리우드 영화와 그리스신화의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모티브를 섞어 영화를 완성했습니다. 주인공 사틴은 물랑루즈의 최고 스타로 뭇남성들의 선망을 받는 인물이고, 그를 사랑하게 된 크리스티안은 무명 작곡가입니다. 이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빌런으로는 물랑루즈 단장 지들러와 권력자인 몬로스 공작이 등장합니다. 사틴은 폐결핵으로 사망하고 크리스티안은 죽은 연인과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듭니다.
20세기 초 벨 에포크 시대의 파리를 배경으로 하지만 음악 대부분은 20세기 후반 히트한 팝음악을 매시업(mash-up·여러 곡을 조합해 하나의 곡으로 만드는 일)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영화 속 명곡들 외에도 마돈나, 레이디가가, 아델, 비욘세, 리한나, 시아 등 세계적 팝스타의 히트곡들이 다수 삽입되어 시각적 화려함과 함께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켜줍니다. 사틴 역은 김지우 씨가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도 함께하고, 정선아 씨가 새로운 사틴으로 합류합니다.
일시 25.11.27 ~ 26.02.22 |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쇼뮤지컬 <슈가>가 피알컴퍼니 제작으로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입니다. 1959년 작 할리우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마릴린 먼로의 대표작으로도 잘 알려진 원작 영화는 미국영화연구소(AFI), BBC, 타임지 등이 선정한 100대 영화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코미디 영화의 고전입니다. 뮤지컬 <슈가>는 197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고, 2022년에는 <뜨거운 것이 좋아>라는 원작 제목을 그대로 사용한 또 다른 작품이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작품은 원작의 시간적 배경인 1929년을 1931년으로 옮겨 금주법 시대에 우연히 갱단의 살인을 목격한 두 재즈 뮤지션 조와 제리가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위장 입단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주된 줄거리로 삼고 있습니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밴드의 보컬 슈가 케인은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영화배우 지망생으로, 색소폰 연주자만 보면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 캐릭터입니다.
슈가에게 반한 색소폰 연주자 조는 연주자일 때는 여성으로 위장한 조세핀으로, 남성으로 돌아갔을 때는 재벌 선장 조로 1인 2역을 연기하며 슈가의 친구이자 연인이 됩니다. 그리고 대프니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제리는 백만장자 오스굿의 구애를 받게 되면서 세 사람의 행로는 복잡하게 꼬이게 됩니다.
슈가 역은 솔라, 양서윤, 유연정 씨가 맡아 각자의 매력으로 경합하고, 밴드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스위트수 역에는 트로트 가수 김나희 씨와 <종의 기원>, <삼총사>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류비 씨가 더블 캐스팅되었습니다.
일시 25.12.12 ~ 26.02.22 | 장소 한전아트센터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이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제르바이잔 극작가 엘친이 스탈린시대를 풍자한 블랙코미디 <시티즌 오브 헬(Citizen of Hell)>을 원작으로 모먼트메이커에서 한국 창작진으로 제작한 <미드나잇: 앤틀러스>가 2017년 먼저 초연되었고,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인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은 이듬해인 2018년 초연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두 버전이 나란히 공연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줄거리는 스탈린이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을 맡고 있던 1937년, 새해를 몇 시간 앞둔 12월 31일 밤 한 부부가 사는 집에 낯선 방문자(비지터)가 찾아옵니다. 소비에트연방의 비밀경찰 ‘엔카베데(NKVD)’인데요, 그의 방문으로 부부 사이의 비밀이 하나둘씩 드러나게 됩니다.
출연진은 비지터, 우먼과 맨, 그리고 액터뮤지션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2022년 공연에서 장보람 씨가 처음으로 여성 비지터로 무대에 등장하며 젠더프리 공연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조 비지터 장보람 씨 외에 액터뮤지션 중 퍼커션에서 비지터로 배역을 이동한 김경민 씨와 새로운 비지터로 무대에 오르는 여은 씨가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시 25.12.13 ~ 26.03.15 | 장소 예스24아트원 1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가 ‘판소리 쑛스토리’의 세 번째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입니다. 앞선 두 번의 연작 공연에서 프랑스 작가 모파상의 단편을 판소리 무대로 옮긴 소리꾼 박인혜씨가 이번에는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현진건의 단편에 도전합니다.
판소리로 재탄생할 작품은 <운수 좋은 날>, <그립은 흘린 눈>, <정조와 약가>인데요, 이번 공연은 앞서와 같은 1인극 형식이 아니라 1인극과 다인극을 넘나들며 진행됩니다. 박인혜 씨를 비롯해 이예린, 황지영, 이해원 씨가 소설 속 각 인물들과 소리꾼을 오가며 당대의 삶과 욕망, 비극, 사회적 균열을 판소리로 읽어내고, 최인환, 유병욱, 오초롱, 조봉국 씨가 음악을 맡아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시 12.19 ~ 12.20 | 장소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주다컬처의 <말리>가 2022년 트라이아웃 시즌을 거쳐 정식 초연을 올립니다.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오늘>이었던 제목은 <말리>로 바뀌었습니다. 작품은 과거에 화려한 아역 스타였다가 현재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18세 주인공 말리가 과거로 돌아가 인형 레비의 몸으로 11세의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2018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개발된 작품은 제15회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영미권 개발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2023년 뉴욕에서 두 차례의 낭독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말리> 초연 무대에는 트라이아웃 공연을 함께했던 김주영 작가와 박병준 작곡가 외에 신은경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가, 김선재 연출이 새롭게 합류했고, 말리 역에는 김주연, 루나, 박수빈 씨가 캐스팅되어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시 25.12.20 ~ 26.02.15 | 장소 백암아트홀

에이엠컬처의 신작 <푸른 사자 와니니>가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창작뮤지컬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관객들과 만납니다. 이현 작가의 동명 동화가 원작으로, 원작은 2015년 출간되어 10년간 누적 판매부수 100만 부를 넘긴 베스트셀러입니다. 2022년 국제아동도서협의회 ‘전 세계 어린이가 읽어야 할 책’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아너리스트에 선정되었고, 2025년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작품은 국내 창작뮤지컬계에서는 보기 드문 본격 가족 뮤지컬로, 할머니 마디바의 무리에서 쫓겨난 한 살 난 암사자 와니니가 혹독한 건기를 견디며 길 위에서 만난 떠돌이 수사자 아센테와 잠보와 친구가 되고, 다른 동물들로부터 초원의 지혜를 배우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동물의 시선을 통해 자유와 우정, 생명과 성장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풀어내고 있는 작품이 <라이온 킹>이나 <빌리 엘리어트> 등과 같은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뮤지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와니니 역은 김유리, 윤선희 씨가, 와니니의 할머니 마디바 역은 구옥분, 김수정 씨가 맡아 세대를 잇는 성장 서사를 펼쳐갈 예정입니다.
일시 26.01.03 ~ 26.01.25 |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에비타 광림아트센터 BBCH홀 ( ~ 26.01.11)
- 앤ANNE 대학로 자유극장 ( ~ 26.02.15)
- 존 도우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 ( ~ 26.03.01)
- 보니 앤 클라이드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 ~ 26.03.02)
- 여명의 눈동자 Converse Stage Arena 여명 ( ~ 오픈런)
- 위키드 부산 드림시어터 (25.11.13 ~ 26.01.18)
- 레드북 이천아트홀 대공연장 (12.19 ~ 12.20)
- 레드북 울산 HD아트센터 대공연장 (12.25. ~ 12.27)
- 레드북 용인 포은아트홀 (26,01,09 ~ 26.01.11)
- 레드북 대구오페라하우스 (26.01.16 ~ 26.01.18)
- 맘마미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12.19 ~ 12.21)
- 맘마미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12.26 ~ 12.28)
- 맘마미아! 평택아트센터 (26.01.02 ~ 26.01.04)
- 맘마미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26.01.09 ~ 26.01.11)
- 맘마미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26.01.16 ~ 26.01.18)


유니버설발레단이 대구, 안동, 익산, 천안, 이천, 인천 투어를 마치고 드디어 서울 관객들과 만나며 올해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발레단은 서울 공연에 앞서 이유림-임선우 씨가 나란히 수석무용수로 승진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동안 주요 공연에서 주역을 맡아온 두 무용수는 이제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새로운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발레단에서 새로운 수석무용수가 나온 건 2017년 홍향기, 간토지 오콤비얀바 이후 7년 만입니다. 서혜원, 전여진, 김동우 씨도 드미솔리스트에서 솔리스트로 한 계단 올라서며 내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장기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호두까기인형>은 발레단의 현재와 미래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별들의 향연이 되기 마련인데요, 올해는 클라라 역은 강미선, 홍향기,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 이유림, 서혜원, 전여진, 장지윤 씨의 일곱 무용수가, 호두까기왕자는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이현준, 이동탁, 드미트리 디아츠코프, 임선우, 이승민 씨의 여섯 무용수가 캐스팅되어 아홉 페어의 다채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시 12.17 ~ 12.28 |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의정부 공연을 마친 서울발레시어터도 서울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인형>은 제임스전 전 예술감독이 안무한 버전으로, 마더 진저가 조선 왕비의 복색을 하고 등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4일 동안 6회차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사탕요정 역에 박시은, 석지우, 염다연 씨가, 왕자 역에는 백인규, 황경호 씨와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정영재 씨가 합류해 석지우 씨와 파트너십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서울 공연이 끝난 뒤에는 평택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시 12.18 ~ 12.21 | 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연말 무용 공연이 <호두까기인형>에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댄스프로젝트 뽑기를 이끌고 있는 안무가 이윤정 씨는 신작 <아무도,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윤정 씨는 신체의 물질성을 안무의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안무가로, 사회와 예술의 접점에서 몸이 변화하고 공명하는 방식을 질문하며, 연약한 몸들이 만들어내는 공생의 감각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11월 X 이윤정 춤 이어 추기’는 이윤정 씨가 정기성을 가지고 매년 11월마다 진행하고 있는 공연으로, 안무가는 단순히 소비되는 공연을 넘어 ‘이어가기’와 ‘연결하기’의 전략을 통해 예술 생태계에서의 공존을 모색합니다. 공연은 어느덧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했는데요, ‘아무도,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닌’이라는 이 지정되지 않는 대명사를 다시 부정하는, 모호한 제목의 공연은 ‘하지 않음’ 속에서 ‘할 수 있음’의 가능성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무용수로는 손지민, 송명규, 정재필, 조연희, 주희 씨가 함께하고, 지난해에 이어 드라마투르기로 김재리 씨가 참여합니다.
일시 12.19 ~ 12.20 | 장소 대학로극장 쿼드

제임스 전 안무의 <클라라 슈만>이 이번에는 서울발레시어터가 아니라 아트플레이 제작으로 올려집니다. 클라라 슈만 부부와 브람스의 음악과 사랑과 인생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옮긴 작품으로, 2023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초연을 올린 뒤 같은 해 대한민국발레축제에 초청되었고, 이데일리 문화대상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창작산실 2차 제작지원작으로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김인희 전 서울발레시어터 단장이 연출을 맡고 여훈 전 서울발레시어터 사무국장이 제작감독으로 참여합니다.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해 온 이윤희, 정운식 씨가 각각 클라라 슈만과 로베르트 슈만으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서울발레시어터와 국립현대무용단 등에서 활동한 알렉산드로 나바로 바르베이토가 브람스 역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일시 12.26 ~ 12.27 |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와이즈발레단도 숨찬 투어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횡성, 태백, 하남, 공주를 거쳐 성남과 여주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연 시장이 확대되고 <호두까기인형>이 연말 레퍼토리로 확고하게 자리잡으면서 서울 각지에서 다발적으로 공연이 올려지고 있는 가운데 와이즈발레단은 올해 가장 늦게까지 관객들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김길용 단장이 안무한 와이즈발레단 버전은 발레 외에도 탭댄스와 비보잉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시 12.28 ~ 12.31 | 장소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호두까기인형 국립발레단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 12.25)
- 호두까기인형 와이즈발레단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2.21)
- 호두까기인형 와이즈발레단 | 여주 세종국악당 (12.25)
- 호두까기인형 서울발레시어터 |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2.25)
- 호두까기인형 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12.24 ~ 12.25)
- 호두까기인형 광주시립발레단 |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12.25)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