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vol.121 | 연극 편] 세상에서 사라지기를 원하는 여자들 外

2025.09.05 | 조회 6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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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극장 허시어터

여성주의 공연 큐레이션 뉴스레터 허시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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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안녕하세요. 여자들의 극장 허시어터가 연극 공연 소식으로 9월의 첫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호에서는 총 열 편의 공연을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호에도 기대되는 신작과 기다렸던 재연작이 고루 섞여 있어 관극의 즐거움이 더욱 커질 듯합니다.

신작으로는 DAC아티스트 박주영 연출의 <마른 여자들>, 우란문화재단이 선보이는 <봄밤>, 보나 정 연출의 <언더독: The Other Other Bronte>이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가운 재연작들도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극단 생존자프로젝트의 <맆소녀>, 국립극단 기획초청 Pick크닉으로 돌아오는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의 <젤리피쉬>, 세계음악극축제에 참가하는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 창작집단 하이카라의 <괴물>, 프로젝트1인실의 <어느 날 문을 열고>, 국립정동극장 창작ing에서 선보이는 프로젝트 GOYA의 <도비왈라>, 극단 돌파구의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신선한 관점과 묵직한 주제의식으로 무장한 공연들과 함께 9월에도 즐거운 관극 생활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허시어터가 이번 호에서 준비한 공연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다음 호에서는 뮤지컬과 무용 공연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에디터 이수아, 한보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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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생존자프로젝트의 <맆소녀>가 재연으로 돌아옵니다. 공연은 2023년 산울림극장에서 낭독회로 처음 선보인 뒤 지난해 정식 초연을 올렸고, 생존자프로젝트 공동대표 본주 연출이 대본과 연출을 맡아 아동학대와 방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주인공 연영은 NGO단체 의료 활동을 자원한 봉사자입니다. 그는 개발도상국 현지에서 또래보다 몸집이 큰 소녀를 발견하는데, 소녀는 불법 아동 노동 농장에서 담뱃잎 수확에 동원되고 있는 까이입니다. 까이의 엄마 시마가 노동법 위반으로 체포되어 부재 중인 사이 까이는 단체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연영은 까이가 니코틴 중독과 거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난치병 캠페인을 기획하지만 시마의 반대에 부딪혀 적극적으로 돕지는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서 수간당한 소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폭동이 일어나고, 소의 죽음과 함께 까이가 실종됩니다.

연영 역에는 이주영 씨, 까이 역에는 탁민지 씨, 시마 역에는 김현정 씨가 캐스팅되어 초연과는 다른 배우들이 재연을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일시 09.06 ~ 09.14 |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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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아티스트 박주영 연출이 신작 <마른 여자들>을 선보입니다. 뉴질랜드 출신 작가 다이애나 클라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섭식장애를 가진 쌍둥이 자매 로즈와 릴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거식증 환자를 위한 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로즈의 가장 큰 소원은 몸무게가 더 늘지도 줄지도 않는 제로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시설에서 만난 여자들은 나이도 생김새도 다 다르지만 로즈와 같은 소망을 가진 사람들로, 이들은 함께 마르고, 함께 죽어가고 있습니다.

박주영 연출은 작품의 변으로 “아무도 우리의 몸을 제대로 보지 않는다. ‘마르고 싶다’는 마음은 단순하게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아둔한 욕망이 아니다”며 “자신의 몸과 반목하는 인물들을 통해 여성의 몸에 대한 욕망과 혐오의 시선, 이를 벗어나기 위한 여성들의 연대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극단 기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 연출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여성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작가 겸 연출가로, 알려지지 않은 여성 배 수리공을 소재로 한 <고쳐서 나가는 곳>으로 2023년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했습니다. 

일시 09.10 ~ 09.28 | 장소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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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의 <젤리피쉬>가 국립극단 기획초청 Pick크닉 선정작으로 관객들과 다시 한번 만납니다. 영국 극작가 벤 웨더릴의 원작 희곡은 2018년 영국 부시시어터에서 초연된 후 내셔널시어터로 옮겨져 재공연되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호주 뉴시어터에서 공연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이 공동제작으로 작품개발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였고, 올해 3월 정식 초연을 올렸습니다.

다운증후군이 있는 27세 주인공 켈리의 사랑과 자립 과정을 깊이 있고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작품에서는 장애를 극복이나 동정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장애를 지닌 인물이 가족과 사회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 나가는가에 주목합니다.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 <나무 위의 군대>, <디 이펙트> 등을 작업한 민새롬 연출이 이끄는 무대에 정수영, 백지윤, 김바다, 이휘종, 김범진 등의 배우진이 함께합니다.

일시 09.12 ~ 09.21 | 장소 명동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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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이 국립극장 세계음악극축제 국내초청작으로 관객들과 만납니다. 지난해 서울남산국악당 남산소리극축제 참가작으로 선보인 공연으로, 작품은 가정·사회·국가가 요구하는 전통적 여성 역할에서 벗어난 여성 영웅을 그려내며 여성을 군담의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군담은 주인공이 전쟁을 통해 영웅적 활약을 전개하는 이야기로, 창작하는 타루는 여기에 여성을 가부장제 후계자로 재조명하는 각색을 덧입히고 있습니다.

명문가 외동딸로 귀하게 자란 주인공 수정은 부모가 간신의 모함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 뒤 정혼자와 혼인하는 대신 남장을 하고 학문과 무예를 갈고 닦아 과거시험에 응시해 급제합니다. 북방 오랑캐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수정은 대장군으로 전쟁을 진두지휘하며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임금은 이에 대한 포상으로 수정을 자신의 사위로 삼으려 하고, 수정은 여성임을 밝히고 죄를 청합니다. 이가현 작가가 대본을 쓰고 정종임 연출이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았고, 타루의 소리꾼 송보라 씨가 작창을 맡았습니다. 

일시 09.13 ~ 09.14 | 장소 국립극장 하늘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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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문화재단에서 신작 연극 <봄밤>을 선보입니다. 권여선 작가의 동인문학상 소설집 『안녕 주정뱅이』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이 원작으로, 작품은 알코올 중독 환자 영경과 류머티즘 환자 수환, 요양원에서 ‘알류커플’이라 불리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전개됩니다. 아직 젊은 나이지만 삶의 어두운 결을 마주하고 있는 간병인 종우의 시선은 영경과 수환의 이야기를 또 다른 층위에서 비춥니다. 작품은 모든 것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버티는 영경과 수환, 그리고 그 곁에서 이들을 바라보는 종우를 통해 살아간다는 것의 고단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관계의 의미를 묵직하게 전달합니다.

이소연 작가는 인물에 대한 세밀한 애정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이인수 연출은 실험적인 형식을 통해 감각적인 무대를 구현합니다. 영경 역은 최희진 씨, 수환 역은 이윤재 씨, 종우 역에는 류원준 씨가 캐스팅되어 인물들의 내면과 감정을 입체적으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일시 09.16 ~ 09.28 | 장소 우란2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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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집단 하이카라의 <괴물>이 재연으로 돌아옵니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하지만 서승연 연출은 배경을 한국으로 옮겨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여성 2대의 이야기로 새롭게 각색했습니다. 하이카라의 <괴물>에서 19세기 독일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1930년대 경성에서 살고 있는 동경제국대학 출신 천재 외과의사 김승희로 재탄생했는데요,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할 정도로 뛰어난 인재이면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디를 가든 예외적인 존재가 될 수밖에 없었던 그는 ‘내 것’에 대한 열망으로 실험을 거듭하다 결국 ‘괴물’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승희가 만들어낸 괴물과 그러한 괴물을 ‘언니’라고 부르는 승희의 딸 미영, 그리고 미영의 연인 지혜. 여성괴물이 매개하는 이 여성들의 이야기는 어디로 향하게 되는지 무대에서 만나볼 일입니다. 서승연 연출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고, 괴물 역은 임소영 씨, 승희 역은 김태은 씨, 미영 역은 황혜원 씨, 지혜 역은 한소희 씨가 맡아 오늘날 여성괴물을 무대 위에서 다시 씁니다.

일시 09.18 ~ 09.23 | 장소 꿈의숲 퍼포먼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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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1인실의 연극 <어느 날 문을 열고>도 재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2년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 비넥스트 선정작으로 초연을 선보인 뒤 3년 만에 관객들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극본을 쓴 김주희 작가는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예술가 극작 부문에 선정된 후 2024년에는 국립극단 창작희곡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프랑스 저널리스트 레나 모제가 사진작가인 남편과 함께 매년 10만 명의 일본인이 스스로 사라지기를 선택하는 일본 사회의 현실을 추적한 책 『인간 증발』에서는 인간 ‘증발’이 경제 붕괴와 매우 밀접하게 맞닿아 있으며, 일본의 경우 버블경제 붕괴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증발자와 자살자 수가 급증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화한 김주희 작가는 다른 사람과 다른 삶을 꿈꾸는 일에 대해 현실, 환상, 정체성, 실존에 대해 짚으며 “지금의 나는 누구인가, 누구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아시아 최대의 환락가로 꼽히는 도쿄도 신주쿠구 가부키초를 배경으로 밤이사 업체를 운영하는 이치로, 뒷골목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메구미, 13년간 증발한 상태로 메구미의 식당에서 일하는 린, 20년째 증발하여 청소노동자로 살아가는 켄, 증발 이후의 삶도 이전의 삶도 놓지 못하는 마야 등이 ‘증발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메구미 역은 곽지숙 씨, 이치로 역은 남수현 씨, 린 역은 김진영 씨, 켄 역은 이준영 씨가 맡았습니다.

일시 09.19 ~ 09.27 | 장소 미아리고개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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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창작ing의 일곱 번째 작품은 프로젝트 GOYA의 연극 <도비왈라>입니다. 인도 뭄바이의 거대한 빨래터 도비가트의 빨래 노동자 ‘도비왈라(빨래하는 사람들)’를 중심으로 자본사회 속 우리들의 모순과 위선을 비추는 작품으로, 도비왈라는 인도 카스트 제도의 최하위 계급인 ‘수드라(Shudra)’에도 속하지 못하는 불가촉천민, 달리트(Dalit)로 분류됩니다. 교육은 물론 삶을 선택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이들은 부유층의 옷을 하루 종일 빨며 고된 노동에 시달리지만, 가난과 교육 기회의 박탈로 인해 자녀 세대 또한 동일한 직업과 빈곤을 대물림하게 됩니다.

도비왈라가 매일 갠지스 강변에서 온종일 고된 세탁 일에 시달리던 어느 날, 최신식 세탁기가 도입될 거란 소식이 들려오고, 평화롭던 마을은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분열하기 시작합니다. 도비가트의 유일한 여자 빨래꾼인 실파는 세탁기가 자신을 학교에 보내줄 것이라 굳게 믿으며 자신을 말리는 가족들을 뿌리치고, 동생 프리타는 날이 갈수록 세탁기에 집착하는 언니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왕혁 연출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고, 실파 역은 신윤지 씨, 프리타 역은 박세인 씨가 캐스팅되어 무대에 오릅니다.

일시 09.21 ~ 10.03 | 장소 국립정동극장 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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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테 남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웨이스티드>가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브론테 이야기가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영국 극작가 사라 고든의 <언더독: The Other Other Bronte>(이하 언더독)입니다. 지난해 3월 영국 내셔널시어터에서 초연된 최신작으로, 브론테 자매의 예술적 야망, 사랑과 질투, 연대와 경쟁을 신선한 관점으로 풀어내어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습니다.

작품의 화자는 브론테 자매의 맏이인 샬롯 브론테로, 그는 자매 중 한 명이 어떻게 문학계의 우상이 되었고 또 다른 자매는 어떻게 ‘세 번째 자매’로 알려지게 되었는지 고백합니다. 샬롯 브론테의 말과 기억에서 시작된 인물들의 이야기는 극이 전개될수록 입체감을 얻게 되는데, 자매들 중 가장 존재감이 흐릿한 앤 브론테의 이야기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브론테 자매들의 관계와 그들 주면을 둘러싼 예술적·사회적 맥락을 재치 있게 비튼다는 점에서 브론테 자매를 좋아하시는 관객들이라면 놓쳐선 안 될 공연입니다.

이번 공연은 예시공 프로젝트를 이끄는 보나 정이 연출하고, 샬롯 역은 강나리 씨, 에밀리 역은 박선혜 씨, 앤 역은 윤소희 씨가 맡았고, 김강민, 박찬우, 양나은 씨가 브랜웰, 조지, 개스켈 등의 인물과 여러 다양한 인물들을 오가며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일시 09.25 ~ 10.05 | 장소 더줌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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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돌파구의 <아이들>이 재연으로 돌아옵니다. <차이메리카>, <웰킨> 등을 쓴 루시 커크우드의 대표작으로,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 영감을 받아 쓰게 된 작품입니다. 작품은 원전 사고로 인해 자원이 위태로워진 상황에서 생존, 지속 가능성, 세대 간 책임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미시적으로 접근해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는데요, 2016년 영국 런던 로열코트시어터에서 초연한 이후 이듬해 토니상 최우수 연극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습니다.

줄거리는 60대 중반의 은퇴한 핵물리학자 부부 헤이즐과 로빈이 살고 있는 어느 해안의 외딴 오두막집에서 하루 동안 벌어진 일을 다루고 있는데요, 이들은 과거에 일하던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끔찍한 원전 사고를 격은 뒤 방사능 오염의 위험 속에서도 개인의 차원에서 기후 위기에 맞서려 합니다. 그러나 38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동료 핵물리학자 로즈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이들이 지켜온 질서가 무너질 위기에 처합니다. 로즈 역은 김호정 씨, 헤이즐 역은 성여진 씨, 로빈 역은 김정호 씨가 맡아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일시 09.30 ~ 10.04 | 장소 Abnormal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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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청 국립창극단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 09.06)
  •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 국립극장 하늘극장 ( ~ 09.07)
  • 셰익스피어 인 러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 09.14)
  • 프리마 파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 ~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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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제타 국립극단 |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09.05 ~ 09.06)
  • 장녀들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09.06)
  • 베로나의 두 신사 세종국악당 (09.06)
  • 베로나의 두 신사 평촌아트홀(09.13)
  • 사의 찬미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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