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공부: Mental Models
작년부터 관심을 가지게 된 멘탈 모델. Mental Model 이란 무엇인가. 내가 이해한 멘탈 모델이란 이렇다. 한 개인이 어떤 문제, 혹은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적용하는 사고의 과정. 유명한 멘탈 모델 중 하나가 일론 머스크가 사용한 것으로도 유명한 "first principles" 우리나라에서는 "제1원리사고법"으로도 번역이 된다. 일론은 "물리학적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First Principles은 어떤 멘탈 모델인가. 이 제1원리 사고법은 낡은 습관, 경험에서 벗어나 과학지식에 근거한 사고방식으로 문제의 근본을 파고든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당신이 자전거, 보트, 차를 가지고 있다. 이 세 가지를 부품 수준으로 완전히 분해한다. 그리고 각 부품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이 세 가지 다른 물건에서 온 부품으로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든다.
멘탈 모델을 통해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까. 멘탈 모델을 이용해 중대한 사안을 결정하고, 삶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멘탈 모델에 집중하게 된 계기는, 국영수도 배웠고, 여러 잡다한 지식들도 배웠지만 정작 삶에서 중요한 생각하는 방식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점!
사람들은 대개 '습관적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는 게 아닐까. 익숙한 논리로 새로운 문제를 풀려고 하고, 습관대로 중대한 일을 결정하고...삶에서 가장 중요한 제1원칙은 어쩌면 사고하는 방법에 대한 고찰이 아닐까. 습관대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어차피' 인생은 그런 거라는 잘못된 논리로 잘못된 결정을 하고, 그 악순환을 이어사는 삶.
일론 머스크, 찰리 멍거, 찰스 다윈....그들과 우리의 다른 점은 다르게 생각하고, 그 생각, 신념대로 행동하며 사는 데 있지 아닐까. 그 다른 생각과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일론이 자신의 사업에 이용한 First Principles Thinking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블로그
한 주의 음악: Voyage Voyage
Desireless의 "Voyage voyage"
프랑스 샹송에 대한 고정관념은 속삭이듯 부드러운 음색, 마치 프랑수아즈 아르디, 자크 브렐, '고전' 샹송에 그 기억에 머물러 있는 게 대부분이다. 현대, 이 시대의 프랑스 음악을 즐겨 듣지 않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이 "voyage voyage"는 80년대 프랑스 가수의 댄스곡!
가사를 모르고 들었는데도, 듣자마자 왠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노래. 묘하게 중독성이 있다. 즉, 한번 듣기 시작하면, 연이어, 두서너 번은 듣게 된다. 그리고 문득 떠오르면, 한두 차례 이어 듣게 되는 매력, 마력이 있다.
한 주의 명언: 에카르트 톨
가만히 들여다보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문장이다. 바로 에카르트 톨의 한 마디.
Suffering is necessay until you realize it is unnecessary. _Eckhart Tolle고통은 필요하다. 당신이 그 고통이 불필요하다고 자각하는 순간까지는.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무언가 내적/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뜻. 그 문제를 스스로 풀어내게 되면 그 고통은 더 이상 '이전'의 고통이 아닐 것이다. 그 고통이 처음에는 당면한 문제를 직시하게 한 정서적 불편함이었을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고들고, 마침내 해결하면 그 고통은 처음의 고통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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