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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 주] 테슬라 따라 똑똑해지겠다는 GM

Weekly B, 10월 넷째 주 자동차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2025.10.27 | 조회 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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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B

🚗 이동성에 대한 통찰 : 매주 월요일, 알아야 할 자동차 소식과 산업 이야기를 정리해 드립니다.

*시간이 없다면 제목과 파란줄을 위주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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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해 모은 이번 주 소식들

 

about Title: 한국에서 슈퍼크루즈를 하겠다며 가장 먼저 들어오는 GM.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캐딜락은 가장 똑똑한 럭셔리 자동차 일지도 모릅니다.

 

🚗: New Car /  🗞️: News / 😁Special

This Week... [🍪 한입 소식] 🗞️[특허분석] 포르쉐, W18의 부활을 준비 중인가? 🚗 포르쉐, 마칸 GTS 공개 🚗 토요타, 랜드크루저 FJ 공개 🗞️이제, GM의 자동차는 ‘지능형 플랫폼’입니다. 🗞️ 테슬라, 미국서 1만 3천 대 리콜 그리고 실적 🗞️ GM, 저희 차 진짜 똑똑해질 겁니다. 🗞️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화 추진 🗞️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 한입 소식

간단히 맛보는 소식들

현대차는 가장 좋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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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이 선정한 ‘2025 세계 최고 기업’ 순위에서 전 세계 33위, 한국 기업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평가 항목은 임직원 만족도, 성장률, ESG 경영 등이며, 현대차는 임직원 만족도 79.4점, 자발적 이직률 0.39%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의 조직문화 혁신과 하이브리드 중심 전동화 전략, 제네시스 고급화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아시아 완성차 브랜드 중 도요타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든 기업 입니다.

페라리 아말피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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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레터를 통해 전해드렸던 Ferrari의  프런트 미드 V8 2+ 쿠페 ‘Amalfi(아말피)’가 국내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기존 Ferrari Roma의 후속작으로, “라 누오바 돌체 비타(La Nuova Dolce Vita)”라는 콘셉트를 갖고 이탈리아 남부의 아말피 해안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640마력의 3.855ℓ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km/h까지 3.3초 만에 가속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약 3억 8,50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특허분석] 포르쉐, W18의 부활을 준비 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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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 엔진”, 포르쉐의 또 다른 실험실입니다.

2025년 10월 16일, 독일 특허청(DE102024110327A1)에 등록된 한 문서가 조용히 공개되었습니다. 제목은 “W형 실린더 배열을 가진 내연기관(Verbrennungskraftmaschine mit einer W-Zylinderanordnung)”이며, 출원인은 Dr. Ing. h.c. F. Porsche AG, 포르쉐입니다.

언뜻 보면 단순한 구조 변경 특허처럼 보이지만,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포르쉐가 ‘다음 세대 고성능 내연기관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그 중심에는 기존 W12를 넘어선 W18 아키텍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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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의 구조 – 세 개의 실린더 뱅크로 이루어진 ‘트리플 뱅크 레이아웃’

이 특허는 세 개의 실린더 뱅크를 일정한 각도(α)로 배치한 W형 구조를 정의합니다. 문서에는 각 실린더 뱅크가 6기통을 포함한 예시(총 18기통) 가 명시되어 있으며, 각각의 실린더 뱅크는 독립된 실린더 헤드와 흡기·배기 채널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허에 따르면 이 세 뱅크는 약 60도의 각도(α = 60°)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는 진동 밸런스를 최적화하면서 콤팩트한 블록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값입니다. 즉, W18 구조에서도 W12 대비 폭을 억제하면서 중심 질량을 낮게 유지할 수 있는 설계 의도가 엿보입니다.

*“α(알파)”는 각도(angle)를 수학적으로 표현할 때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기호입니다.

 

💨 상단 흡기 구조 – 공기 흐름 손실을 줄이는 혁신

기존 W형 엔진은 공기를 측면에서 흡입하는 구조를 사용했습니다. 이 방식은 엔진 상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지만, 흡기 경로가 길어지고 공기가 실린더에 도달하기 전에 가열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포르쉐 특허의 핵심은 바로 상단 흡기식(Top-side intake) 구조입니다. 각 실린더 헤드의 상단(Oberseite, 32)에 흡기 매니폴드(Luftsammler, 17) 가 위치하며, 공기가 엔진 위쪽에서 직선에 가깝게 실린더로 유입됩니다. 각 매니폴드의 독립적인 쓰로틀을 통해 흡기를 제어합니다.

이 구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이점이 발생합니다.

  • 흡기 경로 단축 → 마찰 손실 감소
  • 흡입 공기 온도 하락 → 산소 밀도 증가 → 연소 효율 향상
  • 실린더별 유량 균일성 확보 → 고회전 안정성 향상

즉, 단순히 배치 변경이 아니라 흡기 역학(Airflow Dynamics) 자체를 최적화한 구조입니다. 이는 포르쉐가 기존 자연흡기나 터보 엔진에서 겪었던 열 관리 문제를 기계적 레이아웃 단계에서 해결하려는 접근으로 해석됩니다.

 

🔥 배기 시스템 – 양측 분리 배기와 배압 최소화 설계

특허에 따르면 배기 시스템(Abgasausleiteinrichtung, 20)은 각 실린더 헤드의 양 측면(22, 24)에 분리되어 배치됩니다. 즉, 한쪽에는 제1 배기관(21), 반대쪽에는 제2 배기관(23)이 존재합니다.

이 두 배기관은 인접한 실린더 뱅크의 배기관과 서로 마주 보게 설계되어 있으며, 각각의 배기관은 3개의 배기 포트가 하나의 배기관(Abgasrohrverbund, 30)으로 합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통합 배기관에는 하나의 배기가스 정화 장치(Abgasreinigungseinheit, 31) 가 결합됩니다.

즉, 여러 실린더에서 발생한 배기가스를 하나의 통합 구조에서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이 구조는 배기 저항을 낮추고, 터보차저 응답성을 개선하며,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터보차저와 유량 방향의 일치

특허 후반부에서는 이 엔진이 터보차저 대응형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각 실린더 뱅크마다 개별 터보차저를 장착할 수 있으며, 압축기는 흡기 매니폴드와 연결되고, 터빈은 배기 라인에 연결됩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흡기 방향(SF)  배기 방향(SA) 이 거의 동일한 방향으로 정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즉, 공기가 유입되는 방향과 배기가 배출되는 방향이 일직선상에 가깝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포르쉐가 목표로 하는 가스 교환 최적화(Ladungswechsel Optimierung) 개념의 구현이며, 유로 손실을 줄이고 응답성을 높이는 설계로 해석됩니다.

 

🧩 엔진 블록 패키징의 혁신

이 구조의 숨은 핵심은 패키징 효율(bauraumoptimiert)입니다. 포르쉐는 각 배기관을 인접 실린더 뱅크 사이의 원호형 공간(W 구조의 골짜기 빈 공간을 활용)에 배치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V형 엔진 대비 폭은 늘리지 않으면서, 실린더 수를 늘려도 공간 효율과 냉각 효율을 모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즉, 포르쉐는 기존 W12 대비 더 많은 실린더를 집적하면서도 엔진룸 내에서의 “기하학적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계적 배열이 아니라 고성능 하이퍼 카용 모듈형 엔진 플랫폼의 전조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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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화 시대의 역설, 그러나 포르쉐 다운 고집

전 세계 제조사들이 e 모빌리티로 이동하는 시점에, 포르쉐는 여전히 내연기관의 진화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 특허는 단순히 과거 엔진의 부활이 아니라, e-Fuel 기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용 엔진 플랫폼으로서의 실험으로 보입니다.

즉, “전동화 + 내연기관 하이브리드”라는 포르쉐식 이중 접근 전략의 일환입니다. 기계적 완성도, 사운드, 응답성 — 이 모든 감성을 e-Fuel 시대에도 이어가려는 시도입니다. 포르쉐 다운 기술적 낭만이자 고집입니다.


🚗 포르쉐, 마칸 GTS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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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또 하나의 전기 퍼포먼스 SUV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주인공은 ‘Macan GTS’, 브랜드 특유의 드라이버 중심 성격을 강조한 모델입니다. 맥락상 ‘GTS’는 언제나 포르쉐 라인업에서 가장 스포티하고 감성적인 버전으로 자리했으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전기 SUV에 ‘GTS’ 이름이 붙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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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terior — GTS만의 존재감

신형 Macan GTS는 기존 전기 마칸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인상을 가집니다. 전면부는 블랙 컬러의 포인트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강하게 조각된 에어 블레이드 디자인과 틴티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스포티함을 강조합니다.

측면에는 새로 설계된 GTS 전용 사이드 스커트와 블랙으로 마감된 휠 아치, 사이드 블레이드, 리어 스포일러 립이 시각적 무게감을 더합니다. 후면부는 블랙 디퓨저와 어두운 톤의 테일라이트가 인상적이며, 새롭게 적용된 21인치 마칸 디자인 휠(앤트러사이트 그레이)이 기본 장착됩니다. 옵션으로는 22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도 선택 가능합니다.

색상 역시 GTS만의 독특한 팔레트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카민 레드(Carmine Red), 루가노 블루(Lugano Blue), 그리고 포르쉐 팬들에게 익숙한 크레용(Crayon)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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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ior — 스포티함과 감성의 균형

실내는 포르쉐 특유의 Race-Tex 소재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대시보드, 센터 콘솔, 도어 패널, 스포츠 시트 중앙부까지 섬세한 질감의 Race-Tex가 적용되어 시각적·촉각적 완성도를 높입니다.

시트는 18방향 조절식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가 기본이며, 헤드레스트에는 붉은색 ‘GTS’ 자수가 새겨집니다.

또한 GTS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택하면 외장색과 동일한 색상 포인트(카민 레드, 슬레이트 그레이 네오, 루가노 블루)를 실내 스티칭, 안전벨트, 계기판, 스티어링 휠 로고 등에 매칭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편의성도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AI 기반의 보이스 파일럿(Voice Pilot), 포르쉐 디지털 키, 인카 게임 기능, 그리고 최대 2,500kg 견인력까지 지원하며, 실제 주행뿐 아니라 일상 속의 연결성까지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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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formance — GTS의 이름에 걸맞은 성능

전기 SUV 지만, 마칸 GTS는 진짜 스포츠카 같은 주행감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최대 출력은 420kW(571마력), 최대 토크는 955Nm에 달하며, 0–100km/h 가속은 단 3.8초, 최고 속도는 250km/h로 제한됩니다. 이는 전기 SUV 중에서도 포르쉐만의 드라이빙 감각을 그대로 이어받은 수치입니다.

차량에는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락과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 PASM(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이 적용되어 주행 중 노면 조건에 따라 실시간으로 댐핑을 조절합니다. 차체는 기본형보다 10mm 낮게 세팅되어 있으며, 무게 배분은 48:52로 후륜 중심 구조를 유지합니다.

배터리는 100kWh 용량, WLTP 기준 최대 586km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270kW 급속충전기로 10%~80%까지 21분 만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GTS 전용으로 개발된 Porsche Electric Sport Sound (PESS) 시스템은 ‘Sport’와 ‘Sport Plus’ 모드에서 각각 다른 주행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이는 전기차에서도 포르쉐가 강조하는 ‘감성 퍼포먼스’를 구현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 Price — 프리미엄 EV의 정점

정확한 가격은 아직 국가별로 상이하지만, 유럽 시장 기준으로 약 12만 유로(한화 약 1억 8천만 원) 수준이 예상됩니다. 이는 기존 Macan Turbo Electric보다 약간 낮은 포지션으로, 포르쉐 전기 SUV 라인업의 가장 드라이버 중심형 모델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 토요타, 랜드크루저 FJ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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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2025년 10월 21일 공개한 신형 랜드크루저 FJ는 ‘자유(Freedom)’와 ‘즐거움(Joy)’을 키워드로 내세운 새로운 오프로더입니다. 랜드크루저 70·250·300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접근성을 목표로 개발되었습니다. 일본 출시 시기는 2026년 중반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도요타는 이번 모델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랜드크루저”라는 철학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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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terior

랜드크루저 FJ의 외관은 한눈에 봐도 ‘정통 오프로더’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 랜드크루저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FJ40 시대의 클래식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전면부는 사각형의 강렬한 캐릭터 라인과 원형 LED 헤드 램프를 조합해 단단한 인상을 줍니다.

차체는 육면체 형태의 캐빈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모서리를 깎은 챔퍼 디자인을 통해 강인함 속에서도 세련미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또한, 플레어드 펜더와 두꺼운 범퍼 라인은 시각적인 안정감과 함께 견고함을 강조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모듈형 코너 범퍼 구조입니다. 오프로드 주행 중 손상 시 전체 범퍼를 교체할 필요 없이 일부만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고, 이를 통해 유지 보수 효율과 사용자 커스터마이징 자유도를 높였습니다. 해외 커스터마이즈 사양에서는 루프랙, 스노클, MOLLE 패널, 오프로드 타이어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적용되어 ‘나만의 FJ’를 완성할 수 있는 플랫폼형 오프로더로 확장 가능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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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ior

실내는 ‘기능 중심의 단단한 감성’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수평형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차량의 자세와 경사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센터 디스플레이와 주요 스위치류는 운전 중에도 시선 이동이 최소화되도록 배치되었습니다.

또한 낮은 벨트라인과 콤팩트한 대시보드 구조로 전방 및 하부 시야를 넓혔으며, 이는 험로 주행 시 노면 상태를 정확히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변속 레버는 손에 자연스럽게 잡히는 형태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조작 실수를 줄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안전사양으로는 Toyota Safety Sense가 기본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긴급 제동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어, 오프로드뿐 아니라 도심 주행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구성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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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formance

랜드크루저 FJ는 IM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오프로더 본연의 주행 성능과 민첩한 조향 성능을 동시에 실현했습니다. 휠베이스는 250 시리즈보다 270mm 짧은 2,580mm로, 좁은 산길이나 도심 환경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했습니다.

최소 회전반경은 5.5m로 설정되어 있으며, 차체 하부에는 브레이스 보강을 추가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차체 강성을 동시에 강화했습니다. 또한 휠 아티큘레이션(서스펜션이 노면에 닿는 능력)이 70 시리즈 수준으로 확보되어, 거친 지형에서도 네 바퀴 모두 노면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습니다.

엔진은 검증된 2TR-FE 2.7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최고출력은 120kW(163PS), 최대토크는 246Nm, 변속기는 6단 Super ECT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었습니다. 구동방식은 파트타임 4WD 시스템으로, 도심 주행에서는 2WD로 효율성을 높이고 험로에서는 4WD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와 같은 세팅은 도요타가 수십 년간 오프로더 라인업에서 쌓아온 신뢰성과 내구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 Price & Launch

정확한 판매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도요타는 “보다 폭넓은 소비층이 접근 가능한 가격대”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예상 가격은 400만 ~ 500만 엔(약 3,600만~4,500만 원) 수준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출시는 2026년 중반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이후 아시아·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형 랜드크루저 FJ는 오는 10월 30일 개막하는 2025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공식 데뷔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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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너스 - 전동 모빌리티 ‘랜드 호퍼(Land Hopper)’

흥미로운 점은 이번 FJ 공개와 함께 소개된 전동 모빌리티 ‘Land Hopper’ 콘셉트 모델입니다. SUV 트렁크에 실을 수 있는 접이식 전기 스쿠터 형태로, “랜드크루저가 가지 못하는 곳까지 자유롭게 탐험하라”는 컨셉을 담고 있습니다. 산길이나 캠핑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인 이동수단으로, 향후 도요타의 ‘모빌리티 확장 전략’의 상징적인 아이콘이 될 전망입니다.


🗞️이제, GM의 자동차는 ‘지능형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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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열린 ‘GM Forward*’ 미디어 이벤트는 단순한 기술 발표회를 넘어, 자동차의 다음 진화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자리였습니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자동차를 이동 수단에서 지능형 조수(Intelligent Assistant)로 변모시키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핵심 키워드는 단 세 가지입니다 — 자율주행 (Eyes-Off Driving), 대화형 AI (Conversational AI), 그리고 중앙 집중식 컴퓨팅 플랫폼(Computing Upgrade). 이 세 가지가 결합되면, GM 차는 단순히 ‘운전하는 차’가 아니라 ‘운전자와 함께 생각하는 차’로 바뀌게 됩니다.

*GM Forward는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미디어 및 기술 공개 행사로, 단순한 신차 발표회가 아니라 GM의 미래 전략·기술 비전·제품 로드맵을 통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Super Cruise in Korea
Super Cruise in Korea

👁️ Eyes-Off Driving – 운전대를 잡지 않고, 시선도 떼다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단연 2028년부터 상용화될 ‘Eyes-Off Driving’ 자율주행 기능입니다. 이는 운전자가 단순히 손을 떼는 ‘핸즈프리(Hands-Free)’ 단계를 넘어, 도로에서 시선을 잠시 돌려도 차가 스스로 주행을 이어가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첫 적용 모델은 전기 SUV인 Cadillac Escalade IQ로 확정되었습니다. GM은 이미 북미에서 60만 마일의 고속도로 지도를 디지털화했으며, Super Cruise 시스템을 통해 누적 7억 마일을 사고 없이 운행했습니다. 여기에 자율주행 자회사 Cruise의 5백만 마일 무인 주행 데이터가 결합되어, 향후 완전 자율주행의 기초가 됩니다.

즉, GM은 단순히 ‘기술 테스트’가 아닌 실제 도로 데이터를 축적하며 안전성을 입증해 온 제조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곧 슈퍼 크루즈를 사용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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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versational AI – 차와 대화하는 시대

GM은 2026년부터 구글의 Gemini AI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을 차량에 탑재합니다. 이 기술은 단순한 음성명령 수준을 넘어, 차가 운전자의 대화 문맥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응답하는 기능을 지향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 배터리 남은 양으로 서울까지 갈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AI는 남은 주행거리와 근처 충전소, 도로 정체 정보를 통합해 답변합니다. 또는 “오늘 저녁에 조용한 레스토랑을 찾아줘”라고 하면 경로 상 추천지를 제안하는 식이죠.

GM은 이후 구글 AI에 더해 자체 AI 어시스턴트를 개발해 도입할 계획입니다. 차량의 상태, 운전자의 운전 패턴, 선호 설정 데이터를 학습해 ‘차마다 다른 성격을 가진 AI’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모든 정보는 GM의 온스타(OnStar) 플랫폼과 연동되어 보안성과 연결성을 강화합니다.

*GM 온스타는 제너럴 모터스(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차량 상태를 확인하며, 긴급 구조 및 도난 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

 

🧠 Computing Upgrade – 차를 지배하는 단 하나의 두뇌

2028년 Cadillac Escalade IQ를 시작으로, GM은 차량 구조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한 중앙 집중식 컴퓨팅 플랫폼을 도입합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분산형 제어 방식을 대체해, 엔진·조향·배터리·인포테인먼트·안전 시스템을 하나의 고성능 컴퓨팅 코어에서 통합 관리합니다. 결과적으로 기존 대비 10배 빠른 OTA 업데이트 처리, 1000배의 통신 대역폭, 35배 향상된 AI 성능을 실현할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이는 GM이 앞으로 차량을 ‘출고 후에도 계속 진화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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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botics 와  Energy – 공장과 가정까지 AI가 스며든다

GM은 미시간 워렌에 위치한 Autonomous Robotics Center (ARC) 캘리포니아 지사를 중심으로 AI 로봇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봇(cobot, 협업 로봇)’이라 불리는 이 로봇들은 미국 공장에서 이미 투입되어 작업자와 협업 중이며, 생산 안전성 및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GM의 EV는 단순한 차량을 넘어 가정 및 전력망의 백업 전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2026년부터는 EV 배터리와 가정용 배터리를 통합한 ‘GM Energy Home System’이 출시될 계획으로, EV 소유자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태양광 및 양방향 전력 공급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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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Forward – “자동차를 넘어, 지능형 플랫폼으로”

GM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 이상 자동차 회사만이 아니며 AI와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등을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026년에는 AI 어시스턴트, 2028년에는 Eyes-Off 자율주행 그리고 통합 컴퓨팅 플랫폼까지, 이 세 단계의 기술이 결합되면 GM의 차는 운전자의 명령을 따르는 기계를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며, 사용자에게 적응하는 ‘지능형 동반자’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 테슬라, 미국서 1만 3천 대 리콜 그리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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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가 배터리 결함 문제로 미국 내 차량 약 1만 2,963대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2025년형 모델 3과 2026년형 모델 Y로, 모두 2025년 3월부터 8월 사이에 생산된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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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함 원인은 ‘배터리 접촉기 불량’입니다.

이번 리콜의 원인은 배터리팩 내부의 접촉기(Contactor)입니다. 이 부품은 차량의 전류 흐름을 제어하는 핵심 장치인데, 멕시코 업체 InTiCa가 제작한 일부 접촉기에서 전선 연결 불량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결함이 발생하면 주행 중 접촉기가 갑자기 열리면서 전류가 차단되고 차량이 추진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즉,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도 차가 움직이지 않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사전에 경고는 없지만, 동력이 차단되면 차량 화면에 ‘안전한 곳에 정차하세요’라는 안내가 표시된다"라고 밝혔습니다.

 

🧠 테슬라, 자체 조사 후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테슬라는 2025년 8월 초, 일부 차량이 ‘주차 상태에서 주행으로 전환되지 않는 현상’을 보인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회사 내부의 신뢰성 분석팀(Field Reliability Team)은 해당 부품을 회수해 조사했고, 9월 말까지 결함 원인을 확인했습니다. 테슬라는 10월 3일, 자발적으로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테슬라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36건의 보증 청구와 26건의 현장 보고가 있었지만 충돌이나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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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공급망 문제도 드러났습니다.

이번 결함 부품은 대만의 SongChuan이 조립했고, 내부 부품은 멕시코의 InTiCa가 제작했습니다. 한 부품의 미세한 결함이 미국 본사의 대규모 리콜로 이어진 셈입니다. 전기차가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사례입니다.

 

⚡ 테슬라 실적 발표 요약

한편 테슬라는 2025년 3분기(2025 Q3)에 대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을 약 281억 달러로 발표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했습니다. 그럼에도 조정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25~30% 감소해 약 18억 달러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약 10.8% → 약 5.8%로 하락했고, 회사는 미국 관세 증가, 배출권 크레딧 수익 감소, AI · 로보틱스 등 신사업 투자 확대를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습니다.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ESS) 사업 매출은 약 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44% 증가했고, 서비스 및 기타 사업 매출도 상승세였습니다.  시장 반응은 냉정했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3–3.5% 하락했습니다.  


🗞️ GM, 저희 차 진짜 똑똑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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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최근 뉴욕에서 열린 ‘GM Forward’ 행사를 통해서 완전히 새로워진, 그리고 더 똑똑해진 GM의 새로운 그림과 방향성에 대해서 지속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GM는 eye-off 수준의 자율주행도 공개한데 이어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중앙 집중식 컴퓨팅 아키텍처(Centralized Computing Platform)’ 시스템, 즉 SDV에 대한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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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의 뇌를 하나로 — 완전히 새로운 구조

현재 대부분의 자동차는 수십 개의 독립된 전자제어장치(ECU)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엔진, 브레이크, 조향, 인포테인먼트, 안전 시스템이 각기 다른 칩과 소프트웨어로 작동하죠. 하지만 GM은 이 모든 기능을 이 하나의 ‘두뇌’ 아래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아키텍처는 기존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단순화하고, 수백 개의 제어 모듈을 하나의 중앙 프로세서(Core Compute Unit)로 묶습니다. 이 ‘두뇌’는 NVIDIA의 차세대 ‘Thor’ 칩셋으로 구동되며, 초고속 이더넷(Ethernet) 백본을 통해 차량 전체를 실시간으로 제어합니다. 마치 스마트폰의 단일 칩이 카메라, 디스플레이, 통신 기능을 모두 통합하듯, GM은 차량의 모든 기능을 하나의 컴퓨팅 코어가 지휘하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테슬라가 만들어놓은 새로운 자동차 네트워크 및 컴퓨팅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게 진화하는 차

이 통합 플랫폼은 단순한 구조 변경이 아닙니다. GM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차량이 출고된 이후에도 계속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 Software-Defined Vehicle)”를 완성하려 합니다.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보다 10배 더 많은 OTA(Over-the-Air) 업데이트 용량, 1,000배 넓은 대역폭, 그리고 최대 35배 향상된 AI 연산 성능을 갖췄습니다. 이를 통해 차량은 실시간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이나 안전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즉, “차는 더 이상 완성품이 아닌,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하는 플랫폼”이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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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율적이면서 유연한 설계

GM의 새 아키텍처는 ‘하드웨어 자유(Hardware Freedom)’ 개념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부품이 바뀌면 코드 전체를 수정해야 했지만,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와 독립적으로 작동합니다. 즉, 부품 공급업체가 달라져도 코드를 다시 짤 필요가 없고, 카메라나 브레이크 액추에이터를 자유롭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이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Aggregator’라는 중간 허브입니다. 수백 개의 센서가 직접 중앙 프로세서에 연결되는 대신, Aggregator가 데이터를 모아 하나의 디지털 언어로 변환해 전달합니다. 이로써 차량 내부 네트워크는 훨씬 단순해지고, 유지 보수 또한 쉬워졌습니다.

 

🔋 전기든 내연기관이든, 모두를 위한 플랫폼

이번 시스템의 또 다른 핵심은 ‘Propulsion Agnostic’, 즉 구동방식에 관계없는 설계입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가 같은 소프트웨어 기반을 공유하게 되면서, GM은 한 번 개발한 기술을 전체 포트폴리오로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차용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검증되면, SUV나 픽업트럭, 심지어 가솔린 차량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 차량이 곧 연결된 생태계

이미 GM은 450만 대 이상의 차량이 OTA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약 200만 대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이 도입되면, 차량은 언제나 ‘항상 깨어 있고(always awake), 연결된 상태(always connected)’로 유지되며, 리모트 명령이나 기능 추가에 거의 지연 없이 반응하게 됩니다.

GM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기술 진화를 넘어, 자동차 산업의 판을 새롭게 짜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하드웨어 중심의 제조 기업이 아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완전히 통합한 ‘지능형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시작된 것입니다. GM은 이제 단순히 더 빠른 차, 더 강력한 차를 만드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대신, 기계와 소프트웨어의 경계를 허물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제품, 즉 “움직이는 컴퓨터이자 학습하는 생명체”로서의 자동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곧 자동차가 ‘만들어진 순간 완성되는 제품’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진화하고 성장하는 존재로 자리 잡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GM은 지금, 그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판을 그리고 있습니다.


🗞️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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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의 럭셔리 하이엔드 브랜드인 양왕의 U9 Xtreme이 전기 슈퍼 스포츠카로서는 처음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ordschleife)에서 7분의 벽을 돌파(6분 59.157초) 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을 5초 이상 단축한 수치로, 전기 하이퍼카의 기술력과 주행 완성도를 입증한 상징적인 성과입니다.

 

🏁 ‘그린 헬’을 제패한 전기 하이퍼카

뉘르부르크링은 20.8km 길이의 고저차 300m, 150개 이상의 코너로 구성된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서킷으로, “차가 진짜인지 증명되는 곳”이라 불립니다. 양왕은 2024년부터 이 코스를 기반으로 U9 Xtreme의 개발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기록은 그 노력의 결정체입니다.

기록 주행은 독일 GT 선수 출신의 모리츠 크란츠(Moritz Kranz)가 맡았습니다. 그는 “이 랩타임은 BYD와 양왕의 기술력 덕분이며, 고출력 전기 플랫폼과 정교한 섀시 밸런스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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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의 결정체 — 세계 최초 1200V 플랫폼

U9 Xtreme은 세계 최초로 양산된 ‘1200V 초고전압 올도메인(All-Domain)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전기차보다 훨씬 높은 전압에서 작동하여,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속 반응을 극대화합니다.

또한 4개의 독립 모터(각각 30,000rpm 회전 가능)가 탑재되어 총 3,000마력(PS)이 넘는 출력을 발휘합니다. 차체 중량 대비 출력은 1,217PS/톤, 이는 현재 전 세계 어떤 전기차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양왕이 자체 개발한 e⁴ 플랫폼과 DiSus-X 인텔리전트 바디 컨트롤 시스템이 결합되어, 고속 직선 주행과 코너링 성능을 모두 완벽히 제어합니다. 특히 ‘바디 자세 제어(body attitude control)’ 기술은 차량이 고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코너를 돌며, 최적의 접지력과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 새로운 냉각, 제동, 타이어 시스템

뉘르부르크링의 극한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U9 Xtreme은 완전히 새로 설계된 냉각 시스템 티타늄 합금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했습니다. 또한 Giti와 공동 개발한 GitiSport e·GTR² PRO 세미슬릭 타이어를 채택해 서킷 주행 중 지속적인 고온·고하중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했습니다. 이러한 세부 개선 덕분에 U9 Xtreme은 단순히 최고 속도(496.22km/h)를 자랑하는 차량을 넘어, 진정한 ‘트랙 위의 전기 괴물’로 거듭났습니다.

 

🚀 30대 한정, ‘익스트림’을 넘어 ‘Xtreme’으로

U9 Xtreme은 이름 그대로 ‘극한(Extreme)’을 의미하지만, ‘X’는 ‘미지’, 즉 탐험과 도전 정신을 상징합니다. BYD는 이를 “기술 혁신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양왕의 철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모델은 전 세계 단 30대 한정 생산으로 제공되며, 이미 고속 주행 기록과 서킷 랩타임 모두를 갈아치운 ‘가장 빠른 전기 하이퍼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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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자동차 안전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자동차 제작 기준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 의무화, 또 하나는 전기차 배터리 잔존 수명 표시장치 의무화입니다. 이 개정안은 10월 24일부터 입법예고되어, 12월 23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시행될 예정입니다.

 

⚠️ ① 급가속 사고 막는다 — ‘페달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화

국토부는 최근 늘어나는 급가속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문제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2029년부터 새로 제작·수입되는 승용차 3.5톤 이하 승합·화물·특수차량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장치는 차량이 정지 상태일 때 앞뒤 1~1.5m 범위 안의 장애물을 감지하고, 운전자가 급가속 페달을 밟더라도 출력을 자동으로 제한하는 기능을 갖추게 됩니다. 즉, 앞에 벽이나 차량이 있어도 실수로 급가속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안전장치입니다. 국제 기준과 동일한 수준의 기술이 적용되며, 일본이 이미 2028년부터 같은 제도를 시행할 예정인 만큼 한국도 글로벌 흐름에 맞춰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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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 전기차 ‘배터리 잔존 수명 표시장치’도 의무화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배터리 상태입니다. 국토부는 전기차 이용자가 배터리의 잔존 수명(State of Health, SOH)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장치는 단순히 배터리 충전량을 알려주는 기존의 SOC(State of Charge) 정보가 아니라, 배터리 성능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포함합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차량 구매나 중고차 거래 시 배터리 상태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 배터리 재사용·재제조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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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정안에는 상용차 관련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전기나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대형 트랙터(견인차)의 경우, 배터리나 수소탱크를 배치하면서 기존 법적 길이 제한(16.7m)을 초과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전기·수소 트랙터의 연결 자동차 길이 기준을 19m까지 완화하여 친환경 대형차의 상용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자동차 전·후면 등화장치에 제작사 상표를 결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와 디자인 혁신도 가능해집니다.

 

🧩 제도 개선의 의미

이번 제도 변화는 단순한 규제 강화가 아닙니다. 고령화 사회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맞춰, 운전자 안전과 기술 신뢰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필수적 조정입니다. 기술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제도 역시 함께 진화해야 합니다. 이번 개정은 그 변화를 향한 현실적인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beomkie's Comment 

➡️ [🗞️이제, GM의 자동차는 ‘지능형 플랫폼’입니다.]: '테슬라와 레거시 제조사와의 기술격차는 7년 정도로 본다.' 약 2~3년 전, 이 멘트는 저 또한 공감하고 산업 내에서 많은 이들이 점친 한 문장이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신차가 약 4년의 시간 동안 개발되어 만들어지니 거의 2세대 정도 뒤쳐진 셈이라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실제로 그 정도 벌어졌다는 것이 체감되었고, 이제는 실제 그 격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제 GM을 비롯한 완성차 회사들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에 대한 실질적인 양산 로드맵과 생태계를 발표하고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내년 2026년도부터 SDV를 지향하는 자동차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선보일 차량들의 컴퓨터 시스템들이 어느 수준까지 갖춰질지 모르겠지만, 테슬라와 유사한 수준의 차량을 선보이는 시점으로 계산할 때 결론적으로 약 9년의 격차가 발생한 샘입니다. 예측치보다 더 멀어졌습니다. 

어쩌면 이보다 더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그다음 단계입니다. 그동안 테슬라는 또 다른 준비를 해왔죠. 바로 AI. SDV로의 전환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격차가 발생했지만 AI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미 엄청난 차이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테슬라만큼 GPU를 갖고 있는 자동차 회사는 없습니다. 테슬라 수천만 대가 도로를 누비며 학습하고 있습니다. 이제 테슬라는 배제하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Written by @beomkie

 

 

insight B Contact: lgb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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