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

[10월 다섯째 주] 토요타는 삶의 일부가 될 겁니다.

Weekly B, 10월 다섯째 주 자동차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2025.11.03 | 조회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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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B

🚗 이동성에 대한 통찰 : 매주 월요일, 알아야 할 자동차 소식과 산업 이야기를 정리해 드립니다.

*시간이 없다면 제목과 파란줄을 위주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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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해 모은 이번 주 소식들

 

about Title: 2025 도쿄 모빌리티 쇼에서 토요타가 이야기 한 전반의 내용에서 자동차 제품이 아닌 삶의 일부인 기업(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메시지와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 New Car /  🗞️: News / 😁Special

This Week... 🚗 가상의 디지털 페라리, 만나볼래요? 🗞️ 새로운 중형 전기차와 완전 자율주행 선보이는 루시드 🗞️ 이제 자동차 관세 15% 입니다. 🗞️ 렉서스는 이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입니다. 🗞️ BMS 오류에 대한 테슬라의 대응 🗞️ 도요타의 럭셔리 센추리가 독립합니다. 🗞️ 토요타, 코롤라를 다시 정의하다. 🗞️ 10년 뒤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닐 수도 있다?

🚗 가상의 디지털 페라리, 만나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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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르망 24시’ 3연패를 기념하며 브랜드 역사상 첫 디지털 전용 하이퍼카 ‘F76’을 공개했습니다. 이 차량은 실제 생산 모델이 아닌 NFT 형태로 존재하는 가상 하이퍼카로, 페라리의 전통적인 레이싱 정신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실험적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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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세계에서 태어난 새로운 페라리 디자인 언어

F76은 페라리 디자인 센터(Flavio Manzoni 총괄)가 주도해 개발한 ‘디자인 선언문(Design Manifesto)’로, 향후 페라리 디자인 철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 모델은 생체모방학(Biomimetics), 건축 공학(Architecture), 컴퓨터 알고리즘 기반 생성형 설계(Generative Design) 기술을 융합하여, 공기역학적 효율과 구조적 강성을 동시에 구현했습니다.

 

🪶 더블 퓨절리지 구조 — 공기와 형태의 완벽한 조화

F76의 차체는 더블 퓨절리지(Double Fuselage) 구조를 통해 공기의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합니다. 차량 하부 중앙의 거대한 채널이 차체 전체를 하나의 에어로 윙처럼 작동시켜지면 효과(Ground Effect)를 극대화하며, 후면의 듀얼 윙과 대형 디퓨저가 공기 저항을 줄이면서도 다운 포스를 강화합니다.

전면부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스플리터(Floating Splitter) 와 1970~80년대 페라리의 리트랙터블 헤드라이트를 오마주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후면의 네 개 테일램프는 수평으로 이어지는 윙 구조와 통합되어, F76만의 독창적인 조형미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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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테크 콕핏 — 두 개의 감각을 하나로

실내는 두 개의 독립된 콕핏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가 각각 주행 정보를 공유하며,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Drive-by-Wire) 시스템을 통해 조향·가속·제동의 감각을 실시간으로 동기화합니다. 이로써 페라리는 전자 제어 기술을 감성적 경험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제시했습니다.

 

💎 하이퍼 클럽 전용 — 나만의 페라리를 창조하는 경험

F76은 페라리의 Hyperclub 프로그램 전용 디지털 자산으로 제공됩니다. 참가자는 다양한 컬러, 소재, 그래픽 요소를 선택해 자신만의 맞춤형 디지털 하이퍼카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는 NFT 형태로 소유됩니다. 페라리는 이를 통해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사용자가 직접 창조 과정에 참여하는 브랜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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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향한 선언 — 디지털에서 시작되는 페라리의 새로운 언어

F76은 현실의 도로를 달리지 않지만, 페라리 디자인 철학의 미래를 탐구하는 ‘디지털 매니페스토’로서 만들어졌습니다. 생성형 디자인과 디지털 공학을 결합해, 공기역학·구조·미학이 하나로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조형 언어를 실험한 샘입니다.

이는 단순한 NFT 하이퍼카가 아니라, “다음 세대의 페라리 디자인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상징적 프로젝트입니다. 최근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통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페라리의 앞으로의 디자인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척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제 자동차 관세 1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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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무역관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이 회담에서 양국은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적용되던 미국의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시장에서 일본·유럽산 제조사들보다 더 높은 관세율(25%)을 적용받아 왔습니다. 이번 조정으로 관세가 일본과 같은 수준인 15%로 맞춰지게 된 것은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다만, 이번 합의가 완전히 ‘확정된’ 상태라고 보기는 아직 이릅니다. 미국 정부는 세부 조율 및 비준 절차가 남아 있다고 밝혔으며, 한국 측도 투자 약속, 관세 적용 시점 등 실행의 구체적인 단계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 및 부품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한 합의의 구체적 발효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11월 부터 소급 적용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새로운 중형 전기차와 완전 자율주행 선보이는 루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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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Lucid) 가 새로운 소식 2가지를 전했습니다. 루시드는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레벨 4(Level 4)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중형 전기차 라인업(Midsize Vehicles) 을 개발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새로운 모델 라인업의 출현과 함께 ‘눈·손·마음 모두를 뗄 수 있는(Mind-off)’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의 개막을 예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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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중형 전기차 라인업’, 루시드의 다음 스텝

루시드는 이미 플래그십 세단 루시드 에어(Lucid Air) 와 대형 SUV 그래비티(Gravity)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이제 그다음은 중형 전기차 시장입니다. 이번 보도자료에서 루시드는 “향후 중형급 전기차 라인업(midsize vehicles)”이라는 표현을 명확히 사용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차종이 개발 중임을 의미하며, 기존 럭셔리 세단이나 SUV보다 더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한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루시드는 이 라인업을 통해 테슬라 모델 Y, 리비안 R2, 폴스타 4 등과 경쟁하는 중형 전기 SUV ·크로스오버 시장에 본격 진입할 전망입니다. 또한, 플래그십 모델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높은 기술력으로 브랜드의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습니다.

 

🤖 엔비디아와 함께 그리는 ‘완전 자율주행의 현실화’

새로운 루시드 중형 라인업의 핵심은 단연 자율주행 기술입니다. 루시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 DRIVE AGX Thor를 통합해, 차량이 스스로 판단하고 주행하는 레벨 4 완전 자율주행(Eyes-off, Hands-off, Mind-off) 기술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이 플랫폼은 라이다(LiDAR), 레이다(Radar), 카메라(Camera)를 결합한 멀티 센서 기반 인식 구조를 통해 도로 환경을 정밀하게 분석하며, 두 개의 Thor 가속 컴퓨터가 모든 제어 기능(주행, 안전, 인포테인먼트)을 통합 처리합니다.

루시드는 기존의 DreamDrive Pro 시스템(L2++)에서 시작해, 엔비디아의 기술을 활용한 단계적 업그레이드 로드맵을 구축해 L4 자율주행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루시드는 완전 자율주행차 브랜드 중 하나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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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 현장까지 확장된 ‘AI 혁신’

루시드는 단지 자동차의 지능화에 머물지 않습니다. 엔비디아의 Omniverse  Industrial AI 플랫폼을 활용해 생산 설비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축하고, 로봇 자동화 및 예측 분석 시스템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제조 효율을 높이고 품질 관리의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모델의 빠른 양산을 위한 핵심 기술이 될 전망입니다.

 

🚀 “차는 이제 움직이는 두뇌다” — 루시드의 새로운 방향

루시드 임시 CEO 마크 윈터 호프(Marc Winterhoff)는 “우리는 이미 주행거리와 효율에서 EV의 기준을 세웠다. 이제는 AI를 결합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안전한 럭셔리카를 만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루시드는 ‘전기차 브랜드’를 넘어, 지능과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하이테크 모빌리티 브랜드로 스스로를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 렉서스는 이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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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는 이번 2025 일본 모빌리티쇼 프레스 브리핑을 통해 브랜드 철학의 근본적인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핵심은 단순히 새로운 차를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럭셔리의 개념 자체를 재정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쇼의 중심에는 세 가지 플래그십 콘셉트카, 즉 LS 콘셉트, 스포츠 콘셉트, 쿠페 콘셉트가 자리했습니다. 각각은 렉서스가 추구하는 ‘공간’, ‘감각’, ‘조화’라는 세 가지 럭셔리의 축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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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의 예술 — Lexus Sports Concept

스포츠 콘셉트는 ‘완전한 몰입(Complete Immersion)’을 주제로, 운전이라는 행위를 하나의 감각적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입니다. 주행의 역동성과 감성의 정밀함을 결합해, 운전자가 차와 일체화되는 감각적인 몰입 경험을 제공합니다.

렉서스는 이를 “운전의 기쁨을 다시 정의한 순수한 드라이빙 머신”으로 소개했습니다. 차체는 공기역학적 비율과 경량화 구조를 통해 스포티한 실루엣을 갖췄으며, 인테리어는 모든 조작이 자연스럽게 손끝에서 이어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콘셉트는 전동화 시대에도 렉서스가 지켜나갈 ‘감성적 주행’의 철학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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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정의한 공간 — Luxury Space Concept

LS 콘셉트는 기존 Luxury Sedan을 완전히 새롭게 해석한 ‘Luxury Space’입니다. 여섯 개의 바퀴를 가진 대담한 디자인으로,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이동 중에도 나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개인적 공간을 표현했습니다. 실내는 마치 ‘집에서 떨어진 또 하나의 집(Home Away From Home)’처럼 설계되어, 탑승자가 도심 속에서도 고요한 쉼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렉서스는 이를 통해 “공간은 곧 자유이며, 진정한 럭셔리는 시간의 경험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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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성의 미학 — LS Coupe Concept

세 번째 콘셉트인 LS 쿠페 콘셉트는 ‘이중성의 발견(Duality)’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운전의 즐거움과 감성적 안락함이 공존하는 차량으로, 스포츠카의 긴장감과 세단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렉서스는 쿠페 콘셉트를 통해 “대조 속의 조화”라는 브랜드 철학을 재해석했습니다. 주행 중에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정차 중에는 감각적이고 편안한 안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는 ‘운전자를 위한 차’에서 ‘모든 탑승자를 위한 공간’으로 확장되는 렉서스의 미래 비전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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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과 바다로 확장되는 ‘360도 럭셔리’

이번 프레스 브리핑에서 렉서스는 하늘과 바다로의 영역 확장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과 협력한 개인 항공 모빌리티 개발, 그리고 자율항해 요트 콘셉트를 공개하며, 이동의 럭셔리’를 육상에서 공중과 해상으로 확장했습니다.

렉서스는 이를 통해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이동 그 자체를 디자인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기술, 디자인, 감성을 아우르는 360도 이동 경험은 렉서스가 향후 추구할 럭셔리의 방향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 새로운 시대의 선언 — “럭셔리는 자유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의 마지막에서 수석 브랜딩 책임자 사이먼 험프리스는 “럭셔리는 더 이상 소유의 개념이 아닙니다. 각자가 자신만의 삶을 정의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그것이 진정한 럭셔리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기술의 진보를 넘어 철학의 진화를 담고 있습니다. 렉서스는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감성적 경험의 공간으로 재정의하며 “이동의 시대에서 공간의 시대로”의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결국 이번 렉서스의 세 가지 콘셉트는 소유의 럭셔리에서 경험의 럭셔리로의 진화를 상징합니다. 렉서스는 이제 자동차를 넘어, 시간과 감성을 설계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 BMS 오류에 대한 테슬라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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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오류, 테슬라를 흔들다

이전에 레터에서 한 번 전해드렸던 테슬라 BMS 오류 관련한 방안을 테슬라코리아가 공개했습니다. 이 문제는 국내 테슬라 차량(해외에서도 일부 발생), 특히 모델 3와 모델 Y를 중심으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오류가 다수 보고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의 두뇌로, 배터리의 전압·온도·전류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차량의 안정성과 성능을 제어합니다.

하지만 일부 차량에서 ‘BMS_a079’ 오류 코드가 발생하면서 충전이 제한되거나 주행거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일부 사례에서는 아예 충전이 불가능해지거나 주행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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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규모와 소비자 불만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약 4,600건 이상의 BMS 수리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신차급(주행거리 250km 미만) 차량에서도 10건의 오류가 보고되었습니다.

평균 수리 기간은 23.4일로, 국내 전기차 평균(10.7일)의 두 배 이상 걸렸습니다. 게다가 보증이 끝난 차량은 수리비가 최대 3,000만 원에 달하며, 일부 소비자들은 교체 후에도 동일 오류가 재발했다고 호소했습니다. 불만족스러운 대응과 비용적인 문제에 대하여 반응이 없었던 테슬라가 해당 문제에 대한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 테슬라코리아의 대응 — ‘배터리 안심 케어 프로그램’

테슬라코리아는 10월 30일 공식 대응 방안을 발표하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배터리 안심 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대상 차량은 2023년 9월 이전 인도된 모델 3·Y, 2025년 6월 이전 인도된 모델 S·X 입니다. 무상 지원 범위는 기본 배터리 보증 종료 후에도 추가 2년 또는 4만 km(선도래 기준) 동안 고전압 배터리 점검 및 고장에 대하여 무상 지원이 진행됩니다. 단, 고객 과실(충격 또는 사고 등)은 제외됩니다.

 

⚙️ 서비스 체계 강화 — 진단·수리 속도 Up

테슬라코리아는 이번 조치를 단순한 보증 연장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속 진단을 위해 BMS 경고 접수 즉시 온라인 진단 시스템을 가동하며,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평가합니다. 또한 진단 결과에 따라 서비스 예약과 조치를 우선순위로 배정할 예정입니다. 정비 효율화를 위하여 배터리 부품 재고 확보 및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정비 기간 단축하며, 서비스 입고 즉시 대차 또는 렌터카 지원으로 이동 불편 최소화합니다. 또한 연내에 BMS 전담 채널을 신설하고, 고객센터 인력을 확충해 소통 속도와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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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

이번 대응은 단순한 기술 조치가 아닌, 테슬라가 브랜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최근 BMS 오류 이슈로 인해 기존 고객뿐 아니라 예비 구매자들 사이에서도 불안과 불신이 확산되었고, 특히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테슬라코리아의 대응 방식은 시장 전반의 신뢰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전히 이번 대응에 대해서 언급되지 않은 리만 배터리에 대한 이슈 등 풀어야할 부분이 많아 보이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테슬라코리아의 이번 조치가 실제로 소비자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도요타의 럭셔리 센추리가 독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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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기술 기업’의 한계를 넘어 ‘문화와 철학의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2025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도요타 회장 아키오 도요타(Akio Toyoda)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브랜드, ‘센추리(Century)’의 새로운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이번 프레스 브리핑은 단순한 신차 발표가 아니라, 센추리가 어떻게 일본의 정신을 상징하는 존재로 거듭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아키오 도요타는 센추리를 “기술과 예술, 평화가 공존하는 상징이자 일본 그 자체”라고 표현하며, 브랜드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적 방향성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 “센추리, 일본의 자존심이자 평화의 상징”

센추리는 도요타의 플래그십을 넘어, 일본의 장인 정신과 미학을 집약한 존재입니다. 1963년 개발이 시작된 이 모델은 당시 수석 엔지니어였던 나카무라 케냐(Kenya Nakamura)의 지휘 아래 탄생했습니다. 그는 단순한 고급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본만의 럭셔리’를 창조하라는 목표 아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센추리는 에도시대 금속 세공, 니시진 직물, 수작업 도장 기술 등 일본 전통 공예를 현대 기술과 결합한 독보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키오 도요타는 이번 연설에서 “센추리는 일본의 자존심이자, 세계 속 평화를 상징하는 차”라며, 그 철학적 뿌리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일본의 기술과 문화, 그리고 평화를 향한 열망이 담긴 상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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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be like no other” — 누구도 닮지 않은 존재

센추리의 핵심 문장은 창립 이래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To be like no other(그 어떤 차와도 닮지 않는다)”입니다. 이 문장은 단순한 차별화의 구호가 아니라, 일본식 장인 정신을 통해 세계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도요타 창립자 도요타 기이치로(Kiichiro Toyoda)는 “우리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자동차 산업을 만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철학은 세대를 거쳐 아키오 도요타에게 이어졌고, 이번 브리핑을 통해 그는 센추리가 단순한 모델이 아닌 ‘국가적 자부심’임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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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100년, 센추리 브랜드의 독립 선언”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센추리의 브랜드 독립 선언이었습니다. 아키오 도요타는 “센추리는 이제 도요타의 일부가 아닌, 독립된 브랜드로서 새로운 세기를 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고급차의 재정비를 넘어, ‘일본의 정신을 세계로 전파하는 문화 브랜드’로의 확장을 의미합니다.

그는 “센추리의 이름은 창립자 사키치 도요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졌지만, 이제는 ‘다음 100년을 창조하는 이름’으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센추리의 상징인 불사조(phoenix) 엠블럼은 일본 전통에서 ‘부활’과 ‘평화’를 의미하며, “센추리는 단지 기술이 아닌 정신과 조화의 상징으로, 세계의 평화를 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One of One” — 일본에서 세계로

연설의 마지막에서 아키오 도요타는 “센추리는 이제 One of One,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로 거듭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럭셔리 브랜드의 재정의가 아니라, ‘일본의 정신과 정체성’을 전 세계에 전달하겠다는 포부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번 발표는 기술적 진보를 넘어 문화적 가치와 인간 중심의 철학을 담은 선언이었습니다. 센추리는 단순히 고급차의 이름이 아니라, 일본의 자존심이자 미래 100년을 향한 상징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 토요타, 코롤라를 다시 정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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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2025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공개한 ‘코롤라 콘셉트(Corolla Concept)’은 그야말로 브랜드의 상징을 새롭게 써 내려가는 선언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누적 5,500만 대 이상 판매된 코롤라가 이번에는 “누구나 타고 싶어 하는 멋진 차”로 재탄생하기 위한 실험을 시작한 것입니다. 1966년 첫 출시 이후 세단, 해치백, 왜건, 리프트백, 심지어 미니밴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했던 코롤라는 이번 콘셉트를 통해 디자인·파워트레인·철학 세 가지 측면에서 완전히 새롭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토요타 CEO 사토 코지(佐藤恒治) 는 “코롤라는 언제나 ‘당신을 위한 차(to you)’였다"라며, 형태나 파워트레인이 바뀌어도 코롤라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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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패스웨이 전략’으로 완성된 새로운 코롤라

이번 코롤라 콘셉트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 파워트레인(Multi Powertrain)’ 접근입니다. 토요타는 BEV(배터리 전기차),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HEV(하이브리드), 그리고 내연기관(ICE) 모델까지 모든 에너지 소스를 포괄하는 설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내연기관 모델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토요타는 이번 발표에서 탄소중립 연료로 구동되는 내연기관 코롤라의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는 “전동화가 곧 내연기관의 종말은 아니다”라는 토요타의 철학을 반영합니다.

또한 새로운 1.5리터 및 2.0리터 차세대 엔진군이 개발 중이며, 기존보다 더 작고 가볍고 효율적인 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엔진은 향후 차세대 코롤라 양산 모델에 처음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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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함’으로 재탄생한 디자인 언어

외관 디자인은 코롤라라는 레터링이 없으면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기존 코롤라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전면과 후면을 잇는 라이트 바 디자인은 미래적인 인상을 주며, 낮은 루프라인과 쿠페형 비율은 기존 세단의 틀을 넘어섭니다. 프레임리스 도어, 21인치 Y-스포크 휠, 그리고 세 개의 주유구(두 개는 앞 펜더, 하나는 후면)가 인상적입니다. 이는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을 함께 사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조를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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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리어 — 미니밴처럼, 그러나 미래적으로

실내는 기존 코롤라와 완전히 다른 철학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물리 버튼은 최소화되고, 대신 터치 감응식 키와 디지털 클러스터가 운전석 주변을 감쌉니다. 기어 셀렉터는 운전석 옆 플로팅 콘솔에 배치되어 있으며, 이는 일반 세단보다는 미니밴의 인체공학적 구조에 더 가깝습니다.

 

🌿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에서 “당신을 위한 모빌리티”로

토요타는 코롤라 콘셉트를 통해 단순한 기술 혁신보다 브랜드 철학의 진화를 강조했습니다. 사토 코지 CEO는 “코롤라는 특정 고객 한 명 한 명을 위한 차이며, 그들의 일상 속에서 살아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토요타가 단순히 대중 브랜드가 아니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모빌리티 제공자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코롤라는 “모두를 위한 차”이자 동시에 “당신만을 위한 차”로 다시 정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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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코롤라의 미래

현재 12세대 코롤라가 2018년형으로 출시된 지 7년이 지난 만큼, 토요타는 2026년~2027년 사이 차세대 양산형 코롤라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콘셉트가 그 직접적인 전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번 컨셉카에 대한 공개로 차세대 코롤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만큼 앞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의 명성에 걸맞은 차량을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 10년 뒤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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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텔란티스의 전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테슬라에 대해 도발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10년 뒤 자동차 산업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비관이 아니라, 지금 자동차 산업이 맞이한 구조적 변화를 설명하기 위한 관점에서 나온 말로 보입니다.

 

🇨🇳 중국 제조사의 압박이라는 현실

타바레스가 가장 먼저 지적한 것은 중국 전기차 기업들입니다. 그는 BYD를 예로 들며, 중국 기업들은 배터리 기술과 부품 내재화를 기반으로 생산 효율에서 이미 세계 최상위 수준에 올랐다고 평가합니다. 전기차 시장이 기술 중심에서 원가 경쟁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가 중국의 제조력에 밀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중국 내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줄고 있고, 가격 조정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 흐름을 근거로 “중국 기업의 효율성과 규모는 테슬라에게 장기적으로 큰 압박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Carlos Tavares
Carlos Tavares

🤖 머스크의 관심이 자동차를 떠날 수 있다는 가정

그는 또 다른 이유로 일론 머스크의 성향을 언급합니다. 머스크는 전기차를 넘어 로보틱스, 인공지능, 우주산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고, 앞으로도 이 방향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봅니다. 즉, 머스크가 테슬라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자동차 혁신은 어느 정도 완성되었고, 이후 그는 더 큰 기술적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개인적 비전의 방향이 기업의 전략과 지속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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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하게 선반영된 기대에 대한 경고

타바레스는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에도 의문을 던집니다. 그는 테슬라가 자동차 기업이 아닌 기술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높은 가치를 누려왔지만, 이제 EV 시장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수익성도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이러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기대가 너무 앞서 있다"라는 이야기를 통해 시장의 냉정을 강조하는 셈입니다.

 

🧭 소멸 이야기가 아니라, 산업의 변곡점에 대한 시그널

결국 그의 발언은 테슬라가 실패할 것이라는 예언이 아닙니다. 그는 오히려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기술 기업으로 변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테슬라가 사라진다면, 그것은 패배가 아니라 자동차 산업이라는 프레임을 벗어난 진화일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동시에, 지금 세계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현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발언의 핵심은 테슬라 자체보다 ‘산업 흐름’에 대한 경고에 가깝습니다.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탈것이 아니라 배터리, AI, 제조력, 자본, 국가 전략이 결합된 산업이며, 이 지형이 바뀌는 순간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타바레스의 발언은 “누가 자동차를 더 잘 만드느냐”가 아니라, “누가 미래 이동성의 패러다임을 설계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지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beomkie's Comment 

➡️ [🚗 가상의 디지털 페라리, 만나볼래요?]: 실제 고객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많은 자동차 매니아들은 새롭게 제시한 페라리의 디자인 방향성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차가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최근에 등장한 실제 차량의 디자인 방향성과 비슷함에 따라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새로운 중형 전기차와 완전 자율주행 선보이는 루시드]: 개인적으로 루시드에게 필요한 것은 이번 소식과 같은 저렴한 전기차도 있지만 생산 능력의 캐파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루시드는 충분히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자금에 대한 문제도 있는 만큼 이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루시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중형 전기차를 통해 더 많은 차량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 렉서스는 이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입니다.]: 토요타가 이번 2025 도쿄 모빌리티 쇼를 통해서 전반적인 사업의 방향성을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자동차 기업은 강철 등 각종 재료로 자동차라는 제품을 만들어 돈을 버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에 대비해 토요타는 보다 더 일상 속에 녹아들어 하나의 생태계로 자리잡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BMS 오류에 대한 테슬라의 대응]: 이번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아쉬운 것은 조금 더 지속가능한 방안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현재 테슬라 대응의 근본적인 문제는 고쳐도 또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단순한 보증 문제가 아니라, 재발 가능성이 있는 배터리를 다시 달아준다는 것이죠. 여전히 많은 오너들이 불만이 사라지지 않은 만큼 또 다른 대응책이 나올지, 아니면 문제가 더 커져 기관의 개입이 들어갈지(국민청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 [🗞️ 10년 뒤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닐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레거시 브랜드에 사고방식이 갇힌 사람이 헛소리를 하는 것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이 일리가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의 주장대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자동차 기술이 현재 나아가는 방향으로 갈 경우 다른 기술과의 경계가 모호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 또한 차량의 공유화 등 앞으로는 공유된 차량으로 사람들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동차 섹터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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