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면 제목과 파란줄을 위주로 읽어보세요!
저가 전기차 선보인 리비안
미국의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3년 만에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대형 픽업과 SUV 모델이었던 R1T, R1S의 뒤를 잇는 라인업으로 R2와 R3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R2는 R1S의 소형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동일한 디자인의 외관을 가졌지만 크기는 미드사이트 크로스오버 수준으로 작아졌습니다. R3는 리비안 라인업의 새로운 레이아웃의 차량으로 R2보다는 더 작은 해치백 형태의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R2와 R3는 동일한 아키택쳐의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R3에 대한 정보는 많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차량 모두 1회 충전으로 약 483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을 것이며 3초 이내에 시속 100Km/h까지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었습니다. 파워 트레인은 4695cell로 이루어진 배터리와 RWD, AWD, Tri-Motor 3가지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가격은 R2의 경우 약 6천만 원부터 시작하여 R1 모델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R3의 경우 R3X라는 오프로드 성능에 최적화된 모델이 함께하며 이보다 낮은 금액대를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R3 가격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insight 한 줄
약 2조원의 손실과 10% 인원 감축을 실행한 리비안, 과연 R2와 R3는 돌파구가 될 것인가.
페이스리프트 진행한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아이오닉 5를 출시 3년만에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아이오닉 5는 디자인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상품성 개선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핵심인 배터리의 경우 기존 77.4㎾h에서 84.0㎾h로 용량을 높였으며 이로 인해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458km에서 485km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주파수 감응형 쇼크업소버, 지능형 헤드램프 등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주목을 받는 부분은 단연 가격. 배터리가 확장된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가격은 이전과 동일한 가격을 형성하며 동결하였습니다.
insight 한 줄
전기차 구매의 핵심은 가격, 동결한 가격은 매력을 높일 수 있을까요?
한 사람을 위한 롤스로이스, 아카디아 드롭테일
롤스로이스가 한 사람만을 위해 5년 동안 개발해온 차량을 공개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인 만큼 단 한 사람을 위해 차량을 개발하는 코치빌드 차량 드롭테일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2대의 차량이 공개되었으며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세 번째 입니다.
아카디아 드롭테일은 기존 드롭테일 차량들과 유사한 디자인이지만 특별하게 개발된 도장이 외관에 적용되었습니다. 실내에는 233개의 목재 조각과 다양한 환경에서 버틸 수 있는 특수 코팅이 적용되었으며 이와 함께 적용된 특별한 인테리어 색상도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 이 인테리어 색상은 의뢰자의 이름을 붙여 판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독점계약까지 이루어졌습니다. 드롭테일 라인업의 차량들은 정확한 가격을 공개하지 않지만 아카디아 드롭테일의 경우 약 500억 원의 비용을 지불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insight 한 줄
수백억의 금액에 달하는 자동차를 만드는 일, 높은 개발 비용이 들가겠지만 과하다는 비판도 받고 있답니다.
insight: 터치로 조작하면 위험해!
자동차 안전기관인 유로 NCAP이 자동차 제조사들이 점차 많은 물리적인 버튼들을 디지털 스크린 내 터치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 경고 했습니다. 점차 자동차 실내에 큰 디스플레이가 장착되고 차량이 통합제어 되면서 물리적인 버튼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죠. 하지만 물리적인 버튼에 비해 터치는 눈으로 보지 않으면 정확하게 제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로인해 운전 중에 터치 버튼으로 제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말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터치 버튼은 전방에서 눈을 떼게 만들어!
터치라는 인터페이스 요소는 평면 스크린에서 손에 느껴지는 감촉은 어디든지 동일하기 때문에 직접 화면을 보고 위치에 해당하는 버튼을 누르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는 전방 시야에서 잠시 스크린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사고 발생률은 높아질 수 밖에 없죠.
전부 물리버튼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기술과 트렌드의 발전으로 만들어지는 이 대형 스크린을 없애라는 말은 아닙니다. 점차 화면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걱정이긴 하지만 유로 NCAP에서 가장 걱정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방향지시등, 와이퍼 제어, 경적 등 주행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버튼들 입니다. 최근 테슬라는 실제로 방향지시등과 와이퍼 그리고 경적을 물리적인 요소들을 모두 제거하고 스티어링 휠 내에 터치 버튼으로 넣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제제를 할 수는 없는 유로 NCAP
그렇다고 유로 NCAP이 자동차 제조사들을 상대로 강력한 제제에 나설 수는 없습니다. 정부 규제 기관이 아니기 때문이죠. 제조사들이 반드시 NCAP의 요구를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전 테스트 과정 자사 차량의 점수가 하락할 수도 있고 이 점수는 다양한 곳에 반영되기에 어느정도 리스크는 감수해야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우리가 타고 있는 주변의 자동차만 보아도 많은 버튼 및 제어 요소가 스크린 내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터치라는 인터페이스 시스템이 위험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현재 많은 제조사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피드백 시스템들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디스플레이를 통한 제어가 많이 이용될 것이기 때문이죠.
점점 스크린 내부로 들어가며 물리적 버튼이 사라지고 있는 지금, 여러분은 물리적인 버튼을 더욱 선호하시나요?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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