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면 제목과 파란줄을 위주로 읽어보세요!
🚗: New Car / 🗞️: News
🗞️터치보다 물리버튼
테슬라가 공개한 디자인과 기술들은 최근 자동차 산업과 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중 하나가 모든 제어가 하나의 터치스크린 내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원가절감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제조사들이 추구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는 다른 행보를 보일 예정입니다. 최근 코리아 중앙 데일리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한 현대자동차 북미 디자인센터의 하학수 부사장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했지만 사람들은 선호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시 아날로그 버튼으로 되돌리지는 않겠지만 터치스크린이 최적의 솔루션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고, 이에 따라 핵심적인 기능들은 아날로그 버튼으로 되돌리기로 했습니다.또한 유럽 신차 안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Euro NCAP)는 2026년부터 차량 내 필수 기능의 조작 방식에 대한 새로운 안전 평가 기준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방향지시등, 비상등, 경적, 와이퍼, 비상 SOS 버튼 등 주요 기능이 터치스크린을 통해서만 조작될 경우, 최고 안전 등급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런 흐름에 함께하기로 했으며, 유로 NCAP의 결정으로 앞으로 많은 제조사에도 물리버튼 유지에 대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속을 향해서
부가티가 오픈탑 자동차 최고 속도 기록을 새롭게 갱신하였습니다. 지난 11월 9일 독일에 위치한 ATP(Automotive Testing Papenburg GmbH) 트랙에서 진행된 테스트 주행에서 부가티의 W16기통 엔진을 장착한 미스트랄(Mistral)이 오픈탑 자동차로는 가장 빠른 속도에 도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주행에는 부가티의 공식 테스트 드라이버인 앤디 월리스가 직접 운전하여 200km/h의 속도로 예열 주행을 한 뒤에 트랙 직선 구간에 들어서자 453.91km/h 속도까지 질주하였습니다. 공식 기록으로의 인정을 위해 엄격한 감독하에 진행되었으며 정확하게는 오픈탑 자동차 최고 속도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이번 테스트에는 실제 이번 기록에 사용된 차량의 오너도 참여하여 기록 경신의 순간을 함께하였습니다.
가장 빠른 자동차 중 하나로 명성이 높은 만큼 이번 테스트와 같이 많은 최고속 테스트를 부가티는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W16 미스트랄의 기록은 기존에 있었던 Veyron 16.4 슈퍼 스포츠, Veyron 16.4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그리고 Chiron 슈퍼 스포츠 300+ 모델에 이은 부가티의 새로운 쾌거입니다.
부가티 리막의 CEO인 마테 리막은 "이번 기록은 부가티가 오픈탑 자동차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성과"라며 "이 차량은 부가티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상징적인 오렌지 컬러가 조화를 이루어 오직 하나뿐인 역작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우디 Q6 e-tron 국내 출시
아우디 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Q6 e-tron'의 사전 계약을 시작합니다. Q6 e-tron 모델은 Q6 내연기관 모델의 뒤를 잇는 전동화 모델로 포르쉐와 함께 개발한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Exterior & Interior
혁신적인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설계가 돋보이는 모델입니다. 공기 저항을 줄이는 공기역학적 요소가 적용되어 고속 주행 시 안정성과 연비를 더욱 높였습니다.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고급 소재로 완성되었습니다. 대형 터치스크린과 운전석 디지털 계기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한편, 넓은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마감재로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Performance
아우디와 포르쉐가 함께 제작한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Q6 e-tron은 10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WLTP 기준으로 641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800V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출력 360kW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는 4.4초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아우디 코리아는 Q6 e-tron 모델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프리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전계약이 시작되어 아우디 매장에 진행 가능합니다.
🗞️포르쉐도 전기차는 어렵다?
최근 Motor1.com에서는 포르쉐의 판매 실적이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고급 스포츠 카와 SUV를 통해서 많은 판매량을 만들어내고 있던 포르쉐가 이례적으로 판매량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포르쉐의 판매량 부진에 대한 원인
첫 번째로는 전기차 전환에 대한 문제
포르쉐는 지난 15년간 브랜드와 모델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매출 증가를 이어왔으며 그 가운데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확장이 있었습니다. 첫 모델로 타이칸을 선보였고 많은 주목을 받아왔지만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인해 타이칸의 판매량은 저조해졌습니다. 물론 모델 노후화의 문제도 있습니다. 타이칸은 2019년에 시장에 출시하였으며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폭스바겐의 사례와 같이 중국 시장 수요 감소
포르쉐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판매량 약 22만 6천 대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 감소한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원인에는 29%나 하락한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세 번째는 베스트셀러 SUV였던 마칸의 전동화
국내에서는 많은 인기를 끌지 못한 마칸은 유럽 시장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던 모델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 마칸 모델은 시장에서 사라졌으며 22% 인상된 가격과 유럽 내에서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가 쉽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포르쉐는 이번 판매량 감소에 대하여 새로운 모델들의 출시로 인해 일시적인 판매 감소이며 차후 본격적인 판매를 통해서 판매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포르쉐라는 브랜드가 갖고 있는 역사와 그들이 갖고 있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의 매력이 전기자동차 시장으로의 확장에서도 동일한 수요를 갖고 있을지, 이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사이버트럭 리콜
테슬라는 최근 사이버트럭의 드라이브 인버터에 장착된 금속 산화물 반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MOSFET) 부품의 결함으로 인해 약 2,431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함은 차량이 주행 중 갑작스럽게 구동력을 상실할 수 있는 위험을 초래하며, 이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3년 11월 6일부터 2024년 7월 30일 사이에 생산된 사이버트럭으로, 드라이브 인버터에 결함이 있는 MOSFET 부품이 장착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테슬라는 2024년 12월 9일부터 해당 부품을 정상적인 MOSFET이 장착된 드라이브 인버터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번 리콜은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하기 시작한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여섯 번째로 실시되는 리콜입니다. 이전에도 후방 카메라 디스플레이 지연, 앞 유리창 와이퍼 결함, 가속 페달 문제 등으로 인해 리콜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모터스포츠 감성 한 스푼 더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스포츠카의 매력을 일상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모델,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에디션은 현대자동차의 모터스포츠 경험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로, 일상 주행에서 모터스포츠의 DNA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투어링카 레이싱(TCR) 월드 투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아반떼 N TCR 에디션은 고성능을 위한 조절 가능한 카본 스완 넥 스포일러를 통해 최적의 다운 포스를 제공하고 고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실현한 19인치 단조 휠이 장착되어 있으며, 제동 성능을 한층 강화한 N 퍼포먼스 모노 블록 브레이크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됩니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에도 모터스포츠의 감각을 반영하여 TCR 에디션 전용 데칼이 추가되었으며, 알칸타라 소재의 스티어링 휠과 퍼포먼스 블루 톱 마커, 퍼포먼스 블루 색상의 안전벨트 등 세부 요소들이 추가되어 레이싱카의 분위기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2024년 12월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출시되며,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단 50대만이 한정 판매됩니다.
beomkie's Comment
➡️ “생애 첫 포르쉐를 사게 되었는데 전기차를 살 것인가?” 대부분 이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포르쉐의 브랜드 가치와 감성은 내연기관 엔진이었을 때 더 강조되었기 때문이죠. 아마 포르쉐의 전기차가 매력적으로 보였던 것은 “전기차를 사려고 하는데 포르쉐 전기차는 어떨까?” 하는 질문에서 그랬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Written by @beomkie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