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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itle: 현대차의 이야기 입니다. 1조를 투입해 격차를 줄여보려는 것 그리고 다른 팀과의 격차를 줄여 1등을 하기 위한 GMR-001이 거센 배기음과 함께 달렸습니다.
🚗: New Car / 🗞️: News
🗞️ 현대차그룹 SW 자회사 포티투닷, 1조 투자 마무리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 자회사 포티투닷(42dot)이 5003억 원 규모의 3차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며, 지난 3년간의 자본 확충 계획을 완결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현대차·기아는 포티투닷 지분 96.2%를 확보하며 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전략을 가속화합니다.
💰 3년간 1조 978억 원 투입…지분 96.2% 확보
2023년에 발표된 자본 확충 계획은 이번 유상증자로 완성됐습니다.
- 총 투자 규모: 약 1조 978억 원
- 현대차: 6586억 원 (이번 3차 2939억 원)
- 기아: 4392억 원 (이번 3차 1960억 원)
송창현 포티투닷 사장도 이번 증자에 참여해 지분율 3.8%를 유지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는 포티투닷의 안정적인 지배 구조를 갖추게 됐습니다.
🛠 투자금, SDV·AI·GPU·인재 확보에 집중
조달한 자금은 SDV 기술 고도화(생성형 AI 개발, GPU 인프라 투자)와 모빌리티 인재 채용(글로벌 핵심인재)에 사용됩니다. 현재 포티투닷 채용 공고에서 자율주행 관련 인력 모집이 21건에 달하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SDV 개발 로드맵
포티투닷은 2026년 첫 SDV 시제품 ‘페이스카’를 공개하고, 2027년부터 양산차에 SDV 기술을 순차 적용합니다.
- 2027년 말: 자율주행 ‘아트리아 AI’ 레벨 2+ 기술 양산차 적용
- 2028년: SDV 풀스택 차량 공개
- 운영체제: 플레오스 OS
-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
- 생성형 에이전틱 AI: 글레오 AI
- 데이터 AI: 카포라 AI
- 완전 자율주행: 아트리아 AI
😟 업계 우려와 포티투닷의 대응
일각에서는 투자 규모 대비 성과 부재와 개발 속도 저하를 우려합니다.
- 미국 테슬라, 중국 업체 대비 SDV·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 뒤처짐
- 그룹 내 개발 조직 분산(포티투닷·모셔널·자체 개발)으로 효율 저하 지적
포티투닷 측은 이에 대해, “단기 재무 성과보다 중장기 기술 주권 확보와 인재 확보가 목표” 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폴란드, 호주, 중국, 베트남 등에서 글로벌 R&D 거점을 운영하며 개발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안전성 중심 검증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과거 자율주행 프로젝트의 굴곡
- 3단계 자율주행 기술(HDP)의 EV9·제네시스 G90 적용 계획 무산
- 8인승 셔틀형 자율주행차 운행 사업(포티투닷 주도) 2024년 12월 종료
이는 SDV와 자율주행 사업이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 인사이트: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의 장기전
포티투닷의 이번 증자는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이 단기 실적이 아닌 장기 기술 축적임을 보여줍니다.
- 긍정적 시그널
- 리스크 요인
2028년 풀스택 SDV 차량 공개가 현대차그룹의 ‘테슬라·중국’ 격차 해소 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정리
이번 투자 마무리는 포티투닷이 ‘미래 모빌리티 SW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사건입니다. 다만, 시장은 2026~2028년의 실제 제품과 기술 성과로 평가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SDV 전략이 성공 스토리가 될지, 혹은 다시 재편될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 현대차, 투싼 N을 선보인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미래 전략의 방향을 전기차에만 한정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N 매니지먼트 그룹의 박준 부사장은 앞으로 N이 고성능 전기차와 더불어 강력한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친환경 트렌드에 맞춘 효율 중심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전기 모터를 적극 활용해 출력을 끌어올리는 ‘퍼포먼스 지향 하이브리드’ 전략입니다.
N 브랜드는 앞으로 더 가볍고, 민첩하며,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모델을 지향합니다. 첫 번째 사례는 고성능 투싼 N 하이브리드로, 약 300마력의 출력을 내는 차세대 1.6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이 예상됩니다. 전기 후륜 액슬을 통한 사륜구동 가능성도 거론되며, 출시 시기는 2020년대 후반으로 점쳐집니다.
박 부사장은 투싼 N 외에도 코나, i20, i30 등 더 작고 가벼운 N 모델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배터리 경량화를 통해 핫 해치와 크로스오버의 민첩성과 반응성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토크를 결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N 모델은 이미 출시된 IONIQ 5 N과 앞으로 공개될 IONIQ 6 N 등 고출력 전기차 라인업을 보완하게 됩니다. 특히 IONIQ 5 N은 호주 Wheels지가 선정한 2024-25 올해의 차에 오르며 글로벌 무대에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N 브랜드의 이번 결정은 전기차 전환 흐름 속에서 ‘100% EV’ 전략의 한계를 보완하고, 내연기관의 감성과 주행 재미를 원하는 소비자층까지 아우르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공존하는 투 트랙 고성능 전략이 향후 고성능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 0–400–0 km/h 세계 기록 재탈환
스웨덴의 하이퍼카 제조사 Koenigsegg가 또 한 번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크로아티아 전기 하이퍼카 Rimac Nevera R는 7월 2025년, 0–400–0 km/h 기록을 25.79초에 달성하며 세계 기록을 쓴 것에 대해 이를 다시 한번 이기기 위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 7일, 스웨덴 오레브로 비행장에서 열린 테스트에서 Jesko Absolut가 0에서 시속 400km까지 가속한 뒤 다시 정지하는 ‘0–400–0 km/h’ 테스트를 25.21초 만에 마쳤습니다. 이는 작년 6월 동일 차량이 세운 27.83초 기록보다 2.5초 이상 빠른 수치로, 하이퍼카 퍼포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Absolut Overdrive’라 불리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전략입니다. Koenigsegg는 동일한 Jesko Absolut 차량에 구동계 제어 로직과 토크 컨트롤 시스템을 개선해 트랙션과 가속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러한 개선 사항은 앞으로 고객 차량에도 적용될 예정이라, 모든 Jesko Absolut 오너가 이번 기록의 혜택을 직접 누릴 수 있습니다. Christian von Koenigsegg CEO는 이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완벽한 협업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전륜 구동 없이 후륜구동 내연기관만으로 사륜구동 전기차를 직선 주행에서 앞섰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기록 달성은 쉽지 않은 조건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주행 당일에는 비가 내린 뒤 노면이 완전히 마르지 않아 그립 확보가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5.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 낮은 공기 저항 계수, 정교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이 결합되어 완벽한 제어가 가능했고, 결국 세계 최정상의 성능이 구현됐습니다. 그 결과 0–400–0 km/h를 25.21초, 0–250–0 mph를 25.67초에 주파하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몇 초를 줄였다는 의미를 넘어섭니다. Koenigsegg는 내연기관, 후륜구동, 양산형이라는 한계를 가진 조건에서도 전동화 시대의 ‘가속 최강자’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전기차가 직선 가속에서 무조건 우위라는 통념을 깨뜨린 이번 기록은 하이퍼카 업계의 기술 경쟁 구도를 한층 뜨겁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Jesko Absolut의 25.21초는 Koenigsegg가 단순히 기록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 한계를 다시 쓰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수치입니다.
🚗 아우디 A6 e-tron 국내 출시
아우디 코리아는 프리미엄 전기차 플랫폼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를 적용한 '더 뉴 A6 e-트론'을 12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 모델은 아우디의 PPE 기반 첫 번째 전기 세단입니다.
Exterior
아우디 A6 e-tron은 0.21Cd의 매우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하여 역대 아우디 모델 중 가장 공기역학적이며, 폭스바겐 그룹 전체에서도 최고 수준입니다. 외관은 역동성, 우아함, 진보성에 중점을 둔 깔끔한 차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합니다. 울트라 슬림 디자인의 주간 주행등과 넓은 그릴이 차를 낮고 넓게 보이게 하며, 완전히 닫힌 역방향 싱글프레임 주변의 검은색 마스크가 e-tron 모델의 디자인 언어를 반영합니다.길이 4,928mm, 폭 1,923mm(미러 제외), 휠베이스 2,946mm의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S-라인 블랙 에디션부터 폴딩 기능이 포함된 버츄얼 사이드 미러가 적용되어 운전자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또한 S-라인 트림부터 아우디 최초로 선보이는 일루미네이티드 아우디 링이 적용되어 야간에 아우디의 존재감을 부각합니다. 어드밴스드 트림에는 LED 헤드라이트와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포함된 LED 테일라이트가 적용됩니다.
Interior
실내는 사용자 요구에 맞춰 체계적으로 설계되었으며, 3차원 고대비 디자인이 요소들을 전경 또는 배경에 의도적으로 배치하여 탑승자에게 맞춤형 미학과 인체 공학을 갖춘 공간적인 건축을 구현합니다. 대시보드 전체 폭에 걸쳐 도어에서 도어까지 이어지는 '소프트랩(Softwrap)'은 아늑하고 포괄적인 공간감을 조성합니다. 곡선형 디자인과 OLED 기술이 적용된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11.9인치 아우디 버츄얼 콕핏과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됩니다. 10.9인치 MMI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액티브 프라이버시 모드를 통해 운전자의 방해 없이 영화나 스트리밍 시리즈를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전 모델에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가 기본 적용됩니다. 이 루프는 PDLC(Polymer-Dispersed Liquid Crystal) 기술을 통해 버튼 터치만으로 투명에서 불투명으로 전환됩니다. S-라인 트림부터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S-라인 블랙 에디션부터 헤드레스트 스피커가 추가되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S6 e-트론에는 속도에 따라 조절되는 e-트론 스포츠 사운드 시스템이 구현되어 모델의 스포티함과 진보적인 매력을 강조합니다.
Performance
한국 시장에는 고성능 버전인 S6 e-tron을 포함하여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됩니다. 더 뉴 A6 e-tron은 800V 전동화 아키텍처와 고효율 배터리 기술을 적용하여 최대 270kW의 급속 충전 성능을 자랑합니다.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1분이 소요됩니다. 기본 모델에는 83kWh(순 75.8kWh) 배터리가, 다른 모델에는 100kWh(순 94.9kWh)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주행 가능 거리는 (한국 복합 기준) A6 e-tron 퍼포먼스 (후륜구동)의 경우 1회 충전 시 469km. S6 e-tron (사륜구동) 모델은 1회 충전 시 44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A6 e-tron 퍼포먼스 (후륜구동, 100kWh 배터리)의 주행성능은 최고 출력 270kW, 최고 속도 21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4초의 가속력을 가지며, S6 e-tron (사륜구동): 최대 합산 출력 370kW,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A6 e-tron 퍼포먼스 모델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S6 e-tron은 어댑티브 S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하여 노면 상태에 따라 주행 모드를 조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합니다. 이 시스템은 속도와 운전자 선호도에 따라 차체 높이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회생 제동(recuperation) 시스템은 일상적인 제동 동작의 약 95%를 전기 모터를 통해 처리하며, 최대 220kW의 회생 제동이 가능합니다. 스티어링 휠의 패들을 통해 2단계 코스팅 회생 제동을 조절할 수 있으며, '원 페달 느낌'에 가까운 B 드라이빙 모드도 제공됩니다.
Price
더 뉴 A6 e-tron의 한국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다음과 같습니다:
• A6 e-tron 퍼포먼스 어드밴스드: 9,459만 원
• A6 e-tron 퍼포먼스 S-라인: 1억 210만 원
• A6 e-tron 퍼포먼스 S-라인 블랙 에디션: 1억 586만 원
• S6 e-tron: 1억 1,624만 원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첫 테스트 준비 완료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GMR-001 하이퍼카의 첫 번째 섀시 완성과 셰이크다운(shakedown)을 마치고, 본격적인 주행 테스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차량은 섀시 파트너 ORECA가 제작한 세 대의 개발 차량 중 첫 번째 모델로, 2026 FIA 월드 내구 선수권(WEC)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완성된 GMR-001은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 설치와 시동 테스트를 거친 뒤, ORECA 메카닉 팀의 최종 조립을 통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으로 인도되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테스트에서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엔지니어들이 주도적으로 개발을 이어가며, ORECA는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차량 성능 향상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André Lotterer)와 피포 데라니(Pipo Derani)는 시뮬레이터 세션을 통해 가상 차량 모델 보정과 기본 세팅을 마쳤으며, 셰이크다운에서 처음으로 GMR-001을 직접 주행했습니다. 이번 절차는 차량의 기계적·전기적 시스템 점검과 함께 향후 테스트를 위한 기반 데이터를 확보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테스트 일정은 유럽 각지의 서킷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되며, 각 주행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르 카스텔레(Le Castellet)에 새로 마련된 팀의 ‘레이스 베이스(Race Base)’ 시설에서 분석·적용됩니다. 기술 디렉터 FX 드메종(FX Demaison)은 “2025년 GMR-001로 주행하는 모든 순간이 매우 가치 있다"라며, “ORECA와의 협업을 통해 테스트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해결책을 검증해, 매 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GMR-001의 기술적 특징과 WEC 속 포지션
GMR-001은 FIA WEC의 하이퍼카(Le Mans Hypercar, LMH) 규정에 맞춰 설계된 경쟁용 머신입니다. LMH 클래스는 제조사가 섀시 설계와 파워트레인 개발 전반을 주도할 수 있도록 허용해, 브랜드의 기술력과 레이싱 철학을 직접 반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GMR-001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채택해,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의 조화를 통해 가속력, 효율성, 내구성을 모두 갖춘 레이스 카를 지향합니다.
또한, ORECA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섀시는 경량화와 강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했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코너 탈출과 고속 주행에서 즉각적인 토크를 제공해 트랙션과 랩타임 단축에 기여합니다. 공기역학 설계 역시 장시간 주행과 다양한 기후·트랙 조건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유지하도록 최적화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구성은 토요타, 페라리, 푸조, 포르쉐 등 기존 WEC 하이퍼카 강호들과 직접 맞붙기 위한 준비이며, 제네시스 브랜드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존재감’을 동시에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람보르기니, 새로운 한정판 페노메노 공개
람보르기니가 몬터레이 카위크 2025에서 한정판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를 공개했습니다. 단 29대만 제작되는 이 모델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V12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1,080마력(CV)을 발휘하며,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 부서의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Exterior
페노메노는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매니페스토’라 불릴 만큼 과감하면서도 정제된 디자인 언어를 보여줍니다. ‘롱테일(longtail)’ 비율을 지닌 차체는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람보르기니 특유의 공격적인 실루엣을 유지합니다. 전면은 대형 공기 흡입구와 독창적인 Y자형 조명 시그니처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주며, 측면은 하나의 라인으로 이어지는 유려한 프로파일이 특징입니다. 후면은 수직으로 재해석된 Y자형 테일램프와 거대한 디퓨저가 결합되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차체 전반은 카본 파이버로 구성돼 가볍고 강인하며,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다양한 에어로 다이내믹 장치가 적용됐습니다.
Interior
실내는 ‘파일럿 감각(Feel like a pilot)’이라는 철학을 진화시켜, 운전자와 차량 간의 몰입도를 극대화했습니다.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운전 자세와 스티어링 휠은 트랙 주행에서도 높은 집중도를 제공합니다.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세 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간결하면서도 미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카본 파이버는 센터 콘솔, 도어 패널, 스포츠 버킷 시트 등 전반에 적용돼 초경량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송풍구와 앰비언트 라이트가 우주선 같은 감각을 더합니다. 또한, 람보르기니 Ad Personam 프로그램을 통해 400가지 이상의 외장 색상과 무궁무진한 인테리어 조합을 선택할 수 있어, 오너만의 완벽히 맞춤화된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Performance
페노메노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자연흡기 V12 엔진(835마력)과 세 개의 전기 모터(245마력)를 결합해 총 1,080마력을 발휘합니다. 0→100km/h 가속은 단 2.4초, 0→200km/h는 6.7초, 최고 속도는 350km/h 이상으로, 역대 람보르기니 중 가장 빠른 모델입니다. 1.64kg/CV의 파워-투-웨이트 비율 또한 브랜드 역사상 최상위 수준입니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6D 센서, 토크 벡터링 기능이 적용돼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주행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브리지스톤 맞춤형 포텐자 타이어와 CCM-R 플러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장착돼, 트랙과 도로 모두에서 레이스 카 수준의 제동력과 민첩성을 보장합니다.
Price
페노메노는 전 세계 단 29대만 한정 생산되는 ‘Few-Off’ 모델로, 초고가의 슈퍼 스포츠카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극소수의 고객과 컬렉터에게만 제공되는 만큼 기존 한정판 람보르기니 모델들(레벤톤, 베네노, 센테나리오 등)보다 높은 가격대가 예상됩니다.
beomkie's Comment
➡️ [🗞️ 현대차그룹 SW 자회사 포티투닷, 1조 투자 마무리]: 최대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해서 많은 자본과 노력을 투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번 소식에서 계획을 살펴보았을 때 앞으로 3년 뒤에 나 제대로 된 SDV 차량이 나올 것이라고 하는 것을 보았을 때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어 보이지만 테슬라가 워낙 독보적이라는 부분은 조금 제외하고 바라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 현대차, 투싼 N을 선보인다?]: 혹시 코나 N을 아시나요?😂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인 차라고 생각합니다만 처참한 판매량에 현재 오너들이 부품을 구하려면 폐차장을 돌아야한다는 소문까지 도는 그런 차량입니다. N은 펀카를 지향하지만 SUV와 섞였을 때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방향과는 조금 어긋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투싼 N은 어떤 포지션과 구매 포인트를 만들어 낼지 궁금하곤 합니다. 왜냐하면 이번 소식에 국내외 사람들이 그다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더군요.
➡️ [ 🗞️ 0–400–0 km/h 세계 기록 재탈환]: 코닉세그라는 브랜드를 정말 좋아하는 이유는 항상 도전합니다. 그리고 인 하우스에서 갖고 있는 기술의 고도화가 상당히 잘 되어있는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그들이 이 도전을 한 것도 단순히 경쟁사 한 번 이겨보자 + 우리의 도전은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다.라는 측면에서 감행한 일입니다. 현재 최고 시속 500km 돌파를 준비하고 있기도 하죠. 항상 그들의 다음 차량이 기대되는 이유도 이러한 도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첫 테스트 준비 완료]: 말이 필요 없습니다.🔥
[😁Special]
몬터레이 카 위크, 눈길을 끈 2대의 차량을 소개합니다.
매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인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가 개최되었습니다. 이에 정말 멋진 디자인과 특별한 자동차들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긴 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만큼 전달할 특별한 소식들이 있다면 짧게 전달해 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 차량은 렉서스의 새로운 스포츠카 콘셉트 모델입니다. 렉서스에서 스포츠카 콘셉트를 내는 것에 대해 새롭지 않다고 느끼셨다면 바로 아래의 차량 때문일 것입니다.
렉서스 LFA입니다.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천상의 소리라고 불릴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음색의 배기음을 갖고 있는 차량입니다.(꼭 들어보시길..! 누르면 이동) 그만큼 높은 완성도의 엔진과 렉서스 나름의 디자인 그리고 그만큼의 희귀함과 일본차 특유의 고성능 퍼포먼스로 인해 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던 차량입니다. 지금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몸값이 오르고 있는 차량이죠.
그래서 일까요. 렉서스에서 공개하는 이번 차량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LFA의 후속이라니 또 어떤 퍼포먼스와 독창성을 보일지 기대하는 것이겠죠. 아쉽게도 천상의 소리를 낸다는 V10 엔진이 아닌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다는 소문입니다. 조금은 아쉽겠지만 다운사이징을 할 수밖에 없는 요즘 트렌드에 걸맞게 그에 맞는 매력 점을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개된 콘셉트 디자인 구독자님은 호인 가요? 불호인가요?
그다음 차량은 이 사진이 핵심입니다. 가운데 운전석을 두고, 양옆에 조수석을 넣는 독특한 레이아웃. F1 레이스 드라이버들은 가운데에서 운전하지 않느냐. 그리고 이렇게 배치했을 때 가장 무게중심이 안정적이라며 당시 맥라렌에서 일했던 엔지니어 고든 머레이는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배치로 만들어진 차량이 1993년 공개되었죠.
맥라렌 F1입니다. 이 차량은 전설로 남았고 저러한 시트 배치는 시야에 대한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이후로 다른 차량들에서는 시도하지 않았었습니다만. 고든 머레이가 최근 자신의 회사를 창업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차량들을 만들어내면서 이러한 배치와 F1 특유의 디자인 모양의 차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공개한 차량은 이러한 그의 이상향을 최대한 끌어올린 차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든 머레이 오토모티브(GMA)에서 공개한 이번 차량은 5대 한정으로 만들어진 정말 특별한 차량입니다. 맥라렌 F1 GTR의 1995 르망 24시간 우승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초한정 슈퍼카입니다.
차량은 기존에 GMA가 생산하던 슈퍼카 T.50의 플랫폼과 엔진을 바탕으로 하지만, 한층 극단적인 트랙 퍼포먼스와 공력 패키지(대형 리어윙, 루프 인테이크, 대형 디퓨저, 스플리터 등)를 갖췄습니다. 차체는 초경량 탄소섬유와 공기역학이 강조된 디자인, 미드십 3인승 중앙 시트 구조를 유지합니다.
차량의 기본적인 구조는 고든 머레이가 추구하는 그리고 맥라렌 F1에서 선보였던 구조를 가지면서 날 것 그대로의 지금은 보기 힘들어지고 있는 파워 트레인을 장착합니다.
엔진은 4.3L 자연흡기 V12(코스워스 설계, T.50의 4.0L 엔진을 보어업)기통 엔진이 장착되며 이는 최고출력 690마력 이상 그리고 GMA 차량의 가장 큰 매력인 최대 12,100rpm까지 엔진을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거기에 6단 수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정말 날 것 그 자체의 느낌을 한 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배기 시스템은 인코넬 소재, 18K 금박으로 열 차폐를 진행했으며 이는 맥라렌 F1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이렇게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가장 매력적인 차량 2대를 가져와 봤습니다. 앞으로도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눈여겨볼 만한 차량이나 소식이 있다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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