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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

[4월 넷째 주] 상하이 오토쇼에서 흘러 나온 소식들

Weekly B, 4월 넷째 주 자동차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2025.04.28 | 조회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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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B

🚗 이동성에 대한 통찰: 기술과 트렌드, 그리고 우리의 카 라이프스타일(매주 월요일)

*시간이 없다면 제목과 파란줄을 위주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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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해 모은 이번 주 소식들

🚗: New Car /  🗞️: News

This Week... 🚗 메르세데스 벤츠가 제시하는 새로운 MPV 🗞️ 요크 핸들 도입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 포르쉐 복고 에디션, 911 Spirit 70 🚗 2만 달러 이하 전기차 만드는 스타트업 🚗 AUDI E5 Sportback 공개 🗞️ 포르쉐, 르망 기반 새로운 하이퍼카 예고

🚗 메르세데스 벤츠가 제시하는 새로운 MPV

Vision V Concept
Vision V Concept

메르세데스-벤츠가 2025 상하이 오토쇼를 앞두고 전동화 밴 플랫폼 VAN.EA를 바탕으로 새로운 럭셔리 MPV(다목적 차량)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Vision V’를 공개했습니다. 단순한 밴의 개념을 뛰어넘어, 궁극의 프라이빗 라운지를 지향하는 이 콘셉트는 2026년 이후 등장할 고급 리무진 밴의 미래를 보여줍니다.

Vision V Concept
Vision V Concept

Exterior

Vision V의 관은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언어인 ‘감성적 순수함’을 바탕으로 공기역학을 극대화한 조형미를 추구하고자 하였습니다. 짧은 오버행, 낮게 깔린 루프라인, 유선형의 리어 디자인이 매끄럽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새롭게 해석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수백 개의 조명이 적용되었으며, LED 조명이 차량 전체를 감싸듯 흐르며 탑승자를 맞이하는 ‘웰컴 라이트 쇼’를 제공합니다.

24인치 에어로 휠과 후면 450여 개의 입체 조명 루버는 후미등과 브레이크 등의 역할을 하며,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냅니다.

Vision V Concept
Vision V Concept

Interior – 몰입형 디지털 라운지의 구현

Vision V의 실내는 말 그대로 움직이는 프라이빗 시네마 라운지입니다. 크리스털 화이트 나파 가죽, 실크 소재, 오픈 포어 우드 트림 등 최고급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디테일마다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65인치 전동 시네마 스크린으로, 좌우 유리창과 바닥, 천장에 설치된 총 7개의 프로젝터와 함께 360도 디지털 경험을 제공합니다. Dolby Atmos 시스템이 적용된 42개의 스피커는 좌석까지 진동을 전달하며 완전한 몰입형 환경을 만들어냅니다.

중앙 콘솔에는 터치패드와 폴딩 체스보드 테이블이 통합되어 있으며, 창문과 운전석과의 유리벽은 전자식으로 불투명해지는 기능이 있어 완전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됩니다.

7가지 몰입형 디지털 콘텐츠 모드(영화, 릴렉스, 게임, 워크, 쇼핑, 디스커버리, 노래방)도 함께 제공되어, 차량 안에서의 경험이 하나의 ‘디지털 공간’으로 재정의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는 2026년부터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모듈형 밴 아키택쳐의 도입을 통해서 컨셉카와 같은 럭셔리 모델부터 가족을 위한 밴까지 고객의 요구에 맞춰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요크 핸들 도입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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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2026년부터 생산차량에 Steer-by-Wire(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핸들과 앞바퀴 사이의 기계적 연결 없이, 전자 신호만으로 조향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주행 경험과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함께 제공합니다.

새로운 조향 방식, 운전의 개념을 바꾸다

이 시스템은 도심에서는 더욱 민첩하게, 고속도로에서는 안정적으로 반응하며, 주차 시에는 핸들을 재조작할 필요 없이 한 손으로도 손쉽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도로의 요철이나 충격이 핸들로 전달돼 방해 요소가 되곤 했지만, Steer-by-Wire는 이를 거의 완벽히 차단해 부드럽고 정제된 조향감을 제공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기술을 통해 운전자가 느끼는 핸들의 반응감과 조향 비율을 차량 및 운전자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동시에 후륜 조향 시스템과의 완벽한 연동으로 민첩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인테리어의 자유도까지 높이다

이제 핸들은 반드시 기존의 형태일 필요가 없습니다. 더 납작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어 시야 확보와 탑승 편의성이 개선되며, 전반적인 실내 공간 활용도 또한 향상됩니다. 향후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되면, 운전자는 더욱 편안한 자세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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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에 대한 메르세데스의 집착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중화된 시스템 구조입니다. 두 개의 신호 경로, 두 배의 액추에이터, 이중 전원 공급 구조를 갖춰 시스템이 고장 나더라도 조향이 가능한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만에 하나 모든 시스템이 정지하더라도, 후륜 조향과 ESP 기반의 휠별 제동 기능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새로운 운전의 시대를 준비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100만km 이상의 벤치 테스트와 실제 도로 주행 검증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이 기술은 단순한 조향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기반 기술이자 향후 몰입형 인포테인먼트 환경(예: 주행 중 스트리밍, 게이밍 등)의 구현까지 염두에 둔 확장 가능한 플랫폼입니다.

Mercedes-Benz가 만들고 있는 미래는 단순히 빠른 차나 고급스러운 차 그 이상입니다. 운전 그 자체의 경험을 바꾸는 Steer-by-Wire, 2026년 이후 메르세데스를 마주하게 될 우리에게는 전혀 새로운 감각으로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 포르쉐 복고 에디션, 911 Spirit 70

911 Spirit 70
911 Spirit 70

1970~8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포르쉐의 특별한 한정판 모델, 911 Spirit 70이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기술이 조화를 이룬 이 모델은 전 세계 단 1,500대 한정 생산되며, 포르쉐가 추구하는 ‘헤리티지 디자인 전략’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911 Spirit 70
911 Spirit 70

Exterior: 시대를 초월한 복고의 재해석

911 Spirit 70의 외관은 전용 색상 Olive Neo(올리브 네오)와 고전적인 브론자이트(Bronzite)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전면부, 후면부, 그리고 ‘푹스(Fuchs)’ 디자인의 20인치 클래식 휠에도 브론자이트 컬러가 적용되어 고풍스러운 느낌을 강조합니다.

보닛을 따라 흐르는 블랙 스트라이프는 70년대 레이싱 감성을 되살리는 요소로, 차량의 소프트탑에도 동일하게 연속적으로 적용됩니다. 차량 측면에는 ‘Porsche’ 레터링과 함께 개인이 지정할 수 있는 ‘롤리팝’ 스타일의 번호가 부착되어, 마치 클래식 레이싱카를 떠올리게 합니다.

후면부의 도금 골드 포르쉐 레터링과 모델명, 그리고 1963년형 크레스트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외관을 완성합니다.

911 Spirit 70
911 Spirit 70

Interior: 패션과 기술의 조우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70년대 감성을 모두 담아냈습니다. 블랙과 올리브 네오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파샤(Pasha) 패턴의 시트와 도어 트림, 대시보드 장식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18방향 전동 조절 스포츠 시트 플러스와 파샤 무늬 부츠 매트, 바살트 블랙 클럽 가죽 트림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세련된 고급감과 착좌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계기판은 12.6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지만, 아날로그 스타일의 화이트 바늘과 녹색 숫자가 적용되어 전통적인 디자인 언어를 계승합니다. 스톱워치 역시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통일감을 줍니다.

Performance: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해석

기술적 기반은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로, 고효율 3.6리터 복서 엔진과 e터보 및 전기모터가 통합된 새로운 PDK(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습니다. 이 조합은 최고출력 541마력, 최대토크 61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해당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단순한 친환경 기술을 넘어서, 고성능과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세대 구동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Price: 가격 정보는 미공개

현재 유럽 딜러십을 시작으로 2025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 정보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정판 모델이자 헤리티지 디자인의 가치를 담고 있는 만큼 높은 수요와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2만 달러 이하 전기차 만드는 스타트업

Slate Auto Truck
Slate Auto Truck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진 슬레이트 오토(Slate Auto)가 4월 24일,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자사의 첫 전기 픽업트럭을 공개했습니다. 슬레이트 오토는 심플하고 저렴하게 전기차를 만드는 컨셉으로 연방 세금 공제 적용 시2만 달러 이하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Exterior

Slate Truck는 “심플하면서도 기능적”이라는 철학 아래 탄생한 전기 픽업입니다. 외관은 스틸 휠을 적용하는 등 클래식함과 심플한 감성을 강조하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을 목표로 했습니다. 기본형은 2인승 픽업 구조이지만, 차량 외관을 쉽게 변신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랩핑 옵션과 100개 이상의 DIY 액세서리를 지원합니다. 별도의 SUV 키트를 통해 5인승 SUV 형태로도 변형이 가능하여,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Slate Auto Truck
Slate Auto Truck

Interior

실내는 현대적인 복잡함을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조작성을 강조했습니다. HVAC 다이얼, 옛날 자동차에서 볼 수 있었던 크랭크 윈도우 조작, 그리고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장착해 네비게이션 및 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폰 마운트와 USB 포트가 제공됩니다.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프렁크(Frunk) 공간도 넉넉히 마련되어 있으며, 픽업 모드 기준으로 55.0 ft³, SUV 변형 시 80.5 ft³의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Performance

Slate Truck는 후륜 구동 기반 단일 전기 모터(150kW, 약 201마력, 264Nm 토크)를 탑재했습니다. 0-60mph 가속은 약 8초로 예상되며, 최고 속도는 90mph(약 145km/h)입니다. 표준 모델은 52.7kWh 배터리 팩을 장착해 약 150마일(약 241km) 주행이 가능하고, 추가 액세서리 배터리 팩(84.3kWh)을 선택할 경우 최대 240마일(약 386km)까지 주행 가능합니다.

충전은 NACS 포트를 이용해 레벨3 DC 급속 충전 시 20-80%를 30분 이내로 충전할 수 있으며, 가정용 220V(레벨2) 기준으로 5시간 이내 완충이 가능합니다.

차체는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데 디온 액슬 구조를 채택하여 단순하면서도 튼튼한 하중 지탱 능력을 확보했습니다. 최대 적재 용량은 1433파운드(약 650kg), 최대 견인력은 1000파운드(약 450kg)로 일상적인 화물 운반이나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합니다.

Price

Slate Truck의 가격은 미국 연방 세금 공제 적용 시 약 $20,000 미만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세금 및 수수료 별도) 이는 현존하는 새로운 EV 트럭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에 속합니다. $50의 예약금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고객 직접 판매(Direct-to-Consumer) 방식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 후 집 근처에서 인도받는 방식이 적용됩니다. 모든 차량은 미국 내 재가동된 공장에서 생산되며, 전국 단위 서비스 네트워크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 AUDI E5 Sportback 공개

AUDI E5 Sportback
AUDI E5 Sportback

아우디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전기차, E5 스포트백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디자인, 기술, 그리고 사용성까지 모두 중국 고객의 니즈에 맞춰 개발된 것이 특징입니다. 아우디는 ‘E5 스포트백’을 통해 중국 전용 전기차 전략을 본격화하며,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Audi는 우리가 아는 아우디 브랜드이며 중국 전용 아우디 브랜드에서는 대문자로 AUDI를 표기합니다.

AUDI E5 Sportback
AUDI E5 Sportback

Exterior

아우디 E5 스포트백은 바우하우스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단순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구현하였습니다.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그리고 낮은 루프라인이 결합되어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하였으며, 한눈에 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형태의 싱글프레임(Singleframe)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전기차 전용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여, 기존 내연기관 모델들과는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조명은 아우디 고유의 기술력을 강조하는 중요한 요소로, 차량 전면에 강력한 인상을 부여합니다.

측면에서는 긴 휠베이스와 낮은 차체를 바탕으로 세단 특유의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강조하였으며, 후면은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남기는 수평적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AUDI E5 Sportback
AUDI E5 Sportback

Interior

E5 스포트백의 실내는 “감성적 기술(Emotional Technology)”을 주제로 설계되었습니다. 대시보드부터 도어 패널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Softwrap 구조가 적용되어, 시각적 일체감과 촉각적 고급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중앙에는 곡면 형태의 광시야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있으며, 운전자의 시야를 최소한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설계된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함께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드라이빙 몰입감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성 또한 고려한 결과입니다.

E5 스포트백의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소재를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세미-애니린 가죽, 울 혼방 소재, 그리고 친환경적 가공 공법을 거친 재료들이 적용되어, 지속 가능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또한, 조명 연출에도 아우디만의 정교한 터치가 더해져 실내 공간을 특별한 경험으로 완성합니다.

Performance

아우디 E5 스포트백은 아우디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하여, 최대 270k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약 10분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빠른 일상 충전을 실현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100kWh로, 중국 기준(CLTC 사이클)으로 최대 약 600km 주행거리를 확보하였습니다. 도심 주행은 물론, 장거리 여행에서도 충분한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합니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키며, AI 기반의 Audi Urban Intelligent Assist 기능이 추가되어 혼잡한 도시 주행 환경에서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합니다.

Price

현재 아우디 E5 스포트백의 공식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E5 스포트백은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서, 향후 중국 현지 시장을 대상으로 별도 가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아우디 E5 스포트백은 바우하우스 감성에 첨단 기술을 더한 중국 전용 전기 세단으로, 디자인, 기술, 퍼포먼스 전반에 걸쳐 새로운 시대의 프리미엄 전기차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번 모델을 통해 아우디는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자 하며, 향후 전동화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포르쉐, 내구레이스 카 기반 새로운 하이퍼카 예고

Teaser
Teaser

포르쉐는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세운 브랜드로, 이 대회에서 그야말로 전설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르망 하면 자연스럽게 포르쉐가 떠오를 만큼, 포르쉐는 이 무대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여전히 내구 레이스에 참여하며 그들의 기술력과 집념을 자랑하고 있는 포르쉐가 르망 레이스 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하이퍼카의 등장을 예고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포르쉐의 하이퍼카 918 스파이더 공개 약 15년 만입니다.

포르쉐는 짧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영상 속에서 공도를 위해 만들어진 르망 레이스 카를 소개하면서 영상을 시작했습니다.

917 “Kurzheck” street version
917 “Kurzheck” street version

포르쉐는 올해 917 레이스 카가 처음으로 공공도로를 달린 지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75년 4월 28일, 당시 이탈리아 사업가이자 마르티니 후계자인 ’카운트 로시(Count Rossi)’의 요청에 따라, 917-30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된 특별한 모델이 독일 바이작 개발 센터를 출발해 파리까지 달렸습니다.

이 모델은 당시 법규와 오너의 요구를 반영해 머플러, 추가 미러, 방향지시등, 경적 등을 장착했고, 내부는 에르메스(Hermès)에서 제작한 탄색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마감재로 꾸며졌습니다. 원목 마감의 기어 셀렉터와 경량화된 키 디자인은 레이스 카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현재 이 특별한 917은 프랑스 남부에 거주하는 오너가 직접 도로에서 즐기고 있으며, 최근 복원을 거쳐 원래의 페인트와 인테리어를 그대로 유지한 채 앞으로의 세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르쉐는 이 이야기 속 정신을 오늘날에도 이어가며, 새로운 모험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브랜드로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포르쉐는 해당 티저 영상 속 말미에 역사적으로 르망 하이퍼카가 공도로 나왔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그럴 가능성에 대해 열려있다는 의미를 전달했습니다. 이는 현재 출전 중인 포르쉐 963을 기반으로 한 공도용 차량에 대한 암시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25년 6월을 가리키는 텍스트로 영상을 마무리 지으며 많은 포르쉐 팬들을 기다리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직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르망 레이스 카를 기반으로 한 하이퍼카 공개가 유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919 Street Concept
919 Street Concept

포르쉐는 이전에도 르망에 참가했던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LMP1 레이스 카의 공도화 버전의 컨셉카 모델을 공개하곤 했습니다. 이 컨셉카는 포르쉐의 "Unseen"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개되었으며, 2021년 슈투트가르트의 포르쉐 박물관에서 전시되었습니다. 그러나 포르쉐는 이 차가 도로 주행에는 너무 극단적이라고 판단해, 프로젝트는 클레이 모델 단계에서 중단되었습니다. 일부 디자인 요소는 918 스파이더의 후속 모델 개발에 반영되었습니다.

아쉽게도 해당 모델은 생산되지 않았지만 이번 963 레이스 카를 기반으로 한 모델의 양산은 기대해 봅니다.

관련 티저 영상👇


beomkie's Comment 

➡️ [🗞️ 요크 핸들 도입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by wire. 라고 한다면 물리적으로 연결하지 않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이야기합니다. Brake by wire라고 한다면 물리적인 유압의 이동 없이 작동하는 브레이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우리가 타는 항공기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방식입니다. 워낙 큰 동체로 인해 물리적 제어가 어렵기 때문이죠. 이제 우리 자동차에서도 물리적인 연결은 끊어지고 점차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요소들이 많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신뢰성의 문제가 있겠지만 차량의 구조적 진화는 빠르게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 [🚗 2만 달러 이하 전기차 만드는 스타트업]: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진정 필요하다면 이런 자동차가 옳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흔히 닭발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수동 창문 조작장치까지 장착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대신 본인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라는 방식으로 가격 다이어트를 극심하게 해냈습니다. 물론 아직 실제로 생산과 판매까지 이루어지며 목표 가격까지 낮추어야 하지만 이런 방법도 어쩌면 초창기 전기자동차를 입문하는 또 다른 방식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 AUDI E5 Sportback 공개]: 아우디의 중국을 향한 진심이 과연 잘 전해질까요?🤔

Holy...😍
Holy...😍

➡️ [🗞️ 포르쉐, 르망 기반 새로운 하이퍼카 예고]: 자동차 매니아로서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유럽의 스포츠카 제조사 포르쉐, 페라리, 맥라렌은 Hyper car Trinity라고 불리울 만큼 각자 하이퍼카를 비슷한 시기에 내놓고는 합니다. 하이퍼카는 모든 기술력이 들어가는 차량인 만큼 주로 10년 주기로 등장합니다. 맥라렌의 P1, 포르쉐의 918 스파이더, 페라리의 라페라리가 등장한지 어연 10년이 넘어섰고 최근 맥라렌은 W1, 페라리는 F80을 선보이며 새로운 하이퍼카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여전히 소식이 없는 포르쉐의 이러한 소식은 아마 많은 포르쉐 및 자동차 매니아들을 열광 시켰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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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맥라렌의 W1의 경우 기존 P1 및 765LT 등에서 다듬어진 다양한 기술들을 기반으로 진화된 하이퍼카를 제작했고, 페라리의 경우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내구 레이스의 499P에 들어가는 기술력과 컨셉을 기반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번 포르쉐도 내구레이스 카를 기반으로 제작한다는 소식에 F80과 주로 비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구레이스에서는 포르쉐가 뒤쳐지고 있지만 과연 하이퍼카 양산차량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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