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면 제목과 파란줄을 위주로 읽어보세요!
EQ 브랜드 포기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자동차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었던 EQ 브랜드의 네이밍이 사라집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EQ라는 브랜드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메르세데스 벤츠의 충전과 악세서리 등을 위한 전기 기술 브랜드로 남지만 자동차의 네이밍 방식으로는 앞으로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특히 EQ 브랜드 특유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고가 전기차를 구매하는 핵심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것이 이번 EQ 브랜드를 포기하는 큰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등장하는 벤츠의 전기 모델에서는 EQ가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대대적인 디자인 개선을 통해 새로운 전기자동차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EQG로 등장하려고 했던 G 바겐 전기자동차가 새로운 전기자동차 라인업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insight 한 줄
전기자동차 시장이 열리고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지 못하는 기존 제조사들, 과연 이 시장의 승리자는 누가 될까요?
애스턴마틴 막내, 밴티지의 재등장
영국의 스포츠카 회사 애스턴 마틴이 부분변경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가진 밴티지를 공개했습니다. 애스턴마틴 사의 밴티지는 작은 차체에 강력한 엔진을 통해 짜릿한 고성능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으로 이번에도 4.0 V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665마력의 출력을 발휘합니다. 이외에 편안하고 재빠른 주행을 위하여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그리고 전자제어 장치들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외관은 애스턴마틴 특유의 패밀리룩으로 전면부가 바뀌었으며 실내는 많은 부분들이 업그레이드되어 완전히 다른 실내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insight 한 줄
기존과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얼굴, 애스턴마틴 답지 않나요?😁
BYD 올해 국내 진출할까?
국내 진출에 대한 소식만 연이어 들려오던 BYD가 드디어 올해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상표권과 더불어 정부 인증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안에 BYD 차량을 국내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BYD는 이미 국내시장에서 상용 차량을 판매하고 있지만 승용차 시장은 진출하지 않았었습니다. 이번 국내 진출 시 판매할 차량으로는 아토 3 차량이 가장 유력합니다.
아토 3은 BYD의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WLTP(유럽인증) 기준으로 420km의 주행거리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BYD의 진출은 올해 3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insight 한 줄
일본에서 경쟁한 BYD와 현대자동차, 승자는 BYD. 과연 국내에서는?
전기자동차로 만나는 캐스퍼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인 캐스퍼를 전기자동차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캐스퍼를 위탁 생산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은 캐스퍼 EV 모델의 품질 확보를 위해 최근 시험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캐스퍼와 달리 25cm 정도 더 긴 전장을 가져 배터리를 최대한 확보하여 1회 충전 시 약 350Km의 주행거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유럽을 비롯한 54개국에 수출을 하기 위하여 우 핸들 모델도 생산합니다.
insight 한 줄
멀리갈 수는 없지만 근거리 도심 주행에는 최적화 되어있는 소형 전기차량들, 캐스퍼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insight: 싱숭생숭한 전기자동차 시장
오늘 여러분들에게 모아드린 뉴스레터 속 소식만 보아도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소식과 관심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더 이상 내연기관 자동차의 새로운 기술력이나 모델에 대한 관심도는 더 증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만큼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앞으로 많은 이동 수단에 들어가게 될 것 같지만 현실을 보면 자동차 기업들도, 소비자들도 우왕좌왕하며 과연 전기자동차가 기존 자동차들을 대체해 나갈 수 있을까 싶습니다. 현재 전기자동차 시장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짧게 정리해 드릴게요!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다.
테슬라가 쏘아올린 전기자동차 시장이 시작된 이후로 전기자동차는 꾸준히 판매량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부터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했죠. 이 원인으로는 시장 내에서 신제품을 적극 수용하는 얼리어답터들의 수요가 모두 끝났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얼리어답터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이어져야 하지만 전기자동차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전기차 큰 메리트가 있나요?
무엇보다 일반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든 것은 현재 타고 있는 자동차와 비교했을 때 큰 메리트를 가져다 주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 되었습니다. 모터 특성으로 인한 차량의 폭발적인 성능과 정숙성 그리고 유지 비용 측면에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었지만 차량의 충전 소요 시간, 배터리로 인한 승차감 문제와 중고 차량에 대한 걱정 그리고 가장 큰 가격적인 메리트가 긍정적인 부분은 감소 시킨다는 것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
제조사들은 저렴한 전기자동차가 시장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많은 기업들이 저렴한 전기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큰 내수 시장으로 가격 경쟁력에 유리한 중국이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무섭게 내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경쟁이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중국이 시장을 얼마큼 장악할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단순히 저렴하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에서는 어쩔 수 없는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따로 구매하거나 렌트 형식으로 배터리에 대한 가격을 따로 책정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둔 자동차 산업의 방향
전기자동차를 두고 자동차 제조사들의 생각은 갈리고 있습니다. 몇몇 기업들은 전기자동차에 대한 방대한 투자 계획을 세웠다가 한계와 수익성의 문제로 철회하는 회사들이 있는 반면에 몇몇 기업들은 여전히 미래에는 전동 파워트레인이 우세할 것이므로 미리 준비하고 선점하겠다며 리스크를 감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아직은 성장이 필요해 보이는 전기자동차, 하지만 언젠가 우리 주변에는 전기자동차만이 남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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