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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잇이즈 구독자 여러분! AI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또 하나의 강력한 플레이어가 등장했죠. 바로 xAI의 그록3(Grok 3)입니다.
그록3는 2025년 2월 17일, 약 10만 명이 지켜본 라이브스트림으로 데뷔하며 IT 트렌드를 한층 뜨겁게 달궈놓고 있어요. xAI CEO 일론 머스크는 출시 전부터 “어떤 중요한 면에서 그록은 현존 최고”라며, 그록3를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선언했죠. 이 대담한 자신감은 오픈AI 같은 경쟁사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그럼 그록3가 기존 AI들과 어떻게 다르게 주목받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그록3의 시작: 과학적 발견을 위한 비전
그록3는 “인간의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한다”는 xAI의 미션을 담은 세 번째 AI 모델이에요. 이름부터 독특한데, 로버트 하인라인의 SF 소설 <낯선 땅의 이방인>에서 영감을 받아 ‘그록’이라는 단어를 차용했어요. 소설 속 화성에서 자란 캐릭터가 사용하는 이 말은 “무언가를 완전하고 깊이 이해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죠. 머스크는 발표회에서 이 이름의 의미를 강조하며, 그록3가 단순히 똑똑한 AI를 넘어 더 큰 가치를 추구한다고 밝혔어요.
그록3는 그록1(2023년 11월), 그록2(2024년 5월)에 이어 9개월 만에 출시된 모델로, xAI의 빠른 개발 속도를 실감하게 합니다. 머스크는 “그록3는 그록2보다 10배 이상 강력하다”고 자신했는데, 이는 xAI가 자체 구축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덕분이라고 해요.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센터는 20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 GPU로 구성되어 세계 최대 규모의 클러스터를 자랑하죠. 이 클러스터는 첫 10만 GPU를 122일 만에 가동했고, 이후 92일 만에 용량을 두 배로 확장했다고 하는데요. 그야말로 초고속 성장의 산물입니다.
그록3가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 AI 경쟁이 치열한 현재, xAI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이에요. 머스크는 그간 “ChatGPT는 정치적 편향이 있고, Perplexity는 검색에 한계가 있다”고 언급하며 경쟁 모델들을 비판해왔는데요. 그에 비해 그록3는 진실 추구와 실시간 데이터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습니다. 그록3의 데이터는 웹과 X 게시물을 포함한 최신 흐름을 반영할 수 있죠.
📡 공개 행사에서 빛난 그록3의 성능
라이브스트림 발표에서 보여준 그록3의 성능은 모두를 놀라게 했어요. xAI는 그록3가 고급 수학·과학·코딩 테스트에서 오픈AI의 GPT-4o, 구글 제미나이, 딥시크 R1 같은 경쟁 모델을 앞섰다고 자신했는데요.
예를 들어, 고등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AIME 2025에서는 GPT-4o의 39점을 넘는 52점을 기록했고, 박사 수준의 과학 지식을 평가하는 GPQA에서 GPT-4o의 65점을 넘는 75점을 달성했어요. 데모에서는 질문에 0.78초 만에 답하는 속도를 보여줬는데, 이는 GPT-4o(0.85초)나 Perplexity(1.2초)보다 빠른 수준이었죠.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 역시 그록3의 새로운 특징입니다. 시연에서 “테트리스와 주마를 섞으면 어떤 게임이 나올까?”라는 질문을 던졌는데요. 그록3는 두 게임의 요소를 창의적으로 조합해 새로운 게임 메커니즘을 제안하고, 실제 코드를 생성해 보여주었죠.
또, 지구에서 화성에 다녀오는 궤도 모형을 구현하라고 명령을 내리자,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그림을 구현해내어 큰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요. xAI는 이 과정을 ‘생각(thinking)’이라 부르며 강조했고, 일론 머스크는 ‘창의성의 시작’이라 말했죠.
🔍 그록3의 달라진 기능
xAI는 그록3를 “가족(family of models)”으로 소개하며 총 4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플래그십 모델인 그록3, 경량 버전인 그록3 미니, 그리고 복잡한 문제 해결에 특화된 추론 모델인 그록3 리저닝, 그록3 미니 리저닝이 그 주인공이죠. 그록3는 이용자들에게 유용함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로 포함하였는데요. 우선 4가지 모델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그록3의 기능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실시간 데이터 접근(real-time data access)입니다. 다른 AI가 오래된 정보로 답변하거나 웹 검색을 따로 해야 한다면, 그록3는 X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최신 트렌드를 바로 가져오죠.
예를 들어, “최근 가장 주목받는 게임 트렌드는 뭐야?”라고 물으면 X의 최신 게시물을 분석해 인기 게임이나 사용자 반응을 간결히 정리해줄 수 있어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분야에서 분명 편리한 기능이지만, X에 잘못된 정보가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한계로 보입니다.
그록3의 대화 스타일에는 재치 있는 성격(witty personality)이 반영되어 있는데요. X를 통해 데이터를 학습했기에, 최신 정보의 반영뿐만 아니라 유머와 풍자까지 가능한 자연스러운 대화 스타일이 큰 특징이죠. 이 덕분에 딱딱한 답변 대신 좀 더 친근하게 인간처럼 소통할 수 있어요.
또 다른 특징은 깊이 있는 검색(deep search) 기능입니다. 그록3는 웹과 X를 동시에 분석해 맥락에 맞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요약해주죠. “최신 스마트폰 출시 일정”에 대해 물으면 날짜뿐 아니라 관련 소식과 X에서의 반응까지 한눈에 보여줘요.
🔮 AI 구독 시대, 어디까지 갈까?
그록3 리저닝과 미니 리저닝 모델은 복잡한 추론에 특화된 기능들을 제공하는데요. 먼저, 사고 모드(think mode)는 어려운 문제를 단계별로 풀어주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수학 문제나 논리 퍼즐 같은 복잡한 질문을 받으면, 그 과정을 친절히 설명하며 답을 도출해요.
공개 행사에서 이 모드가 교육적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학생이나 문제 해결을 필요로 하는 이용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복잡한 추론 문제에서는 아직 경쟁 모델에 비해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피드백도 있었으니, 실전에서의 안정성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죠.
다음으로, 빅 브레인 모드(big brain mode)는 그록3 리저닝 모델에만 적용되는 고급 기능이에요. 고난도의 과학문제나 프로그래밍 과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컴퓨팅 자원을 동원해 정교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앞선 공개 행사에서 GPQA 벤치마크에서 75점을 기록한 성과 역시 이 모드 덕분이었죠.
⚙️ 실시간으로 성능을 개선하는 그록3
그록3 시리즈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PDF, 문서 등을 다룰 수 있는 대형멀티모달모델(LMM)입니다. 사진을 업로드하고 질문하면 이미지를 분석해 설명하거나, 파일을 올려 요약을 요청하면심 내용을 추출해줄 수 있죠.
하지만, 복잡한 이미지나 긴 문서에서는 정확도가 경쟁 모델(GPT-4o, Gemini)에 비해 낮을 수 있다는 한계가 언급되기도 했어요. 잠재적으로 큰 도움을 이끌 기능이지만, 성능 비교에 있어서는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이에요.
마지막으로, 그록3 시리즈는 실시간 학습(real-time learning)으로 매일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해요. xAI는 발표 이후에도 모델이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고, X에서는 “그록3가 점점 더 똑똑해지는 느낌”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요. 머스크는 “이건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고 했죠.
X에서도 “그록3가 실용적이다”거나 “AI가 점점 인간처럼 느껴진다”는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하루 차이로 성능이 얼마나 체감할 만큼 달라질 수 있을지는 실제 이용에서 더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러한 기능들 덕분에 그록3는 전문가부터 일반 이용자까지 다양한 사용자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요. 물론, 아직 완벽하지 않은 부분도 있고 경쟁 모델과 비교해 개선할 여지가 있지만, xAI가 제시한 방향은 IT 트렌드에서 주목할 만한 시도로 보입니다.
🥸 직접 이용해본 Grok 3 실사용기
현재 무료로 사용가능한 그록3, 잇이즈 에디터가 직접 사용해보았는데요! 솔직히 그록3를 이용해보기 전에는 GPT4o과 퍼플렉시티 정도를 섞은 느낌일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훨씬 인상 깊은 지점이 많았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놀란 건 그록3의 속도인데요. 질문에 대한 응답이 굉장히 빠르게 체감되었는데, 다른 AI 사용시보다도 응답 속도가 더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빠른 속도에도 불구하고 답변의 분량 제한이 GPT-4o보다 넉넉한 느낌이 들었어요.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건 그록3가 사고 과정을 보여주며 답변을 제공하는 점입니다. 이 기능이 생각보다 이용자 입장에서 큰 메리트로 다가왔는데요. 여러 조건들을 반영하도록 지시를 요청했을 때도, 다른 AI 툴을 쓸 때보다 알잘딱깔센하는 느낌이 강했어요. 또, 그록3만의 친근한 말투에서 오는 사용감도 생각보다 컸습니다. 인간과 유사한 추론 과정으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끄는 데에 그록3의 말투가 더해져, 말이 잘 통하는 비서를 둔 느낌이 들었죠.
📈 그록3야, 이 주식 오를까?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에디터는 그록3에게 최근 관심 있는 종목 하나에 대한 주가 예측을 요청해보았는데요. X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검색해올 수 있는 그록3의 기능이 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다른 AI 툴에 요청을 했을 때에는 같은 회사의 표면적인 정보만 제공했다면, 그록3는 달랐습니다. 최신 웹 콘텐츠와 X 데이터를 결합하기에, 해당 회사가 최근 사업 구조를 개선하려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까지 포함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죠. X의 50개 게시물을 분석해 투자 심리를 도출하고, 단기·장기 전망은 물론 2025년 말과 2030년 예측까지 모아줬는데요. AI에 기반한 여러 예측 정보들을 함께 모아주어, 맥락에 맞는 답변을 잘해준다는 느낌을 보다 강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최근 해당 종목의 X 게시물 반응을 분석해서 투자 심리를 알려달라는 요청을 했는데, 질문을 남긴 해당일까지의 게시물을 기점으로 투자 심리를 분석해줬어요. X와의 이러한 연계는 마케팅이나,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한 인사이트가 필요한 분야에서 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록3가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전반적인 기능 구성은 기존 AI 툴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xAI가 새로 발표한 내용이나 기능 역시 특별히 혁신적이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성능 면에서도 최신 모델이 기존 모델을 초과 달성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 수 있죠. 또, 이미 여러 AI 툴이 있는 상황에서 가격 부담(X의 프리미엄+ 구독, SuperGrok 구독)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록3는 최신 동향 조사나 X에서만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한 작업에서의 분명한 가능성을 보여줬어요. 실시간 데이터와 X와의 연계 덕분에, 빠르게 변하는 정보 환경에서 유용한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X의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과, X에서 어떤 기준으로 게시물을 추출해 오는지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기에 앞으로의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 Editor’s Point
딥시크에 이어 AI 판을 또 한번 뜨겁게 달구고 있는 그록3의 등장! 그록3는 X와의 연계로 최신 데이터를 빠르게 제공하며, 수학 및 과학 분야에 특화된 추론 기능까지 더해져 주목받고 있어요. 특히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간 학습을 통해 모델의 정확도를 높여나간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하지만, X 데이터의 정확성 우려와 가격 부담도 고려해야 할 점이에요. 그록3를 신뢰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려면, 중요한 결정 전 정보 검증은 필수! 앞으로 xAI의 업데이트를 기대하면서, 여러분도 그록3로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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