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똑똑한 마케팅’ 레퍼런스를 찾고 계신가요? 수요일마다 유용한 IT 마케팅 레퍼런스를 전달해 드립니다!
지난해 수많은 밈을 만들며 큰 화제를 모았던 <발렌시아가 입은 해리포터> 영상, 혹시 기억하시나요?
3주 만에 무려 6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한 이 영상은 '데몬플라잉폭스'라는 유튜버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만든 것인데요. 첨단 AI 기술이 사회와 인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개발을 금지해야 한다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조차 해당 영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하면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나 유명인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답니다.
🌍 딥페이크 기술, 혁신의 기회인가? 위협인가?
그런데 이렇게 유용한 딥페이크 기술을 둘러싸고 최근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요. 다양한 AI 기술 중 왜 유독 딥페이크가 이토록 뜨거운 감자가 된 것인지, 딥페이크의 개념부터 낱낱이 알아보겠습니다.
딥페이크는 딥 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합성 기술을 의미하는데요.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이라는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기존의 사진이나 영상을 원본에 겹쳐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하면 단순한 이미지로 특정 인물의 목소리와 표정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어,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데요. 때문에 개인화된 마케팅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각광받고 있지만, 사생활 침해와 범죄에 악용될 위험도 있어 '양날의 검'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바르게 활용한다면, 딥페이크 기술은 고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강력한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논란이 많은 이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최근 인상적인 캠페인을 선보인 카타르항공의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카타르항공의 'AI 어드벤처'
2024년 9월, 카타르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캠페인 'AI 어드벤처'를 선보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고객에게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캠페인 영상은 런던에서 처음 만난 남녀가 여러 도시를 거쳐 카타르 공항에서 재회하는 낭만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선택하고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얼굴 특징과 피부 톤이 완벽하게 구현된 맞춤형 영상을 단 10초 만에 생성합니다. 완성된 영상은 이메일 링크로 전달되어 손쉽게 다운로드하거나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해당 캠페인을 기획한 PR 마케팅 에이전시 GEOCM의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카타르 항공 CEO인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르도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콘텐츠로 고객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브랜드 철학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캠페인 목적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AI 어드벤처'는 딥페이크 기술을 잘 활용해 항공 여행의 설렘을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화함으로써, 캠페인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고객과의 감정적 유대를 강화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딥페이크 마케팅을 통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브랜드 경험
카타르항공의 'AI 어드벤처' 캠페인과 같은 딥페이크 활용 사례는 고객에게 강렬한 몰입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의 독창적인 가치를 전달합니다. AI와 딥페이크 기술은 고객과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고 상호작용을 깊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마케팅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에 혁신을 더하고자 하는 마케터라면 위의 AI 툴을 활용해 딥페이크 마케팅에 도전해 보세요. 고객과의 관계를 한층 더 깊고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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