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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AI 광고들로 알아본, AI 광고의 장단점

매주 수요일, 유용한 IT 마케팅 레퍼런스를 전달해 드립니다!

2025.11.12 | 조회 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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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똑똑한 마케팅’ 레퍼런스를 찾고 계신가요?

수요일마다 유용한 IT 마케팅 레퍼런스를 전달해 드립니다!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잇이즈입니다 🤓 요즘 부쩍 추워진 날씨에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매년 겨울이 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광고가 하나 있죠. 바로 코카콜라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인데요! 🎅🏻

올해 코카콜라는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연말 광고를 AI 기술로 구현했다고 해요. 이번엔 어떤 방식으로 크리스마스 감성을 구현해냈을지 함께 살펴보시죠!

 


 

🤨 완벽하진 않았던 코카콜라의 첫 AI 크리스마스

이미지 출처=코카콜라
이미지 출처=코카콜라

매년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선보이던 코카콜라는 지난해 처음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어요. 잇이즈에서도 한 차례 다뤘던 캠페인이죠.

 

1995년 처음 방영된 전설적인 ‘Holidays are coming’ 광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부자연스러운 사람의 얼굴과 기차의 움직임 등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지적도 많았어요. 무엇보다 AI가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정을 완전히 담아내긴 어려웠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죠.

이런 상황에서 코카콜라는 올해도 다시 한 번 AI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선보인거예요. 이번엔 과연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 AI의 한계를 인식한 코카콜라의 두 번째 크리스마스, <Holidays are coming>

이미지 출처=코카콜라 유튜브
이미지 출처=코카콜라 유튜브

올해 코카콜라가 선보인 크리스마스 광고의 제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Holidays are coming’이었어요. 하지만 광고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달라졌어요.

지난해 코카콜라 AI 광고가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사람 얼굴의 부자연스러움이었는데요. 이에 코카콜라는 올해 광고에서 인간 모델 대신 북극곰, 팬더, 나무늘보 등 동물 캐릭터를 내세우며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이런 선택에는 AI가 표현하기 어려운 인간의 섬세한 표정을 피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동물들의 움직임은 여전히 어색했고, 눈 위를 달리는 기차 바퀴의 움직임도 어딘가 낯설게 느껴졌어요.

 

 

 

이미지 출처=코카콜라 유튜브
이미지 출처=코카콜라 유튜브

작년의 반응을 의식한 듯, 코카콜라는 올해 광고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해와 올해의 AI 광고를 직접 비교하기도 했어요. 영상 속에서 코카콜라는 5명의 AI 전문가가 한 달 동안 7만 개 이상의 영상 클립을 생성해 최종 버전을 완성했다고 강조했죠. 전통적인 촬영 방식이라면 1년 가까이 걸렸을 캠페인을 단기간에 완성했다는 점을 자랑했지만, 결과물은 “빨리 만든 만큼 허술하다”는 평가를 피하진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해온 코카콜라의 상징적인 크리스마스 캠페인이 AI 기술로 대체되면서, 이전보다 다소 차갑고 기계적인 인상을 준 점이 소비자들에게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 같네요.

 

 

 

👩🏻‍💼 에듀윌의 100% AI 제작 광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이미지 출처=인스티즈
이미지 출처=인스티즈

광고 제작의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의 광고인데요.

에듀윌은 공무원, 요리사, 기술직 등 다양한 직업군의 인물을 등장시키면서도 모든 모델을 실제 인물이 아닌 생성형 AI로 구현했어요.

2022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하락하고 적자를 기록하자, 기존의 스타 마케팅 대신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광고 방식을 택한 것이죠. 그 결과, 2024년에는 매출이 다소 줄긴 했지만 영업이익 4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

 

 

 

이미지 출처=threads
이미지 출처=threads

하지만 이런 에듀윌의 광고 역시 소비자들의 냉담한 반응을 피하진 못했는데요. SNS에서는 “이 많은 모델을 AI로 구현하다니, 비용 절감을 잘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표정이 너무 부자연스러워 불쾌한 골짜기가 느껴진다”, “AI로 만들었다는 게 티가 나서 너무 성의 없어 보인다”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죠.

결국 AI 기술을 통해 광고의 효율은 높였지만, 소비자와의 감정적 연결에는 실패한 사례로 볼 수 있어요.

 

 


 

⭐ Editor’s Point!

이처럼 2년 연속 AI로 돌아온 코카콜라의 크리스마스 캠페인과 에듀윌의 AI 지하철 광고는 모두 효율은 높였지만, 소비자의 마음은 얻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보여줬어요.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는 분명 비용 절감과 제작 효율성 측면에서 매력적이지만, 광고의 본질인 감정적 연결과 신뢰,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서는 여전히 한계가 드러나죠.

결국 AI 광고의 성패는 기업이 ‘비용 절감’과 ‘브랜드 가치’ 중 무엇을 우선시할지에 달려 있어요. 단기적 효율보다 장기적인 브랜드 신뢰를 지키는 선택, 지금 그 균형 감각이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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