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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표 XR! 낯선 기술에 익숙한 경험을 입히는 법

매주 수요일, 주목해야 할 IT 트렌드를 전달해 드립니다!

2025.07.23 | 조회 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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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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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핫한 IT 트렌드, 놓치고 싶지 않다면?

수요일마다 주목해야 할 트렌드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잇이즈 구독자 여러분! 😊 요즘 자주 보이는 ‘XR’이라는 말,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알고 계신가요? XR은 잇이즈 뉴스클리핑에도 종종 등장하는 단골 키워드인데요. 삼성이나 구글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앞다퉈 관련 기기를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우리에게 낯설게 들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플랫폼인 네이버가 XR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나섰습니다. 아직 낯선 XR을 대중화 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전해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네이버가 준비 중인 XR이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이 기술을 통해 네이버는 앞으로 어떤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건지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 XR이 뭔지, 정확히 짚고 가자

먼저 XR이 뭔지, 개념부터 정확히 짚고 넘어갈게요! XR은 ‘eXtended Reality’의 약자로, 말 그대로 현실을 ‘확장’하는 기술이에요. 조금 더 풀어서 말하자면,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을 다 포함하는 개념인데요. VR처럼 가상 공간에 들어가는 것도, AR처럼 현실 위에 정보나 그래픽을 띄우는 것도, MR처럼 현실과 가상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것도 모두 XR이 포괄하는 개념이죠.

 

 

이미지 출처=삼성전자
이미지 출처=삼성전자

최근 가장 주목받는 XR 기기 중 하나는 바로 삼성과 구글, 퀄컴이 함께 개발 중인 ‘프로젝트 무한’이에요. 눈 앞에 화면을 띄워주는 헤드셋 형태로, 가상 공간에서 움직이고, 앱을 실행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죠.

이 기기가 상용화되면, 스마트폰 없이도 눈 앞에서 정보를 띄우고, 콘텐츠를 즐기고, 일까지 처리하는 새로운 방식의 컴퓨팅 환경이 열릴 거라고 기대되고 있어요.

 

 

이미지 출처=NIKE
이미지 출처=NIKE

그리고 XR 기술은 기업들의 마케팅에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나이키‘에어 맥스’를 홍보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서 AR 프로모션을 펼쳤죠.

QR코드를 찍으면 ‘에어 맥스 월드’라는 가상 공간이 열리고, 거기서 3D 신발이 떠다니며 돌아다니는 걸 직접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심지어 AR 포토존에서 신발을 촬영하거나, 스니커즈에 AR 스티커를 붙이는 체험도 가능해요. 이렇게 게임처럼 즐기다 보면 20% 할인 쿠폰도 얻을 수 있었고요. 덕분에 나이키는 더욱 새롭고 재밌는 방식으로 고객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답니다.

 

 

👼🏻 XR 업계에 플랫폼, 네이버의 등장이라

이미지 출처=네이버
이미지 출처=네이버

이처럼 XR 기술이 점점 우리 일상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XR의 대중화를 위해 네이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흘러가던 XR 업계에 국내 대표 플랫폼이 새롭게 진입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데요.

네이버는 올해 안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XR 콘텐츠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가상 공간에서 콘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즐길 수 있게 되는 거죠. 이 플랫폼에서는 네이버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들이 적극 활용되는데요. 예를 들어, 실시간 방송 플랫폼인 치지직, 전 세계 팬층을 보유한 K-POP 콘텐츠, 그리고 네이버가 키워가고 있는 버추얼 아티스트 IP 등이 대표적이에요.

이러한 콘텐츠를 XR 환경에 맞게 제작하기 위해, 네이버는 성남 제2사옥, 1784 내에 3D 콘텐츠 전문 제작 스튜디오인 ‘모션스테이지’도 운영 중입니다. 이곳에서는 창작자들이 모션캡처 장비를 활용해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하고, 실제 인물과 가상 배경을 합성해 실시간 X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요. 즉, 콘텐츠와 플랫폼, 그리고 제작 환경까지 XR 생태계를 위한 준비가 네이버 안에서 빠르게 갖춰지고 있는 거죠.

 

 

⚡️XR 켜자마자 치지직, XR의 첫 화면을 노리는 네이버

이미지 출처=셔터스톡
이미지 출처=셔터스톡

 

그렇다면, 네이버의 XR 플랫폼은 어디에서 만나게 될까요? 바로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과 스마트 안경입니다.

삼성은 현재 구글, 퀄컴과 함께 이 차세대 XR 기기를 개발 중인데요.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처음부터 콘텐츠까지 꽉 채운 ‘경험형 디바이스’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삼성은 국내 IT 기업들과도 콘텐츠 협력을 진행해왔고, 그 파트너 중 하나가 바로 네이버였죠.

네이버는 자사의 XR 플랫폼을 프로젝트 무한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오한기 리더는 “주력 콘텐츠는 치지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기기는 삼성이 만들고, 그 안을 채우는 콘텐츠는 네이버가 맡는 협업인 거죠.

삼성, 메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앞다퉈 XR 기기를 만들고 있는 지금, 네이버는 좀 다른 방식으로 이 흐름에 올라탔습니다. 직접 기기를 만들진 않지만, 기기를 켰을 때 처음 마주하게 될 콘텐츠와 인터페이스, 그 모든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겠다는 전략이에요.

 

 

😌 보고 누르고 만들고, XR이 이렇게 쉬워진다고?

이미지 출처=네이버
이미지 출처=네이버

XR 플랫폼에서 중요한 것은 무슨 콘텐츠를 담을지, 그리고 그걸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느냐인데요. 그래서 네이버는 누구나 쉽게, 그리고 빠르게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설계 중입니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게 바로 MUAi와 오토클립Ai 같은 AI 기반 미디어 기술들이죠.

MUAi는 수많은 스트리밍 영상 중에서 재미있는 순간만 자동으로 추출해주는 요약 기술이에요. 콘텐츠를 보는 시간은 줄이면서, 전달력은 오히려 높일 수 있게 되죠. 그리고 오토클립Ai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영상 클립을 자동 생성해주는 기술인데요. 이 기술을 통해 블로그처럼 글로 만들어진 콘텐츠도 영상 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게 돼요.

이런 기술들 덕분에 XR 콘텐츠를 만들기가 쉬워지고 보는 건 더 쉬워진다면, 이제 XR이 낯설다는 말은 옛말이 되겠죠? 🤭

 

 

⭐️ Editor’s Point

기기 중심에 머물러 있던 XR 시장에서, 네이버는 그 중심을 경험과 창작으로 옮기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가 얼마나 새롭고 빠르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기를 켰을 때 사용자가 머무를 이유를 만드는 건 결국 콘텐츠니까요.

직접 기기를 만들진 않지만, 그 안의 첫 화면을 설계하겠다는 네이버의 전략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XR을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으로 가져오기 위한 현실적인 접근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은, XR이 낯선 기술이 아닌, 익숙한 경험이 되기 위해 기업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힌트가 될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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