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똑똑한 마케팅’ 레퍼런스를 찾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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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런 일상 속에서 잠깐의 휴식이 더 큰 집중력을 만들어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러한 휴식의 가치를 오랫동안 강조해온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킷캣입니다! 최근에는 AI 시대에 맞춰 더욱 창의적인 방식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과연 킷캣은 어떻게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확장해 나가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킷캣하면 휴식, 휴식하면 킷캣 🍫
1957년부터 사용된 킷캣의 슬로건 "Have a Break, Have a KitKat"은 단순한 광고 문구를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킷캣은 이 슬로건을 활용해 바삭한 초콜릿을 ‘부러뜨리는’ 감각적인 요소로 제품 특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휴식'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일관되게 전달해 왔는데요. 이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짧지만 확실한 쉼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죠.
대표적인 사례로는 'Break the Speed' 캠페인이 있습니다. 매일 바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의 시간에서 킷캣과 함께 잠시 여유와 휴식을 갖게 되는 순간을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비주얼 워크로 표현했죠.
킷캣의 상징적인 슬로건을 일부 가려두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를 떠올리게 만드는 옥외광고도 유명합니다. 2014년에는 'Have a Break, Have a KitKat'의 일부를 삭제한 광고를 선보였고, 2023년에는 오직 'Have a'라는 다섯 글자만을 노출하는 옥외광고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직접 'Break'라는 단어를 떠올리도록 유도했는데요. 광고 대행사 원더맨 톰슨(Wunderman Thompson)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옥외광고를 보고 즉시 킷캣과 그들의 슬로건을 연상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킷캣이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해 왔는지 알 수 있죠.
나아가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흥미로운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어떤 캠페인이 있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AI와 눈싸움을? – ‘Blink Break’ 캠페인 👀
킷캣은 2022년 AI 기반 인터랙티브 캠페인 ‘블링크 브레이크(Blink Break)’를 선보였습니다. 블링크 브레이크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미디어파이프(MediaPipe)의 최첨단 페이스 메쉬(Face Mesh) 기술이 적용된 독특한 눈싸움 게임인데요.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를 켜면 AI가 얼굴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깜박임을 감지하죠.
게임 방식은 아주 간단합니다. 플레이어는 여우원숭이, 올빼미 등 엉뚱하고 귀여운 동물들과 눈싸움을 하게 되는데요. 눈을 가장 늦게 깜빡이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경쟁 요소까지 더해, 참가자들이 서로 기록을 비교하고 #blinkchallenge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공유하도록 유도했죠.
그렇다면 킷캣은 왜 이런 게임을 만들었을까요? 스마트폰 없이는 잠깐의 외출도 어려운 현대인들! 특히 Z세대는 인스타그램을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보곤 하죠. 그런데 연구에 따르면, 짧게라도 눈을 쉬어줄 때 집중력이 크게 향상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단순히 눈을 깜빡이는 것만으로도 긴장과 피로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킷캣은 이 점에서 착안해, 블링크 브레이크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며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알렸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주요 플랫폼으로 활용해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했고, 덕분에 높은 참여율과 입소문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죠.
AI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 – ‘Have AI Break’ 캠페인
2024년, 킷캣은 또 다른 혁신적인 캠페인 ‘Have AI Break’를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캠페인은 AI가 쉬는 시간을 가질 때 성과가 향상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에서 착안해 기획되었는데요. 실제로 구글의 딥마인드(DeepMind) 연구소에 따르면, AI가 문제 해결 중 짧은 휴식을 취할 경우 성과가 최대 80.2%까지 향상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킷캣은 AI에게 질문을 입력할 때 “Have a break, and then(잠시 휴식한 후)”이라는 문구를 추가하면 더 나은 답변을 얻을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킷캣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테스트에서도 ‘Have a break’ 명령어를 포함했을 때 AI의 답변 정확도가 평균 78%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AI조차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전달한 영리한 전략이었네요😁
캠페인이 공개된 후, ‘Have a break’라는 문구는 기술 전문가들과 AI 연구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AI에게 ‘Have a break’ 명령어를 입력하며 실험에 참여했고, SNS와 다양한 플랫폼에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킷캣은 브랜드 메시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었죠.
캠페인의 성과도 인상적이었는데요. ‘Have AI Break’ 캠페인은 280% 이상의 ROI(투자수익률)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두었고, 기존 소비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타겟층까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IT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 캠페인은 AI와 인간의 공통된 특성을 강조하는 신선한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았죠.
▶️ 캠페인 영상 보러가기
⭐ Editor’s Point!
킷캣의 ‘Have AI Break’ 캠페인은 브랜드 철학과 AI 기술 트렌드를 절묘하게 결합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케이스입니다. 오랫동안 유지해 온 브랜드 슬로건을 최신 기술과 접목함으로써, 브랜드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데 성공했죠. 이는 AI 시대에서도 변하지 않는 브랜드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결국,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이란 단순한 광고를 넘어,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면서도 일관된 메시지를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킷캣의 사례는 AI, IT 기술을 활용한 브랜딩이 어떻게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로, 앞으로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도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데요. 킷캣과 같은 똑똑한 마케팅 레퍼런스를 더 알고 싶다면, 잇이즈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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