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잃어버린 벌스를 되찾다, 올디 벗 구디(Oldie But Goodie) 인터뷰

비밀 특가 구매 링크도 있어요 👀

2025.07.21 | 조회 282 |
0
|
재즈도슨트의 뉴스레터의 프로필 이미지

재즈도슨트의 뉴스레터

재즈도슨트가 전해주는 재즈계 소식과 추천 음악, 사는 이야기

지난 5월 말의 신보 소식에서 전한 올디 벗 구디(Oldie But Goodie)의 음악, 혹시 들어보셨나요? 발매된 앨범은 드럼, 색소폰, 베이스가 포함된 퀸텟 구성으로 녹음되었지만, 사실 올디 벗 구디의 본체(?)는 피아니스트 강한성 & 보컬리스트 정화님의 듀오라는 점!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정규 앨범으로 확장되고, 객원 멤버를 꾸리게 되고, 특별한 팀 컨셉까지 갖추게 되면서 LP프레싱까지 하게 된 4개월의 쏜살같은 여정을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사실 이 앨범의 특이점이라면 벌스(Verse)의 존재인데요. 벌스는 주로 과거 뮤지컬에서 연기 -> 노래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음악 구조입니다. 앞선 서사를 음악으로 풀어내기 위한 도입부와 같은 것이죠. 이 부분은 주로 느리게, 말하듯이, 프리 템포로 진행되는데요. 이후 뮤지컬이 아니라 음악을 트랙별로 듣게 되면서 빠르게 본론으로 들어가는 식으로 구조가 변경되었죠. 그런데 이 앨범 <Oldie but Goodie>에는 모든 트랙에 벌스를 삽입했으며, 모든 곡들은 자작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저는 사실 이미 있는 곡들인줄 알았어요...). 

뉴스레터를 끝까지 읽어주신 구독자님께 올디 벗 구디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아티스트의 사인이 담긴 LP, 특별 굿즈인 키링 패키지를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는 비밀 링크인데요! 열 분께만 선착순으로 제공하니 바이닐 구매를 희망하셨던 분들에겐 행운의 찬스 🍀 링크는 본문 하단에 있답니다 :)

 

달콤한 Verse를 들으면서 인터뷰를 읽어보세요 🥮

올디와 구디의 시작

효진 : 발매 축하드립니다 ! 정말 많은 과정들이 있었던것 같은데 차분히 들어볼게요. 우선 한성님과 다르게 정화님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아요.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신건가요?

정화 : 학창시절에 합창단도 하고, 동아리도 하면서 늘 음악과는 함께였던 편이었는데요. 막상 제가 음악을 할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대학교를 영어영문학과로 입학을 했는데, 학과 활동중에 ‘영문인의 밤’이라고 해서 원어로 된 연극이나 뮤지컬을 올리는 행사가 있었어요. 그래서 2학년 때 참여를 하게 된 작품이 뮤지컬 ‘시카고’였고, 벨마 켈리 역을 하면서 “나 뮤지컬 좋아하네” 하면서 살짝 진로가 바뀌었던 것 같아요. 나 뮤지컬 해야 될 것 같다,  뮤지컬 배우가 꿈이다, 하면서요.

효진 : 그것도 굉장히 잘 어울리시는데요?

정화 : 졸업하고 대구에 있는 DIMF라고,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국에서 운영하는 1년 과정을 수료해봤는데 막상 하고나니까 제가 생각했던 거랑 또 다르더라고요. 왜냐하면 뮤지컬은 명확한 캐릭터가 정해져있잖아요. 특히 시대극 같은 경우는 남자 주인공을 기다리는 캐릭터라던지, 특별한 이미지가 있는 캐릭터라던지… 그런게 제가 생각했던 ‘자유로운 표현’은 또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뮤지컬 삽입곡 중 연습했던 곡들이 재즈 곡들이 있잖아요. 사람들도 제가 재즈를 부르면 잘 어울린다고 얘기해주고. 그래서 “재즈가 무슨 음악이지?” 이러면서 찾아보니 본인 그대로를 표현하는 음악이다.. 이런 얘기가 지식인에 써있었어요 ㅎㅎ 이게 나랑 맞겠다, 빨리 입시를 해서 다시 학교에 가야겠다 싶어서 1년 동안 입시 준비를 하고, 편입으로 경희대를 붙었죠.

효진 : 그때 두분이 만나신거군요.

한성 : 저는 군대 갔다가 복학하는 3학년때였고, 정화도 그때 편입한 3학년으로 같이 만났죠.

효진 : 그럼 팀으로까지 이어진 계기는 뭐에요?

한성 : 학교 선배가 자주 가던 와인바가 있었는데, 저도 같이 다니면서 공연도 하고 와인도 처음 접해보고, 정화도 데려가고 그랬어요. 그런데 사장님이 정화가 보컬이라고 하니까 화이트데이 기념으로 공연 한번 해달라고 요청하셔서 준비를 하게 됐는데, 그 와인바 이름이 루바토(Rubato)였거든요. 그래서 그 이름의 컨셉에 맞게 준비해봐야지 생각했는데,  벌스(Verse)가 대부분 루바토로 이루어져있잖아요? 그래서 셋리스트를 벌스가 있는 스탠다드들로만 채웠고, 그때를 계기로 아예 이걸 컨셉으로 하는 팀을 만들어보자 마음먹었죠.

피아노, 보컬, 베이스로 시작했던 첫 시작

효진 : 올디 벗 구디(Oldie But Goodie)라는 이름과도 연관이 있는건가요?

정화 : 저는 제가 영어 가사를 쓰거나 할 때 써먹으려고 좋은 표현들이나 특이한 문장들을 다 적어두거든요. 예를 들면 “I love to the moon and back”은 “달까지 갔다가 오는 시간만큼 너를 좋아한다”는 뜻인데, 한국어로 표현할 수 없는 뉘앙스잖아요. “Oldie But Goodie”도 단순히 ‘오래 됐지만 좋다’이라는 의미를 넘어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 ‘오래 됐지만 아직 쓸만한 물건’이라는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강력하게 어필했죠. 우리가 컨셉으로 하는 벌스가 바로 이 의미다.

효진 : 그래서 거기에 맞춘 사진, 의상, 이미지 작업등이 있었던거군요. 

한성 :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보컬 앨범이다 보니 앨범 커버는 기본적으로 사진으로 하고 싶었고, 그러다보니 배경이나 의상도 그 시절의 컨셉에 맞춰 준비를 했죠.

효진 : 전체적으로 앨범 작업을 하실 때 ‘이 정도까지는 투자해야겠다’하는 예산안이 있었나요?

한성 : 저희 이번에 리밋이라는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문제였어요 ㅎㅎ

효진 : 혹시 사용하신 예산 내역도 공개해주실 수 있나요 ㅎㅎ

정화 : 네, 얼마전에 저희가 정산과 정리를 다 해서 이제 클리어하게 나왔는데... 대략 2,000만원 내외 되더라구요.

효진 : 헉... 상당하네요...

정화 : 원래 저희가 정규 앨범이 아니라 싱글 녹음을 하려고 했었는데, 주변에서 "낼거면 정규로 내야 돼"라는 확고한 말에 꽂혀서 갑자기 준비하게 됐거든요. 그러면서 LP 욕심도 났고...

효진 : 만약 다음에 정규앨범을 또 해야한다면... 어디에서 줄일 수 있을거 같으세요?

한성 : 사실 위쪽(녹음~프레싱)에서 줄일 수 있는 비용은 별로 없다고 보구요. 굿즈 중에는 키링이 제작 단가가 비싸더라구요. 그런건 모자라더라도 재고 부담이 없도록 보수적으로 수량을 잡아야겠고, CD는 남더라도 여유롭게 찍어야겠다 싶어요. 처음에 300장만 찍었다가 모자랄거 같아서 한번 더 프레싱해서 비용이 더 들긴 했거든요.


VERSE의 매력에 빠져

효진 : 모든 곡들에 벌스(Verse)를 삽입했다는 특별한 점이 도드라지는 앨범이에요. 벌스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정화 : 저는 한 노래에서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는게 매력적인거같아요. 오히려 벌스가 더 좋은데 하는 곡들도 있고, 벌스만 부르고 싶다 하는 곡도 있거든요. 그리고 보컬들마다 벌스를 부르는 편곡이나 표현이 또 다 달라요. 

효진 : 벌스는 모든 버전들의 코드와 멜로디가 비슷한가요? 아니면 그것도 스탠다드처럼 다르게 편곡하는 경우가 있나요?

한성 : 버전마다 조금씩 다르긴 해요.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는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정화 : 심지어 가사가 다른 경우도 있어요. 가사마다 다른 버전의 벌스가 있기도 하구요.

효진 : 뮤지컬이라는 구조상 스토리를 설명하는 벌스가 나오고 음악으로 들어가는게 자연스러울 수 있긴 하겠지만, 앨범으로 들을 때에는 ‘왜 그래야 하는가?’하는 의문이 들수 있잖아요. 앞선 연주자들은 왜 벌스를 삽입해서 레코딩을 했을까요?

정화 : 그게 음악의 더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가졌다고 보고요, 원작자의 의도성에 더 다가가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건 멜로디보단 가사와 연관된 이야기인데, 헤드에서 이야기 할 내용을 전제로 먼저 깔고 부르는 것과, 앞을 뚝 자르고 헤드로 들어가는 거랑은 완전 다르다고 생각해요. 

앨범 수록곡인 “Jazzberry Pie”라는 곡을 예로 들면, 헤드 멜로디의 내용은 “내가 파이를 만들었는데 너에게 지금 한 입 주고 싶어” 그런 내용이지만 앞에 들어가는 벌스에는 “내가 너를 기다리면서 파이를 만들고 있고, 우리가 만났을 때 볼 뽀뽀도 하고, 그리고 이제 무슨 말을 할 건데…” 하고 멜로디로 들어가거든요. 벌스의 내용을 상상하고 듣는 거랑 그걸 제하고 듣는 거랑 완전 뉘앙스가 다르죠.

효진 : 왜 파이 이야기가 나왔는지 좀 더 설명이 가능한거군요. 

한성 : 기승전결의 흐름이 더 원활해지죠.

효진 : 그럼 반대로 아웃트로에 벌스를 넣을 수도 있는거 아니에요?

정화 : 맞아요, 그런 곡도 있어요. “In the closet, I saw” 라고. 사실 저희도 그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무조건 앞에다 벌스를 가져다 놓으면 지루할 수도 있고, 대부분 루바토로 되어있다보니까 두개의 곡을 이어서 연주하는 줄 아시는 분도 계시고요. 그래서 이 노래는 아웃트로에 벌스를 넣어 엔딩을 짰어요.

노래 말미에 등장하는 루바토 벌스

효진 : 뒤에 붙히는 것도 원래 벌스라고 부르나요?

정화 : 저희끼리는 그냥 그렇게 불렀어요. 근데 “Destination Moon”도 노래 중간에 인털루드로 벌스를 부르는 버전이 있거든요.

효진 :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곡에 벌스를 넣다보니, 트랙의 구조가 다 똑같아지는 어려움이 있었을거 같아요. 그런 문제점을 어떻게 파훼하려고 하셨는지요.

한성 : 뭔가 좀 차이점을 둬야 될 것 같아서 고민을 진짜 많이 했었어요. 인템포로도 해보고, 앞에도 넣어보고, 인털루드로도 써보고, 아웃트로로도 해보고, major곡에 minor로 해보고, 3박 곡에 4박으로 해보고, 베이스랑 같이 가보기도 하고…

효진 : 그럼 작곡은 같이 하시는거에요?

한성 : 화성, 리듬, 멜로디 대부분은 제가 초안으로 다 가져가구요. 거기에 정화가 가사를 써요. 근데 모든 곡에 벌스를 써야하니까 작업량이 2배거든요. 정규앨범을 내기로 결정한게 9월인데 녹음을 1월에 했어요. 시간이 빠듯했고, 녹음하기 3주 전까지도 완성이 안된 곡들도 있었죠.

효진 : 가사를 붙히시는건 어렵지 않으셨나요.

정화 : 곡에 대한 키워드를 딱 정해놓고 시작했기 때문에 음악을 들으면서 상상해볼 수 있는 시간은 많았어요. 이미지나 책, 영화 장면 등을 많이 참고하려 했고, 다른 스탠다드 재즈 가사들도 많이 봤어요. 은유나 비유적인걸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를 고민해 보기도 하고.

효진 : 또 다른 궁금증인데, 앨범에 모든 곡이 자작곡이잖아요. 후킹 포인트로서 스탠다드를 한두곡정도 삽입할법도 한데 자작곡으로만 채우신 이유는 뭔가요?

한성 : 그거는 저의 의견이 강하게 반영됐는데요, 저는 스탠다드를 하는 게 장기적으로 큰 셀링 포인트가 안 된다고 생각했었어요. 왜냐하면 스탠다드 곡마다 대표 버전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Misty”를 했다. 그런데 Ella의 “Misty”보다 앞에 노출 될 수는 없겠죠. 객관적으로도 들어봤을 때 이거를 이길 수는 없을 것 같구요. 그럼 ‘사람들이 왜 우리의 음악을 들어야 될까?’라고 떠올렸을 때 “스탠다드 풍의 자작곡”이라는 컨셉은 저희 앨범에서만 들을 수 있는 거니까 그게 강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꽤 나중을 생각해보면, 스탠다드라는 게 어쨌든 그 시대에서 유행했던 곡들이잖아요. 그 곡을 수많은 연주자들이 이런저런 버전으로 연주했듯이 저희 곡도 다른 누군가의 연주자들에게 연주되어지고, 그분들의 스탠다드 리스트에 올라가면 의미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 굿즈에 악보집도 제작했거든요.

효진 : 악보집 굿즈 되게 괜찮네요! 팬이라면 한번쯤 연주해보고 싶을 수도 있으니까 ㅎㅎ

한성 : 그래주시면 너무 좋죠. 다른 보컬분들이 "제가 한번 연주해봐도 될까요?" 이런 부탁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물론 물어볼 필요도 없이 Yes입니다.


브랜딩과 활동

효진 : 음악 외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들이 느껴져요. 

정화 : 솔직히 '재즈'만 붙여도 예쁘지 않나요? 제가 사고싶은게 많았고, 만들고 싶은게 많았거든요. 한 20여개는 된거 같은데, 추리고 추려서 키링과 마스킹테이프, 악보집, 스티커까지만 만들었어요. 키링은 로고로 만들었고, 마스킹테이프는 앨범 프레이즈들을 네 마디씩 잘라서 넣었어요. 스티커에도 각 곡마다 떠오르는 이미지 장면들을 그린거구요.

효진 : 이제 투자한 것들을 회수하는 작업이 또 중요할텐데요. CD나 LP를 제작하면 그걸 어떻게 판매해야 되는건가요?

정화 : 오프라인은 정말 맨 땅에 헤딩 하듯이 레코드 샵들에 전화하거나 메일 보내서 판매하고 싶다고 전했어요. 답신 오면 직접 가서 계약서도 쓰구요. 취급하는 음악 스타일이 안맞아서 반려당하는 경우도 있어요. 온라인의 경우는 CD랑 LP를 제작해주는 회사가 유통도 같이 담당해줘요.

효진 : CD를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려면요?

한성 : 이건 유통/판매처를 따로 안뒀구요. 연주할 때 들고가거나, 첫 앨범이다 보니까 명함처럼 여기저기 보내드리기도 했어요. 그렇게 하다보니 300장이 좀 모자란 감이 있더라구요.

첨부 이미지

효진 : 앞으로의 계획도 들려주세요 :)

한성 : 저는 제 개인 스튜디오를 오픈 예정이에요. 개인 작업들도 해보고, 음악 감상 모임이나 공간 운영도 해보고 싶구요. 정화랑 올디 벗 구디 2집도 2년 안으로 무조건 내야한다고 얘기했거든요. 3집까지는 해보고 현실을 생각하자고. 

정화 : 저는 곧 넷플연가에서 운영하는 모임을 진행하게 되구요. 앞으로도 공연과 강연을 같이 하는 일들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재즈를 알려주는게 너무 재밌어요. 이번 모임에서는 외국 뮤지션보다는 한국 뮤지션들을 소개하고, 재즈 클럽에 직접 보러 갈 수도 있게 도와주고 싶고요. 강의를 하다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과 일반 대중이 재즈를 생각하는 것에 큰 차이가 있더라구요. 그런 관점이 넓어지는 경험도 하고 있어요.


구독자를 위한 LP 구매 링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구매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구매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위 링크를 통해 비밀 링크로 들어가시면 아티스트의 사인이 포함된 LP 패키지를 1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올디 벗 구디의 벌스 사랑에 함께 빠져보시는건 어떨까요 :)

 

뉴스, 제보, 제언, 협업 문의 등은 jazzhyojin@gmail.com 이나 @jazzdocent_ 로 연락주세요 😊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재즈도슨트의 뉴스레터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5 재즈도슨트의 뉴스레터

재즈도슨트가 전해주는 재즈계 소식과 추천 음악, 사는 이야기

뉴스레터 문의jazzhyojin@gmail.com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