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언제 늙는다고 생각하세요?

2022.06.24 | 조회 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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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매일 아침, 당신 곁의 이야기

제게 있어 젊음은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욕망과 동의어입니다. 여전히 내가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더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면 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장 경계하는 게 다 알고 있고, 이미 내가 아는 것만으로 세상을 살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태도죠.
물론 배우고 싶다는 마음에다가 배우려는 의지가 더해져야 완성입니다. 요즘 저는 데이터 공부가 재밌어요. 나는 평생 컴퓨터 공부할 일이 없을 텐데 왜 코딩 공부를 해야 하냐며 컴퓨팅 사고 수업 c+을 받은 2016년의 제가 알면 기겁할 테죠.
데이터가 재밌는 이유는 어쩌면 예전부터 쭉 꾸고 있는 꿈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한때는 완전한, 지금은 세미 박애주의자로서 자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좀더 나아졌으면 하거든요. 이전엔 소외된 이들을 조명해 세상에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것으로 꿈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다만 급변한 시대상과 산업계를 보며 한계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고 꿈이 바뀐 것은 아니죠. 새로운 솔루션을 데이터 과학에서 찾았습니다. 방대한 정보 틈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솔루션을 제안할 힌트를 얻을 수 있어서죠. 물론 이마저도 환상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해갈 수 있는 게 현재로선 무궁무진해보입니다. 일단 기초를 닦고 싶은 마음이죠.
말고도 배우고 싶은 게 있어요. 드럼도 다시 제대로 배우고 싶고, 요즘 향에 관심이 많아서 조향도 배워보고 싶어요. 또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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